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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월드컵 나가서 아버지 ‘한’ 풀고 싶다” [IS 인터뷰]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라서 더 영광입니다.”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거머쥔 이호재(25·포항 스틸러스)가 월드컵 출전 열망을 한껏 드러냈다.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해 1년 뒤 ‘꿈의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다.K리그 대표 장신 공격수인 이호재는 23일 ‘국가대표 발탁’이란 낭보를 들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선다.같은 날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이호재는 “축구선수가 된 후 항상 꿈꿔왔던 A대표팀이라 너무 기쁘다. (뽑힐걸)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역 시절 ‘캐넌 슈터’로 이름을 날린 이기형(51) 옌볜 룽딩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가 처음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상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고(故)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 이을용-이태석(포항) 부자 다음으로 일군 대업이다.이호재는 “아버지께서 너무 축하한다고 하셨다. 앞으로 계속 대표팀에 뽑힐 수 있게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며 “대표팀에 뽑히는 것만으로 영광인데,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돼서 더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아버지 이기형 감독은 A매치 47경기에 나섰지만, 월드컵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예선 때는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으나 본선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02년 대회 때는 십자인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이호재는 “내 나라를 대표해서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며 “(월드컵에 나가서) 아버지의 한을 풀 수 있게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동아시안컵은 홍명보 감독의 눈을 사로잡을 기회다. 홍 감독은 이달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에 오현규(헹크)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만 불렀다. 둘은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는 만큼, 이호재는 동아시안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북중미행을 꿈꿀 수 있다.이호재는 “나는 두 가지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라며 “(전방으로) 올라가서 버티는 역할을 할 수 있고, 때로는 좀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라고 어필했다.1m 92cm의 거구를 지닌 이호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다고 해서 ‘K-홀란’이라 불린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고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K리그1 19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이호재는 “대표팀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러 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긴장감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4 08:43
국가대표

‘첫 발탁만 7명’ 홍명보 마음 누가 사로잡나…‘월드컵 오디션’ 동아시안컵 7월 스타트

새 얼굴만 무려 7명.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월드컵에 나설 국내·일본파를 가려낼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을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닌 터라 국내파 위주로 선발해야 한다. 이번 홍명보호는 J리거 3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K리거다.성인 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선수만 7명이다.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변준수(광주FC), 김태현(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 상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처음 뽑혔다. 1m 92㎝의 장신 공격수 이호재의 합류가 눈에 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다고 해서 ‘K-홀란’이라 불리는 이호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고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올 시즌 K리그1 19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캐넌 슈터’ 이기형의 아들인 이호재가 처음 태극마크를 달면서 고(故)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 이을용-이태석(포항)에 이어 한국 축구 역대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꿈에 그리던 대표팀에 승선한 이호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까지 노린다.윙어인 나상호(마치다 젤비아)가 대표팀에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끈다. 2023년 6월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나상호는 홍명보 감독에게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주축 멤버로 활약했던 그는 유독 경쟁이 치열한 2선 자원이라 이번 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태극전사의 ‘오디션’ 무대다. 대표팀 내 해외파들의 입지가 굳건한 만큼, 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북중미행을 꿈꿀 수 있다.동아시안컵 최다 우승국(5회)인 한국은 지난 2022년 대회 때 일본에 빼앗긴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 7월 7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호는 홍콩(11일), 일본(15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남자부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신상우 여자대표팀 감독도 같은 날 동아시안컵 명단(23명)을 공개했다. 신상우호에는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을 비롯해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등 해외파 9인이 포함됐다. 센터백 구채현(창녕WFC)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여자대표팀은 7월 9일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13일), 대만(16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여자 축구는 2005년 대회에서 딱 한 번 우승했다. 통산 네 차례 정상에 오른 일본이 여자부 최다 우승팀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3 22:33
e스포츠(게임)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1주년 온라인 쇼케이스 7월 2일 개최

넥슨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를 7월 2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디센던트 페스트'는 오전 11시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개최되며, 이범준 총괄 PD, 주민석 디렉터가 출연해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7일 진행 예정인 '돌파'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 로드맵도 소개한다.넥슨은 1주년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행사에 앞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퍼스트 디센던트'를 소재로 한 디지털 굿즈로 PC 월페이퍼, 포토카드, 스티커 등 3종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또 누적 접속 일수에 따라 ' 뒤틀린 숭배', '궁극 무기 선택 상자', '증강 코어 선택 상자' 등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여름 버닝 출석부' 이벤트를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실시한다.특정 미션을 수행하며 '10만 카이퍼 조각', '버닝 메이크업 상자', '결정화 촉매' 등을 획득하는 '여름 버닝 트레이닝' 이벤트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한다.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할 게임 소식들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2 16:58
NBA

