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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박경혜, 리스펙트엔터와 전속계약…김민석과 한솥밥

배우 박경혜가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인연을 맺고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매력적인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박경혜가 배우 김민석, 김민호, 김홍표, 손민호, 최혜진 등이 소속된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2021년에도 대중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간다"라고 알렸다. 박경혜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연기파 배우다. 영화 '애드벌룬'을 시작으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장수상회', '조작된 도시', '1987', '마약왕', '내안의 그놈', '다시, 봄'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아왔다. 드라마 '조작', '저글러스', '진심이 닿다', '국민 여러분!', '청일전자 미쓰리' 등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다. 특히 박경혜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구천을 떠돌며 종종 '도깨비 신부' 김고은(지은탁)을 따라다니는 처녀귀신 역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섭고 공포스러운 귀신이 아닌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가진 처녀귀신을 맛깔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혜리(이담)의 베스트 프렌드 최수경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남기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는 평소 친분이 있는 조인성의 연락으로 깜짝 등장,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개업 선물은 물론이며 밝은 에너지와 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작품마다 남다른 오라를 뿜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경혜는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와 한 식구가 돼 연기 인생에 있어서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넘치는 끼와 열정을 가진 박경혜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한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시선과 많은 관심,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경혜는 28일 개봉 예정인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2021.07.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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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간 떨어지는 동거', 감 떨어지는 연기력

간은 안 떨어지고 감은 떨어진다.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가 원작을 따라가지 못함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도 발목을 잡으며 총체적난국이다. 라이징스타 장기용과 혜리의 만남, 호평 받은 웹툰이라는 사실만으로 방송 전 기대를 모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어딘가 어색하다. 가장 큰 문제는 연기다. 첫 회 장기용(신우여)의 등장은 놀라웠다. 원래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이라고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아예 알아들을 수 없으니 문제다. 거기다 너무 작게 말하다보니 시청자들은 볼륨을 키웠다 줄였다를 반복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생긴다. 혜리는 늘 그렇듯 '덕선'이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작품에 늘 듣는 수식어다. '딴따라' 때는 '알바하는 덕선이'였고 '투깝스'때는 '기자 덕선이'였으며 '청일전자 미쓰리'때는 '말단 경리 덕선이'였다. 이번에도 연장선이다. 워낙 잘 된 작품이기에 그 이상을 능가하는게 배우로서 과제고 고민이지만 이번에도 좋은 반응은 아니다. 캐릭터 분석도 잘못됐다. 원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 일부러 원작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틀에 갇힌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장기용과 혜리는 성격이나 특징을 이해하지 못 한 눈치다. 장기용은 999세 '어르신' 모습이 드러나지 않으며 혜리는 단호한 성격의 이담을 입체적으로 그리지 못 하고 그저 우스울 뿐이다. 분명 방송 전 호재는 있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중국 자본이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지 않은 반응이 있었고 중국 브랜드 PPL이 예정돼 있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과가밓 중국 브랜드 PPL을 사전에 편집하겠다고 해명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좋은 기운을 안고 시작했지만 배우들의 맥빠지는 연기는 결국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패했다.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시청률이 증명한다. 한 편의 드라마에서 가장 치욕적인 건 첫 회 시청률이 가장 높았을 때다. '간 떨어지는 동거'가 딱 그렇다. 현재 8회까지 방송됐으나 최고시청률은 1회서 기록한 5.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다. 최저시청률은 3.15%까지 떨어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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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상경, '라켓소년단' 출연…'슬빵' 작가와 손잡는다

