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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추억의 '쎄시봉' 재현…‘7080 DJ 문화축제’ 시민잔치로 열린다

‘쎄시봉’이라고 있었다. 1960년대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로 꼽히던 무교동에 문을 연, ‘음악다방’으로 불리던 곳이다. 음악다방은 DJ 부스가 있어 손님들이 신청하는 노래를 DJ가 구수한 멘트와 함께 소개를 해줬는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은 물론 전국의 도시에서 유행했다. ‘쎄시봉’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핫플레이스였고 한국 대중음악 발전사에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찾아 인연을 맺어갔던 장소다. 여름의 막바지에 당시의 추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음악다방을 재현하는 DJ쇼와 가수들의 공연을 결합시킨 ‘7080 DJ 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5시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한국방송DJ협회(회장 최성훈·사진) 주최, 서울특별시의 ‘민간축제지원 및 육성사업’에 따른 후원으로 마련됐다. 7080 DJ와 가수들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일환이다. 7080 실버세대가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트로 감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는 7080 DJ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다.행사의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식 전에 입장한 시민관객들이 공연장 로비에서 볼거리로 DJ 겸 음반수집가 김정배가 내놓은 7080 LP음반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현장에 음악다방 뮤직박스를 재현한 DJ 체험부스도 마련돼 DJ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세대와 실버세대 모두가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뮤직박스 포토존도 별도로 설치된다.오후 5시부터 열리는 DJ쇼는 관람객의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퀴즈타임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이날의 또 다른 볼거리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시민노래자랑이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시민노래자랑 본선이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가곡과 본인 소개서를 협회 이메일로 8월 20일까지 보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나이 제한과 장르 구분은 없지만 가급적 7080노래를 선곡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귀띔이다.심사위원으로 유명작곡가 계동균과 김선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 윤천금 회장, 한국방송DJ협회 장민 명예회장이 위촉됐다. 출전자 중 상위 입상자 3명에게 소정의 상금 외에 참가자 본인의 창작곡 또는 유명작곡가의 곡을 받아 음반을 취입할 기회를 제공한다.둘째 날인 28일 축제에는 MBC FM ‘싱글벙글쇼’의 진행자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강석이 DJ로 출연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 또 EDM 음악의 창시자 한용진이 출연한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6인조 올드 팝 밴드 ‘마일스톤스’의 출연도 예정돼 올드팝 팬들을 설레게 한다. ‘7080 DJ 문화축제’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형식이지만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평소에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7080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절호의 기회도 마련된다. ‘잊게 해주오’와 ‘나의 20년’을 부른 장계현과 ‘그집앞’과 ‘촛불잔치’의 주인공 이재성, ‘장난감 병정’의 박강성, 혼성듀오 한마음 출신으로 ‘촛불 켜는 밤’을 히트시킨 양하영 등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인다.스페셜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캐나다 출신 귀화 한국인 DJ 페리(Ferry)의 무대도 펼쳐진다.1일차 개막식은 협회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장필순의 사회로 시작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객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조규민의 오프닝 DJ 쇼’에는 마일스톤스가 출연해 히트 팝송을 등을 노래한다. 음악과 문화를 통한 중장년층과 MZ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8.14 05:40
연예일반

[TVis] 정훈희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안개’ 재녹음 위해 2년 기다려” (‘지금, 이순간’)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한 사연을 공개했다.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정훈희는 데뷔 54년째인 2021년, 박찬욱 감독 측으로부터 데뷔곡 ‘안개’ 재녹음 요청을 받았다. 정훈히는 “그 시절 목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수 없다”며 거절했지만 박찬욱 측도 정훈희의 ‘안개’ 없이는 영화를 개봉할 생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간절함을 보였다고. 정훈희는 “우리 사무실에서 ‘선생님이 안 하시면 영화 접는다는 말까지 하시는데요?’라고 했다. 2년을 기다렸다는 말에 마음이 확 왔다”며 “송창식 선배님과 같이 해달라고 하는데 ‘그렇지’ 싶었다. 나 혼자 부르는 것보다 송창식과 같이 부르며 뭔가 분위기가 다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깜짝 인터뷰도 공개됐다. 박 감독은 “안개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안개 속에 눈을 떠라’라는 가사에 꽂혔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목소리가 젊을 때와 달라져서 제의를 환영하진 않으셨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만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있으니까”라고 정훈희 보컬을 원했던 이유를 들었다. 박 감독은 “새롭게 녹음하고 싶다는 것은 지금 연세에 목소리의 연륜이 필요하단 것이었다”면서도 “문제는 송창식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훈희가 “젊은 사람들이 하자는데”라며 송창식 설득에 나섰고, 결국 정훈희&송창식 듀엣이라는 역사적 만남을 성사시키게 됐다고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훈희는 대마초 구설수에 올랐던 과거와 재기에 성공하게 되기까지의 여정도 털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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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김민기 선생님과 만남, 인생 최대 행운”…다큐 ‘학전’, 오늘(21일) 첫방

