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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국가대표도 아닌 ‘U-21 선발팀’…툴롱컵 사실상 반쪽짜리 팀으로 출전

대한축구협회(KFA)가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열리는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 ‘21세 이하(U-21) 선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휘봉은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임시로 잡고, 엔트리 24명 중 절반 가까운 11명은 대학 선수로 구성됐다. KFA 스스로 대표팀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할 정도로 사실상 반쪽짜리 팀이 대회에 나선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1 선발팀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소집된 뒤 3일간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내달 1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에선 툴롱컵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면 출전했을 가능성이 큰 대회지만,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면서 U-21 선발이라는 모호한 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이번 대회는 10개국 20세~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들이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내달 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5일 코트디부아르,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와 차례로 겨룬다.대회가 보름 가까이 열리다 보니 KFA는 K리그 구단들의 선수 차출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에 대비하는 과정도 아니다 보니 K리그 각 구단들도 선수 차출 요청에 반드시 응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KFA는 각 구단이 차출을 허락한 선수들, 그리고 대학 우수선수들로 명단을 짰다.U-21 선발팀 지휘도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KFA 전임지도자인 송창남·조세권 코치가 코치 역할을, 남현우 아주대 코치가 골키퍼 코치 역할을 각각 맡는다. 24명 가운데 11명은 대학 선수들로, 11명은 K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황인택(에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과 조진호(FK노비파자르·세르비아)도 U-21 선발팀에 이름을 올렸다.▲U-21 선발팀 프랑스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 골키퍼 : 이승환(포항스틸러스), 김동화(선문대), 한준성(전주대)- 수비수 : 황인택(GD에스토릴 프라이아), 안재민(FC서울), 이찬욱(경남FC), 장석환(수원삼성), 홍성민(충북청주FC), 강동현(호남대), 강민준(고려대), 정성우(선문대)- 미드필더 : 조진호(FK 노비 파자르), 김정현(포항스틸러스), 문성우(FC안양), 전유상(전남드래곤즈), 류승완(전주대), 박재성(상지대), 백지웅(제주국제대), 홍기욱(아주대), 홍용준(명지대)- 공격수 박주영, 성진영(이상 전북현대), 정승배(수원FC), 이동열(숭실대)김명석 기자 2024.05.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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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선문, 4연승으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행

아주대와 선문대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에서도 승리하며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아주대는 21일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의 대회 한산대첩기 16강전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주대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2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고, 성기완·박준혁·박영준의 골 릴레이로 6-0까지 달아났다. 인천대는 후반 종료 직전 전문수가 장거리 프리킥 득점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아주대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뒀는데, 이날 포함 4연승을 달리며 8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홍익대·용인대·동명대·단국대·경희대·한양대·한라대가 한산대첩기 8강에 올랐다. 같은 날 선문대는 통영기 16강전에서 전주대를 1-0으로 꺾었다. 전주대가 후반 내내 맹공을 퍼부었지만, 대회 무실점 팀인 선문대의 수비가 탄탄했다. 선문대는 후반 18분 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서지범이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이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이밖에 가톨릭관동·고려대·명지대·연세대·중앙대·한남대·호남대가 통영기 8강에 올랐다.대회 8강은 오는 23일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한산대첩기 16강 결과(21일)아주대 6-1 인천대홍익대 1<5-3>1 대신대대구대 0-2 용인대동명대 3-1 성균관대단국대 1<5-3>1 영남대경희대 2-1 송호대경일대 2-3 한양대중원대 0-1 한라대▶통영기 16강 결과(21일)숭실대 0-1 가톨릭관동고려대 5-0 전주기전대칼빈대 2<5-6>2 명지대상지대 1<1-4>1연세대중앙대 1-0 광운대선문대 1-0 전주대울산대 0-3 한남대호남대 2-1 초당대 2024.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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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 무패→값진 준우승’ 흑상어 박성배 감독, “모교 숭실대서 일하는 게 영광”

