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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SNS 스타 베이비 태하, 화제성 터졌다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화제성이 터졌다.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회에 출연한 38개월 태하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 9위에 오르며 쟁쟁한 인물들을 제치고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태하는 인스타그램 80만, 유튜브 61만(9월 25일 기준)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베이비다. 인생 2회차 같은 어휘 구사, 남다른 공감 능력, 사랑스러운 미소 등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랜선 국민 조카’라고도 불린다. 이에 ‘내생활’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내생활’에서 태하는 생애 처음으로 혼자 만두 배달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태하가 카페에 들러 자신의 최애 음료인 ‘딸기 라테’를 사는 모습이 특히 귀여워 많은 클릭을 유도했다. 주문대보다 작아서 사장님께 보이지도 않는 태하가 혼자 씩씩하게 음료를 주문하고, 음료 가격이 5천 원이라는 말에 당당하게 ‘율곡’을 꺼내 계산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했던 것. 여기에 더해 자기 몸만큼 큰 딸기 라테를 들고 음료를 마시는 태하가 사랑스러웠다.지난 25일 기준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해당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이 274만 뷰를 돌파했으며, ENA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숏츠 영상도 67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다른 SNS 플랫폼과 커뮤니티 등에서도 해당 영상이 공유되며 “주문대보다 작은 태하가 너무 귀엽다”, “태하에게 딸기 라테 100잔 사주고 싶다”, “5천 원을 율곡으로 계산하는 태하의 똑똑함에 놀랐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이 외에도 11월에 태어날 여동생 동동이를 재워주고, 장난감도 양보해 주겠다는 태하의 오빠미 폭발하는 다짐도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3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다른 클립 영상들의 조회수도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MC 도경완-장윤정의 자녀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도 온라인의 ‘내생활’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방송 직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마다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늘 들고 있으며, 그중 LA 공항에서 숙소까지 둘이서 택시 타고 가기에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2위(9월 8일 기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LA 거리에서 큰 갈등을 겪은 뒤, 하영이의 애교로 남매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가 사르르 풀어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만 309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다시 봐도 사랑스럽고, 기특한 아이들의 사생활 덕분에 ‘내생활’이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 중이다. 첫방송 이후 시청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것. 앞으로 ‘내생활’에서는 또 어떤 아이들이 어떤 도전을 펼칠지, 그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할지 궁금해진다.한편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6 15:32
예능

‘정글밥’ 홍일점 유이, 털털함 빛났다

배우 유이가 청순한 외모와 함께 털털한 성격을 무기로 삼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고 있다.‘정글밥’은 ‘K-집밥 마스터’로 불리는 류수영이 이승윤, 서인국, 유이와 함께 정글 오지에서 구한 현지 식재료로 요리한 한식을 전파하는 식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13일 방송을 시작한 ‘정글밥’은 8월 27일 방송한 3회가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3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정글밥’의 1등 공신은 직접 요리를 선보이는 류수영이지만 류수영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유일한 여자 멤버 유이다. 유이는 수영 선수 출신으로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때부터 수영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오로지 ‘정글밥’만을 위해 프리 다이빙을 배웠다고 말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애정을 보였다. 유이는 수영 실력만으로도 ‘정글밥’에서 돋보이는 활약이 가능했으나 그것을 뛰어넘어 더 성장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또 유이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열악한 환경에서 다른 멤버들과 정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지난달 12일 진행된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유일한 여자지만 다른 멤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힘들었던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이가 여자 멤버라는 이유로 방송에서 배려받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깨졌을 것이다. 유이는 섬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바닷가에 준비된 천막 숙소에서 잠을 자고 서인국과 함께 바다에 입수해 식재료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유이는 처음에는 생애벌레를 먹는 식문화를 꺼려했으나 이내 바로 애벌레를 먹는 것에 도전하고 “너무 맛있다”며 정글에 완벽하게 적응해내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청순한 얼굴을 가진 유이는 지난 3월까지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해 주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난 8월부터는 ‘정글밥’에서 자신의 민낯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반전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부터 유이는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 등 정글 예능에 출연할 뿐 아니라 지난 2022년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도 출연하며 킬리만자로 등산에 도전하는 등 여배우 중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다. 유이는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무쇠소녀단’에 출연해 철인 3종 경기에도 도전하며 다시 한 번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들은 여자 배우가 예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 여배우라고 하면 신비주의고 몸을 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유이는 이와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앞으로 ‘무쇠소녀단’을 통해 철인 3종 경기에도 참여해 열심히 무언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본업인 배우로도 호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05:52
뮤직

