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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드림사이언스, 해외 드림센터 운영 LS, '미래세대 꿈' 후원

LS그룹이 국내외 재난 복구 지원과 드림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는 올해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를 비롯해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올해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 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또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LS그룹은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하여 안전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도 재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대학 공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가발전손전등, 태양광 및 전기 충전 자동차, 센서로 움직이는 트랙터 등 9종의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들며 전국적으로 창작지원활동을 펼치는 활동이다.LS그룹은 올해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발생, 지역 교육격차 심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8기를 진행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26 11:00
자동차

한국토요타,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 기탁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국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전국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아무쪼록 수재민분들이 추가적인 피해없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8 16:41
금융·보험·재테크

두나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경기·강원 등 최근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억 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폭우로 의한 침수 피해로 전국 7개 시‧도 54개 지자체에서 3854세대, 총 766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1만여 건, 농작물 농경지 폭우 피해도 여의도의 5배에 달했다. 중부지역에 집중된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적·물적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의 수해복구 성금은 주택·상가 등의 침수가 발생한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의 주거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갑작스러운 폭우로 더욱 심려가 크실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두나무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고, 침수지역 주민들이 하루 속히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6 11:49
경제

GKL·GKL사회공헌재단,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기탁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7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수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6년 대만 지진 피해복구 성금과 화재로 전소된 전남 무안 지역아동센터에 화재복구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수해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아동센터에 수해복구 성금과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해 발생 시 조속한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20 10:59
경제

대기업들, '전국 물난리'에 피해 복구 지원 팔걷어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성금을 기탁하며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20억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피해지역 지원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복구 지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대전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덕,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가전 제품을 무상 수리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남에 생활용품 4000세트, 생수 8600여 개를 기부했다. LG 관계자는 "이번 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옷과 이불 등의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보내 음식을 제공하는 등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해 현장에서 침수·수해 차량을 대상으로 주요 부품 무상점검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등에 보내서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또한 수해 차주가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새 차를 구입할 때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 현대차 임직원 긴급지원단, 세탁구호차량 등으로 수해 지역을 돕고 있다.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에서 차량 침수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를 할인 제공한다. SK그룹은 주거환경 개선 전문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과 함께 수해를 입은 전국 소규모 보육시설 복구를 지원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침수된 전화기 수리를 위한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지원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9 14:37
연예

[비즈톡] 위메프, 여름 휴가지 릴레이 할인쿠폰 제공

위메프, 여름 휴가지 릴레이 할인쿠폰 제공 위메프는 다음 달 7일까지 지역·서비스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릴레이 지역 할인쿠폰' 기획전을 선보인다. 뷔페·세탁·청소·인테리어를 시작으로 매일 서로 다른 카테고리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위메프 모바일 앱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하루 1회 사용할 수 있다. 위메프는 또 내달 13일까지 위메프 앱과 '위메프 할인지도' 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위메프 할인지도는 지도상 위치 기반으로 주변 딜(지역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제주·부산·거제 등 대표 휴가지 700여 개 지역·서비스 상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NS홈쇼핑, 13년째 택배 기사에 '사랑의 생수' 전달 NS홈쇼핑은 25일 주요 거래 택배사에서 '사랑의 생수'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사랑의 생수는 무더위와 싸우며 일하는 택배 기사를 응원하기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NS홈쇼핑은 CJ대한통운 2만1000개, 한진택배 6300개, 롯데택배 5300개, 로젠택배 5500개, KG로지스 5300개, 경동(합동)택배에는 6100개 총 4만9500개의 얼음 생수(500㎖)를 전달했다. 박현종 bhc치킨 회장, 청주 수해복구성금 5000만원 전달 박현종 bhc치킨 회장이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가맹점주들과 함께 수해 복구 현장에서 봉사 중인 지역 자원봉사단에 치킨 500마리를 지원했다. 박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잠긴 지역 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6 07:00
연예

bhc치킨 박현종 회장, 청주 수해지역 방문…성금 5000만원 전달

bhc치킨 박현종 회장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bhc치킨은 지난 24일 청주시청에서 박현종 회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bhc치킨과 가맹점주들은 힘을 모아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 중인 지역 자원봉사단에 치킨 500마리를 지원했다. 성금을 전달한 박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잠긴 지역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자경영 4주년에 맞이한 bhc치킨과 모기업인 로하틴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올 하반기부터 bhc의 나눔 경영 정신이 담긴 새로운 개념의 CSR활동을 ‘BSR’(bhc+CSR)'로 명명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7.25 10:19
연예

