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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D-1]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 만에 최다…난이도 최대 변수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반수생, 재수생, 삼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이 몰렸다.이들 중 상당수가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을 노리고 수능에 재도전하는 최상위권으로 관측되면서 N수생 변수가 난이도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 의대 모집 인원 1천497명↑…상위권 수능 재도전 행렬2025학년도 수능 응시를 지원한 수험생은 전년보다 1만8천82명 증가한 52만2천670명이다.고3 등 재학생은 34만777명(65.2%)으로 1만4천131명 늘었다.졸업생은 그보다 적은 2천42명 증가한 16만1천784명(31%)으로 집계됐다.재학생과 비교해 졸업생 증가 폭이 작아 전체 수험생 대비 졸업생 비중은 전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그러나 졸업생 규모로만 보면 2004학년도(18만4천317명) 수능 이후 가장 많다. 졸업생 응시 지원자 중에는 대학 입학 후 1학기를 마치고 재수에 뛰어드는 반수생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 차이로 추정한 반수생 지원자는 9만3천195명에 달했다. 이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이같이 많은 졸업생이 수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것은 내년도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상위권 N수생이 몰린 탓이란 분석이다.40개 의대 가운데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1년 전보다 1천497명 증가한 4천610명이다.여야의정 협의체 결과에 따라 2026학년도 증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대입이 의대에 도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 N수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 최상위권 변별력 중요해져…고3엔 까다로운 시험될 듯출제 당국인 평가원 입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지키면서도 N수생 변수를 고려해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을 것으로 보인다.통상 수능에서는 재학생보다 준비 기간이 긴 N수생들이 강세를 보인다.여기에 이번에는 의대를 노리는 수준의 졸업생이 적지 않게 포함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N수생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최상위권 N수생을 가려내겠다는 평가원의 출제 전략이 예상대로 통한다면, 고3 재학생 입장에선 이번 수능은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난이도는 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된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다만 올해 6월·9월 모의평가 난이도 편차가 크게 벌어져 수험생 입장에서 난이도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실제로 6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영역이 모두 어려워 '불수능'을 넘어 '용암 수능'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비율(1.47%)이 절대평가 전환(2018학년도) 이후 모의평가, 수능을 통틀어 역대 최소일 정도로 어려웠다.반대로 9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모두 평이해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입시업계 일각에서는 국어, 수학 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운 수준에서 출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영어 영역은 지나치게 까다로운 6월보다는 1등급 비율이 10.94%였던 9월 모의평가보다 살짝 어렵게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연합뉴스 2024.11.13 10:10
사회

수능 D-7…휴대폰 등 전자기기 지참 불가, 아날로그 시계 챙겨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7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수능 당일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등 반입 금지 물품이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답을 표시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하니 정해진 규칙을 잘 따라야 한다.일단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내 자신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서나 청소년증, 본인 확인 사진이 부착되고 이름·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외국인 등록증이 신분증으로 인정된다.시험장에는 대부분의 전자 기기를 가져올 수 없다.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시계, 통신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 기기 등을 지참할 수 없다.시계는 시침과 분침, 초침 등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아날로그 시계를 준비하면 좋다.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다.교과서, 참고서, 기출 문제집 등도 휴대할 수는 있지만 시험이 시작되면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4교시 탐구영역에서 1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대기 시간 동안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고 대기해야 한다.점심은 미리 준비한 개인 도시락으로 자기 자리에서 해결해야 한다.답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하며, 잘못 표기했을 경우 흰색 수정테이프로 수정할 수 있다.단 수정테이프가 중간에 떨어지는 등 불완전한 처리로 발생하는 책임은 수험생에게 있으니 제대로 처리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종료령이 울리면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고 손은 책상 아래로 내려야 한다.부정 행위자로 적발될 경우 그해 수능이 무효로 처리돼 한 해의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 중 '종료령 후 답안 작성'이 가장 많아 수험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2025학년도 수능에는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 졸업생 지원자는 16만1천784명으로, 2004학년도(18만4천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4.11.07 10:33
