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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ERA 9.35 입단 3년차 유망주, 결국 일찍 접은 고집 [IS 창원]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맞춤형 선발 투수로 내놓은 신영우(21)가 3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신영우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1홈런) 5볼넷 4실점을 했다. 신영우는 팀이 0-3으로 뒤진 3회 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선발 투수는 이호준 감독의 고집에 따른 결정이다. 경남고 출신의 신영우는 2023년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강속구 유망주 투수다. 1군 통산 성적은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35로 부진하다. 올 시즌 1군에선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88로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18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다. 1군과 퓨처스리그 모두 이닝당 4사구가 1개 이상이다. 제구력에 발목이 잡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다. 임시 선발이 필요했던 NC는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이를 논의했다. 코치진은 신영우를 중간으로, 이호준 감독은 선발 기용을 희망했다. 이 감독은 "(신)영우가 2군에서 중간 계투라 나와 투구 내용이 괜찮았다. 그래서 (코치진도) 불펜 자원으로 기용하는게 어떤가라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나는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엔 내 고집이다. 지금 LG 타선 상대로는 (신)영우가 맞다고 본다. 잘하면 먹힐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신영우는 1회 초 첫 타자 승부부터 흔들렸다. LG 리드오프 신민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문성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스틴 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는 선두 구본혁, 후속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박해민이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0-3이 됐다. 신민재에게 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문성주를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신영우는 3회 초 1사 후 문보경에게 볼넷, 후속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이호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신)영우가 계속 볼을 던지면 교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3회 수비에서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5.08.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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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헛스윙 3개' 실종된 팀 배팅, 3연전 득점권 30타수 2안타…운명의 원정 일정 앞둔 KIA

1점 뽑기가 어려웠다.KIA 타이거즈는 지난 주말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패했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을 1승 뒤 2연패로 마감한 뒤 LG전 전패로 시즌 5연패. 전반기 막판 2위까지 올랐던 팀 순위는 어느새 8위(54승 4무 58패, 승률 0.482)까지 떨어졌다.선두 LG와의 3연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3경기 선발 평균자책점이 7.80, 불펜 평균자책점은 5.25까지 치솟았다. 그나마 팀 타율이 0.264로 LG(0.272)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찬스 집중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연전 득점권 타율이 고작 0.067(30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2안타도 나성범과 김선빈이 때려낸 단타가 전부. 특히 지난 24일 열린 3차전에선 득점권에서 17타석 12타석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 결과 1-2로 석패했다.이범호 KIA 감독은 여러 차례 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이 감독은 불펜의 녹록하지 않은 상황을 전하며 "타자들이 점수 낼 수 있는 상황에서 득점한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찬스마다 침묵하는, 이른바 '변비 야구'가 계속되면서 마운드까지 함께 흔들린다. 팀 배팅도 실종됐다. 24일 LG전에선 1-2로 뒤진 8회 말 안타와 볼넷 2개로 연결한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투수 유영찬과 포수 박동원 배터리는 박찬호 상대 슬라이더만 4개 던졌다. 대부분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볼이었는데 이를 무리하게 풀스윙으로 당겨서 치려고 하니 상대 노림수에 걸려들 수밖에 없었다. 결과론이지만 참을성 있게 공을 지켜봤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여지가 충분했다. 찬스마다 침묵하는 상황이 반복해 '내가 해결해야 한다'라는 부담도 작지 않다.KIA는 26일부터 인천 SSG 랜더스 3연전, 수원 KT 위즈 3연전을 소화한다. 각각 3위와 공동 4위인 두 팀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 경쟁이 요동칠 수 있다. 5강 승률마저 무너진 KIA가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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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문턱에서 멈춘 도전, 이른 나이 은퇴, 이젠 코치의 시간…"7년의 좋은 경험" [IS 인터뷰]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도전은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에서 멈췄다. 고심 끝에 선택한 KBO리그 활약도 미미했다.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개척 중인 문찬종(34) 키움 히어로즈 수비 코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른 나이에 은퇴한 게 맞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더 했어도 아픈 것 때문에 걱정했을 거"라면서 멋쩍게 웃었다.문찬종 코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09년 4월에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충암고의 우승을 이끈 주전 3루수로 국내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거취를 고심한 그의 선택은 미국. 그해 8월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과 35만 달러(4억원)에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2014년엔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타율 0.283(474타수 134안타) 6홈런 60타점 35도루를 마크했다. 이듬해에는 트리플A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미국에서 문찬종 코치의 선수 경력은 2016년 마침표가 찍혔다. 