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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잉" 외치던 수재 개그우먼..故 박지선, 안타까운 죽음

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세상을 등졌다. 향년 35세.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오버스럽지 않으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여러 코너를 히트시켰다. 데뷔 직후인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도 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우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받았다. 2009년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크게 사랑받았다. 박성광, 박휘순과 커플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영어 교사 역할로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학력자 개그우먼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 토크 프로그램에 나와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풀어냈고, 열심히 공부만 하다 개그우먼의 꿈을 꾸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덕후' 이미지를 얻으며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관련 행사 MC를 도맡으면서 새로운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최근에도 JTBC 드라마 '18 어게인', 영화 '담보' 행사에서 진행을 맡았다. 이처럼 공개 코미디 무대에만 멈춰있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입담을 뽐내온 박지선. 35년의 짦은 생을 마감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2 16:30
연예

[이슈IS] 수지-박지훈, 수재민 위해 기부 동참…훈훈한 선행

수지와 박지훈이 수재민을 위한 기부에 참여했다. 배우 수지는 지난 1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는 터. 선행에 누구보다 앞장서며 온정을 베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수해 복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한 것. 박지훈은 이번 기부 외에도 각종 재능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많은 스타들이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유인나, 송중기, 박보영, 가수 장윤정, 김종국, 개그우먼 김민경, 방송인 김나영 등이 참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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