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IT

KT 희망나눔인상에 제15특수임무비행단·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해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장병들은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15비 교육 봉사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의 협업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봉사 시간이 1780시간에 달한다. 지원자들은 영어·수학 시험을 거쳐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공동수상자인 강원도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은 약 20년간 2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또 같은 기간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했다.김씨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해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2018년 강릉 KTX 탈선 사고와 2019년, 2023년 고성·강릉 산불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자와 피해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8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2023년),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2024년) 등을 수상했다.15비 교육봉사 동아리 반장을 맡고 있는 이형준 상병은 "동아리 역사가 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크다 보니 부대 내에서 매우 많은 장병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멘토로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만하 소방관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을 전하는 분들을 찾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6 09:39
연예일반

“춤 못추는데…” 김동휘, 숨겨진 반전 매력이 궁금하다면 [IS인터뷰]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춘 춤인데 이렇게 될지 몰랐어요.”배우 김동휘가 춤솜씨로 화제가 됐다. 최근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선보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스모크 챌린지가 틱톡, 유튜브 쇼츠 등에서 조회수가 800만 뷰 가까이 나오는 등 화제 되면서 ‘배우 김동휘의 재발견’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어딘가 모르게 뻣뻣하고 엉성하지만, 끝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김동휘의 뻔뻔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휘는 “‘귀엽게 보여야지!’ 이런 의도 없이 춘 거라 (사람들이) 더 좋아해주신 것 같다”면서 “이틀밖에 연습 못 한 춤이라 내심 아쉬운 부분도 있다. 나 자신을 너무 믿은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김동휘는 춤 실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고등학교 내내 댄스 동아리를 하며 자신이 ‘무대 체질’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웃었다.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도 댄스 동아리를 시작하면서부터에요. 무대 위에 자주 올라가는 저를 보고 아버지가 먼저 배우의 길을 권유하셨죠. ‘너는 무대 체질’이라고 하시면서요.”아버지의 눈은 정확했다. 현재 배우가 된 김동휘는 카메라 앞이 본인의 무대가 됐고,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김동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인 웨이브 ‘거래’에서 납치극의 주동자이자 의대생 송재효를 연기했다. 특히 ‘거래’에서 김동휘는 납치극을 충동적으로 일으키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김동휘는 “20대들의 납치극이니까 허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해보는 일이니까 서툴고 어설플 거라 생각했다”며 “프로페셔널한 것보다 이입이 잘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납치극을 주도해야 하는데 그래도 셋 중에서는 나름 계획적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혼자서 계획을 하는 인물”이라며 ‘거래’ 속 자신의 캐릭터를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가 섞인 인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비밀의 숲2’,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 전작에서 주로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던 김동휘는 ‘거래’에서 만큼은 유승호, 유수빈 등 나이대가 비슷한 젊은 배우들 및 감독과 호흡했다. 특히 김동휘는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한 유승호와 함께 작품을 한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표현했다.“(유)승호 형은 제게는 스타 같은 존재예요. 제가 배우란 꿈을 꾸기도 전부터 배우를 했으니까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데 승호 형이 먼저 살갑게 다가와 줬어요. ‘거래’ 촬영장에서 항상 리더처럼 중심을 잡아줬고요. 스태프들에게 싫은 소리 잘 안 하고 잘 챙겨주는 걸 보고 많이 배웠어요.”1995년생인 김동휘는 ‘거래’ 이후 영화 ‘댓글부대’(가제)의 개봉을 앞두고 이르면 올 연말 국방의 의무에 임할 예정이다. 김동휘는 이에 대한 걱정은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 정확한 입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서 정확히 언제 갈지는 저도 모른다. 다만 제가 병무청 기준 입대 나이가 꽉 찼다”며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군대를 가야한다는 아쉬움이나 특별한 긴장은 없다”고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또 유승호가 입대를 앞둔 김동휘에게 특급 조언도 해줬다고 했다. 김동휘는 “형이 딱 저한테 그러더라. ‘1인분만 해라. 너무 하려고 하지 말고, 너무 안 하지도 마라’고 했다”고 웃었다. 입대 전에 자신을 대표할 만한 히트작이 있는 건 큰 행운이지만, 갑자기 긴 공백기가 생기는 데 대한 두려움도 있을 터. 그러나 김동휘는 오히려 덤덤하다고 말하면서 “남자로서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을 가는 거라 큰 생각은 없다. 그리고 저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6 05:51
무비위크

