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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외 사업 호조'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이익 1550억원…전년比 9%↑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소비 위축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내면서 기대 보다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롯데쇼핑은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 연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매출은 3조56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89억원으로 53.3% 줄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75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8.0% 줄었다. 주요 점포 재단장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패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롯데백화점의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은 2조40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역대급 한파가 예보된 만큼 겨울 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파트너사와의 협업 확대와 패션페어, 우수고객 행사 등 마케팅 활동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그로서리(식료·잡화) 사업인 마트와 슈퍼 매출은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마트와 슈퍼 매출은 각각 1조4421억원과 33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9%, 3.6% 감소했다.마트와 슈퍼 영업이익도 각각 451억원, 123억원으로 11.6%, 11.0% 각각 줄었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사업 부문인 롯데온은 매출이 269억원으로 14.9% 감소했다. 영업손실이 192억원 발생했으나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의 구성비를 조정하면서 영업손실 폭은 작년 동기보다 41억원 줄었다.롯데하이마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천859억원, 312억원으로 5.5%, 13.8%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롯데홈쇼핑은 매출이 2081억원으로 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해나가고 있다.컬처웍스는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이 부진한 영향으로 매출은 1306억원으로 15.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183.7% 늘었다.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과 베트남에서의 영업이익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롯데쇼핑은 3분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흥행하면서 백화점 해외사업의 3분기 매출이 24.6% 증가했다. 베트남에서의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0.8% 늘었다.인도네시아에서도 MD(상품기획) 개선 효과가 나타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롯데마트의 해외사업도 3분기 매출은 0.4% 늘고,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특히 베트남에서는 2022년 1분기부터 11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롯데쇼핑은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을 구성해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16:26
예능

‘53세 아빠’ 박수홍 “내 시간은 유한해”…‘45세 출산’ 최지우 ‘울컥’(‘슈돌’)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이 향후 아내와 딸 전복이를 지키는 슈퍼맨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8회에서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새 삶을 준비하는 한편, 30년지기 절친 박경림, 김수용과 기쁨을 함께하며 우정을 확인했다. 은우는 남희두와 이나연 커플을 만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이날 박수홍은 매니저 없이 방송, 홈쇼핑과 관련된 업무 일정을 홀로 관리하며 그야말로 열일하는 예비 아빠의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바쁜 와중에도 “전복이 덕분에 일이 막 들어오네. 복덩이야”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수홍은 “우리 전복이만큼은 둥기둥기 키우고 싶다”라며 곧 딸과 마주할 날을 학수고대하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과 3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경림과 김수용이 딸 전복이를 얻게 된 박수홍을 축하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박경림과 김수용은 박수홍의 결혼식 때 혼주를 자처해 하객을 맞이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 박수홍은 “내가 평생 갚아야 할 사람들”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박수홍에게 100만 원짜리 수표가 담긴 흰 봉투를 건네며 통 큰 플렉스를 했다. 자신 아버지의 장례식 때 자리를 지키며 딸에게 용돈을 줬던 박수홍의 마음에 보답한 것. 박수홍이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깜짝 놀라자, 김수용은 “왜, 너무 적어?”라며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박경림과 김수용은 박수홍의 딸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박수홍이 박경림을 향해 “전복이 며느리로 어때?”라며 사돈을 제안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 전복이의 결혼을 꿈꾸는 ‘주접 대디’ 박수홍의 황당한 제안은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시험관으로 고생한 아내가 걱정스러워서 둘째는 조심스럽다는 박수홍과 벌써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는 박수홍의 아내에게 박경림은 “난 둘, 셋을 계획했는데 조기양막파열이 돼서 못 낳았다. 낳을 수 있으면 낳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넸다.박수홍은 지인들이 보내준 딸 전복의 유아차를 조립했고, 한참을 헤매던 중 유아차의 요람을 빼는 데 성공하자 “내가 아빠다! 슈퍼맨이다”라며 사소한 것에도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전복이가 태어난다니까 선물 챙겨주고, 마음 챙겨주고 난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또한 이날 박수홍은 “내가 잘한다고 생각한 게 가족을 지키는 일이었는데, 잘못한 부분이었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을 거다”라며 속마음을 진솔하게 꺼내 놨다. 이어 “가족은 내 삶의 이유이자 목표”라며 앞으로 아내와 딸 전복이를 지킬 슈퍼맨의 단단함을 전했다. 박수홍은 “물리적인 나이가 또래 아버지들보다 많다. 내 시간은 유한하다”라며 소중한 딸 전복이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는데, 이에 MC 최지우는 울컥하며 “시간이 유한하다는 말이 와닿고 짠하다”라고 늦둥이 부모로서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이처럼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의 힘찬 발돋움은 뭉클함과 응원의 박수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은우는 지금까지 만났던 ‘삼촌즈’ 중 최애 삼촌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와 재회하는 한편, 삼촌의 연인인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과 처음 만났다. 은우는 남희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전력 질주로 뛰어나가 남희두를 반겼다. 은우는 남희두와 장난감 하키 대결을 펼쳤다. 은우는 ‘펜싱 AI’라 불리는 아빠 김준호의 피를 물려받아 승리욕을 끌어올렸지만, 은우는 자신을 봐주지 않는 남희두에 토라지고 말았다. 은우는 하키공을 소파 밑으로 숨겨버리는가 하면, 이나연과 단둘이 방으로 가던 중 남희두가 따라오자 “삼촌은 밖에 있어. 은우아 문 닫을게. 삼촌 쉬세요”라고 철벽을 치며, 엇갈린 삼각관계를 형성해 폭소를 더했다.한편 이날 남희두는 은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은우와 정우는 고기의 등장에 ‘먹깨비’ 형제의 직진 본능을 발동, 먹방을 펼쳤다. 이때 정우는 정확히 “맛있다”라며 말을 폭발시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준호가 은우에게 “삼촌이 좋아, 이모가 좋아?”라며 질문하자 은우는 “이모가 좋아. 이모 예뻐요”라며 남희두에서 이나연으로 최애를 환승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은우는 남희두와 이나연 커플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비주얼, 애교, 매력 모든 게 완벽한 ‘육각형 올라운더 키즈’의 매력을 폭발시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07:24
경제일반

