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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대상’ 받았다…“2025년, 정녕 태평성대 찾아오길” [2024 APAN]

김태리가 ‘정년이’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을 거머 쥐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올해의 대상은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열연한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김태리는 “이렇게 상을 주시면 언제나 안 떨릴 수 있을까. 에이판에서 제 첫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 역에 신인상 주셨다. 대상까지 주셔서 심사위원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정말 긴 시간 ‘정년이’와 함께하면서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생생한 감정을 오히려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불 안 끄고 문밖에 나온 사람처럼 머뭇거리고 있었다. (오늘)수상소감을 생각하며 ‘그래 지금 어떤 마음이 드는가’보다 그때 내가 가졌던 그 마음을 기억하고 새기자는 생각을 했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예전에 어딘가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정년이’) 수업 때 배운 노래 한가락을 작게 불렀더니 기사님이 왜 작게 부르냐며 크게 부르라고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이런저런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신 기억이 있다”면서 “바쁘고 지친 일상 중에 드라마 ‘정년이’를 보면서 방영되는 그 순간 동안은 잠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 바닷가에서 숲속에서 새들이 잠든 어둠 속에서, 밝은 태양 아래서 수도 없이 소리를 하면서 느꼈던 그 떨림과 행복했던 마음들을 공유 드리고 싶다. 그 마음들이 쌓이고 날들이 쌓여 정년이를 연기할 때 자연스레 묻어나지 않았을까 믿어본다”고 ‘정년이’에 얽힌 추억을 공유했다.또 김태리는 “하나 큰 소망이 있다면 이 불씨가 잘 지펴지고 활활 타올라서 여성 국극이 우리 문화 예술에 온전히 자리매김하고, 지켜지고, 잘 이어질 수 있기를 그런 바람을 해 본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김태리는 함께해준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날씨가 많이 춥다. 2024년은 특히나 더 고되고 힘드셨으리라 생각이 든다. 2025년에는 정녕 태평성대가 모두에게 찾아오길, 그랬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08
드라마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아”…임수향 진가 빛난 ‘미녀와 순정남’ [RE스타]

배우 임수향이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또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화려한 스타부터 나락에 떨어진 비운의 인물, 여기에 새 인생을 살게 된 캐릭터까지 사실상 1인 2역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미녀와 순정남’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파란만장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지난달 22일 50부작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미녀와 순정남’은 자체 최고 시청률 21.4%(최종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는데, 최근 KBS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부진을 겪으며 20%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당초 지난 2021년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김사경 작가와 재회한 배우 지현우가 작품을 가장 앞에서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정작 드라마의 중심에는 임수향이 있었다. 임수향은 극중 박도라와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김지영을 오갔는데, 도라가 잊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심경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임수향은 자극적 전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을 오랜 연기 내공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미녀와 순정남’은 누드 촬영, 투신, 감금 등의 이야기들이 연이어 펼쳐지는 ‘막장 코드’가 담겼는데 이러한 다이내믹한 전개에서 임수향은 곤경과 나락에 빠지기를 반복하며 한 인물이지만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도라와 지영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쌓아올렸다. 도라가 종영을 앞둔 직전까지도 납치는 물론 하반신 마비까지 당하는 설정이 이어지면서 안쓰러움을 불러모았고, 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는 임수향이 그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이 배우로서 열정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임수향은 이른바 ‘막장 코드’가 버무려진 작품부터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 등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능력을 입증해왔다. 지난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임수향이 얼굴을 본격 알린 작품은 ‘막장의 대모’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신기생뎐’(2011)이다.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판타지 설정과 더불어 ‘막장 코드’가 가득한 이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임수향은 한순간에 스타덤에 올랐다가 사라지는 배우가 아님을 지난 10여년 간의 필모그래피로 입증했다. ‘아이리스2’,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아이가 다섯’ 등 2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 배우임을 보여준 동시에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능력을 증명해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50부작의 주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떤 배우에게도 쉽지 않는데, 임수향은 이를 잘 소화해냈다”며 “사실 임수향은 ‘신기생뎐’ 캐릭터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후 차근차근 계단을 밟듯 여러 작품에 출연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내공이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이어졌고, 여타의 여성 배우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2 05:55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스스로 채찍질...헤어짐 아쉬워” 종영 소감