뮤직

왈로, '방구석래퍼' 최종 우승 '3760만원 주인공'

레퍼 왈로가 ‘방구석래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왈로는 26일 유튜브 채널 Sakkiz'에서 공개된 ‘방구석래퍼’ 파이널 경연에서 타쿠와, 썹(Ssup)과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세 사람 모두 ‘더 킹’(The King)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 시킬 피처링 아티스트를 대동해 진검 승부를 펼쳤다. 이날 왈로는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베팅하면 승부수를 띄웠다. ‘쇼미더머니10’ 우승자이자 자신의 절친 조광일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칼을 갈았다. 두 사람이 함께한 ‘Back in my block’은 딥플로우와 반 루더(Van Ruther)가 프로듀싱하고 반 루더가 작곡한 트랙으로 왈로와 조광일이 직접 가사를 썼다. 왈로는 “자신감과 야망으로 왔다. 자신감을 곡으로 표현하면 어떤 곡이 나오는지 보여주겠다”며 무대에 서는 각오를 전했다. 갬블러로 참석한 행주는 “미친 것 같았다. 타격감이 대단하다. 결승곡으로 이만한 곡이 없다”고 평했고, 쿤타 역시 “대단하다”며 엄치를 치켜세웠다. 프로듀싱을 한 딥플로우 역시 “찢어버리는 무대였다”며 만족해했다. 왈로는 파이널 무대에서 빠르고 심플한 비트에 자신의 강점인 그루브와 라임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능수능란하게 비트를 타고 놀면서도 완벽한 딜리버리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파이널 무대다운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조광일의 피처링은 두 아티스트의 색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트랙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관객평가단의 최고 득표를 받은 왈로는 총상금 376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왈로는 우승소감을 통해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다. 도와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며 한국 힙합에 왈로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TOP3까지 진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썹과 타쿠와의 무대도 결선다운 퀄리티와 감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타쿠와의 파이널 경연곡 '타쿠와'는 ‘방구석래퍼’의 갬블러이자 프로듀서 쿤타가 직접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쿠와는 마지막 무대인만큼 자신의 내면에 있는 솔직한 이야기로 무대를 꾸몄다. 3위로 이름을 올린 썹 역시 자신의 장점을 끝까지 과시했다. 썹의 파이널 경연곡 ‘무지’는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드릴 사운드로 완성됐다. 보이비가 직접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실어줬다. '방구석래퍼'는 2022년 1월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총 5,000여명에 달하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뽐내며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쳤다. 독특한 개성과 쟁쟁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의 무대와 후배 뮤지션들의 성장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갬블러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7 08:16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곧 '스무살'에게 추천하는 '이 카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예비 대학생들이 카드사들의 새내기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첫 선택을 받게 되면, 오랜 기간 충성고객으로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20세에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연계된 은행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도 요즘 카드 혜택을 비교해주고 알려주는 플랫폼들이 많아 직접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의 지원자 수는 총 49만3433명이다. 우리카드 '체크카드' 인기 싹쓸이 자신이 저축한 현금 한도 내에서 결제가 가능해 체크카드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까지 카드로 처음 금융을 접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젊은 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탓에 카드사들은 갓 대학에 입학하거나 사회초년생으로 시작하는 20대를 겨냥한 상품들을 매년 내놓고 있다. 체크카드 혜택이 강력할수록 그만큼 새내기 학생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은 '우리카드'다. 23일 카드 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이번 달 인기 체크카드 1위는 우리카드의 '010페이 체크카드'였다. 이 카드는 매월 10일마다 결제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응카데이' 혜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카드의 ‘010PAY 체크카드’는 세틀뱅크의 ‘010PAY’와 함께 출시됐으며, 전월 실적 관계없이 결제금액의 0.2%를 010PAY머니로 적립된다. 또 내달 10일 응카데이에는 결제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010PAY머니 10%가 적립되며, 소액신용한도(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해 월 최대 30만원 한도안에서 신용결제가 지원된다. 2위도 우리카드다. ‘#오하쳌(오늘하루체크)’은 교통과 통신, 배달, 해외 등의 생활밀착 할인과 무신사, 지그재그 등의 패션 플랫폼, 넷플릭스, 멜론, 공연티켓 등 PLAY 영역까지 젊은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분야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4순위인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는 네이버페이 이용 시 1%를 적립해줘 온라인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는 신한카드가 지난 6월 선보인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가 있다. 10~20대 학생들을 겨냥해 내놓은 상품이다. 