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이보영 “가정·일 모두 소중하지만, 촬영 현장서 자유 느껴”(‘뉴스룸’)
배우 이보영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24일 오후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배우 이보영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보영은 23일 첫 방송된 쿠팡플레이 시리즈이자 JTBC 새 토일드라마 ‘하이드’로 안방 극장에 복귀했다.이날 이보영은 "엄마가 되었다는 게 배우 인생에서 어떤 전환점이 됐냐"는 질문에 “제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그렇게 아이한테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고 답했다.이어 “엄마가 되고 보니까 이번 드라마에도 딸이랑 동갑인 아역 배우가 나온다. 보면 제 딸 같다. 이제 연기를 할때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이 다르다. 모든 것들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보영은 2013년 배우 지성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다.이보영은 과거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현장이 버거웠던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도 버거웠고. 근데 30대를 넘어가면서 여유가 생기고 일이 재밌기 시작하면서 간절해지고 현장 공기도 너무 좋고,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서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더라”고 털어놨다.이어 “내 나이에 맞게 역할들이 변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누구의 엄마, 누구의 할머니가 될 것”이라며 “내겐 가정도 소중하고, 가정에서의 제 일도 소중하지만 또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자유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나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