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건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기억 잃었다… 깊은 연기로 진한 여운

배우 한지민이 설득력 있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한지민은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에서 기억을 잃은 미스터리한 인물 ‘솜이’ 역을 맡아 극의 중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한지민은 첫 등장부터 해맑고 순진한 표정 이면에 슬픔과 공허함을 간직한 솜이를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제 이름도 기억이 안 나요”라는 대사 한 줄에도 솜이의 불안과 외로움이 오롯이 담겨 있었고, 낙준(손석구)과 해숙(김혜자) 사이에서 눈치 없이 해맑게 행동하면서도 점차 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특히 4화에서는 솜이가 해숙의 딸 같은 존재였던 ‘영애’(이정은)일지도 모른다는 반전이 펼쳐지며 극의 감정이 절정에 달했다. 해숙은 솜이에게서 잊고 있던 영애의 흔적을 발견하고, 마침내 솜이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붉히게 했다. 한지민은 복잡한 감정의 결을 묵직한 눈빛과 절제된 표현으로 소화하며, ‘정체불명’ 캐릭터를 깊이 있는 서사로 끌어올렸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바로 또 다른 미지의 공간인 열차 속에서 진짜 영애가 등장한 것. 이는 솜이가 영애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단서로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기며 지금껏 쌓아온 정체성의 믿음을 송두리째 흔드는 순간이었다.이처럼 한지민은 자신의 정체조차 모르는 솜이의 혼란과 외로움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가 그 감정선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담백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특유의 따뜻한 에너지까지 더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있다.매회 새로운 반전과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쌓아 올리며 솜이라는 인물의 불확실한 정체성과 내면의 혼란을 탁월한 감정선으로 그려낸 한지민. 극의 감정적 중심축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풀어갈 ‘솜이’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11:33
드라마

[줌인] 연기밖에 모르는 김혜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인생의 모든 것을 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배우 김혜자(84)의 인생을 총망라한 작품인 듯하다. 한평생 오로지 연기밖에 모르고 살았던 그의 한결같은 열정이 매 장면 장면에 서려있다. 그의 연기는 기쁨과 슬픔, 사랑 등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시청자의 마음에 깊게, 오래 남을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지난 19일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김혜자는 작품에서 실제 42살 차이가 나는 손석구와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해숙은 사고로 걷지 못하는 낙준을 평생 병수발하며 가장 역할을 했다. 시장 바닥에서 일수꾼으로 일하면서 온갖 수모와 험한 일을 겪은 고단한 인생이다. 그럼에도 해숙은 언제나 해맑은 남편 바라기다. 자신을 끔찍이 사랑하는 낙준만큼 해숙도 남편을 애지중지 보살핀다. 그러다 낙준이 죽고, 해숙 역시 그를 따라 생을 마감한다. 천국에서는 살아갈 나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해숙은 낙준이 생전 “지금이 우리 마누라 제일 예뻐요”라고 말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80살로 살길 과감하게 택한다. 정작 천국에서 만난 남편은 30살로 살고 있었던 것. 해숙은 졸지에 자신만 늙고 건강하지 않은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는 애처로운 처지에 놓인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2회까지 방영했을 뿐이지만 시청자들에게 한 사람의 일대기를 모두 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바로 김혜자 덕분이다. 김혜자는 남편을 떠나보낼 때의 슬픔, 천국에서 재회했을 때의 기쁨, 자신만 늙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후회, 자신과 낙준 사이에 정체불명의 여인인 솜이(한지민)가 갑자기 들이닥쳤을 때의 질투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냈다. 노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극의 분위기가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 해숙이 낙준과 천국에서 처음 재회하고, 남편이 30살인 것을 목격했을 때 절망하며 “X됐다”고 말하는 김혜자의 연기는 슬프면서도 웃음을 안긴다. 해숙이 “이럴 바엔 차라리 지옥이 낫겠다”고 울부짖을 때는 애처로우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김혜자는 늙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시청자가 거부감 들지 않게 적당한 유쾌함으로 승화시키며 인간미 느껴지는 이야기로 완성시켰다.해숙 캐릭터는 김혜자의 실제 삶과 맞닿아있어 더욱 리얼함을 준다. 평생 남편만을 바라본 해숙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연기만을 바라봐온 배우 김혜자의 삶 그 자체를 보는 듯하다. 실제 김혜자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에서 “하고 싶은 게 연기밖에 없고 관심도 연기밖에 없다. 그냥 이거밖에 모른다. 다른 거 하라고 하면 0점이다. 연기하는 게 제일 좋고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 역시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김혜자 맞춤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면 김혜자라는 배우가 모든 걸 쏟아낼 수 있을까를 우선적으로 고민했다. 기성복이 아닌 맞춤복처럼 드렸기에 캐릭터도 더 생동감 있게 잘 나왔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64년차인 김혜자는 오랜 시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국민 엄마’로 불렸다. 그러나 그의 작품 세계는 비단 엄마를 넘어 삶과 죽음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로 점차 확장돼 갔다. 모성을 표현할 때도 김혜자가 그리는 엄마는 전형성에선 살짝 빗나간다. 영화 ‘마더’에선 왜곡된 모성이 어떤 비극을 낳을 수 있는지를 그렸는가 하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를, ‘눈이 부시게’에서는 몸은 70대이지만 영혼은 25세인 김혜자를 연기했다. 나이들어감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를 표현하면서도 그만이 가지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로 삶의 아름다움을 또한 빚어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현생이 아닌 죽음 이후의 천국이라는 공간의 이야기로, 한층 더 넓어진 김혜자의 연기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더 의미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혜자 배우는 엄마 역할을 많이 하면서 시대의 엄마들이 얼마나 치열했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보여줘 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인간, 죽음, 노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확대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김혜자 배우의 나이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고민 등을 최대치로 끌어낸 연기를 보는 재미가 높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5 06:06
영화