헤이영 체크카드는 20대 고객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 캐시백은 물론, GS25 등 편의점, 쿠팡, 스타벅스, CGV 등 20대에게 익숙한 브랜드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또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카드’도 헤이영 체크카드와 비슷하게 CGV 이용 시 35%, 스타벅스 20%, 교통 10%, GS25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우체국의 ‘영리한 PLUS 체크카드’는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 20%와 온라인쇼핑과 배달 앱에서 15%를 캐시백 해줘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에 들어갈 예정인 수험생이나 20대 청년층은 당장 경제력에서 한계가 있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이 세대를 선점할 필요성이 있다고 카드사들은 말한다. 특히 기존 카드 회원의 세대교체도 노릴 수 있다. 경제력이 있는 30~50대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 플랫폼 등에 더 익숙한 다음 세대가 유입되면 카드사의 신사업 추진과 향후 충성고객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수험생 마케팅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좀 상황이 나은 편"이라며 "체크카드 등 수험생 이용 상품에 대한 혜택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래 은행 골라볼까 20세가 되면서 용돈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번 돈을 모아두기 위해 선택하는 은행은 짧게는 대학 기간, 길게는 경제활동을 하는 내내 이용하는 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주거래 은행이 정해지면 은행 계열 카드사의 체크카드를 이용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은행들도 수험생 잡기에 분주하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만 17~20세 수험생(2001~2004년생)을 대상으로 통신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국민은행 이동통신 서비스인 KB리브엠 요금제 가입 시 수험번호를 입력한 신규 가입자나 기존 이용 고객은 내년 1월 휴대폰 기본요금이 무료다. 하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수능 끝나고 뭐할까?’ 이벤트를 통해 19~22세(2000~ 2003년생) 수험생 중 신규 금액 10만 원 이상 적금 가입 시 CU스타벅스 교환권을, 주택청약저축 가입 시(신규 금액 2만 원 이상) BBQ 치킨 1마리를 준다. NH농협은행은 금융 새내기를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 서울 중구 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25일까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 특강을 연다. ‘신용은 나의 얼굴! 슬기로운 신용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신용과 부채의 개념, 신용카드 사용법 등 금융 상식이 다뤄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최초 가입 고객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17일까지 '우리WON뱅킹 신규 가입하고, 똑똑한 가전제품의 행운을 잡으세요!' 행사를 통해 우리WON뱅킹을 처음 가입하고 로그인하면 추첨으로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3명),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5명), 오쿠에어프라이기 12L(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2000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쿠폰 3000원권(2000명)을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경우 입학하면서 연계된 은행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새로운 유입 고객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24 07:00
연예

아이유 수능 응원 "짠하고 대견한 마음, 12월 운 나눠주겠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수험생들을 향한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1일 아이유는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들 열심히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있나? 내가 다 떨린다"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 인사를 전했다. 또 "올해 모두가 평상시의 컨디션보다 다들 안 좋을 수밖에 없었지 않나.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대견하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더 응원하는 마음이 강한 한 해인 것 같다"면서 걱정도 더했다. 아이유는 또 "날도 춥고 마스크도 써야하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여러분의 컨디션만 잘 유지해서 노력한 만큼만 기량을 뽐내고 오자. 유애나들에게는 약간의 운이 더 붙기를 나의 12월의 운을 여러분께 다 드릴 테니까 제발 우리 유애나들 실수하지 말고 후회 없는 하루 보내고 오길"이라면서 진심을 다한 응원을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도 진심으로 바라고 있겠다. 잘하고 오면 꼭 끌어안아주고 토닥토닥 잘했다 해줄 테니까 잘하고 오라. 고생 많았다. 지금까지만 해도 잘 했다"는 격려도 보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 19 공포 속에서 사상 첫 12월에 치러진다.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시작된다. 당초 11월 19일로 예정됐었던 수능일은 코로나19로 학사일정이 이뤄지며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전국 49만3천433명으로 전년도인 2020학년도(54만8천734명)보다 10.1%(5만5천301명) 줄었다. 수능 도입(1994년) 이후 역대 최소 지원자 수다. 