베이비몬스터, 자카르타 팬들 만났다… 공연 비하인드 공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팬미팅 투어의 두 번째 도시 자카르타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씨 유 데어 비하인드 인 자카르타’를 게재했다.베이비몬스터는 이동 차량과 비행기에서 현지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첫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도착한 숙소에서는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는 소녀다운 면모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리허설에서는 사소한 것 하나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감탄을 불러일으킨 베이비몬스터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미리 익힌 현지어 인사를 복습하는가 하면, 랩과 안무 동선 등을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팬미팅 당일 현장은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하는 글로벌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수많은 몬스티즈(팬덤명)가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거나 직접 준비한 플래카드를 흔들며 “베이비몬스터 사랑해요”, “I LOVE YOU BABYMONSTER” 등의 구호를 외쳐 이들의 막강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베이비몬스터 역시 이에 화답하듯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객석을 압도했다. 이어진 토크타임에서는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멤버들은 “여러분 모두 대단했다. 믿을 수 없는 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자카르타에서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7개 도시·12회에 걸친 데뷔 첫 팬미팅 투어 ‘베이비몬스터 프레젠트 : 씨 유 데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기세를 몰아 이들은 오는 18일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에 출격, 올 하반기 데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3:48
예능

“음원 수익은 기부, 대상은 주면 땡큐” 기안84 뮤지션 도전기, 어떨까 [종합]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로 유명한 웹툰 작가 기안84가 세계 일주에 이어 음악 일주에 도전한다.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열린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이하 ‘음악일주’) 제작발표회에서 기안84는 “다른 의미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를 연출한 김지우PD와 또 한 번 호흡하게 됐다. 앞서 ‘태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기안84는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능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덕분에 평균 시청률 6%대라는 의미 있는 성적도 기록했다. 기안84는 “3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지 우려가 있었다. 또 여행 예능에 대한 차별성도 필요했다. 다른 의미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 역시 ‘태계일주’ 시리즈와 비슷한 그림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진부해하지는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 김 PD는 ‘태계일주’ 흥행 1등 공신 기안84를 주 콘텐츠로 하면서, 과거 기안84가 가슴 한 켠에 꿈꿔왔던 ‘가수’를 이루게 해주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된다. 김 PD는 “잊어버렸던 기안84의 어린 시절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여행에 접목해 봤다. 그가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대리만족과 희열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실제로 ‘음악일주’에서 기안84는 다양한 장소를 여행 다니며 영감을 얻고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녹음까지 마쳤다는 후문이다. 김 PD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따라오면 인상적인 장면들, 그리고 그 장소들이 기안84의 경험과 섞여서 음악으로 탄생하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짧은 여행치고는 다양한 음악들이 나온다. 여행과 곁들어서 음악까지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여행 콘텐츠에 음악이 접목되는 만큼 저작권료도 기대되는 상황. 기안84는 “제가 가사를 썼으니 조금은 주시지 않을까”라면서도 “프로그램 때문에 저작권 수익이 나오는 건데 그것까지 (제가) 가져가면 염치가 없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많은 분이 고생해서 만든 것이니까 기부를 하든 좋은 곳에 쓰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약속했다. ‘태계일주’ 시리즈로 지난해 MBC 연예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기안84. 새로운 시리즈를 앞두고 “2년 연속 연예 대상을 노리느냐”는 질문엔 “주면 고맙다”면서도 “프로그램이 잘 돼야 하는 거니까 알 수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음악일주’에서 새롭게 얼굴을 내비친 배우 유태오와 기안84의 케미스트리도 관점 요소. 유태오는 “사전에 마음을 비운 상태로 촬영을 시작했다. 기대도 예상도 없었다”며 “사전 미팅을 갔을 때도 기안84를 편하게 느꼈다. 여행할 때 잘 안 맞으면 부부싸움처럼 된다. 너무 편했다”고 기안84와 호흡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기안84 역시 “유태오와 잘 통했다”며 “첫 날에도 숙소에 왔을 때 이야기를 1시간 넘게 했다. 형이 예술가 기질이 있다. 한국을 정리하고 오고 싶다고 할 만큼 진정성이 있더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일주’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6 15:32
생활문화

