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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뉴진스 차별·감사과정 위법" VS "민희진 목표는 오직 돈" … 1시간30분 날선 공방 [종합]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을 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2주 앞두고, 민희진 측이 법원에 제기한 하이브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가 첨예한 대립 속 진행됐다.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어도어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가 진행됐다. 이날 심리는 어도어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할 것을 지난 7일 법원에 요청해 열리게 됐다. 심리는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하이브와, 이를 저지하려는 어도어 간 대립 양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전개됐다. ◇민 대표 측 “하이브 주장, 해임사유 안 돼…의결권 막아야” 먼저 변론에 나선 민희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이하 민희진 측)은 “민 대표 해임은 본인뿐 아니라 뉴진스, 어도어, 하이브에까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어서 가처분 신청 인용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민 대표가 데뷔시킨 뉴진스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언급했다. 민희진 측은 특히 “주주간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총에서 보유주식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예외 사유가 있으나 채무자(하이브) 주장은 해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민희진 측은 주주간계약 수정 논의 과정을 소개하며 “사실상 영구히 경업금지 의무가 부과되는 등 하이브 측이 설명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발견돼 올해 초부터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수정협상 내용을 봐도 경영권 찬탈 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한을 요구했다고 하이브 측이 주장한 점에 대해선 “아티스트 전속계약이나 주요 용역계약은 어도어의 이익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관련 언급은 있지만, 이를 두고 하이브는 민희진이 뉴진스 해지권한을 요구했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등에서 비롯된 항의 관련해서는 “뉴진스 부모들이 크게 분노해 전화와 문자를 했다. 이러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민희진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특히 “하이브는 민희진의 2차 내부고발 이메일이 훼손시켜 어도어 가치 떨어뜨린 배임혐의라는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이사로서 뉴진스 권리 침해를 방치하는 것이 배임이지 이를 시정하려는 게 배임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선관주의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한 것이다. 모두 합당한 근거 있는 문제제기였다”고 강조했다. 하이브의 감사 돌입 과정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민희진 측은 “2차 내부고발 이메일에 대한 회신이 4월 22일 오전에 왔고, 오후 1시 27분부터 감사가 시작됐다. 이는 상법 규정에 위반된다. 영업보고 요구를 먼저 한 뒤 자회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하거나 보고 내용 활용할 필요 있다고 할 때 한하여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하이브 측은 그런 게 없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하이브의 형사고발은 허무맹랑한 내용이고 카톡 외 별다른 증거 없다”면서 “민희진은 선관주의의무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 하이브 측 “민희진 대표 중대 해임사유 존재”이에 대해 하이브 측도 감사를 통해 확보한 다수의 자료를 증거로 내놓으며 대립각을 세웠다.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이하 하이브 측)은 “사건의 본질은 주주권의 핵심인 의결권 행사를 가처분으로 사전 억지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임무 위배 행위와 위법 행위를 자행한 민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로, 가처분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주간계약은 민 대표가 어도어에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히거나 배임·횡령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경우 등에 사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해임 사유가 존재하는 한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할 계약상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하이브 측은 “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 억지로 늦췄다거나,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다. 민희진이 먼저 데뷔 순서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고, 무속인의 코칭을 받아 ‘방시혁 걸그룹 다 망하고 우린 마지막에 주인공처럼 등장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하이브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논란 관련해 “‘아류’ ‘카피’ 등의 자극적인 말로 아일릿을 깎아내리다가 슬쩍 발을 빼며 의미가 모호한 톤앤매너라는 표현을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또 뉴진스에 대한 민희진의 앞뒤 다른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이브 측은 “본인은 뉴진스를 출산한 기분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은 오직 돈이다. ‘내가 아니면 뉴진스가 데뷔 못 할 상황이었는데 참을 수 없었다’ ‘모든 이익을 포기했다’고 하지만 측근들에게는 ‘뉴진스를 아티스트 대우 하는 게 힘들고 역겹고 끔찍하다’ 등 뉴진스 멤버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왔다”고 했다. 