그해 트리플A에서 3할대 타율(0.309)을 기록하고도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건 병역 때문이었다. 문 코치는 "휴스턴에서 방출당한 게 아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서비스 타임(7년)을 채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상황이었다. 구단에서는 남을 거면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솔직히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구단으로 가야 하나, 병역을 해결해야 하나 고민했다. 결론은 군대였다. 그때 나이가 스물여섯에서 스물일곱 넘어갈 때였는데 한국에 더 늦게 들어오면 (KBO리그에 지원하더라도) 쉽지 않을 거 같았다"라고 회상했다.문찬종 코치는 병역(사회복무요원)을 마친 뒤 2020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 6라운드 전체 57순위로 키움에 지명됐다. 미국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문 코치는 "첫해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는데 은퇴할 때까지 아팠다. 잠시 아프지 않더라도 나이가 있으니 걱정되고, 그러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미국에서도 돌아온 뒤 빨리 군대를 갔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일정이 꼬여) 연차로 (2년이 아닌) 3년을 쉬었다. 야구하면서 아픈 데는 어깨밖에 없었는데 캠프 때 부상을 당하니 고민이 많았다"라고 아쉬워했다.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문찬종 코치는 이듬해 바로 코치진에 합류, 올해로 4년째 몸담고 있다. '과거로 돌아가도 미국에 도전할 건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안 할 거 같다"라고 답한 문 코치는 "미국에 간 걸 후회하지 않는 게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비록 7년 동안 빅리그엔 가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모든 레벨을 겪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뜨겁게 경쟁한 미국에서 시간은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일맥상통한다. 문찬종 코치는 "지금 1군에 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해선 안 된다. 지금 잡은 기회가 당연한 게 아닐 수 있다"며 "내년에 신인이 들어오면 밀려날 수 있다. 그걸 알았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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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백업 내야수가 후반기 4할 타자로, 무엇이 달라졌나 [IS 피플]

LG 트윈스 구본혁(28)이 후반기 '공격형 내야수'로 진화했다. 구본혁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구본혁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 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정철원에게 동점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4-3으로 앞선 8회 말에는 2사 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더니 박동원의 2루타 때 빠른 발을 활용해 홈까지 달려 쐐기 득점을 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타선에서 6회 구본혁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본혁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0일 총 25경기에서 타율 0.403(77타수 31안타)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6를 기록했다. 후반기 타율 4위. 지난해 타격왕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0.441) 양의지(두산 베어스·0.417) 등 리그 최고 타자들이 그의 앞에 있다. 구본혁은 전반기(타율 0.234·OPS 0.627)와 비고해 타격 성적이 훨씬 좋아졌다. 구본혁은 KBO리그의 대표적인 수비형 내야수다. 2019년 입단 때부터 수비력을 검증받아 1군에서 뛰었지만, 줄곧 백업 내야수에 머물렀다. 그의 발목을 잡은 건 타격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군 타율이 0.163이었다. 그는 "입대 직전에 '이렇게 해서는 경쟁력이 아예 없겠구나'라고 느꼈다. 상무 야구단(2022~2023)에서 '내 것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33경기 타율 0.257로 한 단계 성장했다. 타격 기술 발전을 갈구하던 구본혁은 동료들의 타격폼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잘 치는 타자는 공통점이 있더라. 바로 콘택트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반기에 '밀어치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반기 안타 39개 중 당겨서 친 좌측 방면 안타가 16개로 가장 많았다. 가운데 15개, 우측 방면 8개였다. 후반기에는 좌·중·우 안타가 7개-13개-11개로 고른 편이다. 특히 가운데와 우측 안타 비율이 77.4%로 욕심내지 않고 밀어 쳐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2-0으로 앞선 4회 말 2사 2루에서 왼손 투수 한두솔의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구본혁은 "(신)민재 형이나 문성주를 보면 콘택트 유형으로 밀어 쳐서 승부하는 유형"이라며 "나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코치진의 주문도 마찬가지였다. 구본혁은 "염경엽 감독님과 모창민 타격 코치님과 함께 (밀어치기 위주로) 타격 접근성을 바꿨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특히 선수 시절 수비형 내야수의 한계를 느꼈던 염경엽 LG 감독은 구본혁에게 끊임없이 강조해온 부분이다. 구본혁은 "사실 힘차게 스윙을 돌리는 게 더 쉽다. 밀어쳐서 안타를 만드는 게 더 어려운 기술"이라며 "감독님이 엄청 노력했다고 들었다. 오랫동안 경험에서 나온 코칭"이라고 고마워했다. 수비형 내야수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면서 생소한 경험도 했다. 구본혁은 지난 12일 KT 위즈전 팀이 5-0으로 앞선 8회 초 1사 2, 3루에서 자동고의4구를 얻어 출루했다. 그는 "야구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웃었다. 구본혁은 "지난해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할 6푼대(20일 기준 0.280)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선 초과 달성도 충분해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8.2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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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트레이드 3주 후 가장 빛난다, KIA→NC 최원준은 확실히 반전했다

