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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남궁민-이시언, 서로 결혼식 불참 이유?…‘불화설’ 해명 (‘짠한형’)

배우 남궁민과 이시언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궁민 이시언 {짠한형} EP. 57 불화설 해명합니다! (feat. 결혼식, 커피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남궁민과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대화를 나눴다.앞서 남궁민과 이시언은 서로의 결혼식에 불참해 불화설이 불거졌다. 남궁민은 이날 “(이시언이) 내 결혼식에 안 왔다”고 폭로하자, 이시언은 “안 간 게 아니고 못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자 남궁민은 “괜찮은 게 나도 안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은 “나는 (결혼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고, 코로나 때라 50명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궁민은 “약간 안 와도 된다는 느낌이었잖아”라고 했고, 이시언은 “형님만 안 왔겠냐. 연예인 친구들은 일부러 한 번에 그냥 다 뺐다”고 설명했다.이시언은 “형이나 승헌이 형 같은 경우에는 사실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다. 근데 나는 그게 반반이다”고 털어놨고, 남궁민은 “내 결혼식에는 안 오고 나중에 송승헌 선배님 결혼할 때 (갈 거냐)”라고 묻자, 이시언은 “그 형은 결혼을 안 한다고 이미 말했다”고 다급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시언은 남궁민 결혼식을 안 간 이유에 대해 “스케줄이 진짜 안 빼졌다. 나도 너무 가고 싶은데 변수가 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고, 남궁민은 “아니다. 다 잊었다”면서도 “근데 사실 빼려면 뺄 수 있다”며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1:47
연예일반

송승헌, 故이얼 추모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배우 송승헌이 고인이 된 이얼을 추모했다. 송승헌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얼 선배님, 이제는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보이스4'에서 고 이얼, 이하나와 인증샷을 남긴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 이얼은 지난 26일 향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8월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영면에 들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 28일 발인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7 12:43
연예

배우 화가 김현정, 예술서적 '영화광입니다만, 그림도 좋아합니다' 출간

배우 화가 김현정이 영화와 명화를 다룬 예술서적 ‘영화광입니다만, 그림도 좋아합니다’를 출간하는 한편,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김현정은 2016년부터 3년간 평화방송의 교향 프로그램 ‘책, 영화 그리고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썼던 대본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글, 그림을 더해서 이번 책을 집필해 25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김현정이 인상 깊게 본 영화와 명화를 컬래버레이션 하듯, 책 속에서는 영화와 그림의 데자뷰 같은 이야기들이 50여 편으로 담겨 있다. 영화 ‘미션’, ‘일 포스티노’, ‘즐거운 인생’, ‘나 다니엘 블레이크’, ‘키모메 식당’, ‘어바웃 타임’, ‘드라큘라’, ‘원스’, ‘빌리 엘리어트’, ‘레미제라블’, ‘첨밀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을 소개된 가운데, 명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덧붙여져 더욱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긴다. 김현정은 ‘첨밀밀’에서 앤디 워홀의 그림을, ‘드라큘라’에서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공각기동대’에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다다익선’을 불러냈으며,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앙리 마티스의 ‘춤’은 동서양을 넘어 절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책의 서평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와 명화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 선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해 준다”라고 전했다. 책 출간에 앞서 김현정은 1990년대 스톰 모델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데뷔 시절과 배우 화가가 된 인생 스토리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김하늘, 소지섭, 송승헌 등 톱스타를 배출해 낸 스톰 모델 대회에서 1등으로 데뷔한 것에 대해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여자 모델로 1등을 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당시 남자 모델 1등이었던 김승현과 같이 아이돌 프로젝트로 데뷔할 뻔 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올해 윤여정 선배님이 아카데미에서 ‘미나리’로 상을 타신 뒤, 수상 소감을 하는 것을 보며 울컥했다. 저렇게 오래 연기하고 계신데도, 아직도 배우로서의 첫 마음을 기억하고 긴장감 있게 연기하신다는 이야기에서 남모를 고충과 열정이 느껴졌다. 저도 오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당시 ‘현빈 짝사랑녀’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에 대해서도 “김선아 선배님의 역할이 컸다. 덕분에 드라마가 사랑받았고 저도 알려지지 않았나 싶다. 사실 그 전 작품들은 능력에 비해 비중이 커서 부끄러웠다. 제 작품인데도 모니터를 제대로 못했는데 ‘김삼순’ 때부터 제 역할을 조금 마음 편하게 모니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낌 김현정은 ‘김삼순’의 인기를 뒤로 하고 연극 무대에서 새롭게 시작했으며,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나비’에 출연하면서 심리 공부, 내면 치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동양화 작가로 나서 2014년에 첫 전시를 하고, 2011년부터는 신문을 통해 글과 그림 관련 연재물을 쓰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의 그림을 수필 형식으로 풀어낸 ‘오늘도 괜찮은 척 했나요?’를 출간해 사랑받았다. 김현정은 “늘 신인의 자세로 연기하고 싶다. 요즘엔 영화 오디션을 찾아다니고도 있다. 캐스팅 디렉터라는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다. 소속사 없이 혼자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오디션을 보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오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 글과 그림 외에 유튜브 채널 ‘랄라TV'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밝혔다. 한편 1999년 모델로 데뷔한 김현정은 2009년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다, 이후 미술사, 미술이론, 미술품 감정 등을 배우며 그림에 몰두했다. 화가로서 개인전 , , , 등과 단체전 , 등을 통하여 배우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의 미술 감독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라의눈, 유니콘비세븐(유튜브 옛날사람 이인경) 2021.11.25 08:55
연예