GS리테일,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 1900억 조기 지급

GS리테일은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이 천900억원 규모의 정산금 및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30일부터 GS25 가맹 경영주에 정산금을, GS25와 GS더프레시, GS샵에 상품을 공급한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각각 순차적으로 지급한다.이는 기존 지급일 일정을 최대 13일 앞당긴 것이다.GS25 조기 지급을 통해 가맹 경영주는 명절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하고,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보다 원활한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GS리테일은 내다보고 있다GS리테일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 환경과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이슈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기 지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맹점주와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5 14:20
산업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561억원…전년比 9%↑

롯데쇼핑이 2분기 유통 경기 악화와 소비 침체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늘리며 비교적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유지했다.매출은 3조42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서 순손실 797억원을 기록했는데 중국 사업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 손익 등의 영향이 컸다.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6조94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 감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4.2% 증가했다.롯데쇼핑은 전반적으로 유통 업황이 침체한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를 뒀다.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8361억원으로 0.7% 증가했다.소비 심리 둔화 속에 본점과 인천점 리뉴얼(재단장), 잠실 월드몰 팝업 매장 등에 따른 집객 효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도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다만,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및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9.0% 감소한 589억원에 머물렀다.마트는 매출이 1조3191억원으로 7.2% 줄었고 영입손실도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성장과 맞물려 비식품 상품군의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마트와는 반대로 슈퍼는 롯데쇼핑 사업 부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매출(3303억원)이 1.6% 소폭 성장했으며 영업이익(128억원)은 153.3% 급증했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외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근거리 소용량 쇼핑 트렌드가 확산한 게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롯데온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 비중을 조정하는 등 수익성에 초점을 둔 체질 개선 작업 속에 매출이 278억원으로 23.3% 줄었으나, 영업손실액은 199억원으로 소폭 축소했다.롯데하이마트는 매출(5893억원·-13.3%)과 영업이익(28억원·-64.4%)이 모두 빠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이밖에 롯데홈쇼핑은 매출(2천323억원)이 0.7% 늘고 영업이익(163억원)은 711.2% 급증해 오랜만에 어깨를 폈다.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처분소득 하락과 소비 심리 둔화 속에서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룬 것은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트랜스포메이션 2.0'의 성과를 토대로 롯데쇼핑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7 15:58
연예일반