‘나인 퍼즐’ 손석구, 10년째 김다미 의심하는 이유는

배우 손석구가 강력팀 형사로 돌아온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손석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극중 손석구가 연기한 한샘은 10년 전 살인 사건의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한강서 강력2팀 형사다. 첫 담당 사건으로 윤동훈 총경 살인 사건을 맡게 된 그는 피해자의 조카이자 최초 발견자인 이나를 용의자로 확신하고 10년째 끈질기게 증거를 쫓는다. 한샘은 완벽주의 성향의 엘리트이자 추리 소설 마니아로, 사건 수사에 있어서는 병적으로 꼼꼼하다. 그는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형사와 프로파일러로 함께하게 된 이나와 의심과 공조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관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력으로 경찰서 내 꼴통으로 통하는 한샘의 범상치 않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건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의 날카로운 시선에서 경찰로서 그의 집요한 의지가 엿보인다. 연출은 맡은 윤종빈 감독은 “한샘은 굉장히 거침없고 송곳 같은 인물”이라며 “이러한 캐릭터성이 바로 인정될 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지 고민했다. 손석구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손석구는 “윤종빈 감독님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캐스팅 제안을 받고 굉장히 영광이었다”며 “의심에서부터 공조까지 가는 그 과정에서 미묘하게 변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 또 의심이 싹트기도 한다. 지문이나 대사에 나와 있는 그 이상의 뉘앙스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한편 ‘나인 퍼즐’은 총 11화로 오는 5월 21일 6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3개,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17:43
영화

[IS리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극장 체증 내려줄 핵주먹 [무비로그①]