‘미녀와 순정남’ 배우 임수향이 “긴 시간 함께 했던 만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24일 임수향은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얼른 극중 맡은 역할 도라를 잘 보내주고 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임수향은 지난 22일 최고 시청률 2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한 ‘미녀와 순정남’에서 톱스타 박도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임수향이 맡은 박도라는 한때 스타 배우였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운의 여인. 죽음의 문턱에서 목숨을 건진 후, 김지영으로 새로운 삶을 살면서 잊어버렸던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두 캐릭터의 복합적인 심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이하 임수향 일문일답 Q. ‘미녀와 순정남’이 최고 시청률 21.4%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 소감은?오랜만에 긴 호흡의 작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긴 시간 함께 했던 만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 이 큰 것 같다. 너무 어려웠던 작품이었고 스스로 채찍질해가면서 해왔던 작품이라 끝나면 시원한 마음이 클 줄 알았는데 정들었던 캐릭터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더 많이 아쉽다. 얼른 도라를 잘 보내주고 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Q. 극중에서 ‘박도라’와 ‘김지영’ 두 캐릭터를 연기했다. 대본을 보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준비하면서 어려움이나 부담감은 없었는지?사실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 방향성을 알지 못한 상황이어서 촬영 중 대본을 받았을 때는 정말 막막했다. 실제로 얼굴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박도라와 김지영이 다른 사람임을 시청자분들과 극 중 다른 캐릭터에게 설득시켜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 그렇지만 대본에 김지영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사랑스러운 김지영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Q. 임수향이 생각하는 ‘박도라’는 어떤 인물인가?박도라라는 인물이 끊임없이 변주되고 변화하는 인물이라 어느 한가지 성격이나 성향을 설정하거나 규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대신 필승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놓고 가지 말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Q.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김지영이 처음으로 방송국에 입사해서 필승이네 팀에 인사했던 엔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안녕하세요 김지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 떨림과 설렘과 두려움이 실제 내 마음과도 같았고 계속 웃음이 터져 NG가 많이 났던 장면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두번째로는 골라 골라 아줌마로 등장했던 시장 장면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연기 인생 중 가장 떨렸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Q.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현장에서 선생님들께서 너무 예뻐 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필승오빠와 붙는 장면이 가장 많았는데 지현우 배우가 워낙 몰입을 잘 하고 정말 도라를 대하듯이 소중하게 대해줘서 더 애틋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담아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Q. 배우 임수향에게 ‘미녀와 순정남’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스스로 많이 부딪치고 치열하게 싸우면서 작업한 작품인 것 같다.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또 다른 무언가를 깨닫고 성장할 수 있게 만든 작품인 것 같다. 정말 많이 배웠다.Q. ‘미녀와 순정남’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마지막 인사.그동안 ‘미녀와 순정남’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느때보다 추웠던 겨울과 살랑거리는 벚꽃의 계절 봄을 지나고 무척이나 무더웠던 여름 그리고 선선한 날씨의 가을까지 사계절의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그 긴 시간 저희와 함께 울고 웃고 응원해 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 시청자분들에게 또 다른 캐릭터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4 16:28
드라마

