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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시 믿보배 신혜선”…’나의 해리에게’, 이유있는 시청률 상승세

배우 신혜선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존재감을 증명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2회 시청률 수도권 2.4%, 전국 2.2%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크래시’, ‘유어 아너’를 잇는 지니 TV 연타석 흥행 홈런을 예고했다.이 가운데 ‘나의 해리에게’의 이유 있는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첫 회부터 증명된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력이 손꼽힌다. 신혜선은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의 간극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화법, 제스처, 발성의 차이로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거침없는 말투와 냉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모습으로 이별과 가족으로 인해 생긴 상처와 불안을 감춘 주은호의 내면을 드러냈다.반면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말투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보이는 행동으로 주혜리의 총천연색 에고를 표현했다. 특히 2회에서 신혜선은 강주연(강훈 분)의 집에서 깨어난 주혜리가 외형만 주혜리일 뿐, 주은호의 자아가 깨어났다는 것을 순간 달라진 눈빛으로 보여주며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냈다. 여기에 신혜선이 두 얼굴로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과 그려내는 두 가지 로맨스 모두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며 각각의 캐릭터 서사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혜선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은호는 아나운서인 만큼 발음이나 목소리의 힘, 행하는 행동이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이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 열의가 없어 보이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혜리는 단조롭고 지루해 보이지만 삶에 굉장히 열정적인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라고 캐릭터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소리 톤의 차이는 신혜선이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가를 엿보게 한다. 이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풀릴 주은호, 주혜리의 과거사와 함께 신혜선이 어떤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또다시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시청자도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력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혜선 아나운서 톤 확 달라지는 거 너무 좋아. 진짜 아나운서 같고 잘해”, “발성 좋은 주은호, 아나운서 주은호, 정현오를 싫어하는 주은호, 주은호의 다른 인격 주혜리. 이게 다 1화에서 신혜선이 보여준 연기 차력쇼”, “신혜선 중저음이 진짜 사기. 너무 듣기 좋아”,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연기 보려고 시작”, “신혜선 버석 눈물 고이는 연기, 대사 치는 연기 다 좋아”, “신혜선 진짜 날아다닌다. 칭찬하기도 입 아파” 등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의 해리에게’ 보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프라임 수저 되어 있더라”, “우리 집 지니 TV라서 감사해”, “’나의 해리에게’ 재미있어서 못 참고 프라임 팩 결제 완료” 등 ‘나의 해리에게’ 첫 회 이후 KT 지니 TV 프라임 슈퍼팩 가입까지 고려할 만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2:59
예능

BTS 진, ‘달려라 석진’으로 초등생도 사로잡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초등학생들과 완벽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진은 27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3화에서 매력적인 만능 PC방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진은 PC방을 점령한 수십 명의 초등학생을 보고 잠시 동공 지진을 일으켰지만 이내 폭주하는 음식 주문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특급 아르바이트생’의 기량을 뽐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미남이 끓인 라면은 더 맛있다”라는 너스레를 떠는 등 유머도 잃지 않았다. 아이들은 그런 진을 보며 “아르바이트생이 이렇게 잘생기면 어떡해요”라며 환호했다. 이어진 컴퓨터 게임 대결에서는 진의 센스가 돋보였다. “형은 항상 최선을 다한다”라며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동시에 모든 아이들을 섬세하게 챙기는 훈훈함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많이 줘야 한다”라며 달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게임에서 져 아쉬워하는 아이에게는 따듯한 위로와 인사를 건넸다. 진은 ‘달려라 석진’ 회차를 거듭할수록 유쾌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은 1화에서 처음 보는 등산객들과 넉살 좋게 어울리면서도 주변인을 살뜰히 챙겼고, 2화에서는 남자 고등학생들과 친구처럼 하나가 됐다. 3화에서는 친근하게 아이들을 대하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4화 예고에는 첫 게스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유튜버 곽튜브,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정장을 입고 물에 젖은 채 퀴즈를 풀어 흥미를 돋웠다.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진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현란한 요리 솜씨와 궂은 날씨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해당 방송은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진은 21일 서울관광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8 14:29
드라마