[인터뷰④] 김동휘 "춤추다 연기…이병헌·박정민 선배님 궁금해"

연기에 '말뚝'을 박았다. 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 관객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도 연기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부가 강렬한 신예 김동휘다. 생애 첫 주연작이자 상업영화 데뷔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까지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무대의 재미'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연기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솔직히 별로 재미있는 줄 몰랐다. 배워도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으니까 '이걸 내가 계속 해야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고3 때 첫 연극무대에 올라 관객 분들이 보내주는 힘을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많은 힘이 되더라. '연기를 해봐야겠다' 본격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춤은 포기했지만 연기는 업이 됐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포기를 종용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의 과정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휘는 "춤을 배울 땐 춤을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근데 하다보니 내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안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재능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도 없지만,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끝까지 해내보고 싶다"고 단언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김동휘는 앞으로의 무엇보다 지금 당장의 할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러 번 내비쳤다. 그는 "'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듣는데 사실 지금 당장은 딱 뭔가 '이렇다 할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은 없다"며 "다만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하고 상업영화에 출연하고 소속사에 몸 담게 된 모든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서 목표도 따고 잡아두지는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저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배우 김동휘로서 증명하고 싶은 것도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는 영화를 보면 관객분들이 분명 위로를 받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다리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이 있는데, '어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너무 안 풀린다면서 붙잡고 머리를 싸매는 것 보다 '내일 아침에 다시 풀어봐야지' 하는 것이 용기다'는 대사가 나온다. 실제로도 많이 인상 깊었고, 내 마음에 남았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무조건 끝까지 잡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해결될 때까지 놓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한 후에는 대사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이만큼 했으니까 다음에 또 해보자' 했을 때 일들이 잘 진행되기도 했고, 연기적인 고민이 생겼을 때도 대본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 다시 보자' 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분석도 잘 되더라"고 작품을 통해 새롭게 찾은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동휘는 배우로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선배에 대해 "내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장르적으로는 멜로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다"며 수줍게 웃더니 "'비밀의 숲2'에서 조승우 선배님,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을 뵙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기도 하고, 그런 분들은 어떻게 작품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3:41
연예

평화로운 '멜랑꼴리아' 임수정 향한 이도현 특별한 시선

청춘의 싱그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풍경이다.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와 백승유(이도현)를 둘러싼 학생들의 화기애애한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윤수, 백승유와 더불어 수학 동아리 칼큘러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늘 들고 다니는 카메라로 세상에 숨겨진 수학의 아름다움을 찍던 백승유가 지윤수를 피사체로 선택해 눈길을 끈다.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포커스를 맞춘 적이 없던 백승유가 지윤수를 뷰파인더 안에 담았다는 것은 그의 달라진 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터. 게다가 늘 만사 무심하던 백승유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것 또한 상대방을 향한 감정의 깊이를 가늠케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3회에서는 점수 컷이 아닌 남다른 기준으로 동아리를 선발한 지윤수에게 많은 학생들이 반발심을 품었던 상황. 하지만 그들을 설득하는 대신 수학 부스를 설치, 유쾌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동아리 안팎의 학생들을 포용해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에 적대감이 녹아내린 듯 지윤수 주변으로 모인 학생들 사이에선 금방이라도 웃음소리가 들릴 것처럼 청량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 순간만큼은 입시도 경쟁도 잠시 잊고 딱 그 나이 또래다운 천진난만함이 사랑스러움을 배가한다. 이렇듯 푸릇푸릇한 내음이 물씬 풍기는 동아리 칼큘러스 비하인드는 보는 이들에게까지 행복감을 전해주고 있다. 여기에 지윤수를 향한 백승유의 특별한 시선까지 엿볼 수 있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어떤 변화를 그려나갈지 전개를 한층 더 기대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20:52
연예

