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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영화로 배우는 4.19 혁명특집(feat.송강호·이병헌)

'선을 넘는 녀석들’이 또 한번 의미 있는 특집을 펼쳐낸다.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불꽃남자 숙종’ 탐사에 이어 현대사로 시간을 돌려 ‘4.19혁명 특집’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 시민 혁명인 ‘4.19혁명’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번 특집은 4월 19일 당일에 방송되는 만큼 더 큰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4.19혁명을 이끈 학생들과 시민들의 흔적을 따라간다. 이 과정에서 ‘선녀들’은 영화 ‘효자동 이발사’, ‘남산의 부장들’, ‘1987’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현대사를 배우게 됐다. 특별 게스트 배우 김인권은 ‘영화 읽어주는 남자’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딴 ‘인권 극장’이라는 코너 속의 코너로 맹활약을 펼쳤다. 영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4.19특집은 과연 어떠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의 남자 송강호는 4.19 특집의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경무대로 불리던 그 때 그 현장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송강호의 블랙코미디 끝판왕 연기는 시청자들의 역사 여행 몰입도를 높일 전망. 젊은 시절 송강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효자동 이발사’에는 어떤 현대사가 담겨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남산의 부장들’ 속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은 이병헌의 신들린 연기도 가세한다. 독재정권의 상징이기도 한 중앙정보부장들이 머물던 그 장소 ‘부장 하우스’를 찾는 ‘선녀들’의 탐사가 흥미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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