첫방 D-DAY '갬성캠핑' 박나래→박소담,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갬성캠핑'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오늘(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프로그램 '갬성캠핑'은 여행하고 싶은 여자 스타들이 국내 명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1박 2일 동안 즐겁게 캠핑을 하는 리얼 예능이다. 엔터테이너 박나래와 안영미,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 천만 배우 박소담까지 각 분야의 핫한 여자 연예인들이 대한민국에 숨겨진 이국적인 풍경에서 갬성 있는 하룻밤을 보내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프로그램이다. 첫 게스트로는 배우 송승헌이 참여한다. 박나래 "다섯 여자의 캠핑 성장기" 박나래는 '다섯 여자의 캠핑 성장기'를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캠핑을 통해 출연진들이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있다. 캠핑하며 성장해가는 모습, 그리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현재 상황 속에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위로해주고 싶다. 어마어마한 풍경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요리 레시피를 따라해 보고, 캠핑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안영미 "박나래의 요리" 안영미는 캠핑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으로 박나래의 요리를 언급했다. 실제로 '나래바'로 잘 알려진 박나래는 촬영장에 전 세계 천연 조미료패키지와 갬성 요리를 선보였다는 후문. 박나래는 "캠핑에 조미료들은 꼭 챙겨간다. 중요한 건 음식이니깐요. 자는 거야 조금 덜 자도 괜찮지만, 음식은 진짜 중요하다"고 밝혀 그녀가 선보일 캠핑 음식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소담 "다섯 멤버 울고 웃는 끈끈한 케미" 박소담은 "다섯 멤버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일들과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웃음과 재미가 터진다. 아름다운 장소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갬성 넘치는 상황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예고에도 캠핑을 하다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솔라 "웃겨서 갈비뼈까지 아팠던 송승헌 선배" 솔라는 첫 녹화에 대해 "송승헌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웃겨서 갈비뼈까지 아팠다"고 전하며 게스트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실제로 '갬성캠핑' 첫 녹화에 참여한 송승헌은 썰렁한 개그와 가무를 즐기는 모습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시선을 끌었다는 후문. 다섯 출연진이 캠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을 밝힌 만큼 앞으로 '갬성캠핑'에 찾아올 게스트와 그들이 출연진들과 만들어낼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나은 "오감만족, 해외보다 더 이국적인 국내 관광지" 손나은은 '숨겨진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를 관전 포인트로 말했다. '갬성캠핑' 제작진은 실제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국내 명소들을 소개한다. "'갬성캠핑'은 국내 숨은 관광지를 소개하고, 각 국가별 여행에서 오는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라며, "시청자분들께서 '갬성캠핑'으로 랜선 여행도 함께하고, 잠시나마 힐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18:27
연예

