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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동욱·이주빈, 입맞춤 1초전…쌍방 마음 자각 완료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과 이주빈이 관계의 정의를 시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7화에서 노기준(이동욱), 강한들(이주빈)은 집 바꿔 살기를 시작했다. 함께하는 일상이 당연해진 두 사람은 박영규와 우선희(차미경)의 이혼을 두고 예상 밖 갈등을 겪기도 했다. 솔직한 대화로 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의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며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노기준, 강한들의 집 바꿔 살기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노기준은 좋은 추억이 없는 집이니 한 달이라도 서로의 집에서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노기준과 강한들은 상대방의 집에 발을 들였다. 노기준의 집은 식재료와 생필품으로 가득했지만 강한들의 집은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이 토스트기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색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낯선 집에서 잠을 청한 두 사람은 다음 날 출근길도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그리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 보고자 했다. 이웃사촌, 직장 동료, 친구까지 막힘없이 보기를 제시하던 강한들은 4번째 보기 앞에서 망설였다. “3과 4 어디쯤 같은데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 관계 너무 어사무사해서”라면서 민망해하는 강한들에게 노기준은 “그럼 어사무사해요. 내가 무사할게요. 강한들을 지키는?”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특별한 관계가 정의된 순간이었다. TF팀의 사무실에는 우선희의 보험금 청구 신청 소식이 날아들었다. TF팀은 이미 법원에 서류까지 제출한 박영규, 우선희 부부의 이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을 직접 찾아갔다. 박영규의 한의원을 찾아간 노기준, 안전만(이광수), 나대복(김원해)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박영규가 진료도 중단하고 묘령의 여인과 사라진 것. 우선희 쪽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면책 기간 동안 부부 클리닉이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에도 우선희의 태도는 강경했다. 하지만 이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집 양반이 아직 팔팔해서”라고 말하는 우선희에게는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있었다.이혼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노기준은 이혼보험 약관 속 현재 불륜 중이 아닌 사람만 피보험자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을 떠올렸다. 계약 자체를 무효로 만들 방법에 기뻐하는 팀원들을 보며 강한들은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노기준은 우선희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강한들의 말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야만 한다며 단호하게 끊어냈다. 마음을 맞춰 함께 이혼보험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던 노기준과 강한들의 첫 의견 충돌이었다.그날 밤, 노기준은 낮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강한들을 찾았다. 자신의 말이 상처가 됐을까 걱정하는 노기준에게 강한들은 그저 낯선 모습에 서운함을 느낀 이유를 찾고 있었다고 답했다. 노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노프로니까 서운했다는 강한들의 결론에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조심스럽게 강한들의 어깨를 잡은 노기준은 “나 무사 못 하겠어요. 아니 안 할래요”라며 한 발 성큼 다가섰다.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노기준과 강한들이 어사무사를 지나 완전한 4번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안전만은 의자가 한 개뿐이던 집에 새로운 의자를 들이며 전나래(이다희)를 떠올렸다. 실수로 잘못 전송된 안전만의 문자에 그와 있었던 일들을 다시 되새긴 전나래. 동시에 집을 박차고 나선 안전만과 전나래의 모습은 어느덧 서로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했다.‘이혼보험’ 8화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3:02
메이저리그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팔꿈치 재활 마친 탈삼진왕, 1경기 만에 '햄스트링 염좌'로 IL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년 동안 기다린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7)가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애틀랜타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스트라이더를 15일 짜리 IL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유는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에 대해 "스트라이더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많은 기대를 모았던 복귀전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그는 22일 오후 홈구장에서 캐치볼하던 중 햄스트링 염좌를 입었다. 오는 23일 예정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등판할 수 없게 됐고 IL에 올랐다"고 전했다.애틀랜타 입장에선 허무한 부상 소식이다. 