또 본인 부재시 멤버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질 것을 염두하며 ‘가스라이팅’ 해왔다는 주장도 했다. 하이브 측은 “인터뷰 진행시에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말하고, 대본에서 벗어난 말을 하지 않도록 교육 시킨다. 아티스트가 수동적 역할에만 머물기 원하는 일종의 가스라이팅 관계를 ‘모녀 관계’로 포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과 치밀하게 경영권 탈취를 준비해 온 과정에서 뉴진스 부모들을 앞세운 정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이브 측은 “뉴진스 엄마들이 문제제기를 할 경우 뉴진스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소비될 것을 우려하는 모 경영진의 말에도 주주간계약 이슈가 싫다며 부모를 먼저 앞세웠다”고 주장하며 “공익도 항거도 아닌 오직 사익 추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사람의 악의가 시스템 후퇴시켜선 안돼” 방시혁 탄원서 제출…뉴진스 부모도 이날 심리 말미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탄원서 내용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방 의장은 탄원서에서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는 지금보다 더 자유롭게 창작해야 한다. 그것은 창작자 개인의 꿈에 그치지 않는다. K팝이 영속 가능하게 하려면 더 자유롭게 창작해야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K팝이 쉼 없이 성장한 동력이었다”고 말했다.방 의장은 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행동으로 멀티레이블 단점이 드러났다고 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도 인간이 악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시스템을 후퇴시켜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이 사회 시스템의 저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좋은 창작 환경과 K팝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업가적 소명에 더해 K팝 전체의 올바른 산업의 신념을 지니고 있으며, 절박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사태 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즐거움을 전달하려는 엔터테인먼트에서 심려를 끼친 점 송구하다. 가처분 신청에 기각을 내리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민희진 무속 경영 하이브 주장에…재판부가 “법리로 말하라” 제어 하이브 측은 특히 민 대표가 “‘내가 주도를 못하니 시끄럽게 분쟁 이슈화시키자’며 부모는 주주간계약에 연관 없으니 리스크가 없다며 자신의 의도에 맞게 부모를 이용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 회사의 대표이사라면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하게 하고 권리침해 소송을 해서 어도어를 빈껍데기로 만들자’고 모의(4월4일)했다”고 주장했다.또 하이브 측은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발생할 수 잇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되어 있으나 무수히 많은 위반행위로 주주간계약을 위반했다”며 “밀어내기 등 이수로 하이브의 신뢰를 상실시킨 뒤 어도어만 빠져나가자고도 했으며, 외부 변호사,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가리지 않고 컨택하며 하이브 안에서의 성공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또 민희진의 대표직 유지 중대 결격 사유로 무속인 의존 경영을 들었다. 하이브 측은 “해당 무속인에 사망한 자신의 여동생이 빙의했다고 믿고, 여동생 이름으로 부르며 따른다. 무속인도 민희진을 언니라 부르며 어도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했다. 6개월간 5만8천 건의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 영업비밀이 방대하게 유출됐다. 데뷔조 멤버 선정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고, 한 연습생의 탈락 사유는 ‘귀신이 씌였다’ 등이 있었다. 직원 채용 과정에도 무속인이 연관돼 실제로 없는 TO를 만들어 입사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이브 측은 민희진의 편향되고 왜곡된 성인지감수성, 상상을 초월하는 여성비하 발언 등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민희진 측은 “민희진은 경영권 관련해 모의한 적이 없다. 상상일 뿐이다. 하이브 동의 없이 실현 불가능함을 모두 다 알고 있다. 뉴진스를 데리고 나오라고 말한 것을 들은 바 없으며, 위약금 계산 주장 역시 대화 짜깁기에 부과하다. 어도어 경영진 역시 뉴진스 멤버들의 탈퇴에 따른 피해를 우려했다”고 반박했다. 또 민희진 측은 “어도어와 뉴진스간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 자체가 없었다”면서 “뉴진스 부모들이, 하이브의 부당 침해 보호해줄 것을 요구했고, 조치 취할 의무는 어도어의 의무다. 뉴진스 관련 항의 메일은 전속계약 위반하지 않고 전속계약 지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측은 “하이브의 브당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 관련 주변 지인의 조언을 변호사에 전달한 적은 있다. 그 중 하나로 전속계약 해지가 포함돼 있었으나 민희진 스스로 이를 배제했다”고 강조했으며, 어도어 가치를 단기적으로 하락시키는 방안을 논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법률적 쟁점 위주로 양측에 질의했다. 특히 재판부는 “무속인 얘기 말고 법리적으로 이야기하라”며 계속된 하이브 측 발언을 저지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양측으로부터 추가 서면을 받은 뒤 심리를 거쳐 31일 이전에 결론을 낼 예정이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으로 이날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7 14:09
IT

