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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대표팀, 안방에서 호주에 75-98 패배...이현중은 14점 9R 5AS 분전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안방으로 호주를 불러 치른 경기에서 대패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호주(7위)에 75-98로 졌다.한국은 에이스로 기대받은 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분전했다. 호주의 빅맨들을 마크했고 골밑까지 사수하면서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17점 5리바운드로 대표팀을 쌍끌이했다.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여럿 배출한 호주지만, 이번 한국전은 자국 리그가 중심에 섰다. 하지만 NBA리거 없이도 충분히 막강했다. 호주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48-37로 앞섰다. 골밑뿐 아니라 외곽도 호주가 우위였다. 호주는 3점슛을 16개나 적중시키며 한국(9개)에 크게 앞섰다.안준호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오재현-안영준(이상 서울 SK)-이우석-이승현(부산 KCC)-이원석(서울 삼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빠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속도'에서 강점을 취하려 했다.한국은 경기 시작 2분 후 이우석이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전방 압박으로 호주 가드진의 득점을 묶었다. 하지만 골밑에서 열세가 분명했다. 한국은 이현중까지 투입했으나 골 밑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결국 전반을 32-54로 마쳤다.전반 열세를 체감한 안준호 감독은 후반엔 이현중을 파워포워드로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호주 베테랑 슈터 크리스 골딩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았고, 안 감독은 팀 내 최고 높이인 이원석과 이종현(안양 정관장)을 빼면서 대처를 시도했다. 빅맨 대처를 대신 맡은 이현중이 분전하면서 대표팀은 3쿼터 막판 1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호주가 4쿼터 중반부터 다시 골딩을 앞세워 3점을 폭격했고, 한국은 결국 그대로 승리를 내줬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A조에서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태국(88위)과 인도네시아(77위)를 상대로 승리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패를 떠안았다.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리는 이번 예선에는 총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참가 중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국 중 4개국도 본선에 합류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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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현중이 뜬다…“최고참 아니어도, 팀 이끌어볼 생각” [IS 고양]

태극마크를 단 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고양 소노 아레나에 뜬다. 국가대표로 뛰는 건 3년 만, 국내 팬들 앞에서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최고의 슈터이자 이번 대표팀 유일의 해외파인 그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데, 이현중은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며 팀을 이끌어보겠다는 각오다.이현중은 2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전 대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나라를 다시 한 번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항상 (국가대표로) 뛰고 싶었고, 이번에 마침 일정도 잘 맞았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팬분들 앞에서 하는 건데 정말 많이 설렌다”고 했다.고교 시절 일찌감치 미국으로 향한 뒤 미국대학농구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 G리그, 호주프로농구(NBL), 일본 B리그 등 해외에서 뛰었던 이현중은 미국 데이비드슨대 시절이던 2021년에 이미 태극마크를 단 적이 있다. 당시 한국 농구의 최고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고, 실제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당시 학사 일정으로 인해 아시아컵 본선에서는 제외되는 등 유독 태극마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표팀에 승선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특히 이번 대표팀엔 부상자가 유독 많은 상황이라 팀을 이끌어줄 에이스의 존재감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시선은 이현중에게 쏠리는데, 이현중은 부담감을 드러내기보다는 기꺼이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만 내비치고 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이현중은 “부상자가 많아서 안타깝고 아쉽지만, 다른 11명의 선수들도 모두 국가대표가 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 잘 맞춰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자의 생각들도 있고 스킬들도 있을 거다. 내 나이가 대표팀에서 최고참은 아니지만, 보컬 리더 역할을 하면서 팀을 이끌어볼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2000년생인 이현중은 이번 대표팀에서 문유현(20·고려대) 유기상(23·창원 LG)에 이어 나이가 세 번째로 어리다. 