독기 품은 임수향, 차화연X고윤 선긋기 사이다→‘미녀와 순정남’ 시청률 18.1%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기억을 되찾아 과거 자신을 괴롭힌 차화연과 고윤에게 선을 그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9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찾게 된 김지영(임수향)이 백미자(차화연)의 집을 나와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이날 방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지영은 과거 미자가 자신에게 했던 만행까지 모두 기억해 냈다. 지영은 더 이상 미자와 같이 살 수 없겠다고 판단, 할머니 이순정(이주실)과 그녀의 집을 나와 새 거주지를 마련했다.지영의 동생 박도준(이상준)은 그녀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도준이 알게 되자 지영은 동생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함께 눈물을 쏟아내는 남매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마음을 굳게 잡은 지영은 자신의 수입을 관리했던 미자를 밀어내고 경제권을 가져왔다. 지영에게 배신감에 휩싸인 미자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행패를 부렸다. 그녀는 통장만은 본인이 관리하게 해달라며 아들 박도식(양대혁)을 꼬드기는 행동으로 분노를 유발했다.미자와 달리 전 재산을 지영에게 건넨 순정은 공진단(고윤)에게 빌린 돈을 먼저 갚으라고 제안, 돈을 갚기 위해 지영은 진단을 만났다. 때마침 지영과 진단의 만남을 보게 된 그의 약혼녀 김태희(전혜진)는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진단은 파혼을 당했고 그를 양자로 삼을지 고민하던 공진택(박상원)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분노, 공가네에 한바탕 소란이 발생했다.그런가 하면 부부 관계가 호전된 진택과 장수연(이일화)은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둘은 무사했지만, 진택은 수연에게 사고 나는 순간 고필승(지현우)을 떠올렸다고 밝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진택은 “필승군 우리 마리 오빠잖아. 당신 아들이면 내 아들이기도 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방송 말미, 지영에게 3억을 돌려받은 진단은 돈의 출처가 필승이라 확신했다. 필승은 그동안 돈 때문에 지영과 진단이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필승과 지영을 잡고 싶은 진단의 긴박감 넘치는 대치 엔딩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할머니가 엄마보다 낫다”, “지영, 도준 진짜 애틋한 남매야 보기 넘 좋음”, “필승이한테는 기억 돌아왔다고 솔직하게 말해 지영아”, “오늘 방송 완전 사이다”, “공회장 필승이 양자로 들일 생각인가 봐”, “와 오늘 방송 너무 재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여기에 39회 시청률은 18.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토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미녀와 순정남’ 40회는 오늘(18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3:56
연예일반

지현우, 친모 이일화와 위태로운 맞대면…출생 비밀 후폭풍(‘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이일화가 위태로운 만남을 갖는다.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을 찾아간다.앞서 필승을 애지중지 키워왔던 김선영(윤유선)은 믿었던 친구 수연이 필승의 친모라는 사실에 울분을 터트렸다. 하지만 필승이 자신을 낳아준 친모가 수연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극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본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필승과 수연의 일촉즉발 대화 순간이 포착됐다.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두 사람의 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형성한다.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필승은 한때 간절히 찾았던 친모 수연을 빤히 바라보며 눈맞춤을 이어간다. 그의 표정에서 상처, 분노 등 수만 가지의 감정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날 필승은 속에 감춰놨던 마음을 수연에게 털어놓는다.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알 수 없는 필승의 속내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공마리(한수아) 또한 필승과 수연의 대화를 엿듣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마리는 자신으로 인해 모든 비밀이 밝혀진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 마리의 존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후폭풍을 예고한 인물들의 관계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된다.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는 오늘 6알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5:45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에 이별 선언..시청률 17.9%

‘미녀와 순정남’에서 자신의 정체에 혼란스러워 하던 배우 임수향이 지현우를 밀어내기 시작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과 고필승(지현우)이 백미자(차화연)로 인해 사이가 멀어지면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이날 지영은 자신이 박도라(임수향)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한 필승에게 노발대발했다. 믿었던 그에게 배신감을 느낀 지영은 결국 이별을 고했고 필승의 험담을 늘어놓는 미자로 인해 멀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도라가 ‘김지영’으로 살기를 바랐던 필승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지영의 싸늘한 태도에 괴로워했다. 본인의 선택에 자책하던 필승은 도라를 힘들게 했던 미자가 찾아오자, “도라가 살아 있을 때 당신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래서 얘기 안 했습니다”라고 팩폭을 날려 대리만족을 선사했다.지영을 다시 만난 필승은 엄마와 떨어져 살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필승이 미자를 모함하고 있다고 오해한 지영은 그를 계속해서 밀어냈고, 그 와중에 미자는 필승이 지영의 드라마 출연을 불발시키지는 않을까 걱정만 해 분노를 유발했다.한편 공진단(고윤)은 필승의 집에서 지영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또한 필승의 드라마에 지영이 캐스팅됐다는 사실에 필승과 장수연(이일화)을 찾아가 지영의 캐스팅을 취소시키라고 요구하는 등 긴장감을 높였다.이 기회를 삼아 장수연(이일화)은 필승에게 지영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필승이 지영과 헤어졌다고 이야기하자, 수연은 진단에게 이를 밝히며 함부로 떠들고 다니지 말라고 경고했다.뿐만 아니라 필승과 같이 일하게 된 수연은 김선영(윤유선)에게 말도 없이 필승의 선을 주선하며 그의 사적인 일에도 관여하기 시작했다. 난감해진 필승은 수연에게 단호히 거절 의사를 내비쳤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필승의 가족들은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방송 말미, 필승의 촬영장에 놀러 간 수연과 공마리(한수아)에게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했다. 촬영장 내에 있는 가벽이 필승을 덮치려 한 것. 그 순간, 수연은 필승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고 가벽에 깔린 두 사람의 모습이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황급히 병원을 찾은 필승의 가족들은 수연이 필승을 구하려다 다쳤다는 마리의 말에 의아해했다. 특히 정신을 잃은 수연이 필승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자, 필승의 가족들은 물론 필승까지 이상함을 감지했다. 수연이 필승의 친모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일지, 쫄깃한 엔딩이 다음 회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미녀와 순정남’ 시청률은 27회는 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8회는17.9%로 같은 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녀와 순정남’ 29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4 08:52
연예일반

