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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 떨기 꽃이 아닌 ‘홀씨’가 된 아이유, 음원 퀸 시동 건다 ①

아이유가 30대의 첫 앨범을 선보인다. 20일 발매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은 아이유가 2021년 12월 발매한 ‘조각집’ 이후 2년만의 신보이자, 30대가 된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아이유는 ‘스물셋’, ‘팔레트’, ‘라일락’, ‘블루밍’ 등 늘 노래 가사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를 들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더 위닝’은 아이유의 욕심이 잘 드러난 앨범이다. 미니 음반임에도 정규 앨범에 버금가는 스케일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앨범에 실린 5개 곡 가운데 3곡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졌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아이유여서인지 뮤직비디오마다 아이유가 등장한다. 무서운 건 화제성이다. 선공개 곡 ‘러브 윈즈 올’은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발매된 지 4주째인 현재까지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해 더 큰 화제를 모았다.뜨거운 반응만큼 잡음도 존재했다. 초기 제목은 ‘러브 윈즈’였지만, 해당 문구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문구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제목을 ‘러브 윈즈 올’로 수정했다. 또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서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캠코더 속에는 장애가 없이 행복한 모습으로 연출된 장면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나왔다.‘러브 윈즈 올’은 논란에도 최근 음악 방송 ‘인기가요’에서 아이유의 출연 없이도 (여자)아이들 ‘슈퍼 레이디’, ‘와이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만으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면서 아이유는 스스로 ‘음원 퀸’의 귀환을 알렸다. 주목해야 할 점은 왜 아이유가 ‘러브 윈즈 올’을 선공개 곡으로 선택했느냐는 거다. 그간 아이유는 ‘나+이’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스물셋’에선 스물셋의 발랄함을, ‘팔레트’에선 다소 깊어진 스물다섯의 속내를 전했다. ‘에잇’에선 성숙한 감정을 끌어냈고, ‘라일락’에서는 20대와의 찬란한 이별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러브 윈즈 올’에서 아이유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이’가 아닌 ‘사랑’에 빗대 현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조금은 달라진 방향성을 보인 아이유. 지난해 12월 BTS 슈가의 유튜브 방송 토크쇼 ‘슈취타’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해 “메시지를 담는 대신 직관적인 가사를 쓸 것”이라는 포부가 이해되는 부분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인 ‘홀씨’(Holssi)와 ‘쇼퍼’(Shopper)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레 커진다. ‘한 떨기 스물셋 좀 아가씨 태가 나네 ♬.’ 아이유 ‘스물셋’ 가사 중 일부다. 20대에 꽃이 되고 싶었던 아이유는 지난 17일 공개된 ‘홀씨’ 뮤직비디오에서 이렇게 말한다. “전해줘 걔는 홀씨가 됐다고” 그리고 뮤직비디오는 하늘에 홀 홀 나부끼는 홀씨로 화면이 꽉 찬다. 이처럼 아이유는 언젠간 만개할 거라고 생각했던 20대의 자신과 달리, 30대가 된 본인은 꽃이 될 이유가 없다는 걸 깨닫고 자유롭게 살기로 결심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의 자유로움과 개성은 ‘홀씨’ 가사와 뮤직비디오뿐 아닌 앨범 곳곳에 묻어나 있다.지난 14일 공개된 ‘쇼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했다. 어두운 밤, 한 마트를 배경으로 한 곳에서 금발로 염색한 아이유가 망원경을 들고 등장한다. 그때 갑자기 전등이 켜지면서 미지의 공간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독특한 색감 역시 눈에 띄었다. 또 ‘쇼퍼’ 특유의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귀를 자극했다. 청춘 드라마 같았던 ‘러브 윈즈 올’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3번 트랙 ‘쉬(Shh)…’는 화려한 피처링진으로 변주를 더했다. 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은 주인공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쉬…’ 뮤직비디오에 중화권 배우 탕웨이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속 아이유는 탕웨이의 엄마, 친구 역할을 하며 흥미로운 관계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현재 아이유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아왔다. 대체 불가한 위치에 있는 건 사실”이라며 “드라마,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고 연기에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음악적 위상을 크게 활용하려 한 시도가 이번 앨범에 보인다. 아이유기에 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뮤직비디오와 앨범”이라고 평가했다.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은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이와 함께 아이유는 올해 상반기에 5년 만의 월드 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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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뷔부터 오늘(11일) 입대…2025년 6월 완전체 카운트다운 시작 ①