마침 대표팀 소집 직전 소속팀에서 한껏 기세도 끌어올렸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시드니 킹스전에서 21분을 뛰면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6득점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이번 시즌 NBL 무대에선 11경기 평균 16.8분동안 8.7득점에 2.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제는 그 기세를 대표팀에서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그렇다고 홀로 돋보일 생각은 없다. 이현중은 “개인 스탯보다 당연히 팀 승리가 최우선”이라며 “3년 전과 비교해 멘털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졌다. 경기가 풀리지 않더라도 팀원들을 살릴 수 있다.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승리를 더 생각하는 그런 선수가 된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로 이어지는 2연전 목표도 승리뿐이다. 이현중이 국가대표로서 품고 있는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그는 “제가 뛰는 모든 국가대표팀 경기는 일단 이기고 싶다. 당연히 이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선수들이 저랑 뛰고 싶은 마음이 크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국은 앞서 대회 예선에서 1차전에서 호주에 지고 2차전에선 태국을 꺾고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호주(2승)에 이어 예선 A조 2위다.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2연전 이후 내년 2월엔 태국,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거나 6개 조 3위 중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야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수 있다. 고양=김명석 기자 2024.11.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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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막혀도 더블더블…'국보' 없어도 KB 지키는 강이슬의 헌신 [IS 피플]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30)이 터키 리그로 떠난 '국보 센터' 박지수의 빈 자리를 메우며 청주 KB를 지탱하고 있다.강이슬은 지난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은 46-63으로 졌지만, 강이슬의 활약은 돋보였다.주목할 건 3점 슛이다. 이날 강이슬은 3점 슛 8번을 던져 단 1번 성공(성공률 12.5%)했다. 국가대표 슈터 답지 않았다. 강이슬의 3점 슛 성공률은 통산 37.8%, 커리어하이 47%(2014~15시즌)다. 그런데 올 시즌은 불과 25.5%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은 35.5%였다. 대신 강이슬은 페인트존 득점 시도가 늘었고, 리바운드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접 득점하지 못해도 팀 승리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올 시즌 그는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7.6개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슬이가 (궂은일과 리바운드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뛴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본인 역할(3점 슛)에 욕심도 있을 텐데 상대 견제를 많이 받다 보니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 쪽으로 비중을 많이 돌렸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강이슬의 변화를) 알고 있을 거다. 이슬이도 (득점이 아닌 팀을 위한 플레이에) 흥미를 붙인다면 좋은 슈터를 넘어 팀 리더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이는 박지수의 역할이었다. 리그 간판 센터인 그가 골밑을 지키니 강이슬은 외곽 득점에 집중했다. 반대로 박지수가 부진할 땐 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할 때도 많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그는 경기당 평균 9점 1.5어시스트에 그쳤다. 상대 아산 우리은행은 박지수를 묶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 이제 박지수가 없지만 강이슬과 KB는 더 단단해졌다. 김완수 감독은 "지수가 없어서 이슬이에게 부담이 생긴 것도 맞다. 하지만 이슬이가 그 부분을 의식해서 달라진 게 아니다. 이슬이의 팀에 헌신하려는 의지가 크다"며 "팀을 위해 리바운드를 1개 더 잡고자 하고, 궂은 일을 하려 한다. 그러니 팀이 살아날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리더의 헌신은 동료에게 전염되기도 한다. 김 감독은 "나가타 모에도 강이슬이 나서는 걸 보며 힘을 얻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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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 "홈 18연승 끝나 아쉬워…훌훌 털고 다시 하겠다" [IS 패장]