‘개콘’ 미녀 특집…김희원·안소미 복귀→키스오브라이프 방문

‘개그콘서트’에 반가운 미녀들이 등장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는 ‘미녀 개그맨’으로 알려진 김희원, 안소미가 복귀한다. 그룹 키스오프라이프는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희원은 지난 2008년 데뷔해 코너 ‘슈퍼스타 KBS’에서 판소리 개그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도 전공인 판소리를 살려 ‘파묘’ 속 김고은을 연상시키는 무당 캐릭터로 ‘봉숭아학당’을 휘저을 예정이다. 김희원이 어떤 ‘오컬트 개그’를 선보일지 기대가 커진다.지난 2009년 데뷔한 안소미는 ‘그땐 그랬지’, ‘놈놈놈’, ‘잠깐만 홈쇼핑’ 등 다양한 코너에서 자연스러운 끼를 펼친 바 있다. 현재 트롯 가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소미는 코너 ‘심곡파출소’에서 개그맨 송필근과 호흡을 맞춘다.지난 3일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소통왕 말자 할매’에 깜짝 방문해 신곡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를 홍보한다. 신인다운 밝은 에너지가 안방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릴 전망이다.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미운 우리 아빠’, ‘최악의 악’, ‘호위무사’, ‘니퉁의 인간극장’, ‘챗플릭스’, ‘데프콘 어때요’가 시청자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5:35
산업

롯데쇼핑, 7년 만에 순이익 흑자…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

롯데쇼핑이 7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50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14조5559억원으로 5.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이 1797억원으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흑자 전환은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줄어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손상차손은 시장가치 하락 등으로 자산 회수가능액이 장부가에 미달하면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사업 부문 중에서 백화점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4778억원이다.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다”며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에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마트와 슈퍼는 영업이익이 늘었다. 마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조7347억원으로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80.4% 증가했다. 마트의 작년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슈퍼도 지난해 매출은 1조3063억원으로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마트의 해외 연간 매출은 1조4532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5%, 47.2% 성장했다.e커머스의 작년 매출은 19.4% 증가한 1351억원을 거뒀으나 영업손실이 856억원이다.하이마트는 연간 매출이 21.8% 감소한 2조610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회사 측은 “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와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 등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영업손익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의 작년 매출은 9416억원으로 1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89.4% 줄었다. 롯데쇼핑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6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117.4% 증가했다.4분기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17억원과 2102억원으로 4.7%, 19.8% 증가했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진정한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8 16:31
경제일반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전년보다 5.3%↓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에 마트·슈퍼·하이마트 등의 실적 개선으로 62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둬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6.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올해 1∼3분기 매출은 10조92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60억원으로 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1112.9%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분법 수익 확대에 따른 것이다.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 63.7% 급증했다가 2분기에 30.8% 급감했으며 3분기에는 5.3% 줄었다.3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은 7천530억원으로 2.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31.8% 축소됐다.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고, 물가 상승으로 고정비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그나마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출 회복 및 F&B 등 집객성 콘텐츠 도입으로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한 대형점이 매출을 견인했다.해외 점포의 경우 기존점 매출 신장과 함께 지난 9월에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은 국내 핵심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복합쇼핑몰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마트와 슈퍼는 상품 통합 소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마트 매출은 작년보다 2.8% 감소한 1조5170억원, 영업이익은 57.3% 늘어난 51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슈퍼 매출은 1.3% 감소한 3470억원, 영업이익은 146.6% 증가한 140억원으로 집계됐다.슈퍼는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2016년 이후 7년만의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 품목 확대를 통한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e커머스는 3분기 매출이 320억원으로 26.1% 늘어나면서, 영업손실도 230억원으로 작년보다 150억원 줄었다.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16.9% 감소한 7천25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천179.9% 급증한 362억원이다.가전 시장 위축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재고 건전화 및 자체 브랜드(PB) 등 고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홈쇼핑은 3분기 매출이 2190억원으로 14.3% 감소하면서 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컬처웍스도 흥행작 부족과 영화 산업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컬처웍스의 3분기 매출은 18.2% 감소한 1540억원, 영업이익은 85.1% 급감한 30억원에 각각 그쳤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09 17:24
산업