관광공사, 원주서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만나…관광 과제 해법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공사 원주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비즈니스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사 임직원의 전문 역량으로 업계 현안을 짚어보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과 관광 분야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개방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공사 7개 실별 사업 담당자와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22곳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인바운드 관광 및 내수 관광 활성화, 관광 편의 및 인프라 개선 등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눴다.1부에서는 '관광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관광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현황(탭엔젤파트너스), 모바일 여권 기반 관광 현안 해결 사례(로드시스템), 트래블테크 생태계 변화(온다)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2부에서는 각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핵심 기술을 활용한 제안 발표와 공사 임직원과의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이날 참여한 주요 트래블테크 기업은 라라스테이션(여행 라이브 콘텐츠), 수앤캐롯츠(소셜 여행 플랫폼), 오렌지스퀘어(방한 외국인 올인원 선불카드), 트래블메이커스(프리미엄 숙소 장기 투숙 플랫폼), 트래볼루션(여행 상품 판매 페이지 구축) 등이다.권종술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관광 스타트업은 관광 업계의 주요 동력으로, 교통·숙박·체험 등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공사는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광 분야 과제 해결 모델을 발굴해 성공적인 사례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7:59
예능

‘정글밥’ 이승윤 “‘월드게이’ 서인국과 같은 숙소… 순간 움찔해”

개그맨 이승윤이 서인국과 같은 숙소를 쓰면서 느낀 점을 말했다.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윤은 “정글에서는 다 같이 잤지만 그 전 숙소에서는 같이 방을 썼다. 진짜 많이 치댄다”며 서인국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승윤은 “몸도 주물러주고 스킨십이 많다. 순간 움찔할 때도 있었다. 워낙 살갑고 형들을 좋아해서 귀여운 동생이라는 느낌이다. 방에서도 애교가 많았다. 같이 있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서인국은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월드게이’로 다시 화제가 됐다. 서인국은 ‘정글밥’에서 볼 수 있는 브로맨스에 대해 “데뷔 초부터 형들을 좋아했다. 현장에서 형들한테 치대고 스킨십도 많다. 혹시나 안재현이 ‘정글밥’ 방송을 본다면 눈 감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15:43
연예일반

