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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첫방 '군주', 6개월 내내 수목극 꼴찌 MBC 구원투수 될까
MBC 새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이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지난해 하반기 일찌감치 캐스팅 작업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한 작품인 만큼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전략이다. 수목극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군주'는 10일 첫 방송된다. 유승호를 앞세워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 될 것이란 예고와 함께 스타트를 끊는다. 이 같은 포부와 함께 수목극 주도권도 가져올 수 있을까. 지난해 11월 종영한 '쇼핑왕루이' 이후 MBC는 수목극에서 줄곧 참패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미씽나인', '자체발광 오피스'까지 꼴찌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으나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는 받지 못했다. 타 채널에 밀려 외면받았다. 이에 유승호와 김소현이 뭉친 팩션사극 '군주'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과 관련 MBC의 자존심을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것. 여기에 인피니트 엘이 주연으로 합류해 연기돌로 활약할 예정이다. 얼마나 더 풍성한 극으로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군주' 노도철 PD는 "유승호와 김소현의 조합을 믿었다. 유승호는 지금까지 자신의 매력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못 만났다. 단언컨대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날 것이다. 자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연 시청률 성적표는 어떠할지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5.10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