"홈 연승이 깨져서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래도 체력 문제가 있던 것 같다."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이어지던 홈 18연승을 마감했다.KB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46-6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KB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이어오던 홈 18연승을 끝냈다. 박지수의 이적에도 올 시즌 초반 기대 이상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타이트한 일정 속에 체력적 한계도 보였다.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후 "홈 연승이 깨져서 아쉽다. 오늘은 그래도 한 번 (이기도록) 해보려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발목을 잡은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이지샷이 메이드되지 않으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좀 잃었던 것 같다"고 복기했다.선수들에게 책임을 지우진 않았다. 김 감독은 "그것도 제가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내가 더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30경기 중에 7경기를 했을 뿐이다. 잘 추스리고, 선수들에게 더 잘 피드백하겠다"고 전했다.이날 KB는 장점인 3점슛 성공률이 12%에 그쳤다. 김 감독은 "삼성생명이 상대라서 (공략을 당해) 그랬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일정의 어려움도 있고, 슛도 (분위기가) 전염되는 것 같다"며 "변명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더 좋은 피드백을 줬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KB의 핵심 슈터 강이슬도 이날 3점슛에 어려움을 겪었다. 8번을 시도했으나 1번만 들어갔다. 강이슬은 대신 골밑에서 분전,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남겼다.경기 전에도 강이슬이 궂은 일을 자처하는 걸 칭찬했던 김완수 감독은 "이슬이는 이번 경기처럼 계속 해준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짚으면서 "다른 선수들도 더 여유를 가지고 하면 좋겠다. 우리 팀은 스페이싱이 나와야 이길 수 있는데, 오늘은 조금 좁았던 면이 있다. 대화를 나누면서 스페이싱을 더 넓히려고 한다. 선수들은 잘하고 있으니 한 경기 패배로 다운될 필요는 없다.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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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17점' 삼성생명, KB의 홈 18연승 끊고 3연승 질주 [IS 청주]

용인 삼성생명의 기어가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다. 삼성생명이 홈 18연승을 달리던 청주 KB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삼성생명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B와 원정 경기를 63-4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삼성 생명은 3승 4패를 기록, 3위 KB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지난해 11월 11일 삼성생명전부터 홈 18연승을 내달렸던 KB는 다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1년하고도 1주일에 걸쳤던 연승 기록을 마감했다.삼성생명은 베테랑 센터 배혜윤(35)의 활약이 빛났다. 골 밑에서 힘만 앞세우는 대신 노련하게 KB 수비를 돌파하고, 파울을 유도한 그는 이날 팀 최다인 17점으로 활약하며 승리 선봉장이 됐다.부상에서 돌아와 점차 컨디션을 회복 중인 키아나 스미스가 16점으로 힘을 보탰고, 강유림도 중요할 때마다 3점슛(3개)을 꽂았다.KB는 강이슬이 장기인 3점슛이 1개에 그쳤으나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골밑에서 활약, 17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앞선 15일 개인 20득점으로 팀의 홈 18연승을 이끌었던 이혜주도 11점을 만들었으나 팀 승리를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어시스트로 이주연의 팀 첫 득점을 도운 배혜윤은 경기 시작 시작 3분여 만에 뱅크샷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레이업 득점 후 다시 배혜윤이 골밑 득점을 더하며 8-2로 초반 분위기를 점했다.홈 18연승을 달리던 KB도 쉽게 당하진 않았다. KB는 아시아쿼터 센터 나가타 모에가 연달아 좋은 어시스트로 팀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곧장 자유투 포함 3득점을 더했고, 종료 직전 강유림의 버저비터가 나오면서 1쿼터는 삼성생명의 17-8로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은 2쿼터도 차분히 달아났다. KB가 나가타의 자유투, 강이슬의 레이업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강유림이 우측 외곽에서 3점을 꽂았다. 이해란과 배혜윤의 득점으로 8점 차를 지킨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다시 한 번 림 정면, 탑에서 꽂은 3점슛에 힘입어 27-16까지 달아났고, 삼성생명은 2쿼터 막판 배혜윤이 노련하게 공간을 만들어낸 후 던진 점프슛까지 적중해 33-23으로 전반을 마쳤다.배혜윤은 화려하진 않아도 차근 차근 필요할 때마다 KB 골 밑에서 득점을 짜냈다. 그는 3쿼터 5분 30초를 남겨놓고 베이스라인에서 포스트업과 리포스트로 득점에 성공했고, 앤드원까지 따내며 40점을 채웠다. 배혜윤은 이어 연속으로 골밑에서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점을 더했다. 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15점 차까지 벌렸으나 KB도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3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놓고 슈터 강이슬이 주 무기 외곽 슛 대신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한 KB는 허예은의 자유투,나윤정의 골밑 득점이 들어가 52-40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도 이혜주가 득점을 넣어 10점 차를 만들었다.그러나 KB도 10점 차를 좁힐 폭발력은 끝까지 보여줄 수 없었다. 이번에도 배혜윤이 골밑 득점으로 KB 흐름을 끊은 삼성생명은 끝까지 점수 차를 지키고 3연승을 완성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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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 강이슬, 좋은 슈터 넘어 리더될 수 있을 것" [IS 청주]