'할리버튼 22득점' 인디애나, NBA 파이널 2승 1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에서 먼저 2승(1패)째를 거뒀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챔프전 3차전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6-107로 제압했다. 지난 6일과 9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1승씩을 주고받았던 인디애나는 7전 4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슈터 레지 밀러가 활약했던 1999~00시즌(준우승) 이후 2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챔프전에 오른 인디애나는 1976년 NBA 참가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날 인디애나에선 벤치 멤버인 베네딕트 매서린이 팀 내 최다 27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포 4개를 포함해 22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파스칼 시아캄이 21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T.J. 매코널은 10점 5어시스트 5스틸을 보탰다. ESPN은 "통계가 집계된 이래로 NBA 챔프전에서 벤치 멤버로 나와 이것(10점-5어시스트-5스틸)을 모두 해낸 선수는 없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체 최고 승률(68승 14패)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26점 6리바운드)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4점 8리바운드), 쳇 홈그렌(20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20점 넘게 올리고도 웃지 못했다.1쿼터는 홈그렌이 13점을 책임진 오클라호마시티가 32-24로 앞서 나갔으나 인디애나가 2쿼터에만 40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매서린이 2쿼터 중반 42-42에서 5점을 연속으로 뽑아냈고, 할리버튼이 2점을 보태며 5분 10여 초를 남기고 49-42로 벌린 인디애나는 전반을 64-60으로 마쳤다.후반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에 3쿼터가 끝났을 땐 오클라호마시티가 89-84로 리드했다. 4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6분 40여 초를 남기고 98-98에서 할리버튼의 3점 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인디애나가 근소한 우위를 끝까지 유지했다.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4차전은 14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이어진다.안희수 기자 2025.06.12 14:37
프로농구

LG, 아시아 클럽 대항전서 대만 팀에 16점 차 패배

프로농구 창원 LG가 국제농구연맹(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첫 경기서 대만 타오위엔 파우이안 파일럿츠에 무릎을 꿇었다.LG는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 홀에서 열린 FIBA BCL 아시아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타오위안에 73-89로 졌다.BCL 아시아는 기존의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이 개편된 대회다. 아시아 각국의 프로리그 우승 팀이 경쟁해 최고 클럽팀을 가리는 무대다.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각 지역 리그 챔피언 9개 팀이 참가했다.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최하위를 떨어뜨린 뒤 나머지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다. 한국 팀으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꺾고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LG가 참가했다. 하지만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허일영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 휴식 등 사유로 이탈한 상황이다.LG는 폴리 폴리캡과 케빈 알렌 등 단기 계약을 맺어 급하게 선수단을 꾸리는 등 어렵게 전력을 갖춰 대회에 임했다. 하지만 첫판부터 16점 차 패배로 고배를 들었다. LG는 오는 9일 디펜딩 챔피언 알 리야디 베이루트(레바논)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베이루트는 아시아 최고의 가드로 꼽히는 와엘 아릭지(레바논)이 활약하는 팀이다.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핑계를 대지 않겠다. 한국 대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슈터 유기상은 “그 정도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기회가 많이 없다"며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맞붙어 보겠다”고 했다.FIBA가 BCL이라는 브랜드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이 대회는 시즌 중 열리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와 성격이 겹친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직후에 열려 KBL 우승팀들의 고민거리였다. 2023~24시즌 챔피언 부산 KCC도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1:56
NBA

ESPN 소속 기자의 확신 “듀란트 트레이드 가능성? 98%”

미국 매체 ESPN이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98%’라 점쳤다. 이번 오프시즌 ‘듀란트 드라마’가 열릴 전망이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29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 “듀란트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98%”라며 “피닉스는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 듀란트에게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상태이며, 이제는 드래프트 자산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빌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고, 결국 듀란트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그는 여전히 NBA 최고 슈터 중 한 명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ESPN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NBA 투데이를 통해 “나는 듀란트가 다음 시즌 피닉스 소속이 아닐 가능성을 98%라 본다”며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단 1%밖에 확신이 없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에도 부커-빌-듀란트로 이뤄진 빅3 전력을 가동했으나, 팀은 서부콘퍼런스 11위(36승 46패)에 그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문턱도 밟지 못했다. 부진한 성적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설이 잇따랐다.클러치 포인트는 “피닉스 입장에선 듀란트 트레이드를 통해 다수의 지명권과 선수를 받을 수 있다. 36세인 그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26.0점 6.0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올렸다. 듀란트의 공격력과 베테랑 리더십이 필요한 팀에 즉각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듀란트의 차기 행선지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휴스턴 로케츠를 꼽았다. 피닉스는 현재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 감독 선임이 완료되면 선수단 구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듀란트는 지난 2022년 피닉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25~26시즌이 계약 마지막 시즌인 만큼, 트레이드 적기다. 듀란트의 2025~26시즌 연봉은 약 5400만 달러(약 742억원)로 알려져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9 08:35
프로농구