애틀랜타는 지난 1년 동안 스트라이더의 복귀를 기다리며 그가 신중히 재활에 전념하도록 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스트라이더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복귀 준비에 들어갔고, 애틀랜타는 재활 등판 일정을 넉넉히 잡은 뒤 지난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때 빅리그 복귀를 진행시켰다.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맥스 프리드 이적 후 선발진이 허약했던 애틀랜타로서는 천군만마였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복귀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는 알 수 없다. MLB닷컴은 "스트라이더가 오랜 재활 과정에서 막 돌아온 걸 고려하면, 구단은 그의 복귀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15일 부상자 명단이긴 해도 회복 페이스에 따라 복귀를 늦출 수도 있다는 뜻이다.스트라이더가 이탈하면서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조준에도 비상이 걸렸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애틀랜타는 8년 동안 73승을 거뒀던 프리드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났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은 평균자책점 6.17로 고전 중이다. 추가로 레이날도 로페즈가 오른쪽 어깨 수술로 이탈했다. 스펜서 슈웰렌바흐를 제외하면 믿을 선발이 드물다.한편 22일 세인트루이스와 맞대결 중인 애틀랜타는 6회 말 종료 시점에서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애틀랜타는 8승 1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있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2 09:44
영화

이동욱·김혜준, 재회…‘킬러들의 쇼핑몰2’ 제작 확정 [공식]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21일 디즈니플러스는 이같은 소식과 함께 시즌2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먼저 시즌1에 함께했던 배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동욱이 ‘머더헬프’를 만든 수상한 삼촌이자 전직 용병인 진만 역으로, 이동욱과 남다른 삼촌, 조카 케미로 사랑받은 김혜준이 지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민혜 역의 금해나, ‘머더헬프’의 관리자이자 든든한 지원군 브라더 역의 이태영, 진만의 용병 동료이자 지안을 아끼는 무에타이 스승 파신 역의 김민도 함께한다.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파친코’,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등에 출연한 재일한국인 배우 현리가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 용병 팀장 큐 역으로 등장한다. 또한 ‘드라이브 마이 카’의 배우 오카다 마사키가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 용병 공동 팀장이자 큐의 남동생 제이 역으로 합류한다. ‘카지노’, ‘파묘’ 배우 정윤하는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의 책임자 쿠사나기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026년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1 10:10
예능

“박보검이 부른 노래만 역주행”…이승철, 5년 전 악몽 재소환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금요일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이승철, 딘딘, 치즈(CHEEZE), 뮤지컬배우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특별하게 장식했다.첫 게스트로는 데뷔 40년 차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등장해 ‘My Love(마이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박보검이 과거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이어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피아노 연주 지원사격에 나서준 것을 언급하며 “그때 박보검이 부른 ‘별 보러 가자’만 역주행하고 내 노래는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과 박보검은 5년 만에 ‘내가 많이 사랑해요’ 무대를 함께 꾸미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늘 ‘아낌없이 쏟아붓는 공연’으로 정평이 난 이승철은 “공연 때 30곡 정도를 게스트 없이 쭉 부른다. 노래를 많이 부르는 게 가장 반응이 좋더라”며 공연 철학을 밝혔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위해 25년째 호흡을 맞춰온 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승철은 관객들의 신청곡을 즉흥으로 받아 ‘말리꽃’, ‘서쪽 하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을 가창하며 깊이와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딘딘이 10CM의 ‘폰서트’를 부르며 달콤한 감성으로 포문을 열었다. 딘딘은 “박보검과 투샷이 나오는 게 신곡 홍보에 도움이 될까 걱정했는데 너무 배려심이 좋으셔서 나까지 괜찮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딘딘이 ‘뮤직뱅크’에 출연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무대 영상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뮤직뱅크’에 아이돌이 많이 나와서 무대를 하고 대기실에 갈 때까지 고개를 못 들었다”고 회상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예능 활약이 두드졌던 딘딘이지만 지금까지 약 125곡을 발표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곡을 쓴다는 딘딘은 “제 사랑 노래 가사들 대부분이 찌질하다”며 “최근 6곡은 한 분의 이야기였는데, 그 분이 ‘그만 좀 해’라고 연락이 왔었다”고 말해 짠내를 유발했다. 또한 딘딘은 박보검, 태양이 함께한 ‘나의 마음에’ 무대를 언급하며 새롭게 합동 무대를 제안했고 “오늘 이거 하려고 나왔다. 가보로 남기려고 한다”라며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기분 좋은 음색으로 곡을 소화했다.