방탄소년단(BTS)의 RM, 뷔, 지민, 정국이 차례로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마침내 모든 멤버들이 군인 신분이 됐다. 그동안 멤버들의 솔로 앨범으로 공백을 채우면서 이제야 진짜 ‘군백기’를 맞이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미(팬덤명)는 방탄소년단의 일명 ‘선물 보따리’로 군백기같지 않은 군백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방탄소년단 리더 RM과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앞서 팀의 맏형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했다. 제이홉은 올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슈가는 9월 22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것은 2025년 6월이다. 그 때까지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는 이어지게 된다. 완전체 전역까지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이 남아 팬들의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지만, 방탄소년단은 팬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 놓고 떠난다. 지난 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4명의 멤버들은 일명 ‘선물 보따리’를 예고했다. 당시 뷔는 “저희가 선물 보따리로 준비를 정말 많이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지민도 “보따리의 끝이 보일 때쯤 진 형이 전역할 것”이라고 군백기 동안 선보일 방탄소년단의 콘텐츠가 많이 남아있음을 암시했다.앞서 슈가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의 촬영분을 여러 편 남겨놓고 입대했다. 입대 당시 “‘슈취타’ 많이 찍어 놨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슈가 입대 후 총 5편의 ‘슈취타’가 공개됐고 아직까지도 콘텐츠 공개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뷔가 내년 상반기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팬들은 “군백기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며 기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또 내년 6월, 10월에는 진과 제이홉이 차례로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실상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는 없다는 말도 나온다. 과거에는 보이그룹이 입대를 하면 모든 멤버가 전역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중의 주목도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남은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한다 해도 완전체 만큼의 시너지는 나지 않을 뿐더러 모든 멤버들이 다시 뭉칠 때까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아이돌은 데뷔할 때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을 7년으로 정하는데, 완전체 그룹 형태로 이 기간을 넘기는 게 쉽지 않아 ‘마의 7년’이라 불릴 정도였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데뷔하는 보이그룹의 경우 데뷔 7년 후 그룹 해체와 함께 군입대를 하면 대중에게 잊혀지기도 했다.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며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미 완전체 활동이 확정된 만큼 팬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역까지 힘들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는 반응이다. 더구나 7명의 멤버 모두 솔로 활동을 통해 공백을 채운 데 이어 또 많은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2025년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K팝의 인기가 글로벌로 뻗어가면서 인기 아이돌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팬들은 좋은 음악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관심을 끊지 않기 때문”이라며 “방탄소년단도 군백기에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다림을 채울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을 택했다. 2025년 6월 완전체의 전역 후 더 큰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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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찍을 뻔했는데…‘재산 3조’ 방시혁, 엄정화 만나 환한 미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엄정화를 응원했다.9일 방시혁은 자신의 SNS에 영어로 “당신을 존경한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엄정화의 콘서트를 찾은 방시혁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대기실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또 방시혁은 하이브가 엄정화를 위해 보낸 간식차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특히 간식차에 “여러분, 하이브에서 준비한 간식 드시고 관객 분들의 기선을 제압해”라는 방시혁의 랩 글귀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엄정화는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에 출연해 과거 방시혁과 가상부부가 될 뻔한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영 중이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방시혁이 엄정화와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엄정화는 “너무 후회가 된다. 그때 (우결) 찍을 걸. 그럼 나도 지금 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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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교통사고로 6개월 입원, 이후 대사 잘 못 외워” (슈취타)

배우 김남길이 6개월 동안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27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 EP.23 티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남길이 출연했다.슈가는 “BTS 진 형이랑 친하시지 않나. 이 그림은 생소할 수 있겠다. MBC 공채 31기다. 공채 합격하고 바로 교통사고가 났다고 들었다“고 게스트에 대해 소개했다.김남길은 “교통사고가 좀 심하게 나서 6개월 정도 병원에 있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대사를 잘 못 외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슈가도 “저도 어릴 때 교통사고가 났다. 그래서 가사를 잘 못 외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슈취타’ 김남길 본편은 12월 4일 오후 10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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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방시혁과 ‘우결’ 출연했어야…너무 후회했다” (‘슈취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2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의 ‘슈취타’에 올라온 22번째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엄정화 선배를 얘기할 때 이 분을”이라며 방시혁 의장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엄정화는 “내가 ‘초대’를 할 때 처음 봤는데 좋았다. ‘컴 투 미’를 할 때도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케이윌과 같이 와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슈가가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두 분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실 뻔 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엄정화는 “난 너무 후회했다. 할걸”이라고 웃으며 “그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기사로 봤는데 방시혁 씨가 그 프로그램을 찍고 싶다 하셨다 하더라. 내가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로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그때 내가 했어야 했다. 그럼 내가 지금 여기 소속이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08:05
연예일반