'멜랑꼴리아' 이도현, 돌아온 수학천재…진심 담은 눈빛 '유며들다'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섬세한 연기로 미묘한 감정 변화를 그려냈다. 지난 17일 방영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극 '멜랑꼴리아' 3회에서 이도현은 어린 나이에 MIT에 입학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수학을 외면하게 된 수학천재 백승유 역을 맡아 극에 텐션을 더했다. 이도현은 영재과학고 편입 시험을 치르다 수학교사 임수정(지윤수)이 낸 문제의 답을 찾아내며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교내 수학경시대회 시험에 참가, 우다비(성예린)와 함께 공동 1등으로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 아성고 대표로 참석하게 되며 대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어렸을 적부터 이도현을 라이벌로 여기며 열등감을 가져온 우다빈이 왜 갑자기 수학자 올림픽 대회에 나가는지 묻자 이도현은 "갑자기 아니야. 난 수학 싫어했던 적 없어"라며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도현은 임수정에게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게 애썼다. 이도현은 임수정이 만든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자 그를 찾아가 "여기 애들 좀 이상해요. 성적에 관해선 물불 안 가려요. 선생님한테 무슨 말 할지 몰라요. 아니, 무슨 짓 할지도 몰라요"라고 걱정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 오가는 본인과 임윤수의 합성 사진을 유포한 최우성(장규영)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임수정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다. 이로 인해 이도현은 학교 폭력으로 반성문을 쓰게 됐지만 끝까지 자신의 편에 서서 이해해 주는 임수정에게 "그래도 돼요? 정말로 다 보여도 돼요?"라고 말하며 달라진 눈빛과 함께 진짜 이도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감정 변화를 보였다. 이도현은 아성고 전교 꼴찌에서 교내 수학경시대회 만점, 공동 1등 수학천재로 다시 돌아온 백승유로 분해 극에 쫄깃함을 선사했다. 그는 임수정을 향한 백승유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한 완급조절 연기로 순수하고 담백하게 표현해 내며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고 특히 엔딩에서는 진실된 눈빛까지 선보이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우여곡절 끝에 수학을 함께 하게 된 이도현과 임수정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16:21
연예

'멜랑꼴리아' 임수정, 단 1회 만에 빠져들게 한 착붙연기

배우 임수정이 단 1회 만에 지윤수에 빠져들게 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극 '멜랑꼴리아'에서 임수정은 고등학교 수학 교사 지윤수 역으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임수정(지윤수)은 굳은 표정으로 아성고등학교 장학후원의 밤에 들어섰다. 연설 중 운을 강조하는 교무부장 진경(노정아)에 당당하게 맞서 세상 일에는 정의가 행해지고 있으니 운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리곤 "우리 아이들만은 이 말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라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임수정은 보안 직원들에게 제지당한 채 경찰차에 탔고, 이도현(백승유)과의 관계를 묻는 조사를 담담히 받아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4개월 전 아성고등학교에 부임한 임수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임 후 수학 동아리 칼쿨러스를 만들기 위해 선발 문제를 냈지만 아무도 맞히지 못하자 유클리드의 평행선 공리를 의심했던 수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힌트를 줬다. 수업을 마친 임수정은 게시판의 선발 문제지에 누군가 '전제 오류'라고 정답을 붙여놓은 것을 발견했다. 정답자를 궁금해하는 임수정의 반짝이는 눈빛은 그가 얼마나 수학과 교육에 진심인지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 임수정과 이도현의 운명적인 첫 만남 또한 수학으로 이어졌다. 그는 아성고등학교에 오기 위한 서울행 기차에서 이도현과 에코백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됐다. 가방 속 카메라의 메르센 수와 연관된 사진들과 '1729' 모자를 떠올리며 가방 주인이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임을 짐작했다. 칼쿨러스 선발 문제의 정답자를 찾던 중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에 1729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게시판에 정답을 붙이는 걸 발견했고, 끝내 이도현을 찾아내는 엔딩으로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멜랑꼴리아'의 시작부터 빈틈없는 열연으로 약 70분을 꽉 채워낸 임수정. 극 초반 휘몰아치는 전개에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반면 학생들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따스한 선생님으로서의 지윤수를 표현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임수정이 앞으로 '멜랑꼴리아'에서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멜랑꼴리아' 2회는 오늘(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대한민국 vs 아랍에미리트 중계 이후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1 10:54
연예

이상진, '멜랑꼴리아' 이도현 친구役 캐스팅

배우 이상진이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에 캐스팅됐다. 이상진은 극 중 박형도를 연기한다. 밝고 솔직한 성격과 장난스러운 행동이 돋보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이도현(백승유) 곁에서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다. 춤을 향한 열정으로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절친한 친구 이도현·이강지(이현재)와 티키타카 끈끈한 우정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과 이상진은 '여신강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이상진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여신강림'에서 안현규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소화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해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마쳤다. 이어 차기작 '멜랑꼴리아'에서도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하는 배우들과 케미스트리로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인다. 이상진은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를 통해 "기회를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박형도는 의리 있고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다. 캐릭터를 잘 살려 작품에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멜랑꼴리아'는 하반기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08 10:29
연예

