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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웰메이드 자신” 교복 입은 변요한X첫 드라마 변영주 감독 ‘백설공주’ [종합]

“자신 있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인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변영주 감독은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는데, 여기에 힘을 보탠 변요한의 활약까지 기대케 한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백설공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원작이다. 변영주 감독은 첫 드라마로 ‘백설공주’를 연출한 계기에 대해 “원작 소설을 각색한 서주연 작가의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또 변요한이 먼저 캐스팅된 상태였다. 변요한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배우”라며 “그 두 가지 이유만으로 충분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작업 과정에 대해선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끊임없는 서사의 교집합들을 잘 엮지 않으면 회차들 간의 연결성이 떨어지더라”며 “모두가 저마다 숨기는 것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일그러지는 사람들의 관계를 잘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변요한은 모든 것을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하루 아침에 살인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을 연기한다. “오롯이 감정으로만 끌고 가야 하는 작품 같아서 부담됐다. 감당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고 밝힌 그는 “선배들의 연기와 감정에 기대 한 신, 한 신 잘 넘기며 완주했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에서 고교생 연기를 선보이는 터라 교복을 입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시간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감독님과 논의 끝에 고교생 시절을 연기했다”며 “이 드라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고준은 낯선 지방도시 무천에 부임한 엘리트 형사 노상철을 연기한다. 극중 진실을 쫓는 살인 전과자 고정우(변요한)와 형사 노상철(고준)의 아슬아슬한 공조가 예고된 터라, 고준과 변요한의 브로 케미도 관전포인트다. 고준은 “이번에 경찰 역할이 처음이다. 일선에서 일하시는 경찰을 대변하는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며 “요즘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억울한 분들이 많은데 이들을 대리만족시켜 줄 수 있는 주먹 방망이 같은 역할”이라고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액션 신을 대역이 연기해 아쉬움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육교 건너는 게 제일 큰 액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보결은 무천에서 태어나 배우로 성공한 최나겸 역으로 고정우를 한결같이 바라보는 순애보적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전체 장르는 스릴러이지만 저는 멜로라 여기고 작품에 임했다”며 “극중 정우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의대를 휴학하고 전국을 여행하다 무천에 머물게 된 하설 역을 맡았는데, 지난 6월 조바른 감독과 결혼 후 첫 작품인 ‘백설공주’에 대해 “제가 너무 애정한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어 럭키비키”라고 활짝 웃으면서도 다만 “남편의 큰 도움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극중 배종옥은 무천시의 3선 국회의원 예영실 역을 맡아 ‘욕망 캐릭터’를 연기한다. 조재윤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으로 인생이 무너져버린 아빠 심동민으로 분해 부성애를 연기할 예정이다. ‘백설공주’는 오는 1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17:04
야구일반

박민영, 송하윤 복수 성공... ‘내남결’ 자체 최고

박민영이 본격적인 복수에 나섰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에서는 완벽한 메이크 오버로 다시 태어난 강지원(박민영)의 역사적인 동창회 현장이 펼쳐졌다.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1%, 최고 8.4%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7.9%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연이은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강지원은 동료 유희연(최규리)의 도움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왕따였기에 동창회에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는 강지원의 말에 유희연은 드디어 은혜를 갚게 되었다며 손을 내밀었고 강지원은 그 손을 잡았다.특히 강지원은 유희연에게 “나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며 과감한 변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끝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한 채 나타났다. 강지원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처절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다음날 동창회에 참석한 강지원은 이전보다 훨씬 당당하고 우아해진 애티튜드로 등장해 동창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강지원을 곤경에 빠트리려 일부러 동창회라는 것을 숨긴 채 불러냈던 정수민(송하윤)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기선제압에 성공한 강지원은 멈추지 않고 지난 1회차 인생 속 동창회에서 겪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다시 잡기 위해 움직였다. 강지원의 회사부터 연애, 첫사랑까지 모두 자신의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다녔던 정수민의 만행에 강지원은 동창들에게 하나하나 반박하며 쉴 틈 없는 통쾌함을 안겼다.무엇보다 고등학생 시절 정수민의 남자친구를 탐냈던 것으로 와전되었던 첫사랑 백은호(이기광 )에 관한 오해를 해명하려 했다. 그러나 정수민은 다시 한번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이때 백은호가 등장해 정수민과 사귄 적이 없다고 못을 박아 강지원의 흑역사를 완벽하게 역사로 뒤바꿨다.유지혁(나인우)은 할아버지인 유한일(문성근)에게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밝히며 정략결혼을 거절했다. 자신을 다그치다 물을 쏟은 할아버지의 손을 정성스레 닦아주며 여자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진중하게 의사를 밝히는 그에게서는 무뚝뚝하지만 사려 깊은 면모가 엿보여 강지원을 향한 순애보를 짐작게 했다. 더불어 백은호를 찾아가 동창회에 나가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강지원을 돕는 그의 행동이 더욱 의문을 더했다.극 말미 동창회 장소를 나와 다시 마주한 강지원과 백은호는 수줍고 풋풋한 기류로 첫사랑의 감정을 되살렸다.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는 강지원을 향해 좋아했었다고 말한 백은호의 서툰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유지혁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9 08:40
스타