유쾌·짜릿 전개...‘힘쎈여자 강남순’, 다시 상승세 ‘시청률 8.5%’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변우석의 컴퓨터 확보에 성공했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 8회에서는 목표를 바꾼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의 잠입 수사가 순조롭게 펼쳐졌다. 류시오(변우석 분)의 테스트를 통과한 강남순은 두고 대외협력팀 입성에 성공했다. 두고의 국내 협력자 명단부터 헤리티지 클럽 내부까지 촬영하는 데 성공한 강남순의 잠입은 더욱 대담해졌다. 대표실 컴퓨터까지 확보한 강남순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강남순의 유쾌하면서도 짜릿한 활약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8회 시청률은 전국 8.5% 수도권 9.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호평 속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갔다.강남순은 류시오가 준비한 테스트를 통과하고 두고 대외협력팀에 입성했다. 뿌듯해하는 강남순과 달리 강희식은 걱정이 앞섰다. 류시오가 강남순의 힘을 테스트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비정상적 행보에 불안감을 느꼈다.황금주(김정은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도 이어졌다. 금주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회의에서 적자 케이블을 인수해 금주일보를 금주 미디어로 개편할 거라고 큰 그림을 발표한 것. 인수 가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황금주는 돈이 되지 않는 일도 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도 박차를 가했다. 신종 합성 마약으로 사망한 수감자에게 마스크를 넘긴 갈치(한동원 분)의 신원을 밝혀낸 것. 마약 전과를 포함해 어떤 범죄 기록도 조회되지 않았지만, 헤리티지 클럽에서 매달 2천만 원씩 급여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또 류시오가 헤리티지 클럽 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희식은 ‘두고’와 ‘헤리티지 클럽’이 신종 합성 마약과 관련 있음을 확신했다.대외협력팀에 입성한 강남순의 잠입 수사는 더욱 대담해졌다. 류시오는 강남순에게 국내 협력자 명단을 외우도록 지시했고, 헤리티지 클럽에 데려가 김마담(박혜나 분)에게 그를 로비스트라고 소개했다. 모든 상황은 강희식이 건넨 위치 추적 장치와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시계로 실시간 공유되고 있었다.모든 게 순탄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류시오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강희식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강남순에게 곧 위기가 찾아온 것. 강남순에게 일을 넘기라는 류시오의 지시에 김마담은 분노했다. 하루아침에 류시오의 신뢰를 받는 강남순이 못마땅했던 김마담. 강남순은 그가 건넨 독이 든 술을 마시고 쓰러졌고, 강희식은 곧장 달려 나갔다. 강남순을 구하기 위해 헤리티지 클럽으로 뛰어 들어가던 강희식은 류시오와 마주했다. 모든 게 들통날 위기의 순간 오영탁(박영탁 분)이 신호를 보내 그를 복귀시켰다. 다행히 강남순에겐 독이 통하지 않았고, 강희식은 안도했다.역시 강남순의 슈퍼 파워는 대단했다. 김마담과의 술 대결에서도 가뿐히 승리한 그는 헤리티지 클럽 곳곳을 촬영했다. 미션을 성공리에 마친 강남순은 강희식과 무사히 재회했다. 걱정하는 강희식에게 강남순은 스파이가 체질인 것 같다며 그를 안심시켰다.강남순의 활약은 계속됐다. 김마담 휴대폰 속 문자 내용이 심상치 않다며 고객 리스트를 빼 오겠다고 선언한 강남순. 강희식이 들킬지도 모른다고 만류하자 강남순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할 거라며 자신했다. 특별한 작전이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강남순의 계획은 엉뚱했다. 귀신으로 변장해 대표실 컴퓨터를 집어 들고 창문으로 뛰어 내린 강남순. 누구도 예상 못 한 엔딩은 유쾌한 웃음을 더하며 기대를 높였다.이날 옳은 일에 힘을 쓰는 강남순의 진심은 뭉클했다. 아르바이트생 홍정호(김현명 분)가 빚을 갚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과로사했다는 사실에 강남순은 마음이 아팠다. 홍정호의 가족을 찾아간 그는 장례비용과 동생의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냐는 물음에 강남순은 몽골 부모님 덕분에 자신이 잘 컸던 것처럼 자신도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다는 진심은 따스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길중간(김해숙 분)과 서준희(정보석 분)의 로맨스에 제동이 걸렸다. 10년 동안 감감무소식이던 길중간의 남편 황국종이 황금주에게 연락해 온 것. 황국종의 등판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높였다.‘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0 08:25
연예일반

박보영→한효주 ‘어쩌다 사장3’ 벌써부터 기대되는 라인업 [종합]