배우 김상경이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김상경이 '라켓소년단' 윤현종 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극 중 김상경이 분할 윤현종은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친화력과 넉살을 갖춘 해남중학교 배드민턴부 코치다. 한 때 국가대표였지만 현실은 생활체육 강사. 해남중학교 배드민턴부를 맡게 되면서 그 역시 성장해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와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활약했던 그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 능글맞은 윤현종으로 변신,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라켓소년단'은 오합지졸 해남중학교 배드민턴부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도시를 떠나 땅끝마을 해남으로 내려와 삼시세끼 자급자족하는 농촌 라이프다.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셔틀콕과 싱그러운 봄을 닮아있는 열여섯, 중3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담아낸다. '피고인' '흉부외과' 조영광 PD가 연출하고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보훈 작가가 대본을 쓴다. 내년 SBS 월화극 편성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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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3주 연속 화제성 1위…공효진 출연자 화제성도 정상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정상에 섰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1월 2주차 드라마 부문 1위는 3주 연속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 이름을 올렸다. 극 중 까불이 검거, 강하늘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한 공효진, 성인이 된 필구 등의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며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9.76% 포인트 상승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배우 공효진이 1위, 필구 역의 김강훈이 5위, 강하늘이 6위에 올랐다. 드라마 화제성 2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소폭 오른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아를 잃은 김혜윤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진전 없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 설정 등에 아쉬움을 나타낸 시청 의견이 꾸준히 이어졌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배우 김혜윤이 2위, 로운 3위, 이재욱이 7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상승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 녹두전'이 3위였다. 네티즌은 '조선로코'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연일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며 장동윤과 김소현의 해피엔딩을 보고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배우 장동윤이 4위, 김소현이 8위를 기록했다. 4위는 JTBC 월화극 '보좌관2'였다. 방송 첫 주 '보좌관2'가 기록한 화제성은 시즌1의 동 기간보다 저조했으나 영화 같은 영상미, 빠른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에는 호평이 다수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 점수가 1.63% 포인트 오른 tvN 월화극 '유령을 잡아라'가 5위. 과거 자폐를 앓던 동생의 손을 매몰차게 놓아버린 모습을 떠올리며 오열한 문근영의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을 민폐 캐릭터로 그려낸 작가의 필력에는 부정적 댓글이 발생했다. tvN '날 녹여주오', JTBC 금토극 '나의 나라', SBS 금토극 '배가본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 tvN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그 뒤를 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11월 18일에 발표한 결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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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청일전자 미쓰리' 종영, 보통 사람들의 영웅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보통 사람들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완성하며 종영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가 TM전자를 이기고 위기를 극복했다. 청일전자의 제품은 대기업인 TM전자를 이기지 못했다. 이혜리(이선심)는 닥치는 대로 해봤다. 그러던 중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두 회사의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청일전자에 대해 좋게 말해준 덕에 청일전자 제품이 날개를 달았다. 반면 TM전자는 청소기 배터리 결함으로 뉴스에 나왔다. 정희태(황지상)의 부정행위도 밝혀질 위기였다. 현봉식(하은우)이 이를 증언했다. 김형묵(문형석)은 자수했고, TM전자는 배임과 횡령 등으로 압수 수색을 받게 됐다. 힘든 상황을 이겨낸 청일전자 직원들은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협력업체들도 청일전자에 사과하며 힘을 합쳤다. 이혜리는 진짜 대표로 승진했고, 김상경(유진욱)은 회사로 돌아왔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대기업 하청업체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답답한 전개도 있었다. 그렇지만 얼떨결에 대표가 된 이혜리의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 직원들의 합심, 드라마라서 가능한 기적이 합쳐지며 따뜻한 엔딩을 완성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끝까지 버텨낸 결과 얻어낸 달콤한 승리가 더욱 감동적이었다. 이혜리는 사람을 잘 믿어서 사기까지 당한 사회 초년생에서 점차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움직이고 이끌어갈 수 있는 대표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동시에 연기자로서도 많이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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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동백꽃 필 무렵' 18.1%로 소폭 하락

'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이 조금 떨어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은 14.0%-1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20.7%)보다 2.6% 포인트 하락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는 3.2%-3.5%로 지난 방송분(3.2%)보다 0.3% 포인트 떨어졌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2.7%-3.0%로 지난 방송분(3.1%)보다 0.1% 포인트 낮게 집계됐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 마지막 회는 3.9%로 지난 방송분(2.5%)보다 1.4% 포인트 상승했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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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종영 D-DAY, TM전자에 최후 반격

청일전자가 최후의 반격을 시작한다.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16회 방송을 앞둔 14일, TM전자의 선제공격에 맞선 김상경(유진욱 부장), 백지원(최영자 반장), 김기남(명인호 대리)의 출격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TM전자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직진하는 청일전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홈쇼핑 판매에서 첫 방송부터 완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신제품 출시 준비로 청소기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그들을 막아 세우는 건 역시나 TM전자. 계획보다 앞서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한 TM전자의 행보에 청일전자는 또 한 차례의 위기를 맞게 됐다. 그런 가운데 청일전자가 TM전자와 정면승부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열혈’ 영업 모드를 장착한 김상경과 바이어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청일전자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확신이 그의 강렬한 눈빛만으로도 전해진다. 공장과 사무실을 벗어나 거리로 나선 백지원과 김기남의 고객 유치 현장에는 활력이 넘친다. 백지원은 특유의 친근하고 싹싹한 미소를 발산하며 예비 고객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청소기를 시연하는 김기남과 전단지를 돌리는 유인혜(박인혜)의 의기투합도 믿음을 더한다. 마치 이혜리(이선심)가 그랬던 것처럼, 진심을 다해 온몸으로 부딪히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필살기’가 막판 뒤집기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종회에서는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청일전자의 마지막 반란이 그려진다. 폭풍 같은 위기와 벼랑 끝에 섰던 숱한 순간들을 지나온 청일전자 패밀리가 어떤 변화와 성장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송되는 최종회를 통해 다윗과 골리앗 같았던 청일전자와 TM전자의 최후가 그려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막판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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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윤시윤=호구 육동식" '백낭' PD표, 호구반전 스릴러 '싸패다'[종합]