확진자는 172명까지 응시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확진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144명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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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지원 이렇게 5원칙 지키면서 정시 합격하자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의 최대 변수는 학생 수 감소 변수와 내년도 수능 시험 출제 범위 변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안정 지원 경향 변수가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금년 정시에서의 대학·학과별 예상 합격선이 전년과 비교하여 상당히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런 변화 내용은 금년 수험생들의 모의 지원 결과를 분석하여 반영하게 되면 일정 부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에서는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추어 실시간 모의지원 프로그램인 ‘Real Time 모의지원’(PASS FIVE)’을 새롭게 개발하여 금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재수를 원하지 않는 수험생들과 보다 정밀한 예측 점수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본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소신 지원 합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따라서 원서 접수 직전까지 모의 지원자들의 지원 경향을 반영한 최종 점수를 제공하게 되므로 예상 합격 점수 변동을 반드시 점검한 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참고로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예상 합격선을 전년도 합격자의 상위 85%에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준에 맞춘 지원을 보통 ‘소신’ 또는 ‘적정’ 지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점수에 맞춘 지원을 ‘안정’지원이라고 한다. 재수를 하지 않으려는 수험생들은 안정 지원 1~2회, 소신 지원 1회를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소신’ 지원은 가급적 학생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학과 중심으로 신중하게 결정하고, ‘안정’ 지원은 다음 5가지 원칙을 숙지하여 군별 지원 전략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나/다군 대학·학과 중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이 10명 이하인 학과에 안정 지원하고 나머지 학과에 상향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 모집 인원이 적으면 경쟁률에 따라 합격 가능 점수가 크게 변동되어 예측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 가급적 모집 인원이 많은 학과에 안정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집 단위별 반영 과목이 3~4과목인 대학·학과에 안정 지원하는 것이 좋다. 표준 점수 총점이나 백분위 총점이 높은 대학·학과일수록 점수 변동이 적고 예측 안정성이 높다. 2개 과목만을 반영하거나 4개 과목 중 상위 2과목을 선택하여 모집하는 대학에 안정 지원하고 나머지 군에 상향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학 가/나형, 탐구 사탐/과탐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가산점 부여나 교차 지원에 따른 변수가 복잡하여 예측 점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인문계는 수학 나형과 사탐, 자연계는 수학 가형과 과탐 등 반영 과목이 지정되어 있는 대학의 예측 점수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예상 합격선이 가장 낮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합격 위주로 지원하다보면 하향 지원하는 학생들이 가장 낮은 학과에 몰려서 결과적으로 커트라인이 상위 학과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위권 학과의 커트라인은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합격선도 함께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예상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실제 결과도 항상 낮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백분위 총점을 반영하는 대학보다는 표준점수 총점을 반영하는 대학의 합격 안정성이 높다. 백분위는 과목별 득점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표준점수보다는 변동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기타 합격에 미치는 변수가 더 많지만 적어도 위 5가지 원칙을 준수하여 안정 지원하게 되면 예기치 않게 탈락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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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생각한 학생들의 선택, 요리학교 한호전 "2020학년도 1학기 정시모집"

취업까지 생각한 학생들의 2020학년도 1학기 정시모집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전공 중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와 사회적인 인식이 점차 증가하며 이를 전공하는 요리학교로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를 운영하는 요리학교는 대표적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있다. 한호전은 2019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오랜기간 호텔외식·조리, 호텔관광·서비스, 호텔제과제빵, 호텔식음료 분야를 깊이있게 교육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학력 인구가 감소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지원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이번 2020학년도 1학기 입학을 앞두고 요리를 배우기 위해 요리학교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호전은 한국 최대규모의 요리학교로서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모집인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모집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이다. 