지난달 KIA 타이거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외야수 최원준(28)이 반전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달 28일 이우성(31) 내야수 홍종표(25)와 함께 3 대 3 트레이드(→KIA 투수 김시훈·한재승, 내야수 정현창)로 입단 후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이호준 NC 감독이 이범호 KIA 감독과의 트레이드 논의에서 가장 원했던 선수가 최원준이었다. NC는 트레이드 전까지 중견수의 타율이 0.261, OPS(출루율+장타율)가 0.691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최원준은 KIA 김호령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날이 더 많던 신세였다. 최원준은 NC 이적 후 16경기에서 타율 0.302(63타수 19안타) 1홈런 13타점 OPS 0.85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IA(71경기)에서 타율 0.222 3홈런 18타점 OPS 0.574를 훨씬 넘어서는 성적이다. 이번 트레이드 대상자 6명 중 가장 성공적인 활약이다. NC 이우성은 이적 후 타율 0.286(KIA 소속 0.207)으로 꾸준한 모습이고, KIA로 옮긴 한재승은 1승 1홀드 1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8.59(NC 소속 3.00)로 다소 기복을 보인다. 나머지 셋은 2군에 있다. 최원준을 바꿔놓은 가장 큰 원동력은 '믿음'이다. 이호준 감독은 최원준을 2번 타자 중견수로 박아놓고 있다. 최원준은 선발로 15경기, 교체로 1경기에 출장했다. 전체 타석의 87.5%를 2번 타순에서 소화, 후반기 리그 타율 2위(0.412) 김주원과 탄탄한 테이블 세터진을 이룬다. 최원준은 도루 6개, 득점 19개를 더해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최원준은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했고, 코치진의 지도와 믿음 속에 부진에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부담과 욕심도 컸다. 그렇다 보니 KIA에선 실수가 나왔고, 점차 위축됐다. NC 이적 후에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면서 조급함을 벗어던졌다. 수비력도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KIA 시절 어이없는 포구 실책을 저질렀던 그는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팀이 9-4로 크게 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한화 채은성이 창원NC파크 가장 깊숙한 좌중간으로 보낸 타구를 점프해 낚아챘다. 투수 김영규는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표현했고, 프로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던 김녹원은 입을 벌리며 놀라워했다. 최원준은 "조금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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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1승 하기 쉽지 않다…아사니, 우리 팀에 큰 에너지 줬다”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이적 소동을 벌이고 팀에 돌아온 아사니를 칭찬했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지난 5월 5일 이후 안방에서 처음으로 승전고를 울렸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참 1승 하기 쉽지 않다. 매 경기 상당히 힘들다. 그래도 선수들이 오랜만에 광주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홈에서 이긴 지가 오래됐는데, 팬들께도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달 이적 파동을 벌인 아사니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94분을 소화했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200% 이상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정효 감독은 “우리 팀에 큰 에너지를 줬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볼을 뺏은 후에 공격으로 나갈 때 소유를 잘 해줬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사니가 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아사니는 여느 때와 같이 현란한 드리블로 대전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따금 슈팅을 욕심내는 장면도 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팬분들에게 미안한 감이 많았던 것 같다. 자기가 보여주려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 것 같다. 경기 전에도 팬들을 위해 이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사니를 비롯한 광주 선수들이 더 욕심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정효 감독은 아사니의 득점을 바랐냐는 물음에 “(골을) 기대했다. 그동안 홈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올해 들어 유독 이정효 감독은 많은 일들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많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 구단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코치진, 선수들, 광주 잔디 관리하시는 분들 등 모든 구성원이 있기에 더 힘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들 도와주시기에 거기에 보답하려고 힘을 내려고 했다. 지쳤다가도 일어날 에너지가 생겼다”고 밝혔다.광주는 20일 안방에서 K리그2 부천FC1995와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정효 감독은 “좋은 기운으로 코리아컵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도 오랫동안 승리가 없어서 힘들었을 텐데,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될 것 같다”고 짚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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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후임’ 로메로,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매우 헌신적인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주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7일(한국시간) “로메로가 토트넘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장기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눈 거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로메로는 지난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126경기 출전한 핵심 수비수다. 지난 2시즌 동안 팀의 부주장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엔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애초 로메로는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은 상태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클럽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초 로메를 영입하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결국 협상에서 물러났다. 이제 프랭크 감독과의 긍정적 대화 이후 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떠올랐다”고 주장했다.토트넘 입장에선 단연 로메로와 장기 동행을 원한다. 매체 소속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로메로가 이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실해진 이후, 그는 모든 부분에서 모범을 보였다. 