‘어쩌다 사장3’가 방영 전부터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라이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tvN 관계자는 “박보영이 ‘어쩌다 사장3’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tvN ‘어쩌다 사장3’은 슈퍼부터 음식까지 섭렵한 시골 가게의 운영을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영업 일지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 1, 2에서는 국내 시골 슈퍼를 운영했던 두 사람이 시즌3부터는 미국 서부에서 의기투합해 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보영은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차태현과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춰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박보영은 시즌1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이미 한 차례 출연해 ‘뽀블리’ 매력을 한껏 뽐낸 바 있다.또 ‘어쩌다 사장3’에는 조인성과 디즈니+ ‘무빙’으로 호흡을 맞춘 한효주, 영화 ‘더 킹’에서 함께 출연한 김아중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해 기대가 모인다. 이외에도 방송인 박경림, 임주환, 박병은 운경호 등도 시즌3에 출연한다.‘어쩌다 사장3’는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12:40
연예일반

박보영, 차태현과 의리 지킨다 ‘어쩌다 사장3’ 출연

배우 박보영이 ‘어쩌다 사장3’에 게스트로 출연한다.29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박보영은 미국에서 ‘어쩌다 사장3’ 촬영을 마친 상태다. ‘어쩌다 사장3’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서부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 1, 2에서는 국내 시골 슈퍼를 운영했던 두 사람이 시즌3에는 미국 서부에서 다시 의기투합 해 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실 박보영은 지난 2021년 ‘어쩌다 사장’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차태현과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한 만큼 빛나는 케미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3에서도 차태현과의 의리를 지킨 박보영,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자세한 건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어쩌다 사장3’는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12:15
연예일반

“더할 나위 없는 케미” 이성민·남주혁 세대 공감 복수극 ‘리멤버’ [종합]

이성민, 남주혁의 통쾌한 복수극이 올가을 극장가를 찾아온다. 26일 오전 영화 ‘리멤버’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민, 남주혁,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성민과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이일형 감독은 “일제강점기, 친일을 얘기하는데, 보통 시대극이 많지만 ‘리멤버’는 현재에서 이야기가 벌어진다. 그런 관점이 재미있었다. 복수극이라는 테마를 담는데, 격하고 감정적이고 긴장감 있는 복수가 할아버지인 필주와 어우러지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성민은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밌었다. 필주를 연기한다는 점에 많은 부담이 됐다. 그래도 연기하는 배우로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고 또 한 번 잘 해내면 또 다른 무언가 변화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80대 노인 역으로 변신한 이성민은 “제 나이가 많이 어리니까 나이를 소화하는 게 큰 숙제였다. 그게 늘 걱정됐고 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선 잘 묘사된 것 같다 해서 기대하고 있고 관객분들도 그런 지점에서 보시면 좋겠다”라며 “보통 아침에 다른 배우들보다 일찍 나가야 했다. 분장 테스트를 많이 해서 초반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걸 분장팀에서 시간을 줄였고 두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필주의 복수에 휘말려 동행하게 된 20대 청년 인규는 남주혁이 맡았다. 남주혁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재밌고 제가 그동안 해보지 못한 연기가 담은 이야기라 그런 부분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성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인규를 “20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아르바이트생 청년이 필주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주면 알바비를 두둑이 챙겨주겠다’는 제안을 수락하고 복수에 가담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어나는 상황들이 평범하지 않다 보니, 인규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상황에 집중했다.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20대 청년을 연기해주길 바라셨는데 그게 정말 어려웠다. 평범함을 연기하려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실제로 호흡이 좋았다는 이성민과 남주혁. 이성민은 “더할 나위 없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서슴없이 지냈던 것 같다. 늘 같이 밥 먹고 출근하고 같이 마무리하고 같은 곳에서 자고, 24시간 붙어있으면서 생기는 우정이 있다. 나이 어린 아기 같지 않고 든든한 동생 같았다. 현장에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 아주 든든한 동생”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선배님께서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현장에서 졸 때가 많았는데 선배님 사진첩에 제가 조는 사진이 많이 있었다”며 “정말 든든한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노인 필주가 60년간 계획했던 복수를 이행하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필주는 복수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인규가 운전하는 슈퍼카를 탄다. 이 감독은 “필주가 주인공이 죽음을 얼마 두지 않은 설정이라 개인적으로도 소원이 있을 것이고 슈퍼카를 타보고 싶다는 지점이 있었을 거다. 액션은 빠르게 빠르게지만 저희는 더 느리게 느리게였다. 근데 그걸 느리게만 보여주면 재미없고 어떻게든 속도감을 부여해야 하는데 연출적으로 보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슈퍼카는 나이가 적든 많든 일정하니까 같이 어울리면 조합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카체이싱 장면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전했다. 그는 “운전을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겠다. 정신 집중 훈련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부담이 됐고 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무사히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영화가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재밌고 가볍게 보실 수 있다. 편하게 극장 와서 봐달라”고, 남주혁은 “필주와 인규의 브로맨스를 함께 보시면서 즐기시면 더욱더 재미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영화관에 오셔서 재밌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다양한 세대가 많은 공감을 얻을 영화가 될 거다. 가족, 젊은이들, 제가 연기했던 그 나이의 분들도 극장에서 보시면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거다. 많이 찾아와달라”고 당부했다. ‘리멤버’는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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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신성우→박지빈, 존재감 甲 신스틸러 출연