‘뮤지컬계의 레전드’ 차지연, 박은태는 ‘단 한 번의 순간’을 열창하며 현장을 단번에 뮤지컬 무대로 만들었다. 뮤지컬배우로는 처음으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방문한 차지연, 박은태에게 박보검은 뮤지컬 학과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형성하며 한층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은태는 박보검이 출연했던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직접 보러 갔었다고 밝히며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훈훈한 감상을 전했다.차지연은 ‘심청가’ 하이라이트 대목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몰입감 넘치는 깊은 연기에 박보검은 눈물을 쏟았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남는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박은태 또한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AriaⅡ: 그리하여, 사랑이여’와 ‘그 눈을 떠’를 가창하며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무대로 감탄을 불렀다.마지막 게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등장해 ‘Madeleine Love(마들렌 러브)’로 봄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물했다. 치즈는 박보검이 출연한 ‘남자친구’를 비롯해 ‘수상한 파트너’, ‘사랑의 온도’,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 화제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약 14년 간 팀 활동을 해왔다고 밝힌 치즈는 웨딩 영상에 자주 쓰이는 등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는 치즈의 대표곡들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득음 비법을 묻는 박보검에게 독특하면서도 엉뚱한 보컬 노하우를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치즈는 10년 만에 정규 2집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부른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끝으로 앨범 수록곡 ‘집 데이트’ 무대까지 선보이며 말랑말랑한 감성을 전달했다.‘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0:00
NBA

‘MVPG’가 어쩌다…“2억 1600만 달러 계약자 정리해야”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5)의 입지가 위태롭다. 한 매체에선 필라델피아가 반등하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6일(한국시간) “오프시즌에서 필라델피아가 반드시 트레이드해야 할 선수 1명”이라며 조지를 조명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조지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실제로 필라델피아의 올 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조지를 영입하며 타이리스 맥시-조지-조엘 엠비드로 이어지는 빅3를 완성했다. 엠비드와는 연장 계약까지 체결하며 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13위(24승 58패)에 그쳤다. 엠비드의 무릎은 말썽이었다.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린 맥시는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지 역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매체는 필라델피아를 두고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뒀는데, 그 어떤 컨텐더 팀보다도 크게 실패했다. 피닉스 선즈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만큼 기대를 저버린 팀도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 엠비드의 부상 이력은 우려스럽지만,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가 ‘더 프로세스’를 포기할 가능성은 작자”며 “하지만 조지는 예외일 수 있으며, 어쩌면 ‘더 프로세스’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적인 인물이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 중인 조지를 내보내고,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에 입성했다. 기대는 컸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조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 41경기 평균 16.2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에 그쳤다. 그가 평균 득점 16점에 그친 건 지난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해당 시즌 그는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1~2년 차 시즌 각각 7.8점과 12.1점이 그의 커리어로우다.매체는 조지를 ‘불량품’에 빗댔다. 조지는 올 시즌 무릎, 왼 손가락, 사타구니 등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시즌 중엔 자신의 팟캐스트에 전념하는 등 코트밖 행보가 더 주목받았다. 매체는 “필라델피아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수류탄을 껴안고 폭발을 감수하든가, 아니면 폭발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라며 “조지는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야투 성공률과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반복적인 부상은 조지의 커리어 일부였고, 그는 2019년 이후 15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나이가 들수록 부상이 줄어들 일은 없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로드 매니지먼트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관건은 잔여 계약이다. 조지와 필라델피아의 계약은 2027~28년까지다. 