안효섭, 예술의전당 장애예술기획전서 목소리 재능 기부

배우 안효섭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안효섭은 예술의전당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지난 6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가 사는 너의 세계’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소개한다. 펜 드로잉, 오브제, 미디어,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가 바라보고 경험하는 세계를 펼쳐내고, 안효섭은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을 작가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예술계에서 비교적 소외돼 있는 장애 예술 분야 전시의 공동 주최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 전시에서 안효섭은 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하고 응원하며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힘을 더해 더 많은 대중의 방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안효섭은 앞서 드라마 ‘홍천기’,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은 물론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보여준 폭넓은 연기력과 감정 표현은 그를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서며 흥행보증수표로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또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K로맨스의 저력을 보여주며 순애보와 풋풋한 우정, 성숙한 사랑을 그려냈다.어느덧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안효섭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1 08:59
스타

박형식, '청춘월담' OST 마지막 주자…환의 목소리로 전한 '몽우리'

박형식이 tvN 드라마 ‘청춘월담’ OST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박형식이 부른 ‘청춘월담’의 마지막 OST ‘몽우리’가 오늘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다. 박형식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인 왕세자 환의 목소리로 ‘몽우리’를 소화했다. 극이 후반부로 치달으며 서로를 눈앞에 두고도 가까이 갈 수 없는 두 청춘의 진심과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박형식이 직접 부른 ‘몽우리’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몽우리’는 숨겨둘 수밖에 없었던 재이(전소니)를 향한 환의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는 곡이다. 환을 연기한 박형식의 목소리는 곡에 진정성을 더해준다.곡을 작업한 남혜승 음악감독은 “대본의 완결을 보기 전에 완성을 시킨 곡으로, 환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재이에게 가닿을 수 있을지, 마음속의 메아리로 남을지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다”며 “드라마가 어떠한 결말을 맺을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박형식은 ‘청춘월담’에서 생의 온갖 저주가 적힌 귀신의 서를 받은 왕세자 이환 역을 맡아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박형식은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몽우리’는 ‘그 해 우리는’,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 국내외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의 협업으로 탄생됐다.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으로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11 18:37
스타