[IS현장] 자연이 식히고 로봇이 나르고…네이버가 세종에 세운 최첨단 데이터 방주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서 출발해 차로 2시간, 청주IC에서 세종으로 빠지고 나서도 20분을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외진 곳에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 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깃발을 꽂았다. 코스모스 꽃과 산들바람이 감싼 아시아 최대 규모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영화 '어벤저스'의 영웅들이 모이는 비밀기지를 연상케 한다.직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는 무인 자율주행 셔틀부터 사람 대신 무거운 서버를 나르는 로봇까지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 기술을 총동원했다. 이제 곳간이 든든해진 네이버의 시선은 국내 1위 포털 자리가 아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세계 시장으로 향한다. 세종 인구 2.5배 투입한 초대규모 IDC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린 각 세종은 네이버가 첫 번째 IDC인 '각 춘천'의 10년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했다. 현재 6분의 1 수준을 활성화했으며, 2025~2026년까지 3차에 걸쳐 오픈을 완료할 계획이다.투자비는 1차에만 6500억원을 쏟았다.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소 조 단위로 불어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아직 1년을 꽉 채워 운영하지 않아 매년 들어가는 비용을 산정할 수 없지만, 각 춘천의 올해 전기세가 240억원이라고 하니 이는 가뿐히 넘을 전망이다.2020년 11월 부지 조성부터 올해 10월 공사 완료까지 투입된 인력은 76만6876명으로, 세종시 인구의 2.5배다. 압도적인 규모는 숫자로 봐도 쉽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대지 면적은 29만4000㎡로, 축구장 41개를 합친 것과 같다. 수용 가능한 서버는 국내 최대 수준인 60만 유닛(U·서버의 높이 단위 규격)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약 100만배에 해당하는 데이터(65EB)를 담을 수 있다.센터에 저장된 유류는 175만L로, 연비 15㎞의 자동차가 지구에서 달까지 32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재난재해에도 끄떡없다. 원자력 발전소와 동급으로 진도 9.0을 버티는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전력이 끊겼을 때 가동되는 비상 발전기는 최대 72시간 동안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각 세종 내부에 들어서기 전 구멍이 송송 뚫린 외벽에 먼저 눈이 갔다.쉴 틈 없이 돌아가는 서버의 열을 자연의 바람으로 식히기 위해 패널에 굴곡과 타공을 적용했다. 환경을 생각해 산화막을 형성하는 것 외 패널에 일체의 코팅이나 도장을 덧대지 않았다. 불가연성으로 제작해 안전하면서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통유리로 탁 트인 전망의 다목적홀을 지나 컨트롤센터로 이동했다. 벽을 가득 채운 대형 모니터는 센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로 채웠다.에너지 사용량과 주요 전력 설비의 상태, 서버실 온도·습도의 수치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가장 오른쪽 화면에는 국내외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뉴스를 송출한다.미주·유럽·동남아·일본 등 네이버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의 상황도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현재 130명가량이 상주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인원은 최소화하고 대부분 현장에서 점검 작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원격 제어 시스템도 갖췄다. 에어컨 대신 외기·폐열로 서버 관리건물을 잇는 브릿지로 북관 서버동을 향해 걸어가니 한여름 무더위는 걱정 없을 정도의 선선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았다. 외기(외부 바람)로 내부를 환기하는 건물의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곧이어 만난 공조 시스템인 3세대 '나무'(NAMU·네이버 에어 멤브레인)는 각 세종의 차별화 경쟁력이다. 겉으로 보면 잠수함을 떠오르게 한다.세종의 기후 변화에 맞춰 직간접적으로 외기를 적절히 냉방에 활용한다. 22~25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한다.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S자에서 U자, 완만하게 꺾인 곡선 형태로 진화했다. 이런 노력에 기존 외기 냉방 시스템보다 에너지 효율을 73% 개선했다.여름은 무덥고 다습하기 때문에 외기를 쓰지 않고 서버에서 나온 폐열을 하이브리드 형태의 간접 외기와 냉동기의 냉동 코일로 냉방한다동절기에는 세종의 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외기와 서버의 폐열을 섞어 서버실을 환기한다.서버실은 열기가 천장으로 빠르게 배출되는 복층 구조라 의도치 않게 외기와 섞여 온도가 상승하는 일이 없다. 서버실에 들어가니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주변을 감쌌다. 최근 화두인 엔비디아의 GPU 서버가 팬을 돌리는 소리로 서버실이 가득 찼다. 10만U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약 30%가 찬 상태다.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장은 "엔비디아의 GPU 서버 A100은 6U짜리다. 조만간 들어올 H100 모델은 8U로 2U 늘었는데 전력은 1.5배 더 쓴다"며 "얼마나 공간의 효율을 높이느냐가 핵심이다. 전력 밀도를 최적화하려면 공조 시설이 그걸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IT 창고에서는 묵직한 풍채의 로봇 '가로'와 길고 늘씬한 로봇 '세로'가 분주하게 작업 중이다. 위아래로 긴 세로가 3m가 넘은 높은 곳의 서버를 꺼내 실었다. 주로 적재하는 작업이라 0.5m/s 정도의 속도로 이동한다.가로는 사람을 요리조리 피하며 서버를 운반한다. 2U짜리 서버 7대를 넣어 무게가 210㎏에 육박했지만 유유히 복도를 지나갔다. 수동 모드에서 가로를 밀어봤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가로는 최대 400㎏까지 들고 나를 수 있으며, 빠르면 초당 2m로 달릴 수 있다.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무거운 서버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효과적인 인력 운영을 뒷받침한다.서버 550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이 창고에는 가로 2대, 세로 2대가 있다. 두 로봇 덕에 사람이 일하는 각 춘천과 비교해 20~30%의 인력 비용을 절감했다. "10년 노하우에 클라우드·AI 접목"건물 외부로 통하는 곳으로 가니 달팽이를 닮은 깜찍한 디자인의 자율주행 셔틀 '알트비'가 다가왔다.각 세종 내 임직원과 외부 투어를 위해 개발한 알트비는 주변 차량은 물론 사람도 인식해 안정적으로 운행한다.패브릭 재질의 의자에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천장 디스플레이에는 차량 주변의 움직이는 사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유리창은 투명 디스플레이로, 목적지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안전을 생각해 입석은 허용하지 않는다.비상시에도 사람의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의 이 셔틀은 세종IC부터 총 6개 스테이션을 오갈 예정이다. 각 구간에 배치한 키오스크로 권한이 있는 이용자만 태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각 세종의 가동은 데이터 수요가 턱밑까지 차오른 지금 이 시기와도 딱 맞아떨어진다는 설명이다. 2013년 문을 연 각 춘천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모바일 콘텐츠 확산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데이터 수용량을 채우고 있다.노상민 센터장은 "각 춘천을 지을 때만 해도 15년은 버틸 줄 알았다. 그런데 IT 변화가 급격히 이뤄졌다"며 "각 세종이 향후 10~15년간 네이버의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은 변함이 없지만 일시적으로 수요가 폭증하는 등 사례가 생기면 이 기간은 단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네이버는 IDC 추가 구축과 관련해 당분간은 각 세종의 3차 오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세종의 기술을 더 고도화했을 뿐 각 춘천도 동일한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방침이다. 세종은 유력 후보지였던 용인을 제치고 네이버의 제2 IDC를 품었다. 2019년 부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후보지 10곳을 분석한 결과 세종이 방송통신시설 허용 여부, 10만㎡ 이상의 부지 면적, 전력 공급과 통신망 확보, 각 춘천과의 물리적 거리 등 여건을 충족했다.최근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 데이터 거점을 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궁극적으로 해외 비즈니스가 커지면 데이터센터도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각 세종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회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올리고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일단 주력할 방침이다. 서버를 임대하는 전통적인 IDC의 사업 방식을 탈피한다.김유원 대표는 "각 춘천에서 10년 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에 클라우드 원천 기술, AI까지 합쳐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 거래)·B2K(기술 수출) 사업을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종=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0 07:00
자동차