마지막 해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단순 계산으로 3년 2억 1600만 달러(약 3070억원)를 조지에게 더 줘야 한다.매체는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의 사례를 기대한다. 우승을 향해 ‘윈 나우’ 중인 팀 중 하나가 조지를 처리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원한다면,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트레이드 파트너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조지는 전성기 시절 올-NBA 팀 6회, 올스타 9회, 올-디펜스브팀 4회 등을 수상한 특급 포워드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에 빠지며 올스타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평을 받는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07
프로야구

'햄스트링 손상' 최정...이숭용 감독 "통증 사라지는 게 먼저...언제 나온다 말 어려워" [IS 인천]

"언제 어떻게 나오겠다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감감무소식이다. 최정(38·SSG 랜더스)의 복귀 일자가 여전히 불투명하다.SSG 랜더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한다. SSG는 14일 기준 9승 56패로 정규시즌 2위에 있다. 시즌 초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고민 거리가 해결되지 않았다.주포 이탈이다. SSG 레전드이자 20년 가까이 중심 타선을 지키는 최정은 올 시즌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근육 손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개막 후 3주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다. 몇 차례 검진하면서 훈련을 진행했는데, 완치 판정이 나오지 않아 15일 트레이닝 파트가 체크했는데, 역시 긍정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통증이 잡히지 않아서다. 이숭용 감독은 1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체크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통증이 없어지는 게 먼저다. 지금은 뭐라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선수 본인이 가장 답답해한다. 통증이 남았는데, 처음 아파본 부위다. 마음이 편할 수 없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복귀 시점이 언제고, 어떻게 나오겠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최정만 빠진 게 아니다. 지난해 타격왕을 수상한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전열을 이탈했다. 에레디아는 오른 허벅지에 생긴 표피낭종이 문제였다. 6일 생긴 낭종이 항생제, 주사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고 심각해졌다. 결국 10일 살을 째고 꿰멨는데, 생각보다 커지면서 회복이 필요했다. 구단은 11일 열흘 간 1군 엔트리에서 그를 말소했다. 이숭용 감독은 "일단 오늘 체크를 해보겠다. 고름을 뺀 후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희소식도 있다. SSG는 15일부터 17일까지 주중 한화 3연전에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 미치 화이트를 모두 투입한다. 앤더슨은 자녀 출산을 위해 일본에 다녀와 복귀했고, 화이트는 2월 햄스트링 손상 부상을 입고 그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그는 지난 3월 24일 회복 소견을 들었고,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거쳐 17일 한화전에서 첫 등판을 치른다.이숭용 감독은 "화이트는 17일 나간다. 투구 수는 70~80개 생각한다"며 "건강하게 돌아오니 던지는 걸 일단 보고 싶다. 투구 수가 한정돼 있으니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돌아온 것 자체만으론 선발 쪽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 목요일 던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5 16:41
영화

‘득남’ 홍상수 신작 ‘그 자연이…’, 5월 14일 국내 개봉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내달 국내 관객을 만난다. 14일 제작·배급사 영화제작전원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다음달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 작품은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로, 최근 득남 소식이 알려진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며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 등이 출연한다.‘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당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봤다”며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오는 5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4 17:12
NBA