"강이슬(30·청주 KB)도 본인 역할(슈터)에 욕심도 있을 텐데 견제를 받으니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로 방향을 많이 돌렸다. 이슬이도 지금 같은 플레이에 흥미를 붙인다면 좋은 슈터가 아닌 팀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박지수(26·갈라타라사이) 없이도 KB가 이겨내고 있다. 슈터 강이슬과 함께 팀 전체가 힘을 모은 덕분이다.KB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KB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에이스 박지수가 튀르키예리그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매 시즌 우승 후보였던KB는 반대로 올 시즌 하위권 후보로 꼽혔다. 2라운드가 시작된 현 시점 KB는 우려를 씻고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6경기 4승 2패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부천 하나은행과 원·청주 KB)도 본인 역할(슈터)에 욕심도 있을 텐데 견제를 받으니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로 방향을 많이 돌렸다. 이슬이도 지금 같은 플레이에 흥미를 붙인다면 좋은 슈터가 아닌 팀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최근 기세애 대해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며 "선수들이 재밌게, 신나게 뛰어준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팀 구성은 다른 팀보다 약하지만, 팀으로서 잘 단합하고 있다. 경기를 보면 서로 뭉치고 파이팅을 넣어준다. 서로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 그 모습을 보면서 놀랍고 기쁘다"고 탄탄한 팀 케미스트리를 호성적의 이유로 꼽았다.김완수 감독은 "비시즌 동안 운동도 많이 했고, 선수들이 고생도 했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국가대표를 다녀온 뒤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그때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일본 강팀들과 20점 차 이상 나게 질 줄 알았는데 시소 게임을 하더라. 귀국 후에도 남자 고등학교 팀들과 경기에서 자신감 있게 해주는 걸 보고 나도 자신이 생겼다"고 전했다.김 감독이 주목하는 건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의 변화다. 강이슬은 올 시즌 평균 12점으로 예년에 비해 득점력은 다소 떨어졌다. 대신 리바운드나 허슬 플레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김 감독은 "이슬이가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뛴다는 게 고무적이다. 본인 역할에 욕심도 있을 건데 상대 견제가 많이 들어오니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며 "이슬이가 이런 플레이에 흥미를 붙인다면 좋은 슈터가 아니라 팀 리더도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라운드 초반에 비해 분위기가 올라온 삼성생명도 KB 상대로 최근 3연승에 도전한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4연승의 키로 KB 3점 슛 봉쇄를 꼽았다. 하 감독은 "KB가 평균적으로 8.3개 3점슛을 넣는다고 하는데, 1라운드 맞대결 때는 우리가 3개만 허용했다. 그마저도 키아나 스미스 선수가 경기 초반 소통이 잘 안 됐을 때 맞은 게 2개였다"며 "KB가 팀 전체 3점 성공률이 높은데, 그 부분을 잡지 않으면 어렵다. 앞선 이틀 정도 백코트하면서 슈터를 잡는 훈련을 진행했다. 강이슬, 나윤정에게 슛을 주지 안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삼성생명은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키아나 기용이 과제다. 하 감독은 "키아나가 어느 날은 무릎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훈련 참여도가 높지는 않다. 그래도 너무 적게 훈련할 수도 없어서 매일 먼저 나와 개인 훈련을 따로 소화한다"고 전했다.부족한 리바운드도 해결해야 한다. 하상윤 감독은 "배혜윤이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면담도 했는데, 어떨 때는 (선수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하길래 칭찬도 했다"며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부분을 많이 강조한다. 영상도 편집해 보여주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앞서 인천 신한은행 전 때는 경기는 져도 리바운드는 이겨서 만족했다고 하기도 했다. 리바운드에서 중요한 건 결국 기술이 아닌 마음가짐"이라고 전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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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2연패’ 소노, ‘2연승’ 현대모비스와 격돌…김승기 감독 “상대는 강팀, 코트 안에서 쓰러져 주길”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 경기 후 휴식기니 코트 안에서 쓰러지라고 했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소노와 현대모비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5위 소노(5승 4패)가 3위 현대모비스(6승 3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 입장에선 2라운드 첫 경기지만, 이날을 끝으로 A매치 휴식기를 가진다. 소노는 2연패를 탈출하고자 하고,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100-8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하지만 당시 홀로 43점을 몰아친 이정현은 무릎 부상으로 없다. 이정현 없는 소노는 최근 2연패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 특히 직전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돌풍을 잠재웠다. 