‘더 글로리’ 속 세 명의 나쁜남자, 그중에 김건우인 이유

배우 김건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역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더 글로리’에는 세명의 나쁜 남자가 등장하는데 김건우는 그 중 손명오 역을 맡아 허세와 열등감, 비열함이 똘똘 뭉친 감정을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이 ‘더 글로리’의 세계관에 몰입하는 데 한몫 했다.세명의 나쁜 남자들은 손명오와 함께 ‘그냥 개XX’인 전재준(박성훈 분)과 ‘나이스한 개XX’ 하도영(정성일 분)이 있다. 이 세명의 나쁜 남자들은 일종의 길티 플레저(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거움을 얻는 행동)로 ‘더 글로리’ 시청자를 매혹시킨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재준은 박연진(임지연 분)을 향한 집착에서 의외의 순애보를 보여주고, 남들 위에 살아온 도영은 자신을 이용한 동은(송혜교 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재준과 도영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면, 명오는 ‘더 글로리’에서 너무나 투명한 악인으로 등장한다. 일차원적으로 악한 캐릭터는 지루할 수도 있건만, 김건우가 그려내는 명오는 복합적이다.명오는 학교폭력 가해자 5인방 중에서도 동은을 괴롭힐 때 마치 행동대장처럼 먼저 나서왔다. 그러나 실상 명오는 5인방 중 서열이 가장 낮은 인물로, 재준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그가 기르는 강아지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 이사라(김히어라 분)에게는 마약 전달책으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최혜정(차주영 분)에게는 돈 많은 남자를 뒷조사해주는 일로 용돈을 받으며 산다.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명오가 동은을 처음 마주할 때다. 항상 자신의 아래에 있다고 여긴 동은을 만났을 때 보이는 여유로움, 재준의 심부름꾼이라는 치부가 드러났을 때 분노, 동은이 ‘네가 제일 무서웠다’고 말해줄 때 보이는 우쭐거림까지. 김건우는 불과 몇 초 사이에서 널뛰는 명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밤이고 낮이고 짖어줄게, 먹지도 자지도 못하게 해줄게. 아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네 눈앞에 갖다놔 줄게”라며 동은에게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에서도 김건우는 강렬한 마스크를 자랑하며 가장 ‘명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 국밥집, 분식집이라는 서민적 공간에서 더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명오의 모습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김건우의 명오는 그냥 태어나지 않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6개 과 중 연극원 전체 수석이라는 타이틀로 탄탄한 연기 실력이 뒷받침 됐다. 여기에 드라마 ‘청춘기록’, ‘유령을 잡아라’ ‘나쁜형사 장형민’ ‘쌈, 마이웨이’ 등 여러 작품에서 악역을 소화하며 쌓은 실전 경험도 한몫했다. ‘더 글로리’ 작가 김은숙이 김건우의 오디션 영상을 보자마자 “감독님, 이 친구요!”를 외쳤다는 일화가 탄생한 이유다.아쉽게도 명오는 ‘더 글로리’ 시즌1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건우가 보여준 강렬한 연기에 약 500명에 불과하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5일 기준 3만3000명으로 폭증했다. 김건우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6:10
연예일반

‘당소말’ 남태훈, 원지안과 첫 데이트 중 눈물 흘린 이유는?

원지안과 남태훈이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 11회에서는 장석준(남태훈 분)이 하준경(원지안 분)과의 데이트에 진땀을 뻘뻘 흘린다. 하준경은 윤겨레(지창욱 분)가 자신이 아닌 서연주(최수영 분)를 선택하자 깊은 절망감에 건물 아래로 투신,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장석준은 크게 다친 하준경을 지극정성으로 병간호 하며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등 순애보를 펼쳤다. 방송에 앞서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금방이라도 얼굴이 닿을 듯 밀착한 하준경과 장석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태훈은 한껏 상기된 얼굴로 하준경을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늘 절망 속에 갇혀 있던 하준경에게 심경 변화가 찾아온 것 일까.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준경은 윤겨레가 아닌 남태훈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당소말’ 제작진에 따르면 하준경이 남태훈의 마음을 자극하기 시작하며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관계 변화가 일어난다. 또 영화관 데이트를 하던 중 남태훈은 하준경의 의미심장한 한마디에 눈물을 흘린다고 해 과연 두 사람 사이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1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3 17:15
연예일반

‘별똥별’ 김윤혜, 과하지 않은 감정선으로 시청자 매료

배우 김윤혜가 ‘별똥별’에서 윤종훈을 따스하게 위로하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안아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별똥별’에서 박호영(김윤혜 분)은 공태성(김영대 분)과 의견 대립으로 힘들어하는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윤종훈 분)을 백허그로 안아주며 애틋한 순애보를 보였다. 배우 강유성(이승협 분)에게 새 작품 이야기를 하러 간 박호영은 “태성 선배님 걱정”이라고 말하는 강유성을 보곤“우리 회사 배우 꼭 지켜. 특히 잘못 안 한 건 더더욱”이라며 안심시켰다. 이에 강유성은 “누나가 나를 끝까지 지켜준다고 했던 그 말 이제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화를 이어갔고 박호영은 한 번 더 “나 지키는 건 잘 한다니까”라고 답하며 믿음을 보였다. 박호영이 든든하게 옆을 지켜준 건 강유성만이 아니었다.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이공태성 때문에 힘들어하자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중 조심스레 다가와 뒤에서 안아준 것. 박호영은 “치근덕 대는 거 아니다. 위로하는 더다. 나를 나무라고 생각하고 기대시라”며 강유성 팀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지만 침착하게 강유성 팀장의 마음을 보듬는 박호영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공감을 유도하는 김윤혜가 출연하는 ‘별똥별’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30 16:32
연예

