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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왓IS] “강사 무안하게 자버려” 슈가, 복무태만 의혹 또…추가 목격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복무태만 의혹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A씨는 최근 사회복무요원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공익인간’을 통해 추가글을 올려 “슈가 때문에 나 뉴스 나옴. 난 내 글을 퍼가도 된다고 한 적도 없고 이젠 소해 말고는 관심도 없는데. 나 아미(BTS 팬덤명)한테 맞아 죽을 수도 있음”이라고 적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간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슈가와 함께 복무기본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문제 삼는 건 분임장으로 특휴까지 받을 걸 알고 있으면서도 참여도가 저조했다는 거랑 강사가 언질까지 줬는데 공인이라는 직급 달고 강사 무안하게 바로 다시 자버린 게 내 기준에선 사람 자체가 별로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슈가가 지난해 11월 당시 분임장(조장)을 맡았으나 제대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물이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당시 A씨는 “슈가는 4박 5일 동안 수업시간(교육시간)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강사도 너무 심하다고 느꼈는지 언질까지 줬고, 자다가 일어나서 뭔지도 모르지만 일단 고개 끄덕이고 휴대전화를 보다 다시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가 분임의 참여율은 최하위였다”며 “학창시절 학기 초 가오 잡는 어중간한 일진 느낌이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병무청에는 슈가의 근태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으며, 해당 민원은 서울지방병무청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로,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슈가는 사건 다음날인 7일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져 사건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08:35
골프일반

골프장에 웬 다방? 국내 골프장 첫 7080추억의 '옥다방' 오픈 화제

국내 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7080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이 오픈해 화제다.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의 올데이 옥스필드CC는 14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올데이 옥스필드CC가 필드코스 6번홀 그늘집에 선보인 ‘옥다방’은 골프장 명칭인 ‘옥스필드’에서 ‘옥’자만을 따와 명명한 것이다. 이 간판글씨는 과거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 등에서 직접 영화간판을 제작했던 분이 쓴 것으로 글씨체만 봐도 이미 7080의 향수가 그대로 배어난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2024년도 경영전략 방안 중 하나로 ‘고객과의 소통’을 아젠다로 삼았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국내 560여개 골프장 중에서 처음으로 ‘옥다방’이라는 감성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 ‘재미(Fun)와 가치(Value)’를 선물하겠다는 것이 올데이골프그룹의 포부다.‘옥다방’의 콘셉트는 7080을 모토로 ‘다방’과 ‘학창시절’, 그리고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반추하거나 엿볼 수 있는 3가지 색깔로 세팅됐다. ‘다방과 학생’보다는 ‘다방과 군인’의 콘셉트가 더 어울리지만,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동시에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질감보다는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다.옥다방은 그 콘셉트에 맞게 7080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고, 다방입구에는 오래된 나무의자와 예스런 공중전화기가 비치돼 있다. 다방 안으로 들어가면 당시 체신부가 발주했던 70대년대 다이얼전화기, 83년도산의 비호표 성냥통과 재털이(105mm 박격포 포탄),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7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 80년대 주간지, 책걸상, 가방 등의 여러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재미난 소품은 영화포터스와 광고액자다. 1960년대 국내에서 상영된 ‘쟌.다크’는 그때의 영화광고 포스터 원본이고, 홍콩영화로 주연을 맡았던 거룡의 ‘정무문81’과 ‘혈전영웅’ 또한 80년대 개봉 당시 원본 포스터다. 국내 광고액자도 큰 볼거리다. 1960~70년대 결혼을 앞둔 여성의 혼수품이나 가정주부 등을 대상으로 광고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디알・미싱’ 광고액자는 64년도산이다. 또 60년대 특정 회사에서 콜라를 광고할 때 ‘칠성코라’로 표기했던 것을 볼 수 있으며, 반공 반첩의 문구가 들어간 ‘동아빵’의 광고액자도 당시 시대상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옥다방에는 80년대 학교에서 직접 사용했던 책걸상과 함께 남녀 고교생의 책가방이 놓여 있다. 남자 고교생 가방은 직접 사용했던 것이고, 빨간색의 여고학생 책가방은 판매 당시의 상표가 떼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을 정도로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여기에 고교생 남녀 교복과 교련복, 고교생 모자, 복학생 가발, 군복 등이 사진촬영의 도구로 비치돼 있다.이 구역에서 또 하나 주목 받는 것은 ‘반성의 자리’다. 2000년 초반의 책걸상이 놓여 있고, 그 앞에는 큰 송판에 ‘반성의 자리’라고 표기돼 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의 수업시간(동반자의 플레이)을 방해했거나 아니면 라운드 중에 스코어를 망쳤거나 소소한 내기로 자존심을 구겼다면 이 자리에 앉아 잠시 심기일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반성의 자리’의 벽면은 시골 한옥집 등의 봉창문을 형상화한 것으로 은은하게 한지로 도배를 한 뒤 그 주변으로 7080의 국어, 산수, 자연, 음악 등 학교시험지와 숙제장, 필기한 노트 등을 붙여 놓아 학창시절의 아련함을 떠올릴 수 있다. 이밖에 내무부와 보사부에서 당시 국민들에게 알림을 주고자 했던 표어가 걸려 있고, 입구 쪽의 소 코뚜레와 소 부리망은 옥스필드(OXFIELD)CC를 상징한다. 올데이 옥스필드CC의 최창호 대표는 “골프장에 오시는 고객 분들께 재미와 감성을 선물하고자 고민했다”며 “그늘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추억을 소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동반자와 함께 웃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이은경 기자 2024.05.14 09:38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故이태석 신부 정신은 인성교육의 지침서”