이우석의 3점포가 결승 득점이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승기 소노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강팀이다. 1차전에선 운이 좋아서 이긴 것이다. 상대는 슈터, 빅맨 모두 갖춘 팀”이라며 “그래도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코트 안에서 쓰러지라고 했다”고 말했다.한편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의 부상을 늦게 알아챈 점을 돌아보며 자책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수원 KT전 끝나고 다쳤더라. 이정현 선수가 얘기를 안 하고 무리하다 부상 부위가 커졌다. 미리 알았다면 뺐을 텐데, 기분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하게 허리로만 슛을 쏘더라. 아프면 쉬라 했더니, ‘뛰겠다’라고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때 다시 물어보니, 힘들다고 해서 뺐다. 내 입장에선 빨리 물어봐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이정현의 복귀 시점을 6주 뒤라고 진단했다. 이정현 없는 소노지만, 김승기 감독은 여전히 슛을 외친다. 김 감독은 찬스에서 슛을 던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강하게 질책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이날도 “우리 팀에는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가 많다. 슛을 쏘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갑자기 감을 잡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올해 그런 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 올해 잘 만들어진다면, 내년 시즌 더 기대주셔도 좋다”고 진단했다.한편 오는 15일 진행될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선 “누구를 뽑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 기대하셔도 된다”고 예고했다. 이정현 없는 소노를 맞이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조 감독은 “소노가 공격 리바운드를 굉장히 많이 가져간다. 슛도 40개씩 쏜다. 우리도 그런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 선수 중 경기를 풀 수 있는 건 이재도뿐이다.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밀려선 안 된다는 진단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를 6승 3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평균적으로 했다고 본다”며 “경기력이 안 좋은 부분에 대해선 나부터 되짚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력이 안 좋은 상황임에도 6승 3패를 거뒀다는 건, 다양한 형태의 경기를 하며 선수단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크게 줄었다며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다가올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선 “남아 있는 선수 중, 3&D와 스트레치 빅맨을 보고 있다. 사실 올해 숀 롱 선수와의 계약 때문에 일본을 가느라 대학농구를 많이는 못 봤다. 구단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조심히 밝혔다.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팀의 주전 가드진 구상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 덧붙였다. 이우석이 붙박이로 나서고, 옆에 박무빈을 기용할 것이란 구상이다. 그리고 한호빈과 안드레 미구엘 옥존이 합을 맞춘다. 조 감독은 “이우석 선수를 살리려면 박무빈이 적합한 것 같다. 수비가 필요할 땐 한호빈 선수를 고려 중이다. 박무빈 선수는 체력 문제가 있으니 쉴땐 쉬어야 한다. 옥존 선수는 공을 던지는 것을 좋아하니, 슈팅 가드로 나서 마음껏 쏘라고 했다. 마침 김국찬 선수가 상태가 좋지 않아 4~6주 정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13 19:01
NBA

적으로 만난 ‘스플래시 브라더스’…판정패 탐슨의 감탄 “커리는 XX”

미국프로농구(NBA) 댈럭스 매버릭스 클레이 탐슨(34)이 커리어 첫 번째로 스테픈 커리(3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적으로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탐슨은 “가슴이 아프다. 근데 커리는 말도 안되는 슛을 넣었다”며 혀를 내둘렀다.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셑너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5 NBA 원정 경기에서 117-120으로 석패했다. 댈러스는 최근 3연패.이날 경기는 탐슨의 ‘홈커밍 데이’로 이목을 끌었다. 탐슨은 커리와 함께 4번의 NBA 챔피언 반지를 합작한 특급 슈터. 2024~25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 돼 정든 골든스테이트를 떠났다. 이날은 탐슨이 댈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한 날이었다.경기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난타전이었다. 1쿼터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12점 활약으로 앞섰다. 댈러스에선 루카 돈치치가 12점을 보태 반격했다.2쿼터엔 댈러스가 다시 앞섰다. 돈치치의 활약은 이어졌고, 센터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엘 가포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커리는 2쿼터 2점으로 다소 침묵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에 커리가 날아올랐다. 커리는 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몰아쳤다. 댈러스 탐슨과 어빙이 후반 24점을 합작하며 응수했는데, 쿼터 마지막 커리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커리는 4점 뒤진 상황에서 추격 3점슛, 이어 역전 플로터에 성공했다. 마지막 30초를 앞두고는 정면 3점슛을 터뜨려 경기를 매조졌다. 커리는 이날 최종 37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댈러스 ‘빅 3’ 돈치치(31점 8리바운드) 어빙(21점) 탐슨(22점)로도 커리에 무릎을 꿇었다.경기 뒤 탐슨도 혀를 내둘렀다. 탐슨은 “커리를 상대하게 돼 가슴이 아팠다”면서도 “그는 마지막에 달아올라 말도 안 되는 슛에 성공하더라. 짜증 났다”며 욕설 섞인 감탄을 내뱉었다.탐슨의 설욕전은 오는 2025년 2월 예정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3 17:08