엄정화 “방시혁 ‘우결’ 러브콜 거절…안 한 거 후회한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의 인연을 밝혔다.지난 13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의 ‘슈취타’ 콘텐츠에서는 22번째 에피소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바로 엄정화로 드러났다. 이날 엄정화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로 호흡을 맞출 뻔한 사연을 함께 공개했다. 엄정화는 “방시혁 씨를 처음 봤다. 너무 후회했다. 그때 (‘우결’을) 할 걸 그랬다”며 “그럼 나도 하이브 소속일 수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앞서 엄정화는 2011년 MBC드라마넷 ‘미인도’에서 ‘우결’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방시혁의 러브콜에 대해 “기분은 좋지만 방시혁은 무섭다”며 “생각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거절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4 08:33
뮤직

“가수 인생 챕터1 마무리된 느낌” BTS 슈가, 입대 전 심경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입대 전 심경을 전했다.슈가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슈가는 평소의 헤어스타일보다 다소 짧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한 40일 만에 온 것 같다. 살이 좀 쪘다. 요즘 잘 먹고 쉬었다”며 “공연 끝나고 대외적으로 안보였지만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이어 “공연 끝나고 마지막 날 전체 공연을 봤는데 활동을 10년간 하고 챕터1이 마무리 된 느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투어 마치고 몸이 아팠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왜 그렇게 아팠는지 모르겠다”라고 속이야기를 꺼내놨다.슈가는 오는 22일 입대,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그는 22일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 의무를 다한다. 슈가는 진, 제이홉에 대해 팀내 세번째 입대자가 됐다. 이와 관련 슈가는 “(입대는)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025년에 우리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 저도 2년을 뭔가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나. 25년에”라며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이어 “생존신고 인사드리러 왔다. 다 괜찮을 것”이라며 “‘슈취타’는 못 한다. 그래도 영상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걱정하지 말고 우리 2025년에 보자”라고 끝인사를 남겼다.슈가는 지난달 4~6일 서울 송파구 KSPO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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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방탄소년단 뷔, 단단히 준비했다…민희진 협업+예능 출연 업고 홍보 제대로 ①

뷔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솔로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는다.뷔는 8일 첫 번째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매한다. ‘레이오버’는 뷔가 데뷔 10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과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다.뷔의 솔로 앨범 발매는 방탄소년단의 솔로 프로젝트 대단원의 마무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앞서 자작곡, 선공개곡을 발매하며 기대감을 심은 뷔의 음악적 역량이 응축된 첫 앨범이 세상의 빛을 본다는 점에 있다. 이에 뷔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뷔는 깊고 단단한 목소리로 대중이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아티스트”라며 “‘오버레이’는 뷔가 음악과 삶의 방식을 방탄소년단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창의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뷔+민희진, 최강 조합의 탄생‘레이오버’는 뷔와 뉴진스를 프로듀싱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협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뷔가 에프엑스의 ‘핑크 테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당시 제작을 지휘한 민희진 대표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뷔는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었고 내 감성을 극대화해줄 이와 앨범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민희진 대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사소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작업 과정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앨범 크레디트에서도 민희진 대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러브 미 어게인’을 작곡한 프로듀서 프랭크는 뉴진스의 ‘쿠키’, ‘OMG’, ‘뉴 진스’, ‘쿨 위드 유’를 작곡했다. 또한 ‘러브 미 어게인’, ‘레이니 데이즈’ 작사에 참여한 김심야는 뉴진스의 ‘슈퍼 샤이’ 작사에 참여했다.총괄 프로듀싱은 민희진, 음악은 프랭크와 김심야. 세 사람의 조합은 이미 뉴진스의 성공으로 증명됐다. 성공 공식을 쓴 세 사람을 만난 뷔가 ‘오버레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2곡의 선공개곡, 그리고 102장의 콘셉트 포토뷔는 지난달 11일 ‘레이오버’의 수록곡인 ‘러브 미 어게인’, ‘레이니 데이즈’를 선공개했다. 또한 ‘레이즈 데이즈’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그룹으로 보여줬던 화려함보다는 담백함에 초점을 맞춘 두 선공개곡은 뷔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뷔는 102장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전례 없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레이오버’가 뷔의 새로운 모습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뷔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앨범인 만큼 콘셉트 포토에는 뷔의 다양한 면면이 담겼다.노메이크업 상태로 촬영한 첫 번째, 두 번째 콘셉트 포토는 뷔의 일상을 담았으며 세 번째 콘셉트 포토는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을 포착했다. 지난 6일 공개된 네 번째 콘셉트 포토 역시 ‘새로운 뷔’에 초점을 맞추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예능·음악방송은 다다익선뷔는 ‘오버레이’ 발매를 앞두고 전방위적 활약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당시 예능 프로그램 에 선별적으로 출연했다. 진은 SBS ‘런닝맨’, 제이홉은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 지민은 KBS2 ‘홍김동전’, 정국은 유튜브 웹예능 ‘슈취타’에 출연한 바 있다. 슈가, RM은 아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뷔는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뷔는 빅히트 연습생이 된 과정, 아버지에 대한 여전한 존경심, ‘서진이네’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여기에 ‘런닝맨’, ‘슈취타’ 역시 출연을 예고했다.뷔는 또 오는 10일 방송하는 SBS ‘인기가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팬들을 만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음악방송을 통해 바쁜 활동을 펼칠 뷔에 반가움이 더해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차트 등 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뷔 역시 선공개곡 ‘러브 미 어게인’이 ‘핫 100’에 진입한 만큼 ‘슬로우 댄싱’으로는 어떤 성적을 얻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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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방탄소년단 멤버들, 나보다 훨씬 잘해…모두가 유재석이 될 순 없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방송인 조세호에게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슈취타 EP.13 SUGA with 조세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는 남창희와 함께 결성한 그룹 ‘조남지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 “행사 제의가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돈 받고 하기 애매하다”고 털어놨다.이에 슈가는 “팀을 하는 내 마인드는 그렇다. 나는 팀에서 절대 센터에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한 명씩 언급했다.슈가는 “나는 멤버들이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멤버들한테 맞추고, 항상 뒤에서 지켜보는 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1등이 될 수는 없지 않나. 내가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람들이 알아주면 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슈가는 “멤버들이 더 잘하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모두가 유재석이 될 순 없다. 모두가 정국처럼 타고난 천재일 순 없다”고 깊이있는 이야기를 꺼냈다.또 슈가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23살 때라고 “이제 막 방탄소년단이 조금 알려지고, 사람들이 나를 알기 시작했다. 그럼 이거에 비례해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데 수익이 계속 마이너스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슈가는 가족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 “잘 될 거다”, “괜찮다”라고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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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 성료...불꽃쇼 위버스로만 119만 명 시청