아이비리그 입학 위한 로드맵의 시작은 주니어 보딩스쿨 진학

아이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갈망하는 세계 학부모들의 꿈의 무대는 역시 미국 아이비리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노력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시작되며 명문학교 진학 준비가 그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오랜 기간 미국 사립 조기유학 컨설팅을 진행해온 예스유학에 따르면, 보통 아이비리그 준비는 통상 7학년 또는 8학년부터 시작된다. 미국 대학입학시에는 9학년부터 11학년 또는 12학년 1학기까지 학교 성적 및 활동이 심사에 반영되며, 명문가 자제들은 주니어 보딩스쿨에 진학 후 명문 시니어 보딩스쿨을 통해 미국 명문대학 합격에 필요한 코스를 밟게 된다.특히 최근 명문 주니어 보딩스쿨로 각광받는 페이 스쿨(Fay School), 이글브룩 스쿨(Eaglebrook School), 카디건 마운틴스쿨(Cardigan Mountain School) 진학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적인 미래에 첫발을 디딘 것으로 평가받는다. 예스유학 관계자는 “주니어 보딩스쿨 진학은 시니어 보딩스쿨 지원시 유리한 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보딩스쿨 생활을 통해 책임감, 독립심, 리더쉽을 강화할 수 있다.명문 학교들만의 인재양성 시스템의 다양한 활동(스포츠, 음악, 미술)을 통해 잠재된 재능을 이끌어 다재다능한 리더로 육성된다”고 했다. 명문 사립 고등학교 입학준비는 대학입시 준비와 거의 동일하며 입학에 가장 중요한 GPA 관리는 9학년부터 시작하게 된다. 단순히 높은 GPA만이 목표가 아니라 학년이 높아지면서 난이도 있는 수업인 AP, IB 등을 두루 접하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유리한 입지에 오를 수 있다.미국 명문 기숙학교들은 수준 높은 교과과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외 동아리 활동과 봉사 등 대외 활동을 통해 리더쉽 강화와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성으로 호평받는다. 또한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해 수학, 과학 등 대학 전공에 맞는 수상경력을 쌓도록 하며 에세이 대회, 논문 발표, 리서치 등을 통해 다방면의 지식을 터특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예스유학 관계자는 “쥬니어 보딩스쿨에서는 9학년 전에 영어, 수학, 과학 심화학습으로 학년별 GPA를 미리 대비할 수 있으며, 학기 중에 교내외 활동까지 수월하게 수행하게 된다.이러한 과정은 시니어 보딩스쿨에서 대학지원에 필요한 공인인증시험(SAT 또는 ACT, SAT II Subject)을 좀더 편하게 치를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유학원 예스유학은 미국 명문 보딩스쿨에 입학한 학생들이 보딩스쿨 입학과 함께 명문대학 입시 준비까지 한 번에 관리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스유학 관계자는 “보딩스쿨 및 아이비리그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진행되는 특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별 필요한 학업, 각종 활동, 수상경력 등을 학생별로 특성화하여 밀착 관리한다”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2019.12.04 09:21
연예