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이 21일 첫 방송된다.‘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날 방송되는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에서는 학전 출신 배우와 스태프, 김민기의 지인까지 총 44인의 인터뷰이가 등장해, 수줍은 천재 뮤지션이자 조명 뒤에서 묵묵히 무대를 빛낸 학전 대표 김민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힌다.이중 설경구, 장현성, 안내상, 이황의 등이 90년대 공연예술계에서는 이례적이었던 학전의 복리후생을 공개한다. 안내상은 “당시 연극을 하던 친구가 ‘6개월 일해서 10만 원을 받았다’고 화를 냈었다. 그때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학전에 오니까 개런티 계약을 하더라”고 밝힌다. 또한 장현성은 “김민기 대표님보다 아들, 딸 같이 어린 배우들이 돈을 훨씬 많이 가져가기도 했다”고 직급이 아닌 기여도에 따라 수익을 배분했던 학전의 민주적 시스템을 알린다.박혁권은 “학전에서 무대감독을 했다. 다달이 통장에 돈이 꽂히는 마법을 경험했다. 통장에 잔고가 있으니까 카드사에서 카드를 만들어주더라”라고 전했고, 이황의는 “학전에서 조연출로 일을 하기도 했는데 연출부는 정직원이라 4대 보험을 들어줬다. 4대 보험을 들어줄 수 있는 극단은 학전이 처음이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서 집사람이 울었다. 마치 허우적대다가 구조를 당한 느낌이었다”고 밝히며 오랜 생활고 속에서 학전이 생계의 버팀목이 된 사연을 전한다. 나아가 설경구는 “김민기 선생님을 만난 건 내 인생 최대 행운”이라며 뭉클한 속마음을 드러낸다고.이에 ‘연극은 배고픈 직업’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공연자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김민기의 철학이 담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이날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되며 오는 28일과 내달 5일까지 총 3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9:26
연예일반

[TVis] 송창식 “처형이 불법 인공수정으로 낳은 조카 둘 입양” (‘같이삽시다’)

가수 송창식이 두 자녀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녀가 3명이 있는데 이들 중 두 아이를 입양했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아내의 쌍둥이 언니가 외국에서 낳은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며 “남자와 정상적으로 낳은 아이가 아니라 인공수정으로 했다. 또 미국에서는 허가가 안 되는 불법 인공수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송창식의 처형은 우리나라에서 입양을 추진하고, 미국으로 아이들을 보내기 전 송창식이 잠시 맡았다고. 송창식은 “법이 바뀌고 무산되면서 우리가 입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셋째에 대해서도 “처형이 당시에 직접 양육할 사정이 못 됐다”며 “우리 부부가 미국으로 갔는데 아이가 아내에게서 안 떨어졌다. 그래서 데려가자고 했고, 처형 덕분에 아이가 둘이 생겼다”고 전했다.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23:44
연예일반

[TVis] 박원숙 “송창식과 약 50년 만 재회…배우되기 전 인연” (‘같이삽시다’)

배우 박원숙이 가수 송창식과 약 50년 만에 재회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송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원순은 “송창식 씨와 약 50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며 “배우를 하기도 전인 학생 때”라고 떠올렸다. 이어 “어렸을 때 그 시절 풋풋한 소년과 소녀가 만난, 잠깐의 만남이 있었다”며 “50여 년 후에 만나니까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였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박원순과의 인연에 대해 “예전에 살롱이 하나 있었다. 나는 노래하고, 박원숙 씨는 그곳에 놀러 왔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클래식하는 언니가 송창식 씨의 실력을 극찬했다”며 “전화로도 노래를 불러줬던 기억이 나냐”고 물었다.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22:24
연예일반

[TVis] 송창식 “쎄시봉 합류 전 2년간 노숙…부모님 안 계셨다” (‘같이삽시다’)

가수 송창식이 쎄시봉 활동 전 2년간 노숙 활동을 했다고 고백했다.송창식은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클래식 음악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돈이 없었다”며 또 “막상 예고에 가니까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실력이 꼴찌 수준이었다. 다른 아이들의 실력은 이미 앞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더라. 그래서 접었다”며 한스럽다고 덧붙였다. 송창식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안 계셨다”며 “당시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을 떠나 노숙자 신세였다. 그렇게 지내다가 쎄시봉을 하게 된 거다. 밥을 준다고 하니까 갔다”고 말했다.‘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22:14
예능

