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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현장 직원 안전 최우선 고려"…김성택 본부장 생활치료센터 점검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이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지정된 영종도 경정훈련원을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돼 병상 부족 문제가 대두하자 공단에 영종도 경정훈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공단은 코로나19로 신속하게 경정훈련원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은 일반인들의 이동이 많지 않은 외곽에 있고, 1인 1실 기준으로 총 92개 침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사무공간과 숙식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의료 지원 업무를 보기에도 유용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 4일 현장 경영에 나선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최민호 경정훈련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또 상황실과 경증환자 생활관, 물자 보관소 등의 시설물을 둘러보며 준비상황 점검과 방역 상황 등을 살폈다. 김 본부장은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게 됐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라. 그동안 경정훈련원에서 훈련하던 경정 선수와 KSPO 여자축구단 선수들이 대체 훈련지에서 불편함이 없게 원활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경정훈련원을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로 제공한 바 있고, 43일간 1866명을 수용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등을 진행했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3일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선수들의 안전과 인권, 처우 개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의 안전, 처우와 제도, 인권 부문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해 원활한 경주 운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 ‘경륜선수 안전·인권·처우 개선 TF’를 발족했다. TF는 지금까지 총 7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그동안 경주 득점 방식과 선수 복지 제도, 선수동 시설 환경 개선, 등급심사 면책기준 확대 등을 논의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9 07:00
경제

LG, 그룹 연수원 ‘LG인화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LG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LG인화원은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등 약 300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음압병실 또는 감염병 전담 시설이 필요치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LG 측은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경북 지역 기숙사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데 이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 중 80% 이상인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등 경북 지역 시설은 지난 3월부터 45일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고, 약 400명의 환자들이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LG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을 비롯, 의료진과 병원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2000개와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LG전자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과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 등의 건강관리 가전 제품을, LG생활건강은 생수와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27 14:36
경제

삼성, 연수원 두 곳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곳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도 다음주 중 수도권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문을 열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26 17:12
축구

축구협회 현혈 동참, 코로나 인한 혈액수급부족 돕기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식을 접한 대한축구협회가 헌혈에 나섰다. 축구협회 전 임직원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인근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가했다. 축구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국민 헌혈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 축구협회 임직원들은 사전 문진 및 검사를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헌혈을 실시했다. 대기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정해 헌혈에 참가했다. 시도축구협회도 지역별 혈액원과 협의를 통해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공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대량 확산하거나 치료 시설이 부족할 경우, 파주 NFC 시설을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쓰도록 협조한다는 것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찾고자 전 임직원이 머리를 맞댔다. 고심 끝에 헌혈과 파주 NFC 시설 공여를 결정했다”면서 “축구협회의 작은 노력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축구협회 등록선수 및 팀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축구협회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산하 단체들과 함께 축구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향후 대응 방향을 시나리오별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요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의 핵심 키워드는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축구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인 팀워크로 우리 모두가 서로를 믿고 단합하여 힘든 시기를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3.17 12:59
경제

우리금융,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그룹 연수원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그룹 연수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기업 연수원 등 민간 기업과 연계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정해진 지난달, 수도권 지역의 긴급 수요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그룹 연수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즉시 지시했고, 이를 그룹사 CEO들이 참여하는‘코로나19 대응 위원회’에서 즉각 추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연수원의 위치가 거주민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02개실 300개 침상을 보유하고 내부조리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필요시 당국에 적극 협조해 연수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이미 그룹 내 임직원들의 모든 집합연수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한 상태여서 연수원 제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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