따로 또 같이…전매특허 BTS의 문단속 [IS포커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니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 표현이 새삼 실감 난다.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이제 보니 스즈메를 능가하는 ‘문단속’ 전문가였다. 음악은 물론 예능 콘텐츠까지,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두며 공백감을 최소화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의 솔로 2집으로, 8월부터는 전매특허 자체 콘텐츠 예능으로 글로벌 아미(팬덤명)를 다시 결집시킨다. 지민과 정국이 함께 나선 ‘이게 뭐야?!’와 진이 홀로 나선 ‘달려라 석진’ 두 가지 맛의 콘텐츠를 통해서다. 어느덧 론칭 10년차가 된 ‘달려라 방탄’으로 K팝 팬들에게 이른바 ‘자컨의 맛’을 알려준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커졌다. ◇놀면서 일하니 좋지 아니한가…지민&정국 ‘이게 맞아?!’최근 발매한 솔로 2집 ‘뮤즈’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지민이 이번엔 멤버 정국과 입대 전 촬영해 둔 여행기 ‘이게 맞아?!’로 팬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는 8일 첫 공개되는 ‘이게 맞아?!’는 만나기만 하면 시끌벅적한 지민, 정국이 지난해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예측불가 여행기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다. 메인 예고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름에는 미국에서 카약, 트래킹,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보냈고 가을엔 제주, 겨울엔 삿포로에서 각 계절과 공간에 맞는 추억을 쌓으며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을 즐겼다.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짝꿍’ 케미를 선사한 두 사람이 현재 나란히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라는 점도 이번 다큐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게 맞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오랜 기간 함께한 지민, 정국의 꾸밈없는 ‘찐친’ 모드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해 시청자들도 친한 친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실 것”이라 자신했다. 또 “일상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이 나누는 진지한 대화도 엿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는 8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 주 목요일 1편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번엔 형님 혼자 달린다…‘달려라 석진’ 팀 내 유일한 군필 멤버인 ‘월드와이드 핸섬’ 진은 작정하고 ‘예능캐(릭터)’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을 통해서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모습을 담은 단독 예능이다.지난 6월 전역한 지 단 하루 만에 ‘2024 페스타’로 ‘군백기’를 종료한 진은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전역 닷새 만에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진의 원맨쇼가 아기자기하게 담겼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제작진과의 능수능란한 입씨름은 기본, 홀로 숙소에 들어온 뒤에도 오디오 비는 공간 없이 깨알 같이 활약하며 ‘예능 잘알’의 모습을 보여 기대를 더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을 비롯해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에서 큰 활약을 했다. 특히 진이 출연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은 공개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4일 오후 1시 현재 240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달려라 석진’ 제작진은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기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진 자체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 귀띔했다. 제작진은 “그의 노련미 넘치는 예능감과 센스는 기본이고 낯선 게스트들과 만들어 갈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한 시간 뒤 위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후 매 주 화요일 같은 시간대 새로운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힌 방탄소년단이지만 입대 전 틈틈이 혹은 전역 직후 부지런히 촬영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공개함에 따라 K팝 팬들에겐 공백의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이 두 편의 콘텐츠가 거의 다 공개될 즈음엔 제이홉이 전역 예정이고, 하반기엔 진 솔로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향후 이들의 활동이 멈춰있는 시점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입대 발표 당시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타이트하게 음악 및 예능 콘텐츠를 준비해둬 실제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달려라 방탄’ 등을 통해 자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들이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팬덤의 타 그룹으로의 이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4 11:27
국가대표

도서 출간한 정몽규 회장, 탁구게이트·클린스만 언급…“소신 있던 감독, 원팀 의식 높아져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최근 출간한 도서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통해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벌어진 탁구 게이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동시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향해선 “소신 있는 감독이었다”라고 평하기도 했다.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지난 25일 “정몽규 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 30년을 되짚으며 작년 여름부터 1년간 집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576쪽에 달하는 이 도서는 정몽규 회장의 어제·오늘·비전 등 3부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14년 동안 프로축구연맹 총재, 그리고 KFA 회장으로 겪은 일들을 엮어 그간의 일을 정리했다.대중의 관심이 쏠린 부분은 바로 올해 2월 끝난 아시안컵 당시 벌어진 대표팀 내 하극상이었다. 당시 대회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휴식을 권한 고참과, 탁구를 치려던 후배들이 뒤엉키며 몸싸움을 벌였다는 소식이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이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아시안컵에서 짐을 싼 시점이라, 충격은 배가 됐다. 특히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 충돌을 겪었다는 소식에 모두의 시선이 모였다.브레인스토어 출판사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해당 소식을 요르단전에 패한 뒤에야 인지했다고 털어놨다. 정 회장은 당시 대회에 대해 “50명이 넘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감정의 기복도 있고 예민한 일도 발생할 것이다. 짜증도 나고 마음에 안 드는 일도 있겠지만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면서 “옆의 선수가 나의 모자라는 것, 나의 실수를 막아줄 수 있다는 신뢰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고 각자의 기분이나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절제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만 원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팀 의식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언급한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는 저학년 전국 대회나 연령대 대표팀부터 서로 존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라며 “원팀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팀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이 위축되면 안 된다”라고 진단했다.한편 이강인을 향한 ‘하극상’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대표팀에는 여전히 위계질서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감독과는 자율적 관계를 선호하지만, 선후배 간의 전통적 위계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모순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성적 부진, 각종 외유 논란 끝에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선 “소신 있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선수들이 각자 스스로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고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 감독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자 업무라고 판단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평소 생활이나 숙소에서의 활동, 식사 시간 등은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사령탑을 잃은 한국은 이후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5개월의 장고를 거듭했다. 이후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는 선택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폭로로 인해 그간 KFA 전강위의 불투명한 행정은 물론,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지난 13일 A대표팀 사령탑으로 정식 선임됐다. 정몽규 회장은 자진 사임한 정해성 전강위 위원장의 배턴을 넘겨받은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를 통해 특정 후보자 결정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임생 이사는 “정몽규 회장이 권한을 주었기에 이번 결정은 절차대로 투명하게 나 스스로 했다”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3:30
PGA