임수향♥지현우, 도파민 폭발시키는 ‘미녀와 순정남’ 3단 관계 변화

‘미녀와 순정남’만의 특유 스토리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1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 18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와 고필승(지현우)이 막내 스태프와 감독으로 또다시 얽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8회 최고 시청률은 21.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인물들의 예측 불허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극 중 도라와 필승의 3단 관계 변화를 파헤쳐봤다. #1단계: 어릴 적부터 시작된 박도라-고대충의 인연!15년 전 도라는 결손 가정에게 주는 식료품을 받아 가던 중 고등학생 대충(훗날 필승)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도라는 엄마 백미자(차화연)를 쫓는 빚쟁이들을 피해 이사 간 집에서 대충을 만났고 그와 운명이라 여기며 마음을 키워갔다. 하지만 미자로 인해 필승의 외할아버지 김준섭(박근형)이 죽게 되면서 도라와 대충의 가족은 원수 집안이 되어버렸고 영문도 모른 채 도라는 야반도주하는 미자를 따르며 대충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2단계: ‘톱배우’ 박도라 vs ‘드라마 막내 조연출’ 고필승 15년 만의 재회 성인이 된 도라는 톱배우가 되어 승승장구했고 드라마 PD가 된 필승(과거 대충)은 갑작스레 투입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 도라와 15년 만에 재회했다. 현장에서 계속 마주치던 필승이 짝사랑했던 대충임을 알게 된 도라는 그를 향한 무한 고백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필승은 도라를 매몰차게 밀어냈지만, 그녀에게 흔들린 마음을 이내 인정하곤 마음을 열었다.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사랑의 징표로 발목에 커플 문신을 남기는 등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온 도라에게 미자의 도박 빚, 공진단(고윤)의 잘못된 집착 등 여러 방해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미자의 빚투로 한순간에 추락한 도라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 다짐했지만, 진단이 판 함정으로 인해 배우로서 치명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도라는 바다에 몸을 던지는 행동으로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고 궁지에 몰린 그녀의 안타까운 선택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3단계: 드라마 막내 스태프’ 김지영 vs ‘드라마 감독 데뷔’ 고필승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도라는 기적처럼 치매에 걸린 할머니 이순정(이주실)에게 발견돼 ‘김지영’이란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이어 지영은 동네에 촬영을 온 필승을 우연히 만나 그의 드라마 팀의 막내 스태프로 합류했다. 도라는 기억상실로 필승을 기억하지 못했고, 필승 또한 전신 재건 수술로 얼굴이 바뀐 도라를 알아보지 못했다. 일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지영은 필승의 집에 세 들어 살게 됐다. 이후 지영은 필승을 보며 호감을 느꼈지만, 마음을 애써 숨겼고 필승도 지영을 볼 때면 도라가 떠올라 혼란스러워했다. 그 가운데, 필승은 지영의 발목에서 도라와 똑같은 별 모양의 문신을 발견,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필승이 도라의 손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 직진하기 시작했다.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계기로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이끌리는 도라와 필승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19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15:31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첫사랑 지현우와 눈맞춤 엔딩

