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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첫방, 김혜윤 만화 속 주연 아닌 조연 '충격' [종합]
'어쩌다 발견한 하루' 순정만화 속 조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2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김혜윤(은단오)이 만화 캐릭터라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주연이 아닌 조연이었다.쓰리고의 A3 이재욱(백경) 정건주(이도화) 김영대(오남주). 이때 이나은(여주다)이 발을 헛디뎌 김영대 위에 넘어졌다. 김혜윤은 이나은에게 화를 내는 김영대로부터 이나은을 구해줬다.김혜윤은 갑자기 시간이 멈추기도 하고,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며칠이 훌쩍 지나가기도 하는 이상한 현상을 겪었다. 주치의에게 말해봤지만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김혜윤은 이재욱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이재욱은 집안 사업 때문에 김혜윤과 약혼한 상황. 이재욱은 김혜윤에게 모진 말을 했다. 김혜윤은 "이상하게 백경한테 짜증이 난다"고 했다.김혜윤은 화장실에 갇혀있는 이나은을 구해줬다. 갑자기 손에는 물티슈가 들려있었다. 김혜윤은 이나은을 걱정하는 말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내 코가 석자다"고 다른 생각을 했다. 이상한 소리도 들리고 생각 따로 행동 따로였다. 미래가 보이기도 했다.쓰리고에는 진미채 요정이 있었다. 이태리(진미채)는 진미채 배식하는 날만 나오는 잘생긴 남자였다. 김혜윤은 카레를 보고 또 미래가 보였다. 진짜 미래를 보는 건지 실험해보기로 했다. 김혜윤은 카레를 피하진 못했지만 김혜윤이 본 일이 벌어지긴 했다.김혜윤은 수업시간에 보건실에 가려고 했다. 이재욱은 김혜윤에게 "아픈 여자 딱 질색이다. 짜증난다. 네가 날 짝사랑한 시간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난 절대 너 같은 애 좋아할 일 없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눈물을 흘렸다.그러던 중 김혜윤은 하늘에 난 이상한 구멍을 봤다. 이를 이태리도 보고 있었다. 김혜윤은 이태리가 갖고 있던 만화책이 자기 얘기라는 걸 알았다. 이태리는 김혜윤이 느끼는 이상한 현상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린 인간이 아니다"며 "장면과 장면 사이의 공백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태리는 "넌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다"고 했다. 만화 캐릭터이지만 자아를 갖게 돼서 기억의 공백을 알아챈다는 것. 하지만 김혜윤은 이태리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해 무시했다. 이태리는 김혜윤을 믿게 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허공에 던졌다. 휴대전화는 떨어지지 않고 공중에 떠있었다.김혜윤은 교실 친구들에게 "여기가 만화 속 세상이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김혜윤은 자기 인생을 돌아보며 "여주인공 공식에 모두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 김혜윤은 여주인공에게 쏟아지는 시선을 만끽했다. 또 괴롭힘 당하는 이나은을 도와줬다.이재욱을 그만 짝사랑할 거라고 선언한 김혜윤은 A3 중 자신의 남주인공이 누가 될지 생각해봤다. 하지만 김영대가 구해준 건 이나은이었다. 김영대는 "나 누가 내 거 건드리는 거 싫어한다"고 말했다. 즉, 김혜윤은 만화의 주인공이 아니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2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