GKL사회공헌재단, 청주시 강서지역아동센터에 수해복구 성금 전달

공익법인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은 24일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강서지역아동센터(시설장 강신순)에 수해복구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충북 청주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강서지역아동센터가 큰 침수 피해를 입고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여 전달하게 되었다. 강서지역아동센터는 청주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29명이 방과 후 생활을 하는 곳이다. 성금 전달식에서 재단 이덕주 이사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중요한 복지기관으로서 이번 피해복구 성금이 기관 운영 정상화에 적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지역아동센터 강신순 시설장은 “이번 폭우로 센터 공간 바닥 전체가 침수되면서 앞으로의 센터 운영이 막막했었는데 GKL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희망을 갖게 되었다. 보내주신 성금으로 아이들의 희망을 키우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GKL사회공헌재단은 3년째 ‘전국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과 착한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 환경 개보수 지원과 착한도서관 3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이석희 기자 2017.07.24 16:45
경제

현대차그룹, 태풍피해복구 위해 50억 성금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전달 등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50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피해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50억원의 성금을 울산시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성금 기탁과 함께 피해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터전이 보다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7톤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이뤄져 하루 평균 1,000㎏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어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한 이재민 지원은 현대차그룹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며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이달 31일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해 특별점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수해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또한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영업용 차량은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 세탁 지원, 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아픔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07 11:13
스포츠일반

팔 걷어붙인 게임업계의 사회 공헌

올들어 한국 게임업계는 그다지 큰 이슈나 성과가 없었다.월드컵 열기로 인한 축구 게임 이 유일한 히트작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그마저도 한풀 꺾였다. 개발비 100억원 대의 소위 ‘빅3’ 온라인 대작 게임 은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다. 2분기에 들어서는 예당온라인·한빛소프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회사들이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위기론의 확산 와중에도. 게임업계의 사회공헌을 향한 반가운 소식은 이어졌다. 지난 겨울 네오위즈가 게이머들과 함께 빈민층이 사는 중계동 달동네에 ‘사랑의 연탄’ 20만장을 기부한 온정이 이어진 것일까. e스포츠인 스카이 프로리그의 전기 우승팀 SK가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 주훈 감독과 임요환·최연성 등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 장마로 가장 피해가 심했던 강원도 봉평을 찾아 직접 삽을 들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기리그 우승 상금 6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도 수재 의연금으로 내놨다. 지난 5일에는 넥슨 모바일 직원 30여명도 여름 휴가 대신 강원도 평창 진부면에서 자발적인 수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흙 퍼나르기·집기 닦기·청소 등을 도왔고. 라면 50박스 등의 생필품도 전달했다. 국내 게임업체 선두 기업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들어 5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회사가 뚝심있게 밀고온 사회 봉사형 행사들은 그대로 진행시켰다. 대학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원정대’는 3년째 국토 순례를 이어갔다. 올해는 서해안을 완주한 124명의 대원들이 680만원을 희귀질환 환아 성금으로 기부했다. 문화원정대는 지난 13~15일 인제군에서 수해 피해복구 작업도 도왔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총 1671만원 가량의 생필품도 전달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홍천의 비발디 파크에서 게임사로선 유일하게 청소년 대상 여름 캠프인 ‘리니지 게임캠프’를 열었다. 매년 100명의 중·고생들을 초대해 2박 3일간 치러지는 행사로 벌써 7회째다. 이 자리에선 게임 개발자나 그래픽 전문가들이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설명했다. 청소년들은 캐릭터 제작 과정. 그래픽의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질문을 던졌다. 또한 게임사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물었다. 미래의 개발자들과 게임사가 머리를 맞댄 보기좋은 풍경이었다. 게임업계가 벌이는 사회 공헌 노력이 계층과 지역을 넓히며 다변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든. 1회성 이벤트로 끝나든 간에 업계가 조금씩 사회를 향해 마음을 열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박명기 기자 2006.08.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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