요리학교 한호전, 2020학년도 1학기 정시모집 포인트는 한호전은 노동부 소속의 전문학교로 실무위주, 실용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감있는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고3 학생들의 입학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학교 입학처관계자는 전하였고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 선발을 진행한다. 한호전 요리학교의 입학사정관제는 내신, 학생부, 수능성적과 같은 지표로 나타난 수치화 된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적성검사와 입학면접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가치, 태도를 평가하여 선발한다. 특급호텔·대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 한호전은 매년 자체 취업박람회를 통해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요리학교 출신으로서 보다 많은 곳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CJ, F&C아워홈, 봉이네트웍스, 유모멘트, AK PLAZA, 매일유업, DDP, 드래곤시티, 소노호텔, 안다즈 서울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 조선호텔, 파크하얏트호텔, 호텔HDC, 해비치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등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입사면접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진행하여 높은 취업률을 보여준다. 또한,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이훈희 학부장은 “한호전은 요리학교로서 오랜 시간 한국을 이끌어 갈, 대표하는 셰프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에따라 졸업한 학생들이 현재 특급호텔, 해외호텔, 외식대기업, 요식 프랜차이즈기업 등 한호전 네트워크가 다방면으로 구축되었다. 또한, 본교에서 강의와 실무실습을 담당하는 전임, 외래교수진들은 전·현직 호텔셰프, 레스토랑 셰프, 메뉴개발 및 R&D 셰프, 연구원 출신들로 구성을 하여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블록제를 통한 영역화, 특성화 시스템으로 개편하여 현재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선취업이 결정되어 있는 상태이다”라고 커리큘럼과 학생관리 부분에 대해 안내하였다. 한편 호텔조리학과 대학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예비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대학의 이론위주 교육과정이 아닌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전문학교로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정지선, 일식마스터 정호영 등 스타셰프를 교수진으로 임용해 스타셰프 레스토랑의 현장 실습과 수준 높은 요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많은 호텔조리과 지원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학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호텔조리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작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2020 글로벌 명문 요리학교란 비젼에 맞춰 2019년 호텔조리과로는 국내 최초로 중국 제남대학교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하였고, 상호 간의 학점교류, 학사 및 석사 공동학위, 어학연수, 교환교수 등 여러분야의 협력 및 협약을 진행한다. 또한 한호전만의 학생주도형 교육방식인 GCD 교육법과 양식 특성화 교육 등 전문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조리학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한호전은 2·4년제호텔조리학과 및 조리학과 대학들의 평균적인 신입생 장학제도보다 다양한 장학제도로 신입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전공우수자 장학금으로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 취득에 따라 1학기 1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진행하며 대학 국가장학금 제도와 같이 요리전문학교 중 처음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다자녀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마련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로서 많은 지방권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특급호텔 생활관은 한호전 본교 바로 옆에 위치해 등교까지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남녀가 구분된 2개의 동으로 약 400여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으며 생활관은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고 생활관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하여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호전에는 2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카지노딜러 과정, 항공운항학과 과정 등의 다양한 전공이 존재하며 자세한 사항 및 입학관련 정보는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 한호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정호기자 2019.11.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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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상경계열 경영학과과정 수험생 대상 입학상담"