'나는 솔로' 결혼 커플은 영식-정숙...'마돈나'와 '롤린' 오마주한 웨딩사진 공개

‘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결혼 커플은 영식-정숙이었다. 30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철-영숙, 영호-영자, 영식-정숙이 최종 커플에 등극하며 역대급 소름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그간 뜨거운 관심을 모은 ‘나는 SOLO’의 네 번째 결혼 커플은 영식, 정숙으로 밝혀졌다. 특히 두 사람은 ‘롤린’과 ‘마돈나’ 댄스를 오마주(?)한 ‘천생연분’ 웨딩사진을 공개해, 진정성 넘치는 리얼 예능의 힘을 증명했다.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나는 SOLO'의 새로운 역사를 쓴 두 사람에게 진심을 가득 담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6기는 마지막 데이트 전, 차례대로 간절한 외침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자는 “나는 정우성이 무릎 꿇고 고백해도 영호야~”라고 영호만을 향한 순애보를 고백했다. 순자는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로 영수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대신 전했다. 영숙은 영철을 “오빠~”라고 애교 넘치게 부르며 ‘1대1’ 데이트를 신청했고, 정숙은 “태어나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 이를 듣던 영자까지 덩달아 오열하게 만들었다. 반면 현숙은 “이번 생은 솔로다. 솔로 만세!”라고 외쳐 “리스펙트!”라는 3MC의 폭풍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옥순 역시 “영수 오빠, 표현은 고맙지만 조금 부담스럽거든”이라는 솔직한 멘트로 영수의 ‘돌직구’에 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옥순의 부탁과 달리 영수는 “너를 보면서 남자로 더 성공하고 싶다”고 외치며 갑자기 격한 감정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영식은 “같이 오랫동안 있고 싶다”고 손하트를 보내며 정숙을 향한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호는 “영자야, 밖에서 보자”고 해 영자의 ‘광대승천’ 미소를 유발했다. 뒤이어 광수는 “네 드라마에서 나는 지나가는 조연일지도 모르지만, 내 드라마에서의 주인공은 너였어”라고, 한편의 시 같은 고백을 해 옥순을 감동케 했다. 이에 옥순은 물론 솔로녀들과 VCR을 지켜보던 제작진까지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상철은 “끝나고도 좋은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영숙을 향한 ‘주어’ 없는 묵직한 고백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영철은 “네가 점점 좋아져서 무서운 것 같다. 무서운 여자”라고 엉뚱한 고백을 해 영숙을 웃게 만들었다. 최종 선택 직전 솔로남녀는 ‘굳히기 1:1 데이트’에 돌입했다. ‘카트 데이트’를 떠난 영호-영자는 차 안에서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손을 꼭 잡아 3MC를 경악하게 했다. 분위기 있는 강가 데이트에 나선 영철, 영숙은 서로의 가족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누는 한편, “3주 만나고 1주는 쉬자”고 장거리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했다. 영식과 정숙은 ‘나는 SOLO’ 역사상 첫 상견례(?)를 치러 ‘솔로나라 6번지’를 초토화시켰다. 영식을 향한 기대감을 못 참고 정숙의 어머니가 한달음에 대구에서 달려온 것. 정숙의 어머니는 영식을 보자마자 키, 결혼 조건 등 까다로운 질문을 마구 던졌다. 이어 “미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닮았어”라고 영식의 비주얼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식은 “정숙님이 바깥 일을 하시면 제가 현부양부가 되겠다”는 센스 만점 멘트를 날리는 것은 물론, 직접 식사를 차린 뒤 ‘예비 장모님’에게 쌈을 싸 먹여주는 ‘스윗’ 면모로 높은 점수를 따냈다. 정숙의 어머니는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를 닮았다”는 극찬으로 영식에게 합격점을 줬다. 옥순과 영수는 화기애애하면서도 평행선을 달리는 듯한 데이트를 즐겼다. 옥순은 “제가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간 거 아니냐?”는 영수의 물음에 “전 직진이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영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첫인상 선택부터 아무것도 안 보이기 시작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고 “어릴 적 안 좋은 사건으로 가족을 잃었다”는 가슴 속 상처까지 드러내며 옥순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5일의 합숙이 끝나고,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여기서 영철-영숙, 영식-정숙, 영호-영자가 공식 커플이 되었다. 이변 없는 로맨스의 주인공인 영철-영숙, 영식-정숙에 이어 아슬아슬한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던 영호-영자는 서로의 본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마지막까지 옥순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던 광수는 선택을 포기했으나, 상철은 영철에게로 마음을 굳힌 영숙의 상황을 알면서도 “그래도 최종선택을 하겠다”고 밝힌 뒤 영숙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영숙은 뜨거운 눈물로 미안함을 표현했다. 영수도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순자, 현숙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솔로나라 6번지’를 떠났다. 초미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떤 6기 결혼 커플의 주인공은 영식, 정숙이었다. 안드로메다에서 온 텐션으로 ‘솔로나라 6번지’를 휩쓸었던 두 사람은 웨딩사진에서도 ‘나는 SOLO’ 속 데이트에서 화제가 된 시크릿의 ‘마돈나’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댄스를 추는 4차원 포즈로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동안 영숙이 세 번 결혼했는데 이번엔 정숙이 결혼했네요”, “극한의 러브 라인에서도 세쌍이나 탄생하다니, 대단합니다”, “솔로나라의 매칭 성공률은 그 어떤 결혼정보 회사보다도 어마무시하네요”, “벌써 6기가 끝나다니 아쉽지만, 7기에는 또 어떤 로맨스가 벌어질까요? 너무 기다려집니다”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리얼 연애 맛집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2.03.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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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안은진, 모든 게 서툴지만 사랑스럽다