1570억원 받고 방출? 몰락한 득점기계, GSW가 관심…“커리-버틀러와 한솥밥 가능”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가드 브래들리 빌(32)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언급됐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피닉스가 빌로 인해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지 못했다. 대신 버틀러를 품은 골든스테이트가 빌까지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피닉스 구단과 빌이 바이아웃에 합의할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빌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즉, 피닉스가 2026~27시즌까지 계약된 빌의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줄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빌의 다가오는 2025~26시즌 연봉은 5360만 달러(약 765억원)에 달한다. 그다음 해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고, 연봉은 5700만 달러(약 812억원)로 더욱 높아진다. 빌을 바이아웃 한다는 의미는, 무려 1억 1000만 달러(약 1570억원) 이상을 허공에 날리게 되는 것이다.빌은 NBA 올스타 3회를 수상한 공격형 가드다.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워싱턴에서 활약한 그는 경기당 평균 30점을 올릴 수 있는 특급 가드로 평가받았다. 전성기인 2019~20시즌, 2020~21시즌 모두 시즌 평균 득점이 30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2023~24시즌 피닉스 합류 후 그의 부진이 더 돋보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피닉스는 빌-데빈 부커-케빈 듀란트로 이어지는 막강한 주전 라인업을 꾸렸으나, 서부콘퍼런스 11위(36승 45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PO) 문턱도 밟지 못했다. 경기력 저하가 뚜렷한 빌이 팀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빌은 올 시즌 평균 17.0점 3.7어시스트로 크게 부진한 상태다. 빌이 평균 17.0점에 그친 건 데뷔 시즌(13.9점) 이후 커리어 처음이다. 부상 여파로 이전의 운동 능력을 상실했다는 평이다. 사실 피닉스는 트레이드 마감까지 빌을 트레이드하려고 했다. 하지만 빌은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거머쥐고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빌은 당분간 피닉스에 머무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오프시즌에는 빌과 피닉스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힐 거란 주장이 나온다.매체는 피닉스 소식을 다루는 존 감바도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며 “피닉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빌의 계약을 바이아웃 할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그 절차가 완료되면 골든스테이트가 빌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또 다른 기자는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이 빌 영입에 관심을 보일 거라 내다봤다.매체는 “만약 빌이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할 경우,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그리고 지미 버틀러와 한 팀이 된다. 선즈는 시즌 중 버틀러 영입을 시도했으나, 빌의 트레이드 거부 조항으로 인해 거래는 무산된 바 있다. 피닉스가 버틀러 트레이드에 실패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하락세였던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출전한 29경기 중 2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치열한 서부콘퍼런스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공동 6위(48승 33패)다. 최종전 승리한다면 6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 직항한다. 반대로 LA에 지고,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8승 33패)가 승리할 경우 순위가 뒤집힌다. 미네소타가 진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6위를 확정한다.김우중 기자 2025.04.13 13:12
NBA

‘파이널 MVP’ BOS 슈퍼맥스 가드, 무릎에 진통 주사 치료…“골멍 통증 완화 목적”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주전 가드 제일런 브라운(29)이 무릎에 진통 주사 치료를 받은 거로 알려졌다. 다가올 플레이오프(PO)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기 위함이다.미국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보스턴 올스타 브라운이 오른 무릎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 주사 치료를 이번 주에 받았다”며 “이는 팀의 우승 도전을 시작하기 전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오른 무릎 골멍을 안고 오랫동안 뛰어온 거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그 통증이 더해졌고, 지난 9일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22분 출전에 그쳤다. 그는 4쿼터와 연장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도 빠지면서, 정규리그 수상을 위한 65경기 출전 요건을 채울 가능성도 사라졌다. 브라운은 12일 기준 63경기 평균 22.2점 5.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이 주사 치료를 받은 목적은 결국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출전을 위해서다.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2위(60승 21패)를 확정했다. 7번 시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결정되는데, 12일 기준으론 올랜도-애틀란타 호크스 승자와 만나게 된다.매체에 따르면 보스턴 동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지난 뉴욕전 뒤 브라운에 대해 “그는 강한 선수다. 항상 전사의 마인드를 설파한다. 그는 실제로 그 철학대로 살아간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그런 정신력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는 지금 자신의 몸을 돌보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준비되도록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입장에선 브라운의 건강한 회복을 기대한다. 보스턴은 지난 2023~24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16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이뤘다. 당시 브라운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에 앞서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운은 당시 파이널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3 02:00