[카 IS 리포트] 곧 도로 누빌 EV9...손과 눈 자유로워지나

기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에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술을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HDP 기술은 자율주행 '레벨3' 단계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잡지 않아도 된다. 잠들지 않는다면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는 등 '딴짓'을 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레벨3 자율주행이 본격 도입되면서 '운전'이라는 개념도 한 차원 달라지질 전망이다. ‘진짜’ 자율주행차 시대 성큼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 EV9은 국내 첫 대형 SUV 전기차라는 점과 함께 국내 완성차 중 처음으로 레벨3 자율주행(HDP)을 탑재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아 관계자는 "환경부의 주행거리 인증이 끝나면 EV9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일반 모델인 EV9은 이르면 6월, 자율주행 레벨3 단계인 HDP가 장착된 EV9 GT라인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HDP 기능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0~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현재 완성차 업체들이 양산차에 탑재한 자율주행 기술은 대부분 레벨2(부분 자동화) 수준이다. 앞차 간격 유지, 차선 이탈 방지 등으로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한다.업계에서는 레벨3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차'로 평가한다. 실제 레벨3 단계인 HDP는 운전 주도권이 자동차에 있다. 자동차가 최고 시속 80㎞까지 스스로 주행하고 운전자는 비상 상황에만 개입한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레벨3 차량을 시장에 내놓은 곳은 벤츠(S클래스)와 혼다(레전드) 정도다.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은 레벨 2~2.5 수준이다. 어떠 기술이 적용됐나현대차그룹이 HDP를 구현한 건 전면부에 장착된 2개의 라이다 센서 덕분이다.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통하는 라이다 센서는 사양에 따라 1000만원이 넘는다. 가격대가 높지만 주행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다 센서는 초당 수백만 개의 레이저 빔을 쏜 뒤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주변 물체와의 거리를 감지한다.EV9의 경우 라이다를 포함해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 지도, 통합 제어기 등이 적용됐다.기아 관계자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술 개발 비용 탓에 아직은 상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EV9의 레벨3 자율주행은 최상위 트림인 GT라인에서만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는데, HDP 옵션 가격은 750만원이다. EV9에 적용된 HDP 기술이 궁금하면 체험관을 찾으면 된다. 기아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에 EV9의 HDP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아니다. 시뮬레이터 방식이다. 실제 매장을 찾아 EV9 운전대에 있는 HDP 활성화 버튼을 누르자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느껴보라”는 안내 글자와 함께 시속 80㎞ 속도로 스스로 주행하는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다.기아 관계자는 "현재는 최대 시속 80㎞ 내에서 HDP를 쓸 수 있다"며 "향후 무선업데이트를 활용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향후 HDP는 현대차·기아 신모델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HDP 제한 속도를 시속 100㎞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미 기술 개발은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논의만 남은 상태다.현대차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시속 80㎞ 제한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현재 국토부 등과 자율주행 제한 속도를 시속 10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나면 책임은 누가?다만 레벨3 자율주행차의 흥행 여부는 향후 발생할 '교통사고 처리 문제'가 될 전망이다.제조사들은 레벨3가 도입되면 마치 운전자가 운전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처럼 마케팅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시 과실에서 자유로우려면 레벨2 자율주행 때와 마찬가지로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간격과 차로도 알아서 유지해 주지만, 보조 기능에 불과해 운전대에서 손을 떼서는 안 된다.따라서 사고 책임도 모두 운전자에게 있다. 하지만 기술 결함으로 드러날 경우 보험사가 제조사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 기관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과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는 최근 자율주행시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레벨3의 자율주행량 상용화 등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 및 표준을 발굴하고 교통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및 예상 유형 연구,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방법 표준화,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와 관련한 교육 지원,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 정보 수집·분석을 통한 사고원인 조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경찰이 자율주행 자동차 교통사고의 형사 책임 소재를 가리는 사고 재현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 등에 대한 규정이 현재로서는 전무한 만큼, 이를 명확히 정리하기 위한 차원이다.공식적인 연구개발 과제명은 ‘자율주행차 교통사고 조사·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교통사고 재현 소프트웨어(S/W) 개발’이다.연구기간은 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8개월로, 연구비는 총 41억원이 지원된다.이와 함께 경찰은 도로에서 운행하는 '레벨4' 단계 자율주행차량의 운전능력 평가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레벨4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완전자율주행 단계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중인 완성차업체들이 치러야 할 일종의 'AI(인공지능) 운전면허 시험'이 될 전망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8 07:00
자동차

4년 만에 돌아온 '뉴 컴패스'…5140만원부터

지프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컴패스'를 출시했다. 지프는 23일 서울 성수동 행사장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뉴 컴패스를 선보였다. 뉴 컴패스 2018년 소개한 2세대 컴패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보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마감 품질,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새로운 7-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LED 방식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포그램프, 테일 램프도 장착했다. 휠은 18인치와 19인치로 업그레이드했다.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로 불리는 이유다. 실내는 수평 레이아웃으로 넓고 정돈된 이미지를 준다. 10.25인치 계기판과 실내 중앙에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조작성을 높였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오디오와 속도 조절,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770L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693L까지 확장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출력 23.4㎏·m의 힘을 낸다. 사륜구동(4×4) 기술도 주목된다.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륜과 2륜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다. 지형 설정 시스템은 오토, 눈길, 모래, 진흙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를기본화했다.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유커넥트 티맵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마련했다.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언덕 밀림 방지, 크루즈 컨트롤, 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 5440만원, S 2.4 AWD 564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3 13:52
생활/문화