그야말로 대축제였다.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여의도’를 개최,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이번 ‘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지금까지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했다. ‘방탄소년단 프레젠트 에브리웨어’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역대급 온·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져 6월을 ‘방탄소년단 축제’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이 1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온·오프라인 물들였다‘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지난 3일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 23’)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방방콘 23’은 전 세계 223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관람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를 발표했다. 일곱 멤버는 두 번째 챕터라는 의미로 ‘테이크 투’를 주제로 삼아,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과 팬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약속을 곡에 담았다. ‘테이크 투’는 공개와 동시에 아이튠즈 92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59위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은 이 외에도 각양각색으로 ‘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의 분위기를 돋웠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에 CD로만 수록된 ‘편지’의 라이브 클립을 올렸고, 진은 슈가의 자체 토크 콘텐츠 ‘슈취타’ 게스트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제이홉은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선보였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타이틀곡 ‘방화’의 록 버전 음원을 공개했고, 뷔는 ‘르 재즈 드 브이’라는 재즈 라이브 클립을, RM과 정국은 여의도 행사에 힘을 더했다.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곳곳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옥외광고도 게시돼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게시물 장소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선사했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는 보라색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미 장식한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여의도’...압도적 역대급 스케일‘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여의도’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다. 5월 31~6월 17일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RM은 특별 프로그램인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현장에서 직접 아미와 소통했다. 뷔, 정국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해 특별함을 더한 RM은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아미 여러분 감사드리고,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한 뒤 솔로곡 ‘인트로 :페르소나’와 ‘들꽃놀이’를 열창했다. 팬들은 아미밤을 흔들며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의 피날레는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아미를 향한 감사와 사랑, 1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 그리고 다시 만날 약속 등 총 3부로 나뉜 불꽃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정국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지며 밤하늘을 약 30분간 수놓았다. 정국은 “까만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처럼 저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라며 ‘테이크 투’로 끝을 알렸다.RM의 이벤트와 '불꽃쇼'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틱톡,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이 즐겼다.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의 위버스 시청자 수(이하 재생기기 기준)는 108여만 명에 달했고,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의 경우 위버스에서 119여만 명, 유튜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4여만 명이 시청했다. 또한 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안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했고, 행사가 전부 종료된 후 한강공원 일대는 깨끗함을 유지하는 등 성숙한 팬 문화가 돋보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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