숭실대학교 총장산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운영 중인 전체 전공에서도 경영학전공 지원자가 수험생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입학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5.6등급의 수험생들이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단 기간 4년제대학 동등학력인 학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대학원진학 및 학사편입, 취업, 학사장교지원 등 다양한 진로를 위한 선택을 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학점은행제 경영학은 다른 전공대비 졸업기간이 더욱 단축될 수 있으며 비슷한 전공으로는 회계학, 국제통상학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점은행제도는 학점인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와 학교 밖에서도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여, 누적에 따라 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이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이러한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4년이 아닌 2년의 기간 학사취득에 용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칭변경된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내신,수능 성적 관계없이 1:1 인적성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입학과 동시에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소재의 숭실대학교내에서 직접 수업을 들으며 학점인정활동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권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제공하며 그 외 모든 캠퍼스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9.09.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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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아침’, 30일 항공정비사 사관학교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방영

오는 30일(금) 오전 8시 30분 MBC ‘생방송 오늘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정비사 사관학교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학교의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최대 규모의 실습실 보유, 높은 취업률 등이 소개되는 과기전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과 항공정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지원자들에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줄 예정이며, 방송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공정비 단일전공 특성화 전문 교육기관 과기전은 202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신입생 선발 시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과 기초학업능력평가,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9.08.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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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논술 시흥캠퍼스 이종길 강사가 전하는 논술 대비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최근에 경험한 바에 기초해 미래를 예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 본인의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불안하고 우울하다면 비관론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물론 이런 감정과 생각에 휩싸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한다. 그럼에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차분히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져야 한다. 그런 “비관적 전망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다시, 마음의 중심을 잡고, 현재 상황과 내 처지를 고려할 때 적절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판단해 행동하는 것이 내가 나를 돕는 길이다. 그런 점에서, ‘학종’에 지원하긴 힘들지만 ‘인서울’을 원하고, ‘학종’이나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상향’하기를 원한다면, 논술 대비에 뛰어드는 것이 ‘적절한 행동’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런 행동을 선택할지 말지 주저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걱정들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 Q : “경쟁률이 매우 높던데,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JK : 논술 전형의 경쟁률이 매우 높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12개 대학의 경영학과 지원자 경쟁률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연세대 78.43:1, 서강대 72.61:1, 성균관대 64.67:1, 한양대 82.86:1, 이화여대 24.23:1, 중앙대 38.37:1, 경희대 76.7:1, 한국외대 49.96:1, 건국대 34.44:1, 동국대 34.7:1, 홍익대 21.28:1, 숙명여대 26.93:1. 이런 높은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어설프게 공부해서는 합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그럼에도 ‘무모한 도전’이 아닐 수 있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첫째,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 때문이다. 매해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특히, 작년에는 더더욱 그랬다) 실질경쟁률은 지원자 경쟁률의 약 1/3 수준으로 떨어지곤 한다. 따라서 자신이 이 기준을 충족시킨다면 충분히 해 볼 만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둘째,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학과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경영학과 경쟁률만 놓고 봐도 학교별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다른 학과들의 지원자 경쟁률을 눈여겨보자. ☞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11.56:1/사학과 13.85:1],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29.08:1/유아교육과 33.43:1], 한국외대 [EICC학과 30.14:1/아랍어과 30.62:1/인도어과 27.3:1], 건국대 [부동산학과 25.63:1/경제학과 27.81:1], 동국대 [일본학과 27.4:1/ 회계학과 27.26:1], 홍익대 [영어교육과 15:1/법학부 17.2:1],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16.46:1/교육학부 18.45:1]. 