LGU+ "국내 첫 5G 크레인 원격제어, 2년 간 40억 들어…물류·건설로 확대"

LG유플러스가 올해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스마트항만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부산 남구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5G 기반 크레인 원격제어 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2년간 약 40억원을 들여 개발한 크레인 자동화, 원격제어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G 네트워크가 적용된 2대의 크레인은 실증을 거쳐 올해 안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올 중순쯤 되면 크레인 2대의 상용화 일정이 나올 것"이라며 "컨테이너 운반 차량인 야드트랙터의 자율주행도 진행하려고 시도 중이다. 물류, 건설 현장의 원격제어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스마트항만 사업 외에도 정부가 제안한 스마트시티, 스마트산간 프로젝트도 성공으로 이끌어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날 시연회에서 진행된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과의 일문일답이다. -1명이 크레인 4대까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를 가능케 하는 원리가 궁금하다. "크레인과 크레인 사이 거리가 어느 정도 돼야 자동으로 알아서 움직일 수 있다. 거리가 너무 짧으면 수동으로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크레인을 자동화하더라도 20~30%는 사람이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따지면 4대의 크레인을 놔두고 20~30%의 일을 한 사람이 하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택배 등 물류와 건설 사업 분야에도 원격제어 적용이 가능한가. "건설 현장에도 원격제어 기술을 도입할 것이다. LH공사에서 진행하는 세종시 공단에도 원격제어 적용을 논의 중이다. 중국 칭다오에 있는 직원이 인천에 있는 크레인을 원격제어하는 모습을 실증한 바 있다. 택배의 경우는 상자들이 정형화돼있지 않아 기술적 과제가 있다. 그 부분은 살펴보고 있으며, 올 연말 신선대에 제공하는 서비스엔 이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크레인 원격제어의 실제 상용화 시점은. 부산항 도입 확대 계획은 어떻게 되나. "올 중순쯤 원격제어 솔루션을 적용한 크레인 2대의 상용화 일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크레인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터미널 운영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항만이 B2B 사업이다. 정부에서 5G 초고주파 대역인 28㎓를 기업용으로 하루빨리 구축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 해당 대역이 속도는 빠르겠지만 커버리지나 품질 면에서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나. "부산항은 3.5㎓ 기반으로 적용돼 있다. 28㎓는 이를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보고 강점을 올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28㎓는 장점이 있지만, 눈에 보이는 곳까지만 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고려해서라도 꼭 적용해야 하는 서비스들이 있을 것이다. 올 하반기에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계기, 기지국이 크레인 한 대당 몇 개 있어야 하나. "현재 2개 크레인을 위해 기지국 4개 정도가 적용돼 있다. 이동 중에도 끊김이 없고, 음영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4개를 설치했다.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기기도 더 촘촘히 박아야 한다. 추후 서비스를 확대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설치해야 한다." -5G 원격제어와 영상 전송 솔루션을 광양항, 신선항에 구축하는 시점은? 국내 항만 사업 확대 목표가 있나.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MEC 기반 사업을 제안받았다. 광양항, 부산 신항 쪽에 항만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보겠다고 했고, 자사가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산간 사업을 제안했고, 모두 선정됐다." -크레인 원격제어 외 추가로 개발 중인 기술이 있나. "야드트랙터 자율주행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적용하는 방법만 남아있고, 기술은 준비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항만공사와 논의를 해봐야 한다. 원격제어 크레인 2대를 운영한 뒤 효율성을 느끼면 적용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 -크레인 원격제어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 비용은. 인력을 대체하거나 작업시간을 줄여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나. "현장 작업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입 비용은 2년간 2개 크레인을 자동화하는 데 연구·개발비까지 40억원 정도 들었다." 부산=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2 18:01
경제