배우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다시 한번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언제나 유효한 시원한 주먹맛에 오컬트 특유의 장르적 재미를 추가했다.이야기는 악마와 그를 쫓는 어둠의 숭배자들로 인해 도시가 혼란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공권력조차 무력해진 상황,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은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피해자들을 구출한다.같은 시각 정신과의사 정원(경수진)은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는 동생 은서(정지소)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 온갖 의학적 지식을 동원해 보지만 차도가 없는 상황. 고민 끝에 정원은 마르코(최광일) 신부의 소개를 받고 ‘거룩한 밤’ 사무실을 찾는다. 바우는 개인적 이유로 정원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그의 간절함에 결국 마음을 돌린다. 이후 샤론, 김군과 은서가 있는 병원으로 향한 바우는 그곳에서 지금까지 의뢰와는 차원이 다른 악의 기운을 느낀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은 권선징악의 명쾌함으로 귀결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비범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힘을 뭉쳐 악마를 물리치는 과정을 일종의 모험담처럼 그려낸다.장르적 색채도 선명하다. ‘거룩한 밤’은 오컬트물의 핵심 요소들을 많이 사용했는데, 특히 점프 스케어 구간(공포영화 등에서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해 갑자기 음악과 장면을 변환하는 기술)을 균질하게 배치, 시각적 자극에서 오는 재미를 챙겼다. 시종일관 유지되는 스산한 기운과 CCTV, 휴대전화 카메라, 캠코더 화면의 교차 편집은 누군가 문 앞에 서 있는 장면마저 위협적으로 만들며 관객을 불안으로 내몬다. 극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퇴마 의식에도 꽤 진중하게 접근했다. 자타공인 ‘오컬트 마니아’로 불리는 임대희 감독은 수없는 영화와 문헌을 학습해 ‘거룩한 밤’에 쏟아냈다. 임 감독은 전형성을 비틀어 리스크를 키우기보다 기존의 것들을 차용해 대중성을 챙기는 쪽을 택했다. 특별한 지점은 퇴마 과정을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세분한 것으로, 이때 등장하는 생소한 퇴마 용어들은 자막으로 풀어 관객 이해도를 높였다.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무게감은 오락성 짙은 액션과 유머 코드로 조절했다. 특히 후자의 효과가 큰 데 대체로 마동석 영화에서 자주 봤던 말장난 개그나 상황적 아이러니에서 오는 재미다. 이를테면 일촉즉발의 순간 “두꺼운 옷을 가져다 달라”는 요청에 (냄비)뚜껑을 가져온다거나 힘껏 부순 문이 알고 봤더니 자동문인 식이다. 마동석표 오컬트의 시그니처라 할 만하다.배우들의 호연은 기대 이상이다. 모처럼 보는 마동석의 감정 연기부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서현의 얼굴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하지만 ‘원픽’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정지소다.정지소는 이번 영화에서 악마에게 몸을 빼앗긴 은서를 연기했다. ‘범죄도시’와 비교하자면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등이 맡았던 빌런 롤이다. 정지소는 악령에 씌어 꺾이고 뒤틀리고 솟구친다. 늘상 선했던 표정에 악이 들어오는 찰나의 순간들을 기막히게 그려냈다. 극이 절정에 치달을수록 정점을 찍는 정지소의 열연은 간혹 눈에 띄는 서사적 헐거움마저 완벽하게 상쇄시킨다. ‘거룩한 밤’ 메인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쿠키 영상은 총 1개로 ‘거룩한 밤’ 시리즈의 본격 시작을 예고한다. 오는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06:00
드라마

‘나인 퍼즐’ 김다미, 프로파일러 된다…“거침없고 직설적”