구수환 감독이 지난연말 전남 장흥군, 광주광역시에서 2박3일의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장흥중, 장흥향원중, 전남여고, 설원여고 등 4개 학교다.이번 강연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이태석신부 알아가기’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입시교육에 빠져있는 현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영화 ‘울지마톤즈’와 ‘부활’을 시청하고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한 다음 마지막으로 영화와 책의 저자인 구수환 감독과 만났다.강연의 주제는 이타심과 공감능력으로 행복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분석하는 강연이다 보니 학교 학생의 반응은 대단하다는 전언이다.남도 끝자락 장흥군에 있는 향원중학교는 학생수가 220명의 작은 학교다. 교문에는 행사 일주일 전부터 구수환 감독의 강연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학생들의 사전 질문지도 100여개가 넘었다. 수업시간에 영화와 책을 통해 이태석신부를 만난 터라 강연의 집중도도 높고 변화도 느꼈다는 설명이다.강연 후의 반응은 더 뜨겁다. 관계자는 “저자 사인을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고 악수를 청하는 학생도 많다”고 귀띔했다.역시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쓴 손 편지. 깨알같이 써내려간 편지에는 강연을 듣고 느낀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 학생은 ‘강연을 듣고 큰 자극제가 되었다며 이태석의 정신을 삶을 지침서로 삼겠다’는 약속을 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 사회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구수환 감독은 “기대하거나 생각지 못한 반응이어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어린마음에 사랑의 불씨를 불어넣은 것은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 교육장의 결심 덕분이라는 설명. 정 교육장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은 ‘인성교육의 최고의 교재’라고 생각해 관내 모든 학교에 예산을 내려 보내 고 이태석 신부를 만나도록 했다.구수환 감독은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봤다”며 “2024년에는 ‘다시 이태석이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전국 학교에 사랑의 불씨를 뿌리겠다”고 했다.구수환 감독의 강연은 이태석재단으로 요청하면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2:40
연예일반

영파씨 “핑클‧카라 잇는 걸그룹? 부담감 있지만 우리만의 길 걸을 것” [종합]