거대 크레인 게임기 조종하듯…LGU+, 스마트항만으로 5G B2B 영토 확장

"항만 컨테이너 크레인 기사는 하루 8시간 동안 화장실도 가지 못합니다. 계속 아래를 보면서 일하기 때문에 목디스크를 달고 살죠. 5G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이제 쾌적한 사무실에서 기사 1명이 최대 4대의 크레인을 동시에 운전할 수 있게 됐어요." 지난달 29일 부산 남구의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공룡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크레인이 쉴 틈 없이 컨테이너를 나르고 있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가 적용된 207번 크레인. 집게 역할을 하는 스프레더가 지체 없이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더니 터미널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 위로 옮겼다. 크레인 기사가 있어야 할 조종실은 비어있다. 크레인과 원격으로 연결된 관제실에서 직원이 게임패드처럼 생긴 장비를 조작해 크레인을 움직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공사와 손잡고 5G 네트워크를 도입해 항만 하역장비와 물류창고 등에 이런 스마트항만 구축 사례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물류 흐름에 가장 큰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은 컨테이너를 쌓는 야적장이다. 항만에서는 수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터미널운영시스템(TOS)을 운영하고 있지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들은 수동으로 운영되고 있어 처리 효율이 낮다. 또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도 새로운 화물이 어떤 적재블록의 크레인에 배정될지 몰라 모든 크레인에서 인력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세계 유수의 항만들이 앞다퉈 스마트항만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반 글로벌 스마트·자동화항만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해 2024년 52억7200만 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크레인 기사 추락과 같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이를 막기 위한 안전시스템 구축도 시급한 상황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이날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회의실에서 진행한 B2B(기업간거래) 사업 설명회에서 "2년간 2개 크레인을 자동화하는 데 약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5G 기술을 부산을 포함한 국내 항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6년까지 25조원에 육박할 5G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스마트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인 서호전기의 원격제어 솔루션과 쿠오핀의초저지연 영상 송수신 기술을 도입했다. 서호전기는 크레인 하나에 카메라 15대를 장착했으며, 이 중 8대 카메라를 원격제어를 위해 사용한다. 컨테이너와 주변 사물,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레이저를 쏴 거리를 측정하는 여러 개의 라이다 센서를 달았다. 이를 통해 주행방향 40㎜, 횡행방향 30㎜의 정밀도를 보장한다. 쿠오핀은 카메라와 모니터에 독자 개발한 영상처리프로세서를 적용해 LTE 등 일반 영상 전송 환경에서 660ms인 지연속도를 104ms로 크게 낮췄다. 이 기술로 관제실 직원이 현장의 영상을 곧바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부산=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2 15:27
경제

지프, 스테디셀러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도어 모델 출시

지프가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트림에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한 모델이다.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뒷좌석 2열까지 완전 개폐가 된다.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오버랜드 전용 외관 디자인을 따라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적용했다. 측면에 각인된 오버랜드 뱃지, 도어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이 오버랜드만의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맥킨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등으로 더욱 세련되고 편리한 인테리어를 가졌다. 아울러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이나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는 물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ACC),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의 다양한 주행 안전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또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8.4인치 터치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Uconnect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적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4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도심형 랭글러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모아 놓은 최상의 트림"이라며 “뛰어난 온로드 주행성능 및 주행 안정 시스템 등 오버랜드의 장점과 파워탑이 선사하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04 20:21
연예

최진혁의 극강 친화력 하나된 '루갈'

최진혁이 '루갈'을 하나로 만들었다. 5일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 4회에는 김민상(최근철)에게 자유를 달라 요청한 최진혁(강기범)이 루갈 팀원들과 팀워크를 다지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공감하며 한뜻을 이루기 시작한 루갈에게 최진혁은 각자의 소원을 들어줄 것을 약속했다. 비로소 이전보다 끈끈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 미션을 받은 최진혁과 루갈 팀은 김다현(설민준)의 재즈 바에 들이닥친 실험체들과 싸웠다. 아직 수동 제어가 익숙지 않아 위험할 뻔한 최진혁에게 조동혁(한태웅)은 소원을 들어달라는 핑계로 혼자서 남은 아르고스 조직원들을 처리하며 두 명의 루갈 요원이 서로를 믿고 하나의 뜻을 이뤄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최진혁은 각각의 특징이 뚜렷한 루갈 팀을 한데 모으는 친화력을 발휘하는 강기범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감을 높인 회차였다.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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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공식렌탈몰 ‘LG전자렌탈코리아’, 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홈브루 결합할인과 사은품증정 이벤트 안내