[공식발표] KT, 베테랑 정창영과 2년 FA 계약

프로농구 수원 KT가 베테랑 가드 정창영(37)을 영입했다.KT는 27일 오전 “구단은 가드 정창영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KT는 외부 FA 정창영에게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원이라는 계약을 안겼다.정창영은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창원 LG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부산 KCC로 이적했고, 정확한 외곽슛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지난으며 2020~21시즌엔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2023~24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도 주력 벤치 멤버로 활약했다.KT는 “통산 36.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슈터 정창영을 영입해 외곽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며 “남은 FA기간동안 빠르게 협상을 진행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정창영은 구단을 통해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좋은 제안을 해준 KT와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스스로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비시즌 기간 몸 관리 잘해서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KT가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창영은 2024~25시즌 49경기 평균 18.15분 동안 5.1점 2.0 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1%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7 11:09
프로농구

"혁신과 변화 통한 명문 도악" KT, 신임 사령탑에 문경은 전 감독 선임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신임 사령탑으로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KT 구단은 '문경은 감독은 한국 농구 레전드 선수이자 감독으로 두 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이라며 '혁신과 변화를 통한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문경은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전했다.문경은 감독은 KBL 통산 3점 슛 성공 1위(1699개)에 빛나는 슈터 출신. 감독으로는 통산 288승을 기록 중이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나이츠 감독을 지낸 후 KBL 기술위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시즌엔 해설위원으로 현장과 소통했다.한편 KT 구단은 정명곤 KT 스포츠 경영기획총괄을 단장에 선임했다. 정 신임 단장은 그룹에서 지속가능경영담당, 컬쳐경영담당 상무 등을 역임한 경영전문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8:55
프로농구

FA 김국찬 3억8000만원·최진수 2억원…한국가스공사 지갑 열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발표했다.한국가스공사는 2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워드 김국찬(29)과 최진수(36) 영입을 동시 발표했다. 김국찬은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3억8000만원(연봉 3억400만원, 인센티브 7600만원), 최진수는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8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두 선수는 지난 19일 FA 공시 명단(52명)에 포함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김국찬은 올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경기당 평균 4.9점 2.8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된 뒤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으나 리그에서 손꼽히는 3점 슈터 중 하나다. 통산 3점 슛 성공률은 33.3%, 2023~24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38.6%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진수는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올해 경기당 평균 1.8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찍었다. 전성기 때보다 개인 스탯이 크게 하락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1:35
NBA

골스, 휴스턴 꺾고 PO 2라운드 진출...그린 '철벽' 수비 빛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누르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로 올라섰다.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 4승제) 1라운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03-89로 제압하고 시리즈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정규리그 7위(48승 34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하고 PO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서부 2위 휴스턴(52승 30패)까지 무너뜨리고 2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에서 서부 3위 LA 레이커스(50승 32패)를 4승 1패로 격파한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 33패)다.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 드레이먼드 그린은 휴스턴의 센터 알페렌 셍귄을 꽁꽁 묶으면서 2라운드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 그린과 공수에서 맞대결을 펼친 셍귄은 23개 슛을 시도했으나 14개를 놓쳤다. 셍귄의 필드골 성공률은 39.1%까지 추락했고, 실책도 3개를 저질렀다.그린은 특히 80-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8분 전부터 생귄뿐 아니라 포인트가드 프레드 밴블리트, 슈팅가드 제일런 그린의 1대1 공격을 막아내 휴스턴의 공격을 3회 연속으로 무위로 돌렸다.상대 주포를 봉쇄하면서 팀 전체 수비까지 지휘한 그린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득점을 90점 밑으로 억제했다. 휴스턴의 필드골 성공률은 40.5%에 그쳤다.그린은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슈터 버디 힐드가 3점 9방을 터뜨리며 33점을 폭발했고, 지미 버틀러도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전반에는 3점에 그쳤으나 승부처였던 후반 19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1-112로 꺾고 선승을 챙겼다.동부 4위(50승 32패)로 PO에 나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를 4승 1패로 잡은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와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선두 클리블랜드(64승 18패)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2점 13어시스트로 인디애나 공격을 지휘했고,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도 17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클리블랜드에서는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3점, 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에번 모블리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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