‘미녀와 순정남’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의 눈맞춤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에서는 어릴 적 인연이었던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관계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이날 도라는 필승이 첫사랑 대충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를 인정하고 촬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필승을 용서했다. 이후 도라는 대충과의 추억이 있던 분식집으로 필승을 불러내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필승은 도라가 백미자(차화연)와 김준섭(박근형)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또한 빚에 쫓기던 미자는 공진단(고윤)에게 도라도 마음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하며 그의 마음을 이용했다. 이를 진심으로 여긴 진단이 뮤지컬 공연을 초대하자 미자는 도라와 진단이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부러 꾀병을 부렸다.진단은 도라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녀를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고, 거액의 돈을 빌려달라는 미자의 부탁까지 흔쾌히 들어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자와 진단 사이 돈까지 오고 가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서도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공진택(박상원)의 고모 공대숙(정재순)은 장수연(이일화)과 집안의 후사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수연의 단호한 입장에 화가 잔뜩 난 대숙은 지인으로부터 수연이 과거 진택을 만나기 전 다른 남자와 교제했었다는 비밀을 알게 됐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공가(家)네 가족에도 또 하나의 후폭풍이 휘몰아칠 것임을 예고했다.한편 드라마 촬영 중 도라와 필승은 갑작스러운 풍랑주의보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되고 말았다. 두 사람이 각각 촬영장소에 두고 온 소지품을 챙기러 간 사이 배가 이미 떠나 버린 것. 도라와 필승은 의도치 않게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필승은 무서워하는 도라를 다독여주는 등 그녀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며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방송 말미에는 무인도에서 함께 밤을 지새운 도라와 필승에게서 묘한 기류가 흘러 시선을 고정시켰다. 필승이 잠들어 있는 사이 잠에서 깨어난 도라는 자신도 모르게 필승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갔고, 그 순간 눈을 번쩍 뜬 필승과 도라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맞춤 엔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미녀와 순정남’ 9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9:06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임수향과 최상의 모녀 케미 예고

배우 차화연이 ‘미녀와 순정남’의 판도를 크게 뒤흔들 예정이다. 27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차화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차화연은 극중 박도라(임수향)의 엄마 백미자 역을 맡았다. 백미자는 가족밖에 모르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딸 도라 덕분에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돈의 맛을 알게 되면서 딸의 귀한 성공에 방해물이 되고, 그런 미자의 행동이 향후 딸 도라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이날 스틸 속 차화연은 백미자 캐릭터에 융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두 손을 꼭 맞잡는 손동작의 작은 디테일부터 깜짝 놀란 표정, 흔들리는 눈빛까지 캐릭터를 완성하는 요소 하나하나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차화연은 임수향과 최상의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녀는 앞서 ‘진짜가 나타났다!’, ‘신사와 아가씨’,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여러 작품의 주말극에 출연, 주인공의 엄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KBS 주말드라마 보증수표라는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 특히 김사경 작가와는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이미 환상의 호흡을 입증해온 만큼 이번 작품 속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차화연 배우는 촬영장에서 매 순간 백미자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며 “믿고 보는 차화연의 활약에 역시 엄지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극을 쥐락펴락할 차화연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미녀와 순정남’은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여기에 임수향, 지현우, 차화연 등이 출연한다. ‘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7 16:51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 세상의 끝에서 도포자락 휘날린 까닭

‘도포파이브’가 ‘세상의 끝’에서 도포자락을 휘날린다.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의 ‘도포파이브’ 김종국과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덴마크의 최북단 스카겐에 위치한 그레넨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현우는 “파도와 파도가 만난다는 건 상상도 못 해 봤다”며 북해와 발트해가 서로 만나는 모습을 보고 경외감을 드러낸다. 노상현은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불분명한 환상적인 경관에 “말도 안 돼”라며 탄성을 내지른다. 김종국은 “신기하다. 파도가 양쪽에서 친다”며 맑은 바닷속을 들여다보면서 호기심을 뿜어낸다. 주우재는 “바다를 보니까 왜 이곳을 ‘세상의 끝’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저 바다 끝에 아무것도 없을 것 같다”며 감성을 폭발시킨다. 특히 지현우는 이날 자연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휘게(편안함, 따뜻함, 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를 만끽한다. 그는 “언제 또 와보겠냐.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덴마크에서 누렸던 힐링을 되새김과 동시에 행복한 여정에 함께 한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포파이브’가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하는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색했던 첫 만남의 순간부터 8박 9일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게 된 순간의 아쉬운 마음까지, 5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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