한낮 최고 35도를 넘는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의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며 사용즉시 출수되는 100% 직수형정수기렌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케어솔루션은 매년 직수관을 교체하는 신개념 케어서비스로 경쟁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LG정수기렌탈 가격비교사이트 LG전자렌탈코리아는 8월 여름이벤트로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생활가전 7종을 렌탈 시 37개월 케어솔루션 요금이 면제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엘지정수기렌탈 1개월 요금 무료가 적용되는 LG전자 렌탈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단순히 가전을 기존 렌탈 임대방식이 아닌 케어솔루션 전문가의 정기적인 방문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렌탈가전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렌탈업계 최초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인증을 받았다.LG퓨리케어정수기는 7대 중금속(수은, 납, 비소, 카드뮴, 알루미늄, 철, 동)을 제거하는 프리카본블록 필터와 미세입자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UF중공사막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카본 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이러한 3단계 복합필터 기능은 유해물질 31종 및 0.4μ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걸러줌과 동시에 과불화 화합물까지 깨끗이 제거한다.LG정수기렌탈 출수구에는 2단계 셀프케어로 자동으로 1시간마다, 수동으로 원할 때 마다 99.98% 살균을 할 수 있는 UV-LED 살균키트 3.0이 탑재되어 있으며 3개월마다 전문 케어솔루션 매니져가 방문하여 고온살균과 대포물살 세척, 필터교체 등의 케어서비스와 매년 직수관 교체 서비스가 진행된다.LG퓨리케어 정수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9 NCSI(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정수기부문 1위뿐만 아니라 한국소보원에서 실시한 정수기렌탈 소비자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고객만족도 2관왕을 달성했다.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제품은 가로 17cm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100% 직수형정수기로 냉정수기렌탈과 냉온정수기렌탈 모델이 있으며 출수구가 위아래로 조절되는 슬림 업다운(WD301AP/W/S, WD501AP/W/S/T), 좌우로 조절되는 슬림 스윙(WD302AP/W/S, WD502AP/W/S)으로 구분된다. 이벤트로는 렌탈 3개월차 1개월 요금이 면제되며 4년차 5천원, 5년차 1만원 할인으로 최대 7개월 렌탈료 면제효과 혜택을 받는다.LG정수기렌탈 공식몰 LG전자렌탈코리아에서는 2018년도 국가 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에 빛나는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렌탈 모델이 17평형(AS179DWR), 19평형(AS199DWR), 30평형(AS309DWR)으로 구분되며 최대 10개월(1, 13, 25, 37, 49,56~60개월 차) 렌탈료가 면제된다.LG퓨리케어공기청정기는 ▲ 1.0㎛ 이하 극초미세먼지 감지 후 0.02㎛의 극초미세먼지 제거 ▲ 스모그 원인물질, 새집증후군 물질, 생활냄새 제거가 가능하며 19평, 30평형의 경우 공기청정기 이동이 가능한 무빙휠을 증정하고 19평형과 30평형에는 정화된 공기를 좀더 멀리 빨리 보낼 수 있는 클린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48평형 대형 업소용 공기청정기 렌탈 모델(AS488BWR)은 대형 사무실, 병원, 학원, 체육관, 관공서 등 사용면적이 넓은 곳에 사용이 적합하다.LG퓨리케어정수기렌탈 공식몰 렌탈코리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렌탈 문의 시 공기청정기필터성능, 공기청정기필터교체, 공기청정효과, 미세먼지제거 효과 등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엘지퓨리케어공기청정기렌탈 제품은 미세먼지 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황사,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물질을 6단계로 확실히 제거함이 확인된 제품이다.추석이 다가오면서 가족힐링 및 효도선물용 LG안마의자렌탈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프리미엄 모델(BM400RIR/RKR)과 고급형 모델(BM300RBR/301RCR)을 온열기능과 무중력 모드, 심야 모드, 스트레칭 모드 등의 다양한 성능과 렌탈비용 가격비교 후 이용이 가능하며 프리미엄(BM400)모델, 고급형(BM301, 300)모델에 한하여 1개월(3개월 차)렌탈 요금면제가 제공되며 기존 고객 및 2대 이상 진행 시 추가할인이 되며 전 모델 설치 시 프리미엄 러그가 증정된다.특히, 금번 새롭게 출시된 홈브루 맥주제조기렌탈 모델(BB0505S)은 마이크로 브루잉의 초정밀 제어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양조장에서 갓 뽑아낸 풍미와 신선함을 갖춘 최상의 수제맥주를 집에서 즐길 수 있으며 캡슐형 원료패키지만 구매하면 집엡서 간단히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런칭기념으로 20만원 상당의 홈브루 악세서리 3종(캡슐1종, 홈브루보틀, 전용글래스2종)을 증정하며 100만원 선납 및 기존 정수기렌탈 이용고객은 요금할인이 적용된다.‘LG전자렌탈코리아’에 따르면 설치하는 고객들에게는 LG인덕션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블랜더, 물걸레청소기, 써큘레이터 등의 대박사은품 및 추가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3가지 이상 제품을 동시에 렌탈 시 LG 프라엘 더마 LED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공기청정기렌탈, 디오스 식기세척기렌탈, 인덕션렌탈, 맥주제조기렌탈, 안마의자렌탈 관련 케어솔루션 안내는 검색창에 ‘LG전자렌탈코리아’ 혹은 ‘엘지전자렌탈코리아’를 검색하여 상담신청을 남기거나 전화문의를 하면 전문상담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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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렌탈공식몰 ‘LG전자렌탈코리아’, 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8월 이벤트