장현성 “‘꼬꼬무’ 덕에 자랑스러운 아빠로 등극” 뿌듯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이 ‘꼬꼬무 아저씨’ 덕에 자랑스러운 아빠로 등극했다며 “배우로서 이런 기쁨을 누릴 줄 몰랐다”라고 뿌듯해한다. 전 MC 장항준이 하차한 뒤 달라진 점도 거침없이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이야기꾼으로 활약 중인 장현성이 ‘라스’를 찾는다. 장현성은 절친이자 ‘꼬꼬무’ 전 MC 장항준 감독이 영화 때문에 하차하면서 후임 MC가 됐다. 그는 장항준이 하차한 뒤 “프로그램의 질이 바뀌었고, 장항준을 밀어내는 데 힘들지 않았다는 중평이 있었다”라며 달라진 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장현성은 20대 초반 서울예대에서 만난 ’34년 지기 절친’ 장항준의 흑역사를 공개한다. “부잣집 도련님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라는 장현성의 얘기에 장항준은 만만치 않았던 장현성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장항준-김은희 뮤즈’인 장현성은 장항준이 스타 작가 김은희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하면서 “김국진 덕”이라고 강조해 궁금증을 더했다.‘학전 송창식’으로 이름을 날린 장현성의 반전 노래 실력도 공개된다. 김구라도 장현성의 노래 실력에 “한복만 입으면 송창식”이라고 감탄했다고. 또한 장현성은 장항준도 부러워하는 좋은 아빠의 면모도 공개한다. 장현성이 “첫째가 둘째 과외를 했는데 성적이 올랐다”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보이자, 김구라는 “뭘 해도 되는 집안”이라고 부러워했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8 08:26
프로야구

김태균 해설위원, 대전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만원 기부

대전 아너소사이어티 4호 회원 김태균가정의 달 기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1000만원 기탁전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41) KBS N SPORTS 해설위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금 1000만원을 전했다.김태균 위원은 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금 1000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김 위원은 프로야구 레전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선수 시절 통산 타율 0.320 311홈런 135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선정한 40주년 레전드 40인에도 당당히 뽑힌 바 있다.김태균 위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4호 회원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대전지역을 위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태균은 "대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길 원한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5.08 20:21
연예일반

원어스 이도, 랩 아닌 보컬로 ‘복면가왕’ 장악…올라운더 입증

그룹 원어스 이도가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이도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에 ‘꿀벌’로 출연, 반전 가창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더 아이돌’의 면모를 입증했다.이날 방송에서 이도는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매력적인 중저음은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린 완급 조절도 돋보였다. 여기에 감각적인 그루브로 리듬을 타며 흥을 돋웠다.이어진 비의 ‘널 붙잡을 노래’ 무대에서는 이도의 감성적인 면모가 빛을 발했다. 담담히 말하듯 내뱉는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이 곡의 애절한 감성을 배가하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이도는 소속사 RBW를 통해 “TV에서만 보던 무대에 오르게 돼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에 올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온전히 내 목소리로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뜻깊었다. ‘복면가왕’ 무대를 위해 투어 중에도 틈틈이 연습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원어스 이도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도가 속한 원어스는 최근 데뷔 첫 월드투어 ‘원어스 첫 번째 월드투어 ‘리치 포 어스’’(ONEUS 1ST WORLD TOUR ‘REACH FOR U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6 12:19
연예일반

정훈희, "박찬욱 감독 덕에 주머니 두둑..김혜수와 전화까지~" 제2의 전성기 '행복'

지난해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OST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정훈희가 박찬욱 감독부터 김혜수와의 인연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들려줬다.특히 지난 해 제43회 청룡영화상에 축하 공연자로 초대받은 정훈희는 '안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당시 자리에 참석한 탕웨이가 눈물을 쏟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에 대해 정훈희는 "청룡영화상에 나가고 너무 좋았던 게 있다. 우리집 남자들이 다 김혜수씨 팬이다. 나도 팬이고, 김혜수씨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룬가 이틀 뒤에 전화를 했더니 바로 받더라.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라며 팬심을 드러냈다.이어 정훈희는 "예전에도 선생님 노래 좋았지만 이번에도 너무 좋다고 했다. 어디서 노래 부를 일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하더라. 나도 팬인데 나를 팬이라고 하니까 정말 좋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하고 통화하고 사인받으면 좋아한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웃었다.그러면서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과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박찬욱 감독 덕분에 좋은 영화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이 할머니를 부르는 곳이 많아졌다. 50년 전에 바빴던 것처럼 그렇다. 서울에 오면 스케줄을 몰아서 진행한다. 지다 못해 떨어질 뻔했는데 더 있다가 떨어지게 됐다. 너무 좋다"며 행복해했다.이번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서는 "박찬욱 감독이 '안개'를 못 쓰면 영화를 안 한다고까지 했다더라. 그래서 송창식에게 듀엣을 요청했는데 성대결절 수술을 받아 어렵다고 하길래, 우리 지금 녹음 못하면 죽을 때까지 못한다고 했다. 계속 설득해서 듀엣이 성사된 것인데,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털어놨다.박찬욱 감독 역시 영상을 통해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는 '안개'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음원이 저의 젊은 시절을 함께해 줬고 위안이 돼줬다. 젊은 세대까지도 이 노래를 알고 사랑하게 돼서 영화를 만든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정훈희를 향해 극찬을 보냈다.잠시 후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의 30주년 기념 제작책을 선물받았다"면서 이를 보여준 뒤, "고맙고 참 좋았다. 내가 요즘 박찬욱 감독 덕분에 주머니 두둑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정훈희는 1967년 17세의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해, '안개'를 히트시켰다. 이어 '스잔나', '꽃밭에서' 등으로 사랑받았다. 한국 가수 중 최초로 1970년 일본 도쿄 국제가요제에서 입상, 이후 칠레와 그리스 등 세계 국제가요제에서 6번이나 수상해 국위선양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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