'한 사람만' 안은진이 김경남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꽃 피우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8회에는 김경남(민우천)의 순애보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안은진(표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희정(문영지)을 온전히 떠나보내기 위해 소풍을 떠난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 안은진과 김경남도 함께였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각자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탐색했다. 안은진은 자신과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를 가고자 하는 김경남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뭐든 자신과 함께하고픈 김경남의 모습을 바라보며 늘 경직되고 차갑기만하던 안은진도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을 위해 아침의 빛 사람들은 특별한 방을 꾸몄다.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고 숙소를 한껏 꾸민 것. 하지만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는 게 처음인 안은진과 김경남은 서툴기만 했다. 영화 같은 스킨십은 기대할 수 없었다. 고작 얼굴을 맞대는 것이 가장 센 스킨십이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잠들기로 했고, 악몽을 꾼 김경남은 숨소리조차 없는 안은진이 죽은 줄 알았다. 안은진은 자신을 부르는 김경남을 껴안으며 그를 다독였다. 눈빛을 마주한 두 사람은 뜨겁게 사랑을 나눴다. 서툴렀던 처음이 아닌 감정에 이끌린 온전한 첫사랑. 이렇게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갔다. 모든 게 처음이고 쉽지 않은 표인숙을 연기하는 안은진은 캐릭터가 보여줄 서툼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진정성을 더했다. 사랑에 젖어 드는 한 여자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안은진 특유의 밝음이 행복해하는 표인숙 표정 곳곳에 묻어나며 배우와 캐릭터가 하나가 됐음을 이번에도 보여줬다. 안은진이 열연 중인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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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호, 정숙 아닌 새로운 사랑 찾았다? 3MC 경악케한 새 상대는?

‘나는 SOLO(나는 솔로)’ 영호가 새로운 사랑의 불꽃을 활활 태운다. 25일(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NQQ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7회에서는 영호가 정숙 대신 새로운 솔로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반전 로맨스가 펼쳐진다. 영호는 첫인상 선택부터 정숙에게 순애보 사랑을 표현해왔던 터. 그러나 지난 6회에서 정숙이 “마음은 감사하지만 부담스럽다”며 거절 의사를 표현하자, 영호는 숙소로 돌아와 오열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영호는 실연의 아픔을 털어내고 새로운 솔로녀에게 직진해 3MC의 ‘입틀막’을 유발한다. 그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며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를 우렁차게 부르며 새롭게 찾아온 사랑의 설렘에 미소를 짓는다. 이어 “늦은 만큼 더 크고 좋은 사랑을 드려야지”라며 “지금 다시 불타고 있다”라고 떨리는 감정을 표현한다. 그런 영호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데프콘은 “정말 마지막까지 하드캐리 한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영호는 새롭게 사랑을 싹 틔운 솔로녀에게 “처음 선택이 당신이 아니어서 죄송하다. 하지만 제 마지막 선택은 바로 당신”이라고 고백한다. 과연 영호가 정숙이 아닌 새로운 솔로녀와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의 최종 로맨스 결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나는 SOLO’ 솔로남녀 14인의 최종 선택과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5박6일간 동고동락한 ‘솔로나라’에서 과연 몇 커플이 탄생할지, ‘마성의 솔로남’ 영철과 촬영 두 달 만에 초고속 결혼한 ‘미스 추진력’ 신부는 누구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진정성·화제성 갑(甲) 연애 예능 ‘나는 SOLO’ 7회는 25일(수)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SBS PLUS 2021.08.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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