여름철에는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 몸의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깨끗하고 시원한 물의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며 사용즉시 출수되는 100% 직수형정수기렌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케어솔루션은 매년 직수관을 교체하는 신개념 케어서비스로 경쟁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LG정수기렌탈 가격비교사이트 LG전자렌탈코리아는 8월 여름이벤트로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생활가전 7종을 렌탈 시 37개월 케어솔루션 요금이 면제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엘지정수기렌탈 1개월 요금 무료가 적용되는 LG전자 렌탈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단순히 가전을 기존 렌탈 임대방식이 아닌 케어솔루션 전문가의 정기적인 방문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렌탈가전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렌탈업계 최초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인증을 받았다.LG퓨리케어정수기는 7대 중금속(수은, 납, 비소, 카드뮴, 알루미늄, 철, 동)을 제거하는 프리카본블록 필터와 미세입자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UF중공사막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카본 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이러한 3단계 복합필터 기능은 유해물질 31종 및 0.4μ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걸러줌과 동시에 과불화 화합물까지 깨끗이 제거한다.LG정수기렌탈 출수구에는 2단계 살균케어로 자동으로 1시간마다, 수동으로 원할 때 마다 99.98% 살균을 할 수 있는 UV-LED 살균키트 3.0이 탑재되어 있으며 3개월마다 전문 케어솔루션 매니져가 방문하여 고온살균과 대포물살 세척, 필터교체 등의 케어서비스와 매년 직수관 교체 서비스가 진행된다.LG퓨리케어 정수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9 NCSI(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정수기부문 1위뿐만 아니라 한국소보원에서 실시한 정수기렌탈 소비자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고객만족도 2관왕을 달성했다.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제품은 가로 17cm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100% 직수형정수기로 냉정수기렌탈과 냉온정수기렌탈 모델이 있으며 출수구가 위아래로 조절되는 슬림 업다운(WD301AP/W/S, WD501AP/W/S/T), 좌우로 조절되는 슬림 스윙(WD302AP/W/S, WD502AP/W/S)으로 구분된다. 이벤트로는 렌탈 3개월차 1개월 요금이 면제되며 4년차 5천원, 5년차 1만원 할인으로 최대 7개월 렌탈료 면제효과 혜택을 받는다.LG정수기렌탈 공식몰 LG전자렌탈코리아에서는 2018년도 국가 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에 빛나는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렌탈 모델이 17평형(AS179DWR), 19평형(AS199DWR), 30평형(AS309DWR)으로 구분되며 최대 10개월(1, 13, 25, 37, 49,56~60개월 차) 렌탈료가 면제된다.LG퓨리케어공기청정기는 ▲ 1.0㎛ 이하 극초미세먼지 감지 후 0.02㎛의 극초미세먼지 제거 ▲ 스모그 원인물질, 새집증후군 물질, 생활냄새 제거가 가능하며 19평, 30평형의 경우 공기청정기 이동이 가능한 무빙휠을 증정하고 19평형과 30평형에는 정화된 공기를 좀더 멀리 빨리 보낼 수 있는 클린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48평형 대형 업소용 공기청정기 렌탈 모델(AS488BWR)은 대형 사무실, 병원, 학원, 체육관, 관공서 등 사용면적이 넓은 곳에 사용이 적합하다.LG퓨리케어정수기렌탈 공식몰 렌탈코리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렌탈 문의 시 공기청정기필터성능, 공기청정기필터교체, 공기청정효과, 미세먼지제거 효과 등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엘지퓨리케어공기청정기렌탈 제품은 미세먼지 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황사,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물질을 6단계로 확실히 제거함이 확인된 제품이다.가족힐링 및 효도선물용 LG안마의자렌탈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프리미엄 모델(BM400RIR/RKR)과 고급형 모델(BM300RBR/301RCR)을 온열기능과 무중력 모드, 심야 모드, 스트레칭 모드 등의 다양한 성능과 렌탈비용 가격비교 후 이용이 가능하며 프리미엄(BM400)모델, 고급형(BM301, 300)모델에 한하여 1개월(3개월 차)렌탈 요금면제가 제공되며 기존 고객 및 2대 이상 진행 시 추가할인이 되며 전 모델 설치 시 프리미엄 러그가 증정된다.LG TROMM 건조기렌탈 이벤트모델은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탑재모델로 9kg(RH9SGR, RH9WGAR), 14kg(RH14VHR, RH14WHR) 9키로, 14키로 모델은 1개월(3개월 차), 16kg(RH16WHR, RH16VHR)16키로 건조기모델은 6개월(3, 13, 25, 49, 60개월 차 등) 렌탈료 무료적용이 되며 대용량 16키로 의류건조기렌탈 모델이 베스트모델로 자리잡았다.LG트롬 스타일러렌탈 이벤트모델로는 상의5벌 플러스형(S5BBR)과 상의3벌 기본형(S3BFR)외에 블랙에디션 미러(S5MBR)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상의 3벌 모델은 1개월(3개월 차), 상의 5벌 모델은 6개월(3, 13, 25, 37, 49, 60개월 차)렌탈료 무료이벤트가 진행되며 LG 트롬 스타일러에는 특허받은 무빙행어, 트루스팀, 건조기술, 바지칼주름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가스레인지 유해가스를 걱정할 필요없는 LG디오스 전기레인지 인덕션렌탈 모델은 10개월(3,13,25,37,56~60개월 차 등)렌탈료가 면제되는 가운데 3kw 고출력이 적용되어 빠른 조리가 가능하며 인덕션 3구(BEI3GTR), 하이브리드 3구(BEH3GR, BEY3GTR)로 구성되어 있고 안마의자와 결합진행 시에도 ‘모바일상품권 5만원’이 증정된다.LG DIOS 식기세척기렌탈 이벤트모델은 3개월(3,13,250개월 차)렌탈료가 면제되는 가운데 DFB41PR, DFB22SR, DFB22MR 세가지 모델이 12인용으로 런칭하였으며 54개 토네이도 입체물살로 강력세척이 가능하여 잔여세제와 기름때를 깨끗이 세척 및 자동문열림 건조기능이 있어 건조성능이 극대화된 모델이며 특히, DFB22SR, DFB22MR 두 제품에는 100℃ 트루스팀이 적용되어 식품유해세균 99.9% 제거하며 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금번 새롭게 출시된 홈브루 맥주제조기렌탈 모델(BB0505S)은 마이크로 브루잉의 초정밀 제어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양조장에서 갓 뽑아낸 풍미와 신선함을 갖춘 최상의 수제맥주를 집에서 즐길 수 있으며 캡슐형 원료패키지만 구매하면 집엡서 간단히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런칭기념으로 20만원 상당의 홈브루 악세서리 3종(캡슐1종, 홈브루보틀, 전용글래스2종)을 증정하며 100만원 선납 및 기존 정수기렌탈 이용고객은 요금할인이 적용된다.‘LG전자렌탈코리아’에 따르면 설치하는 고객들에게는 LG인덕션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블랜더, 물걸레청소기, 써큘레이터 등의 대박사은품 및 추가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3가지 이상 제품을 동시에 렌탈 시 LG 프라엘 더마 LED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공기청정기렌탈, 디오스 식기세척기렌탈, 인덕션렌탈, 트롬 스타일러렌탈, 안마의자렌탈 관련 케어솔루션 안내는 검색창에 ‘LG전자렌탈코리아’ 혹은 ‘엘지전자렌탈코리아’를 검색하여 상담신청을 남기거나 전화문의를 하면 전문상담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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