이런 수치들은, 이 학과들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논술 대비에 뛰어드는 것이 비합리적 선택이 아님을 의미한다. 셋째, ‘벼락치기’를 통해 시험에 임하는 상당수 학생들을 ‘허수’로 여겨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해서 합격하는 이들도 일부 있다. 그러나 논술은 매우 어려운 시험이므로(그 이유는 논의의 초점상 생략) 지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지 않는 한, 이런 사례의 주인공이 되기는 어렵다. 달리 말해, 수개월간 꾸준히 열정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수만 있다면 논술로 대학을 가 보려는 시도가 ‘무모한 도전’이 아니다. Q : “내신이 좋지 않은데, 너무 불리한 거 아닐까?”JK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다’이다. 논술전형에서 교과성적은 명목상 20%~40%의 반영비율을 차지하지만(올해 연세대와 건국대는 논술 반영비율이 100%이므로 예외!) 등급 간 점수 격차가 미미하거나 그다지 크지 않은 대학들이 많다.각 대학들의 202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 밝힌 석차등급별 환산점수를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는데, 일부 대학들의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에만 주목해 보자. ☞ 성균관대 [1등급: 30점 / 5등급: 29.5점], 중앙대 [1등급: 10점 / 5등급: 9.84점], 한국외대[1등급: 300점 / 5등급: 290점], 동국대 [1등급: 10점 / 5등급: 9.6점]. 다만, 홍익대, 이화여대, 경희대의 경우는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격차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 홍익대 [1등급: 100점 / 5등급: 90점], 이화여대 [1등급: 10점 / 5등급: 8.2점], 경희대 [1등급: 210점 / 5등급: 190점].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매우 심각하지만 않다면 그리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그래서 거의 모든 입시전문가들이 강조하듯이 논술전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는 수능(수능최저학력기준)과 논술(논술점수)인 것이다. 물론 앞서 언급한 학교들 외에 다른 학교들의 경우 내신 등급이 변수가 될 수 있는 정도가 상이하므로, 이 측면을 아예 무시한 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핸디캡을 갖게 되는지를 잘 따져보면서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Q : “논술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는데, 지금부터 한다고 합격할 수 있을까?” JK : 시험이 코앞에 닥쳤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답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제대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답하겠다. 그럼에도 몇 개월 전부터 시작한 학생들보다 불리한 게 사실이므로,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무엇보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에 따라 공부해 나가야 한다. ☞ ⓵ 직접 최대한 많이 써 보고 첨삭을 받으면서 약점을 극복해 나가기, ⓶ 첨삭을 받은 후 ‘합격답안’을 쓸 때까지 고쳐쓰기(다시쓰기), ⓷ 기출문제들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⓸ 유형별 해법·접근법 익히기, ⓹ 대학별로 요구하는 답안 작성법 익히기, ⓺ 학교 측 예시답안 및 우수답안을 분석·모방·변형해 보기, ⓻ 항상 실전처럼 주어진 시간 안에 답안 작성하기, ⑧ 각자의 답안을 비교·분석해 보면서 장점 배우기 등. (이런 방법들이 왜 효과적인지는 여러 논술강사들이 설득력 있게 설명한 바 있으므로 생략하겠다.)합격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강사들은 이 방법들을 사용하는 데 충실하다. 이런 방법들에 따라 공부했는데도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 예컨대 높은 경쟁률, 당일의 컨디션, 생소한 주제가 출제된 경우 등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변수들이 있다고 해도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보면, 제대로 연습한 학생들은 여러 곳에서 시험을 볼 경우 최소한 한 대학에서는 일을 내고(합격) 만다. 합격하는 학생들은 위 방법들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목할 만한 ‘공부 습관’들이 있었다.첫째, 깊이 ‘반추’(돌이켜보기)하는 습관. 경험에서 배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한 가지 차이는 반추하는 습관의 유무다.[헨리 뢰디거 외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와이즈베리, 2014) pp. 93~94] 합격자들은 모두, ‘어떤 문제를 풀었고, 그때 내가 어떤 점을 잘 파악했고 어떤 점을 파악하지 못했는지, 어떤 점을 잘 썼고 어떤 점을 잘 못 썼는지, 다음번에는 그렇게 배운 바를 토대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기억 속에서 떠올리는 습관이 있었다.둘째, 문제가 잘 안 풀리더라도 쉽게 답을 확인하려 들지 않는 습관. 한 심리학자는 더욱 탄탄한 학습으로 이어지는 단기적 장애물을 ‘바람직한 어려움’이라고 부른 바 있다. 합격하는 학생들은 이런 어려움에 직면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매우 애쓰는 성향이 있었다. 이들이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하다. 노력을 많이 들여 배운 지식일수록 더 깊이 남고 오래 가기 때문이다.반면, “쉽게 배운 지식은 모래 위에 쓴 글씨처럼 오늘 배우면 내일 사라진다.”[위 책, p. 12] 따라서 이런 두 가지 핵심적인 공부 습관을 견지한 채, 앞서 언급한 여덟 가지 논술 공부 방법에 따라 대비해 간다면,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해서 합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이승한기자 2019.05.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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