'갬성캠핑' 솔라 "송승헌 선배와 대화 너무 웃겨 갈비뼈 아파"

솔라가 '갬성캠핑' 녹화에 함께했던 송승헌을 추억했다.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 출연하는 마마무 솔라가 캠핑에 대한 애정과 녹화 소감을 전했다. 솔라는 "평소에 좋아했던 분들과 캠핑을 떠날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저도 캠핑을 하고 싶어 특수면허까지 땄는데, '갬성캠핑'에서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게 가장 기대되지만, 제 체력이 걱정 된다"고 밝혔다. 앞서 솔라는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손나은, 그리고 '갬성캠핑' 1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송승헌과 함께 지난 9월 첫 녹화를 마쳤다. 솔라는 "영미 언니에게서 말, 행동 하나하나에서 캠핑을 좋아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나래 언니에게서는 흥 많고 가만히 못 있는 성격에서 공통점을 느꼈다. 마음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느낀 소담이는 앞으로 더 많이 알고 가까워지고 싶은 친구라고 생각했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나은이와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첫 녹화에 대해 "웃겨서 갈비뼈까지 아팠던 송승헌 선배님과의 대화, 영미 언니와 소담이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묵묵히 잘 챙겨주는 나래 언니와 나은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첫 녹화에서 안영미가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송승헌은 썰렁한 개그와 가무를 즐기는 모습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시선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갬성캠핑'을 통해 솔라는 국내 명소에서 매회 특색 있는 갬성으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멤버와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솔라는 "'갬성캠핑'의 관전 포인트는 '찐리얼'이다. 힘들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생 기억 속에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될 것 같아 모든 순간을 하나하나 남겨두고 싶다"고 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배우 하정우와 가수 보아를 꼽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8 11:15
무비위크

[인터뷰③] 엄정화 "멋진 후배들, 부디 나이에 갇히지 않았으면"