배우 신성우, 김미화, 박지빈, 오혜원, 이교엽, 조아람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신스틸러로 함께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측이 존재감 넘치는 신스틸러들이 모여 있는 MS마트 영업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안대성(이광수 분)의 부친이자 동네 장터에서 청과 트럭을 운영하는 안영춘 역의 신성우는 야성미 넘치는 수염과 올백 헤어, 가죽 재킷을 걸쳐 영화배우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슈퍼 보스 한명숙(진희경 분) 덕분에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사는 복세편살 아이콘인 안영춘 캐릭터로 보여줄 신성우의 반전 매력에 관심이 높아진다. 공산 코너 담당이자 화장품 방문판매까지 하는 투잡러 공산 역의 김미화는 귀를 쫑긋 세운 채 마트 곳곳을 염탐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김미화는 마을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는 ‘프로참견러’ 공산으로 분해 맛깔스러운 연기력을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생선 코너 담당인 생선 역의 박지빈은 칼을 갈고 있는 와중 누군가를 예의주시하는 살벌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생선은 여리여리한 외모와 체격으로 소심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전과 3범 이력을 가진 반전 캐릭터다. 박지빈은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속내를 알 수 없는 생선 역으로 극의 텐션을 유발할 예정이다. 오혜원은 야채 코너 담당 야채 역으로 분한다. 지방 미인대회 출신인 야채는 살가운 성격으로 MS마트 직원 중 유일하게 진상 고객 응대가 가능한 담당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육 코너 담당인 정육 역의 이교엽은 누군가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극 중 정육은 야채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인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레게머리에 비니를 쓴 파격적인 스타일링의 조아람은 MS마트 유일한 아르바이트생 알바 역을 맡았다. 포스부터 남다른 조아람은 자신의 노동 가치를 돈으로 받아내고야 마는 야무진 캐릭터로 MZ세대를 대표하는 활약을 예고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진은 “신성우, 김미화, 박지빈, 오혜원, 이교엽, 조아람 등 개성파 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해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코믹 수사극으로 찾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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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한다솔, 프레인TPC에 새둥지… 김가은 김무열과 한솥밥

배우 한다솔이 프레인TPC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프레인TPC는 최근 한다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을 통해 데뷔한 한다솔은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열두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날 녹여주오’, ‘조선로코 - 녹두전’, ‘그놈이 그놈이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특히 지난해 호평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해피니스’에서 슈퍼 아르바이트생 이보람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다솔은 생존자들 사이에 섞여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숨기고 있던 반전의 광인병 환자 역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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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조인성, 김우빈X이광수X임주환에 사과 "미안해"