‘흑상어’ 박성배 숭실대 감독이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짧은 기간 모교 숭실대와 함께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23일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오해종 감독의 중앙대에 0-1로 졌다. 숭실대는 사상 최초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후 박성배 감독은 “우선 감독으로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들뜨고 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항상 이기고 지는 게 있다. 중앙대 선수들이 피니시 장면에서 침착함을 보인 게 차이였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감독이 원하는 대로 120% 해줬다”고 총평했다.2021년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박성배 감독은 지난 6월 모교 숭실대 지휘봉을 잡았다. 숭실대는 U리그1 16경기 무패(13승 3무)를 질주하며 U리그1 2권역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성배 감독 부임 후 9연승을 달린 만큼, 왕중왕전 우승은 놓쳤지만 빛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박성배 감독은 “후배들에게 모교에 와서 일하는 게 영광이라고 했다. 우리 팀은 개인 능력보다 원팀으로 뛰는 게 좋다. 선수들이 받아들이는 게 좋다. 우리 후배들에게 항상 ‘지금처람만 하자’고 이야기한다. 너무 대견스럽다”며 “나는 오늘 이 시간 이후부터 선수들 취업에 신경을 쏟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대학 선수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음 스텝을 밟는 것이다. 박성배 감독은 “선수들이 그런 중압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생활)하다 보면 선수들의 표정이 어둡다. 마음이 짠하더라. 내가 이 선수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건 결국 취업이더라. 성인 문턱으로 어떻게 넘어갈 수 있게 하느냐가 내가 베풀 수 있는 선물인 것 같다. 나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하도 잊지 않았다. 박성배 감독은 “오해종 감독님과 중앙대의 우승을 축하한다. 2, 3선 빌드업이 정말 좋다. 우리도 잘 준비했다. 축구는 파이널 서드에서의 침착함이 필요한데 그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동작=김희웅 기자 2023.11.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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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또 ‘우승’ 오해종 중앙대 감독, “약속을 지켜서 너무 기쁘네요”

오해종 중앙대 감독이 활짝 웃었다. 중앙대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3일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박성배 감독의 숭실대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왕중왕전을 제패한 중앙대는 4년 만에 U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경기 후 오해종 감독은 “1년 동안 열심히 학업에 충실하면서 경기를 준비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며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중앙대는 적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는 부담을 안고 싸웠다. 이번 결승전은 홈경기 누적 관중 수가 많은 팀의 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학교 캠퍼스 구장이 아닌 제3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기에 개최 대상에서 제외됐고, 숭실대 운동장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실제 숭실대 운동장 주변에는 온통 숭실대를 응원하는 현수막과 유니폼이 걸려 있었다. 응원도 당연히 일방적이었다. 전반에는 숭실대에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후반 허동민의 날카로운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오해종 감독은 “어웨이 가서 경기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전달을 많이 했다. 이기려고 덤비면 운동장 (파악 등이) 부족하기에 전체적인 흐름을 습득할 때까지는 인내하면서 기다리자고 했다. 수비에 충실하고, 우리가 잘하는 것보다 상대를 못하게 하는 전술을 사용하면서 기다렸다”고 밝혔다.중대부고에서 20년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오해종 감독은 지난 2021년 모교인 중앙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 8월 모교의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끈 후 “이제 시작이다. (내가) 대학 초년생이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중앙대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해종 감독은 석 달 전 자신의 발언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U리그까지 제패한 오해종 감독은 “내가 그때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이야기한 대로 U리그 왕중왕전(우승)까지 약속을 지켜서 너무 기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동작=김희웅 기자 2023.11.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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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동작] 2023 대학축구 최고봉은 중앙대…숭실대 꺾고 U리그 ‘우승’

중앙대가 대한축구협회(KFA) U리그1 정상에 등극했다. 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3일 오후 2시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박성배 감독의 숭실대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왕중왕전을 제패한 중앙대는 4년 만에 U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지난 2021년 중대부고 사령탑이었던 오해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중앙대는 지난 8월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중앙대는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단국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적지에서 치른 결승전도 부담감이 클만했지만, 허동민의 ‘한 방’으로 숭실대를 잠재웠다. 박성배 감독의 숭실대는 2권역에서 16경기 무승(13승 3무)을 질주하며 챔피언에 올랐고, 왕중왕전에 참전했다. U리그 왕중왕전 최초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홈경기 누적 관중 수가 많은 팀의 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학교 캠퍼스 구장이 아닌 제3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기에 개최 대상에서 제외됐고, 숭실대 운동장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홈팀 숭실대는 ‘최강 숭실’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그라운드에서 홈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중앙대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홈팀의 기에 눌리지 않았다. 결승전인 만큼 격렬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중앙대는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숭실대는 간헐적인 압박으로 대응했다. ‘1골’이 승부를 가를 수도 있는 한 판인 만큼, 양 팀은 수비를 단단히 구축했다. 그 탓에 두 팀 모두 득점까지 ‘한 끗’이 부족했다. 전반 11분 숭실대가 수비수 김동현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격 쪽에서 좋은 장면을 연출한 숭실대는 전반 32분 김현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중앙대 수문장 김기훈에게 막힌 후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중앙대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35분 최선규의 크로스에 이은 강효온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넘기며 탄성을 끌어냈다. 전반에는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중앙대가 후반 초반부터 공격 모드에 돌입했다. 역습을 내세운 숭실대는 더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6분 숭실대 이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깥으로 내준 볼을 김승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17분에 깨졌다. 중앙대 미드필더 허동민이 페널티 박스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웅크렸던 숭실대는 라인을 바짝 올려 맹공을 퍼부었다. 중앙대는 지키기에 들어갔다. 갈길 급한 숭실대는 빠르게 볼을 전방으로 투입하는 등 분투했지만, 끝내 중앙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동작=김희웅 기자 2023.1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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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학축구 최강 가린다…U리그1 왕중왕전 8일 개막