생활문화

사자와 걷고 매화에 빠지는 에버랜드 '봄 나들이'

매화부터 벚꽃, 튤립까지 봉오리를 틔운 꽃들이 에버랜드를 가득 덮었다. 여기에다 새롭게 생긴 사파리 투어 ‘리버 트레일’까지 관람객 맞이를 끝냈다. 에버랜드에 새로운 ‘걷기 코스’가 완성됐으니, 이번 주말 나들이로 딱이다.꽃길, 숲길 산책 코스로 변신에버랜드가 ‘놀이기구 타러 가는 곳’의 통념을 깨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지난 2일 방문한 에버랜드의 하늘정원길을 가득 메운 매화가 만개를 앞두고 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다음주면 꽃이 필 것”이라며 만개를 기대했고, 주말새 꽃들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벚꽃보다 먼저 봄을 알린다는 매화는 에버랜드에서 이어지는 하늘정원길 코스를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홍매화와 백매화 등 11품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언덕을 가득 채우고 꽃을 피우는데, 하늘정원길 꼭대기 ‘해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장관이 펼쳐진다. 하늘정원길 해마루는 에버랜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다. 에버랜드 이용 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 웰컴푸드와 함께 매트와 파라솔 등을 대여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해마루는 금~월요일과 공휴일에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겨울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라운지가 열린다. ‘꽃바람 이박사’로 불리는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작년에는 봄꽃이 평년보다 이르게 개화했는데 올해는 정반대로 3월 중순까지 추위가 가시질 않으면서 꽃이 피질 않았다”며 “주한대사 가족들을 초대해 가든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늘정원길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공개한 은행나무 군락지 ‘은행나무숲’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탄생했다. 가든패스를 구독하면 계절마다 바뀌는 에버랜드의 꽃과 숲은 물론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에버랜드의 모든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이 그룹장은 “가든패스로 도슨트를 예약하면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할 수 있다. 그냥 산책하는 것과는 다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령대가 높은 고객부터 젊은층들도 가든패스를 구입하는 고객대가 다양하다”고 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4회가 포함된 레귤러 기준 12만원이다. 8회권 레귤러+는 18만원,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은 40만원이다. 세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꽃바람 이박사’ 도슨트와 함께 매실따기 체험, 포레스트캠프 은행나무숲 트래킹 등이 있다. 하늘정원길에서 내려오면 튤립 가득한 정원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앞마당 격인 ‘포시즌스 가든’을 알록달록 물들여 놨는데, 눈에 익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바로 ‘산리오’ 캐릭터들이 함께 만드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다.유양곤 전략마케팅 상무는 “3월 21일에 개막한 튤립축제에 10여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이 다녀갔다”며 “올해 튤립축제는 여느 때보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밖으로 처음 나온 산리오 공연과 캐릭터가 녹아든 음식들, 9가지 캐릭터로 확대된 굿즈들까지 콘텐츠를 다양화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5분 간의 짜릿함 만끽 ‘리버 트레일’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가 문을 열며 즐길거리도 늘었다. 에버랜드는 버스에 앉아 바라보던 동물들을 이제는 걸어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사자를 자연 방사하는 사파리월드와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사이 길이 110m 폭 3m의 흔들거리는 수상 부교를 걸으며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5분은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동물과 함께 걷고 있는 것 같아 투어 차량에서 통유리문 건너 관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에버랜드 캐스트에게 주의사항을 들은 뒤 사파리로 입장한다.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거나 아이를 목마에 태우는 행위도, 유모차 반입도 금지다. 수상 부교가 흔들려 어지럼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캐스트를 따라 다리로 진입하면 코끼리 ‘코식이’가 관람객에 인사를 건넨다. 에버랜드 팬들에게 이미 유명한 코끼리다. 내달 생일을 맞는 아기 기린 ‘마루’는 엄마 기린 옆을 맴돌고, 똑똑한 하이에나들과 눈을 마주칠 수도 있다. 우아한 펠리컨들을 지나 휘날리는 갈기를 뽐내며 바위 위에 앉아 쉬는 사자도 리버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다. 기존 사파리 투어와 비교해 긴 코스는 아니지만 이 프로그램은 눈 앞에서 동물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행렬이다. 에버랜드가 진행한 사전 체험단 모집 경쟁률은 340대 1에 달했다. 체험일 2주 전에 맞춰 열리는 사전예약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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