김다미가 ‘나인 퍼즐’을 통해 프로파일러로 변신한다. 23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프로파일러 윤이나 역의 김다미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나인 퍼즐’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극중 김다미가 분한 윤이나는 10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동훈 총경의 조카로,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지만 사건의 충격으로 그 순간의 기억을 잃은 인물이다. 이후, 유일한 혈육이었던 삼촌을 죽인 범인이 진짜 자신은 아닐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된다. 윤이나는 사건 현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범인의 심리와 동기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을 가졌지만,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날의 트라우마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짧은 헤어와 함께 이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로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무언가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듯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진중한 표정은 사건 분석에 있어서는 프로파일러로서 누구보다 예리하게 접근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김다미는 “캐릭터의 독특함과 재미에 끌렸다. 명석한 브레인을 갖고 있지만 또 한 편에는 연약함이 있는 그런 캐릭터”라며 작품과 이나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 삼촌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나의 마음이나 정신이 그때에 멈춰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성장했지만, 어린아이 같은 면을 보여주고자 연기하는 방식을 이전 작품들과는 좀 다르게 가져갔다”고 밝혀 새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예고했다.윤종빈 감독은 “이나는 굉장히 거침이 없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직설적인 캐릭터이다. 김다미 배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고, 김다미 배우가 하면 이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러워 보이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프로파일러로 변신한 김다미의 새로운 얼굴과 윤종빈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이 선보일 독특하고 매력적인 케미스트리,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로 기대를 모으는 ‘나인 퍼즐’은 오는 5월 21일 6개, 5월 28일 3개, 6월 4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5:45
스타

‘42살 차이’ 김혜자‧손석구 로맨스…‘천국보다 아름다운’, 오늘(19일) 첫방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의 천국 여정기 서막이 열린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해숙(김혜자)의 천국 입성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여정이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예측불가 천국 적응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으로 수많은 웰메이드 인생 드라마를 선보여온 김석윤 감독, 이남규·김수진 작가의 재회는 또 한 편의 인생작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이해숙의 죽음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선 예고 영상에 등장한 의문의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저승행 열차에 탑승한 이해숙의 얼굴에 왠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의 종착지가 천국인지 지옥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운명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 다행히도 지옥역을 지나 천국역에 도착했지만 검색대를 통과하는 순간까지도 천국에 와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이다.이해숙과 함께 특급 배송된 초대형 선물 상자도 눈길을 끈다. 천국지원센터 직원이 개봉한 상자 속에는 깊게 잠든 이해숙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길고 먼 여정 끝에 마침내 이해숙은 사랑하는 남편이 기다리고 있을 천국 하우스에 도착한다. 천국 사용 설명서를 손에 꼭 쥔 채 돌담 너머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두근대는 설렘과 아련한 그리움이 스친다. 천국 입성 1일 차부터 꼬일 대로 꼬여버린, 이해숙과 고낙준의 ‘웃픈’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제작진은 “1회는 백전노장 파이터 ‘일수꾼’ 이해숙과 그의 후계자 겸 ‘오른팔’ 이영애(이정은)가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포문을 연다”라면서, “특히 이해숙이 상상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천국’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해도 좋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0:57
영화

‘바이러스’ 배두나 “소심하고 사람 믿지 않는 성격, 나와 닮아”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로 돌아온다.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2일 ‘바이러스’에 출연한 배두나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플란다스의 개’‘괴물’ 봉준호 감독부터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공기인형’‘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클라우드 아틀라스’ 워쇼스키 자매, 잭 스나이더 감독까지. 세계적인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두나. 국내에서도 ‘터널’‘다음 소희’ , ‘비밀의 숲’‘킹덤’ 시리즈, ‘가족계획’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그녀가 영화 ‘바이러스’에서 택선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극중 택선은 소설가를 꿈꿨지만, 일찌감치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온종일 타인의 활자와 씨름하는 번역가다. 매사가 우울모드에 연애 세포 소멸 직전인 인물로 어느 날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된다. 온 세상과 사랑에 빠진 ‘금사빠’로 돌변하게 된 것. 배두나는 무기력하고 웃음기 없는 모습부터 사랑과 열정이 넘쳐나는 모습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택선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한편,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와 톡톡 튀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배두나는 “감염 전 소심하고 사람을 믿지 않는 ‘택선’의 모습이 실제 성격과 닮았다”면서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성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큰 도전이었다”고 덧붙여 끝없는 고민을 통해 완성해 낸 택선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때론 천진한 아이 같고, 때론 사랑에 빠진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김윤석), “CG가 아닌 오직 상상력과 연기만으로 ‘톡소 바이러스’ 증상을 너무 잘 표현해주었다”(강이관 감독) 등 함께한 이들이 극찬을 전해 매 순간 다채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그녀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7:09
영화