2023년 대학축구 1부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U리그1 왕중왕전이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지난해 1,2부 승강제가 도입된 대학축구는 올해 84개 대학팀이 U리그1(1부) 36팀과 U리그2(2부) 48팀으로 나뉘어 시즌을 치렀다. 왕중왕전에는 U리그1 4개 권역에서 1~3위를 차지한 12팀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단국대가 우승을 차지했다.대회는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각 권역리그 1위 4팀(중앙대, 숭실대, 인천대, 아주대)은 8강으로 직행한다. 권역리그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8팀은 8일과 9일 2위팀의 캠퍼스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러 승자가 8강에 진출한다. 첫날 8일에는 성균관대-호남대, 용인대-단국대, 9일에는 전주대-울산대, 건국대-연세대 대결이 펼쳐진다.13일과 14일 열리는 8강전은 권역 1위 4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권역리그 홈경기 누적 관중 수가 많은 팀의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다만, 학교 캠퍼스 구장이 아닌 제3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은 홈경기 개최 대상에서 제외된다. 준결승은 16일과 17일에, 결승은 23일에 예정되어 있다.한편, 올해 U리그1에서는 하위 6팀(동국대, 영남대, 동의대, 호원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이 강등됐고, U리그2의 상위 6팀(경기대, 칼빈대, 인제대, 경일대, 중원대, 목포과학대)은 승격되어 내년 U리그1에 참가한다.김희웅 기자 2023.1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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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로 희비 엇갈린 8강…백두대간기·태백산기 준결승 대진 완성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결승행을 다툴 팀이 가려졌다.황정만 감독이 이끄는 강서대는 22일 강원 태백시 고원3 구장에서 열린 김천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35분 깨졌다. 강서대 풀백 조한결이 공격수 김진형과 2대1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조별리그에서 전남과학대, 용인대, 중앙대를 줄줄이 꺾은 강서대는 22강전에서 대신대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경희대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강서대는 빡빡한 일정 속 준결승행을 이뤘다.같은 날 서혁수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국제대는 승부차기 끝에 숭실대를 꺾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낸 제주국제대는 불과 6분 뒤 실점했다. 남은 시간 골망을 가르지 못한 두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이외 중앙대가 인천대를 승부차기에서 꺾었고, 명지대가 상지대를 4-1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열리는 4강전에서는 제주국제대와 강서대, 중앙대와 명지대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같은 날 열린 태백산기에서는 8강전 4경기 중 3경기가 승부차기로 막을 내렸다. 고려대가 승부차기 끝에 청주대를 꺾었고, 선문대 역시 승부차기에서 단국대를 눌렀다. 한남대도 조선대와 2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홍익대는 안동과학대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24일 열릴 태백산기 4강에서는 고려대와 홍익대, 한남대와 선문대가 맞붙는다.◇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제주국제대 1(3PSO2)1 숭실대중앙대 1(7PSO6)1 인천대강서대 1-0 김천대명지대 4-1 상지대◇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청주대 1(2PSO4)1 고려대홍익대 2 : 1 안동과학대단국대 0(4PSO5)0 선문대조선대 2(3PSO4)2한남대김희웅 기자 2023.08.2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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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고려대 등 순항…백두대간기·태백산기 8강 대진 확정