고진영·김주형 등 5명 출격, 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확정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골프 국가대표팀 선수들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는 오는 7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의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올림픽 참가 자격 획득은 IGF(International Golf Federation)의 남녀 월드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랭킹에 따랐다. 남자골프는 지난 17일에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됐고, 여자골프는 지난 24일에 발표된 순위가 반영됐다. 그 결과 남자골프에선 김주형(발표 당시 세계랭킹 26위)과 안병훈(발표 당시 27위)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골프는 고진영(세계랭킹 3위)과 양희영(5위) 김효주(13위)가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지지만, 여자골프에선 15위 이내에 3명의 선수가 포함돼 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림픽 골프 개최 코스는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기존 명칭: 알바트로스 코스)이며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대회장인 르 골프 나쇼날은 1991년 프랑스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라이더컵 및 2022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가 열린 프랑스골프협회 소유의 골프장이다. 올림픽 골프 경기는 4라운드 개인전만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하며(남자는 파71, 여자는 파72 로 계획 중), 동점일 경우 메달 결정을 위해 별도의 연장전을 실시한다(코스 전장 및 연장 방식 미정).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 골프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많은 골프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올림픽인 만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여자 선수들 역시 "최근 컨디션과 경기력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냈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 포상금으로 금메달은 3억원, 은메달은 1억5000만원, 동메달은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현지에 올림픽 관련 모든 인력을 파견하여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4.06.27 15:53
프로야구

2주 앞으로 다가온 청주 원정, 사령탑의 우려 "선수 부상 걱정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청주구장 원정 경기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앞서 "오는 18~20일 대전구장에서 예정돼 있던 원정 3연전이 (한화의 제2홈구장인) 청주구장으로 변경돼 열린다고 오늘 전해 들었다. 심히 걱정된다"며 먼저 말문을 꺼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장소 변경에 대해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한화와 청주시는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뒤 이를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원기 감독은 "청주 홈 팬들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혹시 다칠까 봐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1979년 개장한 청주구장은 자주 경기가 열리지 않다 보니 시설이 열악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최근 4년간 한화의 홈 경기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에 청주시는 한화 경기 유치를 위해 선수 부상 방지와 관중 편의에 중점을 둬 18억80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인조 잔디와 외야 펜스, 그물망을 교체했다. 또한 더그아웃 리모델링과 라커룸 확보 등 선수단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관중석 일부 의자도 교체했다. 한화는 이에 오는 18∼20일 키움전, 8월 20∼22일 NC 다이노스전의 청주구장 경기를 추진 중이다. KBO는 최근 한화 관계자 등과 청주구장을 방문해 경기 개최가 가능한 지 등을 점검하며 추가 보완 사항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외야 그물망이 촘촘하지 않아 교체하고, 그라운드의 땅도 좀 더 다졌다. 프로 경기 개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10억원 이상을 들여 개보수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선수들이 느낄 (부상 등의) 부담이 가장 걱정"이라면서 "(제2구장 개최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는 하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구장과 시설에서 뛰어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선수들이 다칠까 봐 걱정이 든다. 숙소도 대전에서 이동하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그라운드나 펜스 등에 관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6경기,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야구장에서 3경기를 치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6.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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