롯데 유통군, 대규모 할인전 '롯키데이' 연다

롯데 유통군이 8개 유통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롯키데이'를 오는 13~26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롯키데이는 올해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주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봄 시즌 롯키데이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마트·슈퍼·롯데온·홈쇼핑·하이마트·세븐일레븐에서는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멤버스에서는 행사 기간 엘포인트 적립 규모를 늘리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를 최대 50%, 킹크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에서는 한우, 달걀, 두부를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만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비빔밥 도시락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온, 롯데홈쇼핑을 통해 패션·뷰티·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할인 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준다. 롯키데이 행사 기간 롯데멤버스의 '엘페이'로 결제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시그니엘 호텔 1박 숙박권(7명), 여행 상품권 300만 원(7명), 갤럭시 노트북(7명) 등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려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9 15:24
산업

CEO 교체 줄어 안정 흐름 속 롯데의 변화 두각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산업 대전환의 시기 등을 고려해 내년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인사 폭을 줄이며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7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6명의 CEO 가운데 올해 10월 이후 지난주까지 신규 임명된 신임 CEO는 47명으로 전체 CEO의 6.9%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명(7.6%)이 신규 선임된 것과 비교하면 인사 폭이 크진 않았다. 업종별로는 은행에서 14명 중 4명의 CEO가 신규 선임되면서 교체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체 비율은 여신금융 25.0%(4명), 공기업 19.0%(4명), 조선·기계 12.0%(4명) 순이었다. 대기업에서는 ‘새로운 롯데’를 지속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변화가 거셌다. 롯데는 터줏대감이었던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모두 퇴진하며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쇄신을 택한 롯데는 하석주 사장 대신 박현철 부회장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내부 승진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김주남 전무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재겸 전무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각각 내부 승진했다. 김재겸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 리딩 기업을 향한 혁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순혈주의’를 버린 롯데는 외부 영입으로 CEO도 데려왔다. 이창엽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과 김혜주 현 신한은행 상무가 각 롯데제과와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대기업 신임 CEO의 평균나이는 56.1세로 작년(56.7세)보다 젊어졌다. 또 외부 영입 인사 비중은 줄고 내부 출신 비중이 늘었다. 내부 승진은 35명으로 전체 74.5%를 차지했고, 외부 영입은 11명으로 23.4%에 머물렀다. 2021년의 경우 내부 승진이 64.7%, 외부 영입 31.4%, 오너가 1.9% 비율을 보였다. 47명의 신임 CEO 중 여성 CEO는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과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2명이었다. 신임 CEO 이력을 보면 경영기획 및 전략 출신이 13명으로 2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영업마케팅 12명(25.5%), 재무 6명(12.8%), 기술 5명(10.7%), 경영지원 3명(6.4%)이 뒤를 이었다. 신임 CEO의 출신대는 서울대 9명(22.5%), 연세대 8명(20.0%), 고려대 4명(10.0%) 순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8 06:54
연예일반

‘라스’ 신동 “선미-공승연 제치고 SM 오디션 대상”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SM 오디션 에피소드를 밝힌다.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라스’)는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그리고 있지(ITZY) 채령이 출연하는 추석특집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 원년 MC 출신인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은 차진 입담과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에서 빵빵 웃음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신동은 지난 7월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앨범 ‘더 로드: 킵 온 고잉’(The Road: Keep on Going)을 발표하면서 SM 최초 11집 가수가 됐다고 근황을 전한다. 그는 “현재 재계약 시즌”이라고 공개한 뒤, 앞으로 목표를 고백한다. 또 신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던 전설의 홈쇼핑 방송을 소환한다. 그는 “홈쇼핑계 한 획을 그었던 방송”이라고 덧붙여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신동은 자신이 선미, 공승연 등을 제치고 SM 오디션 대상을 받았다고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예능 출연을 준비하는 소속사 신인들이 참고한다는 전설의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스타 감독으로 활약 중인 신동은 자신이 직접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들을 언급한다. 그중 7분 만에 촬영을 끝낸 뮤직비디오가 있다고 이야기해 정체를 궁금케 만든다. SM 최초 11집 가수 신동의 최종 목표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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