“감염된 순간 사랑에”…배두나·김윤석 ‘바이러스’ 5월 7일 개봉 [공식]

배두나, 김윤석 주연 영화 ‘바이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올라운더 아티스트 장기하 그리고 특별출연 손석구까지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1일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바이러스’의 오는 5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감염된 순간 사랑에 빠지는 ‘톡소 바이러스’ 경고 태그가 붙은 네 인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핑크색 보호복을 입은 감염자 옥택선의 포스터는 하트 모양 수증기 너머로 보이는 상기된 얼굴과 “심박수 증가, 자신감 상승, 도파민 폭발”이라는 독특한 감염 증상 문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택선과 소개팅으로 만난 모쏠 연구원 남수필, 택선의 초등학교 동창인 자동차 딜러 김연우, 그리고 ‘톡소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톡소 바이러스’로 인해 택선과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연애 세포 소멸, 웃음 실종, 의욕 상실에 매사가 우울 모드인 번역가 택선이 하루아침에 이유없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택선의 낯선 모습을 바로 알아차리는 초등학교 동창 연우부터 택선을 찾아 헤매는 박사 이균, 택선을 향해 파워 직진하는 소개팅남 수필까지 세 남자가 연이어 등장하고, 마침내 ‘택선’을 만나게 된 이균은 이 모든 변화가 “감염된 순간 사랑에 빠지는” ‘톡소 바이러스’의 증상 때문이라는 것을 알린다. ‘슈퍼 항체’를 지닌 택선과 ‘톡소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함께 할 뜻밖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오는 5월 7일 개봉 예정.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1 08:39
드라마

김혜자X손석구 부부 포스터 공개…현생 초월 로맨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오는 4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14일,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긴 이해숙(김혜자)과 고낙준(손석구)의 부부 포스터를 공개했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특히,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 사단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을 함께한 김석윤 감독,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이 가세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죽음 뒤 이별이 아닌 재회를 한 이해숙, 고낙준 부부의 행복한 순간이 담겨 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끝내 다다른 그곳이 어딘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황금빛 배경 속 이들의 맞잡은 두 손과 같은 곳을 향한 미소가 왠지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그 위로 더해진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자신보다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두 사람의 애틋한 진심이 전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영문 제목인 ‘Heavenly Ever After’라는 또 다른 글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흔히 동화의 결말에서 주인공의 영원한 행복을 뜻하는 ‘Happily Ever After’라는 관용구를 착안한 것. 이는 죽음으로 삶의 책장을 덮은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을 맞은 두 사람이 써 내려갈 다음 페이지를 더욱 기대케 한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사랑으로 다시 새로운 행복을 꿈꾸는 이해숙, 고낙준 부부의 진정한 해피엔딩은 무엇일까.김혜자는 천국에서 30대로 돌아간 남편과 재회한 팔순의 아내 ‘이해숙’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일수 바닥을 주름잡는 백전노장의 파이터였던 이해숙은 나이 팔십에 죽음을 맞아 남들과 달리 제 나이 그대로 천국에서 제2의 삶을 살게 된다. 손석구는 이해숙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상의 소원 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 ‘고낙준’ 역을 맡아 색다른 로맨스에 도전한다. 천국에서 예쁜 집을 짓고 아내를 기다리던 고낙준의 천국살이도 80대 모습으로 나타난 이해숙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완성할 김혜자, 손석구의 상상을 초월한 만남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8:12
영화