e스포츠(게임)

넥슨, 3분기 영업익 11%↑…3대 IP 선전·해외 매출 확대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5억엔(약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도 1356억엔(약 1조2293억원)으로 13% 늘었다.이번에도 3대 핵심 IP(지식재산권)가 실적을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매출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글로벌 매출 비중도 확대됐다. 메이플스토리 해외 매출이 23% 증가했으며,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신규 IP인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의 3분기 매출 중 75%가 북미 및 유럽에서 발생했다. 넥슨의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올해는 넥슨이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게임으로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넥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4종의 시연 출품작과 1종의 영상 출품작을 공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6:01
프로농구

이시준 대행 “이렇게 많이 울었나 싶을 정도…선수들도 마음 다잡고 나갈 것” [IS 인천]

건강상 이유로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은 구나단 감독을 대신해 인천 신한은행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이시준 대행이 “처음 (감독님)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많이 울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울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이시준 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구나단 감독님께서) 시즌 끝나면 다시 검사해 본다고 하셔서 그런 줄 알고 있었다. 다만 증상만 없었지 의료진은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시준 대행은 “아마 박신자컵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던 거 같다. 또 시즌이 시작된 뒤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증상이 잦아졌다. 본인도 ‘더 이상 숨기면 안 되겠다’ 싶으셨던 거 같다”며 “저도 많이 울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운동이나 시합 준비가 아니라 분위기 추스르는 것, 마음 잡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은 프로니까, 관중들이 보고 있으니까 마음 다잡고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나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건강상 문제가 발견돼 당초 이번 시즌을 마치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러 증세가 나타나면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고, 구단과 협의 끝에 지휘봉을 잠시 내려놨다. 대신 이시준 대행이 지휘봉을 넘겨받아 팀을 이끈다. 이시준 대행은 “오전 운동 끝나고 감독님과 통화했다. 진료받고 수술 날짜를 잡으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시합에 집중하라고 하셨다”며 “오늘 경기까지는 감독님과 같이 준비했다. 주전 라인업이나 디펜스 방향 등도 원래 했던 대로 했다”고 했다.이어 “선수들에게는 ‘감독님이 편안하게 경기를 보시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웃을 수 있게 하자, 당장 이기라는 게 아니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며 “실점이 너무 많다. 작년 초반에 연패할 때랑 올해랑 기록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한 쿼터에 2점씩만 줄이자고 했다. 한 번씩만 집중해서 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신한은행전을 앞두고 리바운드를 가장 강조했다. 다른 것보다 정신적인 부분을 상기시켜 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며 “쿼터가 진행될수록 득점이 떨어지는 건 결국 체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진단했다.이어 하상윤 감독은 “(이)주연이는 그래도 기본 득점이 괜찮다. 두 자릿수 이상은 나온다”면서 “대신 (강)유림이나 (이)해란이 득점이 많이 안 나온다. 해란이 득점이 줄었고, 유림이도 마찬가지다. 유림이가 슈터인데 3점슛을 하나도 못 넣었다. 본인도 굉장히 힘들 건데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하 감독은 “해란이도 비시즌 때 주문한 게 몇 가지가 있다. 벅찰 수도 있다. 해란이는 결국 신이 나야 하는 친구다. 아직까진 신이 안 나는 거 같은데, 조금만 더 신이 나면 좋겠다. 자신감도 심어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살아나 득점이 골고루 나오다 보면 조금 더 게임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11.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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