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가 MBC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중독성 있는 매력의 소유자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풋풋한 차세대 배우들의 활약, 만화 속 세상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 반전 전개로 뜨거운 화제성을 낳고 있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오남주 역을 맡은 김영대가 활약 중이다.
전개가 극에 달할수록 뚜렷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등장인물들 가운데 김영대(오남주)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이중 매력으로 수놓고 있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 순정만화 속 남자주인공의 공식을 지닌 그의 존재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 중 오남주는 순정만화 '비밀'의 남자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패션 그룹 스린느의 후계자다. 잘생긴 얼굴과 큰 키, 명석한 두뇌와 스리고 서열 1위에 빛나는 싸움 실력까지 모두 갖춘 그는 가난하지만 예쁘고 씩씩한 같은 학교 학생 이나은(여주다)을 좋아하게 되며 그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겪고 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두 사람의 비주얼은 매회 아름다운 투샷을 연출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점점 자아를 찾아가는 만화 속 캐릭터들 사이 홀로 스토리에 몰입하며 순정만화의 클리셰를 강화하는 김영대의 모습 또한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장면 안인 스테이지와 장면 밖인 쉐도우에서 한결같은 태도를 보이며 이나은만을 향한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내 여자가 딸기를 좋아합니다", "My girl" 등 다소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대사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김영대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귀여운 순정남 오남주 캐릭터를 소화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사랑의 라이벌인 정건주(이도화)가 "나와 여주다가 함께 있는 순간을 항상 지켜볼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보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장면 밖에서도 멋진 남자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아를 찾으며 정건주와 김영대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이나은의 태도 변화에 김영대가 어떻게 대처할지, 등장인물 중 마지막으로 자아를 찾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