“독종인 줄 아는데…” 진서연, 힐링해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IS인터뷰]

“언제 또 무해한 작품을 해보겠어요. 지독한 건 앞으로도 할 테니 이런 기회는 잡아야 했죠. 마지막에 해맑게 웃는 그 한 신이 제겐 필요했어요.”극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빌런이자, 이름을 건 식이요법 레시피도 있는 ‘자기관리’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배우 진서연이다. 그러나 최근 행보를 들여다보면 어쩐지 ‘힐링’으로 가득 차 있다. 같은 시기 공개된 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에세이 ‘괜찮을겁니다’가 그렇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진서연은 “그간 해둔 것이 한꺼번에 오픈한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다들 절 독종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책에는 우울증과 공황이 심했던 신인 시절을 담아서 공감하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진서연은 ‘괜찮을겁니다’를 두고 “9년 동안 필명으로 썼던 내용을 모았고, 공개 결심까진 4년이 걸렸다”며 “다른 작가들은 ‘인고의 노력 끝에 나왔다’고도 하지만, 저는 수정 없이 한 번에 쓴 날 것 같은 글이라 어조가 세고 감정적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배우 진서연’임을 감추고 적은 글이 세상 밖에 공개되는 건 마음가짐이 달라졌기 때문이란다. “제 스타일상 누구 보여준다고 고치진 않아요. 그래서 고스란히 나갔으면 했는데 이제 다시 보니까 되게 괜찮더군요. 글이 아니라 내가 변한 건데 자존감이 생긴 것 같아요.”오히려 인고 끝에 개봉한 건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다. 2021년 제작을 마쳤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진서연은 극중 무용단의 ‘마녀’라고 불리는 에이스 무용수 출신 감독 설아를 열연했다.자칫 빛을 보지 못할 작품이었으나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71회 시드니 영화제 등 전세계 50개국의 러브콜을 받았다. 진서연은 “우리 영화를 보려는 줄이 유명 베이글 맛집 뺨치게 길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를 떠올렸다.“개봉을 포기하다시피한 순간에 김혜영 감독님이 누구 하나 도움 없이 직접 영화제에 출품 이메일을 보냈어요. 그렇게 초청을 받게 되고, 오직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우들이 사비로 간 것도 기적이죠.” 특히 진서연은 김 감독의 열정을 두고 “오타쿠적인 집념이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말도 안 되는 디테일을 장인처럼 요구하시는데 일리가 있어서 따랐고, 결과도 좋았다”면서 “설아가 ‘뼈말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날카롭고 신경질적이고, 이런저런 요청을 하셔서 마지막엔 침을 뱉어 수분을 다 빼가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톱 무용수의 독무 신을 약 2개월 만에 완성해냈다. 실제 그의 과거 꿈이 무용수였고, 여전히 무용 감상을 즐기며 높인 안목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힐링 영화지만 여전히 ‘독종’이라는 감탄 어린 수식어가 달릴 법하다.“그래서 이런 무해한 영화에 나와 잘 웃고 따뜻한 사람이란 이야기가 나가야 하는데…(웃음). 사실 늘 작품 준비할 땐 저도 자신 없고 고통스러워요. 그럼에도 해내야 하는 상황이 저를 독하게 만들죠.”‘배우는 브랜드’라는 직업관도 밝혔다. 진서연은 “한 번의 실패가 있으면 안 되는 직종이다. 하기로 했으면 최고로 잘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특별출연해 ‘썸’ 호흡을 맞춘 손석구를 언급하며 “함께 주성치 영화 풍의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의외의 소망을 꺼내기도 했다. 책임감으로 자신을 불사르던 스스로에게 곧 “힘을 빼도 괜찮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체화하려는 듯한 바람이다.“이젠 ‘나를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고 노력하고 싶진 않아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연기할 텐데 자연스럽게 책도, 영화도, 드라마도, 예능도 하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06: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