"윤시윤 자체가 호구 육동식."(박성훈)세상 제일 호구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웃음과 긴장,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호구 반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일의 낭구님' 이종재 감독과 '피리 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 감독,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육동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는 어쩌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획득하며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윤시윤이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해가는 모습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종재 감독은 작품과 관련, "장르적인 요소도 있지만 유쾌한 부분도 있다. 약자가 강자한테 더 큰소리를 낼 수 있는 작품이다"라면서 사이다 매력을 예고했다. 이어 "배우들과 잘 맞아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 세 사람이 대표로 나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성들이 다 좋다. 현장에서 큰소리가 날 일이 없다"고 자신했다. '백일의 낭군님'이 14%를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뒀던 터. "전작이 잘 되어서 기쁘다. 부담감은 없다. 이번 작품도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 시청률은 잘 모르겠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만족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윤시윤이 소화하는 육동식 캐릭터가 혼자 착각에 빠지는 게 코미디다. 정인선, 박성훈이 연기하는 게 장르물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듀얼'은 장르물적인 요소, '백일의 낭군님'은 멜로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이번엔 두 요소가 섞여 있기에 좀 다르다. "생활적인 측면이 더 강조됐다. 기존에 있는 포장되어 있는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이 부분에서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시윤은 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SBS '녹두꽃' 촬영 당시 대본을 받았는데 역할 자체가 재밌었다. 확 빠져들었다. 대본에 너무 빠졌었다. 짝사랑을 하다가 들어온 느낌"이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좀 더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면서 "세상을 살아갈 때 '처세'라는 부분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재밌게 다가올 것이다. 고민상담을 대신해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물론 두 작품 연속 악역이라 부담감을 가지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러한 부담감이 지워질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회상했다.극 중 싸이코패스와 호구 연기를 오가야 하는 윤시윤은 "선배님들이 기존 싸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해왔기 때문에 많이 배우면서, 참고하면서 준비하면 되겠다 싶었다. 이 역할이 특이한 게 사실은 호구고 어리바리한 친구다. 싸이코패스와 호구를 잘 섞어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주변에서 '진짜 잘할 것 같다'고 박수를 치면서 환영하더라. 자연인 윤시윤의 바보스러움이 잘 섞인 괴짜 싸이코패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박성훈과 캐릭터가 워낙 달라 극과 극이다. 일단 기장 차이도 있다.(웃음) 각자 연기를 믿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박성훈은 윤시윤에 대해 "윤시윤의 연기를 보면 그냥 육동식이란 인물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호흡이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로맨스 여부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종재 감독은 "극 중 로맨스는 없을 것 같다. 장치적으로 살짝 들어가긴 하나 작품을 크게 뒤흔들 로맨스는 없을 것이다. 조연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극 중 코믹 요소들이 재밌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류용재 작가가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과 정인선이 동지적인 관계로 사건을 추적하면서 썸 아닌 썸을 탈 것이다. 박성훈은 자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혼란을 주기 위해 정인선에게 일부러 접근한다. 스릴러가 가미된 썸 아닌 썸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를 희화화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 "주변을 둘러봤을 때 싸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일상에도 많고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선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뒤통수 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안에 호구 같은 동식이, 반대편에 인우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어떨까. 그 사이에 그들의 정체를 쫓아가는 순경을 뒀다.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든 이야기다. 결말까지 보면 작가들의 진심이 와닿을 것"이라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분위기메이커 윤시윤 덕에 웃음꽃이 활짝 핀 분위기 속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팀. 좋은 에너지가 긍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이어질까.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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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작가 "싸이코패스 희화화 NO, 결말까지 보면 진심 와닿을 것"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류용재 작가가 싸이코패스 희화화를 경계하며 작품의 진정성을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 감독, 류용재 작가,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했다. 로맨스 여부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종재 감독은 "극 중 로맨스는 없을 것 같다. 장치적으로 살짝 들어가긴 하나 작품을 크게 뒤흔들 로맨스는 없을 것이다. 조연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극 중 코믹 요소들이 재밌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류용재 작가가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과 정인선이 동지적인 관계로 사건을 추적하면서 썸 아닌 썸을 탈 것이다. 박성훈은 자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혼란을 주기 위해 정인선에게 일부러 접근한다. 스릴러가 가미된 썸 아닌 썸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그러면서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를 희화화하려는 의도는 없다. 주변을 둘러봤을 때 싸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일상에도 많고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선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뒤통수 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안에 호구 같은 동식이, 반대편에 인우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어떨까. 그 사이에 그들의 정체를 쫓아가는 순경을 뒀다.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든 이야기다. 결말까지 보면 작가들의 진심이 와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육동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는 어쩌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획득하며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윤시윤이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해가는 모습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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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윤시윤X정인선X박성훈 "대본에 푹 빠져, 짝사랑한 느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 감독, 류용재 작가, 배우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참석했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윤시윤은 "SBS '녹두꽃' 촬영 당시 대본을 받았는데 역할 자체가 재밌었다. 확 빠져들었다. 대본에 너무 빠졌었다. 짝사랑을 하다가 들어온 느낌"이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좀 더 걸크러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면서 "세상을 살아갈 때 '처세'라는 부분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재밌게 다가올 것이다. 고민상담을 대신해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물론 두 작품 연속 악역이라 부담감을 가지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러한 부담감이 지워질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육동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는 어쩌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획득하며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있던 윤시윤이 포식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변해가는 모습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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