원래도 팀의 리더였기 때문에, 주장 선임은 당연한 결정이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프랭크 감독과 대화가 있었고, 로메로는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구단이 진정 원하는 건 그가 새 계약에 서명하는 것이고, 시즌 초반이 잘 풀린다면 그리 멀지 않은 일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앞서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에 대해 “이제 5주 이상 밀접하게 함께했는데, 정말 헌신적이고 훈련을 잘하는 선수를 봤다”며 “코치진이 나에게 ‘이렇게 훈련을 잘하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좋은 상태”라고 호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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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부활’ 알린 주민규, 비결은 초심 [IS 스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국가대표 출신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가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뒤 이같이 돌아봤다. 부진에 빠졌던 대전이 주민규의 발끝에 주목한다.대전은 지난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위(11승9무5패·승점 42)를 탈환했다. 대전이 홈에서 승리한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대전 입장에서 반가운 건 공격수 주민규의 부활이었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30분 절묘한 침투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약 3개월, 7경기 무득점 부진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이후 주민규의 발끝은 더 뜨거워졌다. 2연속 슈팅으로 수원FC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 36분에는 하프라인서 기습적인 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대를 맞혔다. 기세를 탄 대전은 김준범의 역전 골에 힘입어 78일 만에 ‘홈 승리’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 유니폼을 입은 주민규가 리그 득점왕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그는 25라운드 종료 기준 이 부문 공동 2위(11골)로, 1위 전진우(12골·전북 현대)와는 단 1골 차다. 주민규는 부진 탈출의 비결로 ‘초심’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 뒤 “감정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 골을 넣어 이긴 경기가 있었지만, 반대로 넣지 못하고 팀 성적도 부진했다”라고 털어놓은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몸 관리, 경기 준비, 득점 장면 등을 돌아봤다. 내가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 좋은 코치진, 동료 덕분에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라고 말했다. 킥오프 전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의 부진에 대해 “선수의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라며 감싼 바 있다. 경기 뒤 취재진이 이 메시지를 전하자, 주민규는 “나를 감싸주기 위한 말 같다. 분명히 그동안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살리지 못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간절하게 임해 결과를 내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30대 중반인 주민규는 대전에서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 팀 내 젊은 선수들은 물론, 리그 외국인 선수들과의 득점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는 “매 경기 선발로 나서서 90분을 소화하고 싶은 열정과 간절함이 있다. 한국 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며 “외국인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하면 ‘적응 문제’라 하지만, 한국 선수에겐 ‘역시 못 넣는다’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 편견을 깨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그는 “적지 않은 나이라 개인적 목표는 없다. 하지만 팀 적인 목표로는 대전의 역사를 쓰고 싶다. 리그 우승이 쉽지 않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을 거다. 다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내는 거”라고 강조했다. 대전=김우중 기자 2025.08.11 05:00
프로축구

‘신태용 효과’…용병술 적중+두 자릿수 유효슈팅까지 “관중 4만 명 노력”

신태용(55) 울산 HD 신임 감독이 13년 만에 K리그 복귀전에서 영향력을 뽐냈다.신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지난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서 제주 SK를 1-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공식전 12경기 만에 1승을 신고했다.이른바 ‘신태용 효과’가 눈에 띈 경기였다. 신 감독은 지난 5일 울산의 제13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 경기는 지난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떠난 뒤 4634일 만에 맞이한 K리그 복귀전이었다.신태용 감독은 경기 전 취임 일성을 “1골 먹으면 2골 넣는 축구”를 공언했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울산은 이날 슈팅 20개를 퍼부으며 5개에 그친 제주를 압도했다. 특히 유효슈팅은 12개에 달했다. 울산이 올 시즌 리그 경기서 두 자릿수 유효슈팅을 기록한 건 지난달 대구FC전 이후 1달만이다. 신태용 감독은 백3 전형을 택해 좌우 윙백을 상대 진영까지 높게 끌어올려 공격을 강화했다. 특히 측면 수비수인 최석현과 조현택을 자주 사용하는 발의 반대편으로 배치한 것이 눈에 띄었다. 단순히 크로스 외에도 다양한 플레이를 주문한 것이다. 비가 온 탓에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이날 울산의 공격 장면은 매우 높은 위치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제주의 진영이 계속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는 교체 카드로 효과를 봤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12분 윤재석 대신 루빅손을 투입했다. 그리고 그는 15분 뒤 박스 안 슈팅으로 균형을 깼다. 득점 장면에서 크로스로 제주의 수비를 무너뜨린 것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윙백 강상우였다. 신태용 감독이 K리그 복귀전에서 택한 백3 전술과 교체 카드가 모두 적중한 경기였던 셈이다.신태용 감독은 제주전 승리 뒤 달라진 전술에 대해 “3일 전 윙백을 ‘역발’로 배치하니 어리둥절하더라. 윙백들의 움직임이 단조로웠다. 아직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대신 “공을 뺏기자마자 압박하고, 곧바로 역습하는 모습은 잘 된 것 같다”고 짚었다.신태용 감독은 “13년 전 분위기와는 달랐다. 뜨겁고 함성이 컸다. 더 많은 팬이 오면 좋겠다. 4만 명이 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0 11:30
해외축구

‘SON을 위한 무대’…6만4773명 관중 앞 펼쳐진 토트넘 손흥민의 작별 인사 [IS 상암]