올 타임 레전드. 명불허전 '로코퀸', 올 타임 레전드의 귀환이다. 무려 5년만에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을 들고 스크린에 컴백한 엄정화는 "애타게 기다렸던 작품이다"며 울컥한 흡족함을 표했다. 대외적 캐릭터는 애교만점 남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유명 꽈배기집 달인 정도로 설명되지만 그게 전부일리 없다. 예고는 예고일 뿐. 진짜 스토리는 따로 있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액션'이라는 도전을 추가시킨 작품. "액션이 로망"이었다는 엄정화는 '메인은 로코니까. 적당히 표현했겠지'라는 일각의 예측을 단번에 깨부수며 한치의 오차없는 디테일한 액션을 완성해 오히려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정통액션 장르에서 날아다니는 엄정화의 모습이 보고싶을 정도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이른 오전부터 반려견 슈퍼를 데리고 인터뷰 현장에 도착한 엄정화는 "집에 애 봐줄 사람이 없어요~"라는 단 한마디로 엄정화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전파시켰다. 데뷔 후 1만일의 시간동안 만인의 스타로 사랑받은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흥행 직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엄정화와 로맨틱 코미디의 만남이 이번에도 통하길 더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엄정화 자체가 연예계에서는 숭고한 달인이다.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최고다. 대단하고 멋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을텐데."얼마전 팬분들이 '데뷔한 지 1만일이 됐다'고 하더라. 나도 몰랐고, 놀랐다. 오래 되긴 오래 됐는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기도 하다.(웃음) 난 운이 참 좋은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이 일을 내가 너무 좋아한다. 단순히 '직업'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싶을 만큼 좋아한다. '다음에 뭐 할까'에 대해 괴로워 하지 않는다. 괴로움보다 뒤따르는 기쁨이 더 크다."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회동은 어땠나."캐주얼하고 가볍게 만났다. '진짜 환불원정대가 만들어 진다면 우린 어떤 음악을 할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다. 오랜만에 효리 얼굴 볼 수 있어 좋았고, 제시, 화사 모두 좋아하던 후배님들인데 이번 기회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화사에게는 '너 정말 너무 예쁘다. 잘한다', 제시에게도 '멋있다'고 했다. 실제로는 다들 너무 여리더라. 내가 연예인을 보는 듯한 마음이었다." -이효리와는 조금 더 남다른 마음이었을 것 같다."효리는 뭐랄까. 효리와 내가 세대차이가 있긴 하지만,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동지애도 있다. 말을 하지 않아도 그런 것이 느껴지고, 말을 할 땐 그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너무 너무 잘 알겠더라. 서로 같이 알고 지낸 시간이 있어 더 그런 것 같다. 그런 동료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이 좋았다." -환불원정대가 처음 언급됐을 때 기분은 어땠나."SNS를 통해 그 영상이 자꾸 눈에 띄었다. '재미있다~' 싶기는 했지만 진짜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효리가 예쁘고 멋지게 활동하는 것 같아서 '효리 잘한다!'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근데 생각했던 것 보다도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청원 아닌 청원을 해주시는 것 같아 나 역시 기대가 되기는 한다." -진짜 환불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나."하하. 환불원정대라고 하지만 효리도 그러더라. 자기는 바꾸러 안 간다고. 말 못 한다고. 다들 똑같다. 들여다 보면 엄청 여린 사람들이다.(웃음)" -어디서나 큰 언니, 맏 언니가 됐다."나는 옛날부터 그랬던 것 같다. 지금 과거 영상을 보면 정말 예쁘고 어린데 그땐 몰랐다. 30대는 30대라서, 50대는 50대라서, 매 순간 나의 끝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다. 나이 때문에 이 일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에 늘 힘들어 했다. 그런걸 우리 후배들이나 모든 여성분들은 안 겪었으면 좋겠다. 나이 때문에 갇혀서 못하는건 없다는걸 보여주고 싶다."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음…. 여전히 안 해본 것들이 많은데, 난 그냥 오래 오래 배우로 살고 싶다. 할리우드나 프랑스 등 외국에서는 내 또래 배우들도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 않나. 우리나라 역시 김희애 선배님처럼 멋지게 해나가고 계신 선배님들도 계시고. 나도 그렇게 활동하고 싶고, 사람들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나고 싶다." -조카 지온이가 '오케이 마담'을 관람했더라."이렇게 보여준 적이 처음이다. 많이 컸다. 매일 매일 메시지가 오고 있다. 급 친해졌다." -이 영화가 엄정화에게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앞으로 또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준 작품이다.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뭐든 달라고 하는 중이다.(웃음) 내 이름이 제일 먼저 나오긴 하지만 이 영화 하나만 보고 달려온 분들이 많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다 같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추후엔 황정민·이정재 씨가 함께 한 영화처럼 여배우들끼리 그렇게 뭉칠 수 있는 작품도 하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올 타임 레전드' 엄정화[인터뷰②] 엄정화 "황정민 털털·송승헌 젠틀·박성웅 러블리"[인터뷰③] 엄정화 "멋진 후배들, 부디 나이에 갇히지 않았으면" 2020.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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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MBC 복귀' 송승헌, 서지혜와 로코♥ '저녁 같이 드실래요'[종합]