“존경하고 있는 선배들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영파씨만의 길을 걷고 싶다.”핑클과 카라를 잇는 스타 걸그룹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걸그룹 명가’로 불리는 DSP미디어와 국내 대표 K팝 그룹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이 이끄는 비츠엔터테인트가 손을 잡고 걸그룹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를 선보인다. 영파씨는 롤모델로 그룹 2NE1을 꼽으며 “연습생부터 선배들 영상을 보고 연습했다. 선배들처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영파씨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영파씨는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의 각 파트 작사를 맡았다고 전하며 안무도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자신들의 강점으로 이를 꼽았다. 먼저 멤버 정선혜는 “작곡 수업시간이 있었던 날 출근길에 마카로니 치즈버거가 출시됐다는 포스터를 봤다”며 “그 포스터가 수업시간에 계속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탄생한 곡”이라고 웃었다. 멤버 위연정은 “앞으로도 우리의 경험들이 곡에 들어갈 것 같다. 우리만의 강점”이라며 “우리가 겪은 걸 곡으로 표현할 거다. 영감을 받고 곡에 담는 것에 습관화됐다”고 전했다. 영파씨의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는 영파씨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오롯이 녹아있는 곡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치즈처럼 늘어져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미니멀한 비트 위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다.다양한 콘셉트의 아이돌들 중 또 다른 강점으로 “기발함과 엉뚱함”을 꼽았다. 멤버 지아나는 “멋있는 아이돌이 많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런 우리들끼리 모여서 기발하고 엉뚱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앨범에 앞으로도 담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연정은 얻고 싶은 수식어로 “양파 같은 양파씨”라며 “영파씨로 양파씨라는 별칭을 이미 얻었는데 매력이 계속 나올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멤버 도은은 “치팅데이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치팅데이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대중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영파씨는 같은 소속사인 카라 허영지와 카드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아나는 “허영지 선배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만났는데 ‘긴장하면 자신의 실력이 안 나오니까 자신 있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위연정은 “카드 선배들에게 타이틀곡 무대를 보여줬는데 ‘충분히 멋있고 잘하고 있으니까 스스로 의심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며 “반복된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는데 이 말을 듣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영파씨의 첫 EP 앨범에는 영파씨의 슬로건으로 마침내 한 팀으로 뭉쳐 세상에 선 각오를 155BPM의 빠른 저지 비트로 들려주는 ‘POSSE UP!’(파씨 업!), ‘On The Board’의 약자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 수백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다섯 멤버의 데뷔 준비 과정을 연상케 하는 ‘OTB’, ‘달콤하게 속삭인다’라는 뜻으로 잠 못드는 리스너들을 위한 영파씨 표 자장가 ‘Cooing’(쿠잉)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또 뮤직비디오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벤 프루(Ben Proulx)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벤 프루가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영파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앨범 ‘MACARONI CHEESE’를 발매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17:17
연예일반

영파씨 “타이틀곡 ‘마카로니 치즈’, 햄버거 포스터에 영감”

신인그룹 영파씨가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 아이디어를 “포스터를 보고 얻었다”고 밝혔다. 영파씨 멤버 정선혜는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영파씨 데뷔 쇼케이스에서 “작곡 수업시간이 있었던 날 출근길에 마카로니 치즈버거가 출시됐다는 포스터를 봤다”며 “그 포스터가 수업시간에 계속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탄생한 곡”이라고 웃었다. 영파씨의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는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영파씨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오롯이 녹아있는 곡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치즈처럼 늘어져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미니멀한 비트 위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다.이날 영파씨는 각 파트의 작사를 맡았다고 전하며 안무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멤버 위연정은 “앞으로도 우리의 경험들이 곡에 들어갈 것 같다. 우리만의 강점”이라며 “우리가 겪은 걸 곡으로 표현할 거다. 영감을 받고 곡에 담는 것에 습관화됐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첫 EP 앨범에는 영파씨의 슬로건으로 마침내 한 팀으로 뭉쳐 세상에 선 각오를 155BPM의 빠른 저지 비트로 들려주는 ‘POSSE UP!’(파씨 업!), ‘On The Board’의 약자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 수백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다섯 멤버의 데뷔 준비 과정을 연상케 하는 ‘OTB’, ‘달콤하게 속삭인다’라는 뜻으로 잠 못드는 리스너들을 위한 영파씨 표 자장가 ‘Cooing’(쿠잉)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또 뮤직비디오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벤 프루(Ben Proulx)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벤 프루가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영파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앨범 ‘MACARONI CHEESE’를 발매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16:54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경남 교사들과 ‘뜨거운 만남’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경남교총 교사들을 만났다.경남교총은 경남지역 초, 중, 고, 대학교 교직원 90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큰 조직이다. 이태석재단은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이 재단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교단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강연을 요청해 왔다고 28일 밝혔다.구수환 감독은 강연요청을 받고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이태석 신부의 삶이 교원단체에서 인정할 만큼. 교육 현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강연 당일에는 2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2시간의 강연이 끝나자 모두가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행사를 주최한 경남교총에서도 교사들이 만족해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전언이다.강연에 참석한 함양교육청의 장학사는 시골까지 와 줄 수 있는지 묻기도했고, 마산여중 도덕교사는 수업시간에 이태석신부의 삶을 주제로 토론을 하도록 한 후 작성한 보고서를 선물로 전달했다.구수환 감독은 “이틀 동안 400여명의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알리는 일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경남 교총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헀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리더십학교’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8 12:34
IT