손흥민(33)이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한 뒤 팬들 앞에 섰다. 그는 팬들의 박수와 응원가 속에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서 1-1로 비겼다. 지난해 방한해 팀 K리그과 맞붙어 4-3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이날 승전고를 울리진 못했다.이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로 꼽혔다. 그는 전날(2일)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떠나겠다고 결정한 지 오래됐다”며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라고 전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이 경기에 집결한 팬들은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했다. 전광판에 손흥민의 ‘단독 샷’이 나오면, 팬들은 일제히 환호로 반응했다. 그의 등번호에 맞춘 전반 7분, 킥오프 77분째인 후반 32분에는 응원가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이날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양 팀 선수단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관중석에선 손흥민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벤치로 향한 그는 눈물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날이 사실상 고별전임을 가늠케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득점 5위,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봐도 득점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이름을 올린 7명 중 한 명이다. 이날 EPL 사무국은 그를 두고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다”라고 평했다.이날 친선전에선 토트넘 브레넌 존슨, 뉴캐슬 하비 반스가 골을 주고받는 접전으로 마무리됐다. 전날 퇴단 소식을 전한 손흥민은 6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광판에 그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익숙한 위치인 왼 측면에 배치돼 골문을 겨냥했다.포문을 연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3분 마티스 텔의 코너킥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뉴캐슬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지 못했고, 파페 사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유효타를 날렸다.기세를 탄 토트넘은 곧바로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수비수 케빈 단소가 높은 위치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끊었다. 흘러나온 공을 탈취한 존슨이 드리블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대 왼 구석으로 향했다.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를 기렸다. 손흥민은 존슨을 안아 올리며 득점을 축하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손흥민의 첫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도 그의 존재감이 시작부터 빛났다.전반 7분, 경기장에선 손흥민만을 위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직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어 선제골을 노렸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7분 존슨의 긴 패스를 받은 텔이 단숨에 뒷 공간을 뚫고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이 닉 포프의 환상적인 선방에 저지당했다. 뉴캐슬도 조금싹 반격했다. 전반 22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조엘링톤이 헤더로 방향만 바꿨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다. 24분에는 침투하는 아치 그레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사르의 슈팅 찬스를 돕기도 했다. 5분 뒤엔 사르에게 직접 공을 배달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전반 35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절묘한 긴 패스가 손흥민에게 향했다. 공을 건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개인기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어코 결실을 봤다. 전반 37분 완벽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었다. 고든의 패스를 건네받은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스는 과거 손흥민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반스는 40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팅 과정에선 기마랑이스가 로메로를 강하게 밀치며 선수단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1-1로 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배치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역시 토트넘의 오른 측면을 노렸다. 뉴캐슬이 후반 5분 고든의 박스 안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고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왔다.손흥민은 후반 15분 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뉴캐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손흥민의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그는 비수마, 단소 등 동료들과 하나둘 포옹을 나누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캐슬 선수단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코치진, 선수단과 모두 포옹을 나누며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배치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역시 토트넘의 오른 측면을 노렸다. 뉴캐슬이 후반 5분 고든의 박스 안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고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왔다.손흥민은 후반 15분 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뉴캐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손흥민의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그는 비수마, 단소 등 동료들과 하나둘 포옹을 나누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캐슬 선수단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코치진, 선수단과 모두 포옹을 나누며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떠난 뒤, 후반 31분 뉴캐슬 박승수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후반 37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악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매디슨을 대신해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아 ‘손흥민 후계자’들의 맞대결이 짧게나마 성사됐다.양민혁은 후반 42분 모하메드 쿠두스로부터 절묘한 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침표를 찍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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