'어쩌다 사장2' 김우빈·이광수·임주환이 영혼에 이어 체력까지 가출하는 분주한 영업 첫날을 보낸다. 오늘(2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tvN '어쩌다 사장2' 2회에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조인성이 최장신 아르바이트생 김우빈·이광수·임주환과 함께 할인마트를 꾸려간다. 버스카드 충전부터 가격표가 없어 혼란스러운 물건 판매까지, 늘어나는 일거리에 집단 멘붕이 와버린 카운터. "죄송해요"를 연발하며 어느새 '친절한 사과봇'이 된 이광수는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장사를 이어간다. 일손 부족 사태에 경력직 김우빈마저 "형, 우리 아르바이트 뽑아야 할 것 같다"라고 고용주 조인성에게 농담을 던진다. 생고기를 부위별, 용도별로 썰어 판매해야 하는 고난도 정육 코너는 혼란 그 자체가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계산부터 배달까지 마트를 종횡무진하는 차태현은 우여곡절 끝에 정육 데뷔에 나선다. 묵묵히, 그리고 깔끔하게 일을 해내는 임주환은 혼란의 정육을 책임질 '정육 루키'로 부상한다. 첫 점심 영업을 시작한 분식 코너도 돌발상황이 쏟아진다. 조인성은 전날 밤 시그니처인 대게 라면과 신메뉴 어묵 우동을 연습까지 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예상 못한 일이 벌어지며 진땀을 뺀다. 영혼 가출에 이어 체력을 소진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장즈 차태현·조인성과 아르바이트 군단 김우빈·이광수·임주환. 급기야 조인성은 "이렇게 된 이상 사과할게. 미안하게 됐다"라고 재치 넘치는 사과를 한다. 서툴지만 손님들을 세심하게 생각하며 영업을 하는 속깊은 사장즈와 장신의 아르바이트, 이들이 무사히 영업 첫 날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쩌다 사장2'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두 초보사장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다. 따뜻하면서도 재밌는 힐링 예능답게 지난 17일 첫 방송부터 평균 6.7%, 최고 8.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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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차태현-조인성, 이번에도 通했다…첫방 6.7%

'어쩌다 사장2'가 웃다가 마음 따뜻해지는 힐링 동화, 그 두 번째 페이지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는 시즌1보다 규모가 커진 전남 나주의 한 할인마트를 열흘간 맡게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문도 모른 채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두 초보사장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는 예상대로 험난했지만 훈훈함이 가득했다.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5% 최고 7.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9% 최고 5.2%와 전국 평균 3.7% 최고 4.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장즈에게 연중무휴 마트를 맡긴 덕분에 영업 21년 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떠난다는 사장 부부. 이들이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운영한 이유는 하나였다. 마트를 닫으면 동네 주민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멀리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었다. 고생해온 사장 부부를 휴가 보내며 차태현과 조인성의 영업이 시작됐다. 할인마트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정육을 팔고 배달을 나가야 하고, 심지어 광주에 가서 물건도 공동으로 구매해 채워야 하는 높은 난도의 미션이 떨어졌다. 작은 슈퍼에서 업그레이드 된 큰 규모에 놀라기도 잠시, 밀려드는 손님으로 사장즈는 발걸음을 바쁘게 옮겼다. 시즌1에 이어 조인성의 지인인 고성 어부를 통해 공수한 대게로 시그니처 대게 라면도 판매할 예정. 여기에 직접 육수를 낸 어묵 우동까지 따뜻한 겨울 속을 든든히 채울 분식도 준비됐다. 사장즈는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주민들을 위해, 성실하게 마트를 꾸려온 사장 부부의 가르침대로 동이 트기 전부터 장사를 시작했지만 물건 하나 파는 일이 쉽지 않았다. 행여나 잊을까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하며 배웠지만 손님들이 올 때마다 당황하기 일쑤였다. 차태현은 금전등록기 포스기에 찍히지 않는, 가격표가 없는 물건들을 팔 때마다 진땀을 흘렸다. 단골 손님들에게 가격을 물어보는 주객전도 판매법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보다 더 잘 아는 단골 손님들의 정겨운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무엇보다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에게 "저희가 열흘 동안 장사를 하게 돼서요"라면서 양해를 구하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살가움은 미소를 유발했다.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 최장신 아르바이트 군단의 반가운 등장도 재미를 배가했다. 손님들이 찾는 물건을 우르르 찾아다니고, 인간 장바구니가 돼 손님을 졸졸 따라다니는 마이너스 효율은 웃음을 안겼다. 첫 정육 손님의 주문에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처럼 부산스러워진 사장즈와 알바생들. 등심과 족발이 어디있는지 함께 찾으러 다니고, 결국 단골 손님이 고기를 찾아낸 후 직접 썰어 어떻게 판매하는지까지 알려주는 혼란의 정육 판매가 이어졌다. 마트 업무엔 서툴지만 손님들을 따스하게 응대하는 3인방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의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허술하지만 열정이 가득한 아르바이트생들이 시간이 흘러 '아르바이트 만렙'이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시골 슈퍼의 정겹고 따스한 일상을 담으며 사람 냄새 물씬 느끼게 해주는 '어쩌다 사장'. 1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와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24일 오후 8시 40분 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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