LG전자-구글, AI 교육 선도 부평초에 '미래교실' 조성

LG전자는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공간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인공지능(AI)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다양한 교육용 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으로 조성했다.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전자칠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 로봇 등을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구글 클래스룸은 수업자료 및 일정 공유는 물론 과제 제출과 화상수업도 뒷받침하는 학습 플랫폼이다. PC·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영상·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과 도표 등 여러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86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앱을 활용하면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교실에서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작성한 내용을 교사가 클래스룸에 올리면 학부모는 집에서도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다.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차별화한 통합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1 17:20
IT

LG마그나, 인천 초등학교서 전기차 체험교실 운영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본사 소재지인 인천 서구에 위치한 청람초등학교에서 '전기자동차 체험교실'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LG마그나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청람초 재학생 1300명이 참여했다. LG마그나 직원들은 일일 선생님이 돼 전기차의 구동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예를 들어 인버터는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요리해 모터에 전달하는 요리사, 모터는 인버터가 주는 전기를 먹고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도록 힘차게 운동하는 선수, 배터리는 모터에게 줄 전기를 보관하는 창고 등으로 소개했다.수업시간에는 LG마그나가 생산하고 있는 모터·인버터·컨버터 등을 교구로 활용해 학생들이 살펴보고 체험하도록 도왔다. 이론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전기차를 타보는 시승시간도 마련했다.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2030년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전기차가 도로 위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성장해 LG마그나의 경쟁력 있는 부품이 탑재된 전기차를 안전하게 운전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4 17:13
연예일반

[TVis] ‘유퀴즈’이제훈, 전 여친 언급 “고3때 헤어지고 쭈구리로 지내”

배우 이제훈이 고등학교 2학년때 만났던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제훈은 고3때 반장선거에 출마한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당시 전 여자 친구 때문에 눈치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고등학교 2학년때 만났다가 헤어진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 반이 됐다”면서 “같이 반장선거를 나갔는데 내가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등학교 3학년 당시 ‘쭈그리’로 지냈다는 이제훈은 “학교 수업시간에 의견을 낼 때마다 그 친구한테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은 차분하게 다닌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독립영화 출신인 이제훈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센터 댄스강사부터 카페직원까지 안해본게 없다”면서 “카페에서 일한게 마지막 알바였는데 일을 그만둔다고 하니 주변에서 연락처를 많이 주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모범택시2’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제훈은 “모범택시3도 기대해 봐도 되냐”는 질문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무지개 운수 사람들과 시즌3를 함께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기회를 주시며 감사할 것 같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은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15일 종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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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까지 사로잡았다… ‘부활’ 구수환 감독의 진정성

구수환 감독의 신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가 교육현장에서 이태석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구 감독은 최근 안양 남초등학교와 의왕 모락초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안양 남초등학교는 수업시간에 영화 ‘부활’과 ‘울지마톤즈’를 시청하도록 하고 토론까지 진행 한 다음 영화를 만든 구수환 감독을 초대해 강연의 자리까지 마련한 것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교 게시판에는 이태석 신부와 구수환 감독의 얼굴, 이태석신부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적은 글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도 게시판을 보고 무척 놀랐다는 전언. 강연은 5, 6학년 대상으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이들이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였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미경 수석 교사는 “아이들에게 성공과 존경의 삶이 무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 마련했다. 류지탁 교장과 선생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왕에 위치한 모락 초등학교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강연은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던 양미자 교장이 추진했는데 강연 후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구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고. 구수환 감독은 “동심은 하나를 주면 열 개를 돌려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며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변치 않고 잘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수환 감독은 강연과 부활 상영회를 진주, 김해, 양평, 인천, 아산, 광주 등 전국의 교육현장으로 확대해 나간다. 학교강연요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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