숭실대가 맹렬한 기세를 뽐내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박성배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는 20일 강원 태백시 고원2 구장에서 열린 광운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인천대(2-1 승) 위덕대(1-0 승) 군장대(7-0 승)를 연파한 숭실대는 4전 전승으로 백두대간기 8강행을 확정했다. 숭실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신동훈이 볼을 가로채 단박에 질주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 가르며 앞서갔다. 후반 3분 신동훈이 페널티 박스 중앙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신동훈은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외 제주국제대, 중앙대, 인천대, 강서대, 명지대, 김천대, 상지대가 16강전에서 웃었다. 숭실대와 제주국제대, 강서대와 김천대, 인천대와 중앙대, 상지대와 명지대가 22일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신연호 감독이 지휘하는 고려대는 20일 강원 태백시의 365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한양대를 2-0으로 꺾었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고려대는 기세를 이어 8강에 안착했다.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고려대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김기현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꺾어준 볼을 이지호가 차 넣으며 고려대가 앞서갔다. 후반 44분 해결사는 또 한 번 이지호였다. 성진영이 건넨 패스를 이지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외 청주대, 단국대, 선문대, 홍익대, 안동과학대, 조선대, 한남대가 8강에 진출했다. 청주대와 고려대, 홍익대와 안동과학대, 단국대와 선문대, 조선대와 한남대가 22일 태백산기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동의대 1-3 제주국제대중앙대 1-0 울산대광운대 0-3 숭실대인천대 2-1 광주대경희대 1(3PSO5)1 강서대대구예술대 1-4 명지대가톨릭관동대 1-3 김천대상지대 1-0 전주대◇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아주대 1(2PSO4)1 청주대순복음총회 1-4 단국대한양대 0-2 고려대선문대 4–2 연세대홍익대 2-1 김해대경기대 0-2 안동과학대조선대 1(3PSO1)1 중원대호원대 0-1 한남대김희웅 기자 2023.08.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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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대구예술대, 대신대 꺾고 쾌조의 출발…숭실대·전주대도 백두대간기 첫 승

‘디펜딩 챔피언’ 대구예술대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예술대는 11일 강원 태백시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신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1조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친 대구예술대는 후반 2골을 내주며 따라잡혔다. 그러나 강세혁의 결승 골에 힘입어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이외 제주국제대, 김천대, 숭실대, 경희대, 동의대, 용인대, 광주대, 한라대, 전주대, 상지대, 대경대, 영남대, 위덕대, 동원과기대, 전주기전대, 강서대, 세한대, 강동대, 가톨릭관동대, 동강대가 승리했다.◇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1일차 제주국제대 4-0 신성대 김천대 1-0 명지대숭실대 2-1 인천대울산대 2-4 경희대동의대 3-1 배재대용인대 2-1 중앙대광운대 1-2 광주대한일장신대 1-3 한라대전주대 2-0 건국대장안대 0-1 상지대대구예술대 3-2 대신대연성대 1-4 대경대한국골프대 0-9 영남대군장대 1-2 위덕대한국국제대 1-2 동원과기대서울대 1-4 전주기전대전남과학대 0-4 강서대세한대 3-0 경민대강동대 4-2 조선이공대가톨릭관동 2-0 동원대남부대 2-0 동강대 김희웅 기자 2023.08.12 04:01
축구일반

[IS 태백] 최재영의 선문대, 광주대 2-0 격파→태백산기 ‘2연패’ 달성

선문대가 지난해에 이어 태백산기 2연패 위업을 이뤘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7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이승원 감독의 광주대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후반 10분 터진 정성엽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선문대는 지난해 태백산기를 제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면서 대학축구 최강팀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이번 여정은 쉽지 않았다. 숭실대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진 선문대는 8강(칼빈대)과 준결승(청주대)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고, 기어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 초반은 선문대가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방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린 광주대도 기회를 잡는 데 애먹었다. 전반 30분 이후부터 불꽃이 튀었다. 선문대는 전반 31분 김하민이 처리한 프리킥을 정성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대는 단단한 수비 대형을 구축했고, 간헐적인 압박으로 선문대를 괴롭혔다. 그런데도 선문대는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선문대는 전반 42분 나승훈의 패스에 이은 정성엽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히며 또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광주대는 이정훈과 차준수를 투입했고, 선문대는 박선우를 넣었다. 광주대가 후반 1분 윤승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초반에는 광주대가 공세를 퍼부었는데, 선제골은 선문대의 차지였다. 선문대는 후반 10분 안재준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 후 뒤로 내준 볼을 정성엽이 빈 골문에 차 넣으며 앞서갔다. 골이 필요했던 광주대는 라인을 올리고 공격 태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문대는 이전과 같이 유려한 패스로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광주대가 전방 압박을 시도해도 선문대의 볼을 뺏기는 쉽지 않았다.마음이 급했던 광주대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얄미울 만치 볼 관리를 잘한 선문대는 후반 종료 직전 이은표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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