송승헌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7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2008년 '에덴의 동쪽'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김영민과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했던 터. '대상 배우'의 품격을 보여주며 서지혜와 손잡고 안방극장에 유쾌한 힐링 로맨스를 펼친다. 25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고재현 감독과 배우 송승헌·서지혜·이지훈·손나은이 참석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고재현 감독은 "첫사랑의 상처를 가진 남녀가 저녁이라는 매개체로 만나 상처를 회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설렘 가득한 작품이다. 예쁘게 봐달라"고 운을 뗐다.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원작은 굉장히 잔잔하고 서정적이다. 드라마는 그런 잔잔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좀 더 유쾌하고 재밌게 만들었다. 같이 웃고, 같이 울 수 있는 공감 드라마를 만들고자 집중했다. 따뜻하고 재밌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극 중 송승헌은 카리스마 넘치는 음식 심리 전문 정신과 의사 김해경 역을, 서지혜는 통통 튀는 '병맛' 콘텐츠 기획자 우도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서지혜는 파트너로 송승헌이라는 얘길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선배님은 데뷔 전부터 대스타였다. 그런데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얼마나 잘생겼나 궁금했다. 만나기 전에 팬심이 있었다.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 대본 리딩 때가 첫 만남이었다. "잘생겼다"고 영혼 없이 발언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승헌은 "이렇게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왜 이런 연기를 그간 안 했나 싶었다. 감독님의 선택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만족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캐릭터 싱크로율은 90%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행동과 대외적인 모습이 좀 많이 다르다.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런 면이 있다. 해경에게도 그런 면이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맺고 끊는 것들이 정확하다. 또 허당 면모도 있다. 한 90% 정도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지혜는 "도희를 통해 평상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 친구들이 너의 독특한 모습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도희 역을 통해 많이 묻어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고재현 PD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서지혜와 작업 전에 여러 영상도 보고 그랬다. 이런 모습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원픽'이었다.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냥 도희 그 자체다"라고 칭찬했다. 송승헌, 손나은, 이지훈에 대해선 "이지훈 배우는 보이스 자체가 매력적이다.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표현하기 위해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정말 성실한 배우다. 손나은은 너무 예쁜데 외모뿐 아니라 작품에 참여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열의가 대단하다. 정말 배우 손나은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송승헌은 곁에 함께하는 것 자체가 힘이 된다. 무게 중심도 잘 잡아준다. 또 이번 작품으로 내면의 아픔, 순수한 감정을 잘 보여준다.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7년 만에 MBC로 복귀한 송승헌. "데뷔를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했기에 과거 'MBC의 아들'로 불렸다. MBC 작품을 할 때는 좀 편한 게 있다. 오랜만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MBC 작품을 하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히 욕심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률 공약이 새로 생겼다. 이지훈과 손나은이 라디오에 출연해 송승헌의 '10년이 지나도'를 챌린지로 부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송승헌은 크게 당황했다. "그거 라이브가 안 된다. 기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노래를 다시금 들을 수 있을까.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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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송승헌과 첫만남, 얼마나 잘생겼나 궁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송승헌과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고재현 감독과 배우 송승헌·서지혜·이지훈·손나은이 참석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현실 연애 스토리뿐만 아니라, 유쾌 발랄한 매력으로 송승헌과 서지혜의 로맨틱 코미디 케미스트리에 시선이 집중된다. 극 중 송승헌은 카리스마 넘치는 음식 심리 전문 정신과 의사 김해경 역을, 서지혜는 통통 튀는 '병맛' 콘텐츠 기획자 우도희 역을 맡는다. 서지혜는 파트너로 송승헌이라는 얘길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선배님은 데뷔 전부터 대스타였다. 그런데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얼마나 잘생겼나 궁금했다. 만나기 전에 팬심이 있었다.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 대본 리딩 때가 첫 만남이었다. "잘생겼다"고 영혼 없이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승헌은 "이렇게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왜 이런 연기를 그간 안 했나 싶었다. 감독님의 선택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만족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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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이선빈 커피차 응원 인증···'위대한 쇼' 인연 ing

배우 송승헌이 이선빈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송승헌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선빈~땡큐 땡큐!"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와 그 앞에 선 송승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띤 송승헌의 훤칠한 선남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피차 플래카드엔 '송승헌 선배님과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팀을 응원합니다'라는 이선빈의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송승헌과 이선빈은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위대한 쇼'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송승헌은 OCN 새 드라마 '번외수사'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이선빈의 차기작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송승헌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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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덕분에 챌린지' 참여→송승헌·이지훈·오하영 배턴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손나은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티파니 선배님의 지목으로 뜻깊은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은 미소로 '덕분에 챌린지' 상징 수어 동작을 취하는 손나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손나은은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밤낮으로 맞서 싸우고 계신 모든 의료진 여러분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하루빨리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오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자로는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송승헌, 이지훈을 지목했다. 한편, 손나은은 최근 에이핑크 미니 9집 타이틀 곡 '덤더럼'으로 활동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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