한뷰전 뷰티학과 "실기시험장 운영으로 국가미용자격증 취득률 UP"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한뷰전)은 뷰티미용학과 재학생들이 수업하는 실습실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국가 미용자격증 공식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미용전문학교 한뷰전은 헤어(일반)을 비롯해 메이크업, 네일아트 세 분야 국가 미용자격증 실기 자격검정 시험장소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정기시험으로 운영됐던 미용자격증 시험이 올해부터 상시시험으로 확대되어 주 2회 가량 한뷰전 헤어디자인과, 메이크업학과, 네일아트학과 실습실을 실기시험장으로 운영 중이다. 한뷰전 미용학과과정 신성녀 학과장은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뷰티학과 재학생들은 매일 실습수업을 진행하는 익숙한 곳에서 국가미용자격증 실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며 “수업 외 동아리활동 및 자격증 특강반을 통해 졸업 전까지 최소 1인당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용사 자격증 실기시험 검정장을 운영하는 한뷰전은 (재)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미용전문학교로 뷰티예술 단일 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헤어디자인학과정 △메이크업학과정 △네일아트학과정 △피부미용학과정 등 뷰티미용학과만 운영하는 미용전문학교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한뷰전을 졸업할 경우 미용대학교와 동일한 2년제 전문학사, 4년제 미용학사 학위를 교육부장관 명의로 취득할 수 있으며, 종합미용사면허증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한뷰전은 일본 헐리우드 미용전문학교와 ‘2+2 뷰티학과 복수학위 취득과정’을 연계 운영하고 있어 한뷰전 2년 미용학과과정과 할리우드 미용전문학교 2년 뷰티학과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미용대학교 졸업 학력으로 인정받는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용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한뷰전 입학처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열풍과 더불어 글로벌 K뷰티아티스트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특급호텔 내 프리미엄 뷰티숍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이 시급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관광 분야의 인재양성 노하우에 본교의 미용교육을 더해 호텔뷰티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뷰전은 정규수업과 더불어 장학혜택으로 아르 드 보떼 프리미엄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스킨뷰티아티스트, △방송패션스타일리스트 등 실무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는 전문가 교수진이 미용과 뷰티학과과정 학생들에게 노하우 및 테크닉 교육을 진행해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수업이다. 한뷰전은 또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과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특급호텔을 인수해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생활관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관에는 휴게공간, 도서실, 실내·외 체육시설 등 편의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메이크업학과 △네일아트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학과 △호텔뷰티학과정 등 한뷰전의 2020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및 미용전문학교 또는 미용대학교 입시 상담은 한뷰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이승한기자 2019.11.15 17:35
연예

상위권 미국 명문보딩스쿨, 입학원서의 Hook은

미국 명문사립학교 지원이 본격화 되면서 미국 유학으로 성공의 꿈을 꾸는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순쯤이면 대부분의 미국 명문학교 원서 지원이 마감된다. 학교 지원 절차를 보면, 원서 작성 후 미국 학교에 SAO, Gateway 등 공통지원양식을 제출한 후 지원하는 학교의 인터뷰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 해야 한다. 이어서 내년 1월 중순 마감일 이전에 학교 투어와 인터뷰까지 마무리 해 전반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지원을 위해서는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의 최근 3년간 내신성적과 공인인증성적 등이 필요하다. 또한 담임 선생님 추천서, 에세이, 포트폴리오 등 학교마다 별도의 요구서류가 있을 수 있다. 서류들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며 특히 공인인증시험 성적은 원서 마감일전까지 결과를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유의해야 한다.미국 명문학교는 졸업한 동문 네트워크가 아이비리그 대학 동문과 함께 미래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률이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미국 명문보딩스쿨 순위 10-20위권 이내 학교들은 아이비리그 진학에 필요한 수준의 난이도 있는 수업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및 예술 분야의 특별활동,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된 미국 명문하이스쿨들은 매년 아이비리그 입학생들을 높은 비율로 배출하고 있다. 미국 명문보딩스쿨 입학 전문 예스유학 관계자는 "해마다 높아지는 경쟁률을 고려할 때 합격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적"이라면서 "학업 성적은 물론 다양한 활동과 포트폴리오 자료를 통해 자신만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Hook(훅)을 마련하는 전략적인 계획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상위권에 해당하는 미국 명문보딩스쿨 입학 지원에서는 학생의 능력과 보딩스쿨 전문 컨설턴트의 노하우와 전문적인 경험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결정적이라고 한다. 예스유학에 따르면, 이러한 Hook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보딩스쿨 전문가들은 다년간 수많은 학생들을 명문 보딩스쿨에 합격시킨 실제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미국 명문학교의 입학 트렌드를 반영하여 현지 인터뷰 투어와 에세이 사전 검토까지 전문적인 유학 컨설팅 시스템이 필수적이다"라고 했다.서울 강남유학원 예스유학의 경우, 미국 전문가들로 20여명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명문 보딩 컨설턴트들은 높은 공인점수와 내신 그리고 학생의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미국 탑 보딩들의 경우 스포츠, 예술 분야에서 학교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학생들이 졸업할 경우를 대비해 그 공백을 메우는 신입생을 찾고 있다는 점까지 파악하는 정보와 세밀함을 갖춰야 한다"는 귀띔이다.한편 예스유학은 내년 가을 미국 명문보딩스쿨 입학을 포함해 미국 조기유학 관련 전반적인 상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11 15: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