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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개콘’ 미녀 특집…김희원·안소미 복귀→키스오브라이프 방문

‘개그콘서트’에 반가운 미녀들이 등장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는 ‘미녀 개그맨’으로 알려진 김희원, 안소미가 복귀한다. 그룹 키스오프라이프는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희원은 지난 2008년 데뷔해 코너 ‘슈퍼스타 KBS’에서 판소리 개그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도 전공인 판소리를 살려 ‘파묘’ 속 김고은을 연상시키는 무당 캐릭터로 ‘봉숭아학당’을 휘저을 예정이다. 김희원이 어떤 ‘오컬트 개그’를 선보일지 기대가 커진다.지난 2009년 데뷔한 안소미는 ‘그땐 그랬지’, ‘놈놈놈’, ‘잠깐만 홈쇼핑’ 등 다양한 코너에서 자연스러운 끼를 펼친 바 있다. 현재 트롯 가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소미는 코너 ‘심곡파출소’에서 개그맨 송필근과 호흡을 맞춘다.지난 3일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소통왕 말자 할매’에 깜짝 방문해 신곡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를 홍보한다. 신인다운 밝은 에너지가 안방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릴 전망이다.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미운 우리 아빠’, ‘최악의 악’, ‘호위무사’, ‘니퉁의 인간극장’, ‘챗플릭스’, ‘데프콘 어때요’가 시청자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5:35
산업

롯데쇼핑, 7년 만에 순이익 흑자…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

롯데쇼핑이 7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50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14조5559억원으로 5.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이 1797억원으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흑자 전환은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줄어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손상차손은 시장가치 하락 등으로 자산 회수가능액이 장부가에 미달하면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사업 부문 중에서 백화점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4778억원이다.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다”며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에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마트와 슈퍼는 영업이익이 늘었다. 마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조7347억원으로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80.4% 증가했다. 마트의 작년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슈퍼도 지난해 매출은 1조3063억원으로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마트의 해외 연간 매출은 1조4532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5%, 47.2% 성장했다.e커머스의 작년 매출은 19.4% 증가한 1351억원을 거뒀으나 영업손실이 856억원이다.하이마트는 연간 매출이 21.8% 감소한 2조610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회사 측은 “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와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 등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영업손익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의 작년 매출은 9416억원으로 1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89.4% 줄었다. 롯데쇼핑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6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117.4% 증가했다.4분기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17억원과 2102억원으로 4.7%, 19.8% 증가했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진정한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8 16:31
경제일반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전년보다 5.3%↓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에 마트·슈퍼·하이마트 등의 실적 개선으로 62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둬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6.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올해 1∼3분기 매출은 10조92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60억원으로 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1112.9%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분법 수익 확대에 따른 것이다.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 63.7% 급증했다가 2분기에 30.8% 급감했으며 3분기에는 5.3% 줄었다.3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은 7천530억원으로 2.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31.8% 축소됐다.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고, 물가 상승으로 고정비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그나마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출 회복 및 F&B 등 집객성 콘텐츠 도입으로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한 대형점이 매출을 견인했다.해외 점포의 경우 기존점 매출 신장과 함께 지난 9월에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은 국내 핵심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복합쇼핑몰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마트와 슈퍼는 상품 통합 소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마트 매출은 작년보다 2.8% 감소한 1조5170억원, 영업이익은 57.3% 늘어난 51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슈퍼 매출은 1.3% 감소한 3470억원, 영업이익은 146.6% 증가한 140억원으로 집계됐다.슈퍼는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2016년 이후 7년만의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 품목 확대를 통한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e커머스는 3분기 매출이 320억원으로 26.1% 늘어나면서, 영업손실도 230억원으로 작년보다 150억원 줄었다.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16.9% 감소한 7천25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천179.9% 급증한 362억원이다.가전 시장 위축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재고 건전화 및 자체 브랜드(PB) 등 고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홈쇼핑은 3분기 매출이 2190억원으로 14.3% 감소하면서 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컬처웍스도 흥행작 부족과 영화 산업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컬처웍스의 3분기 매출은 18.2% 감소한 1540억원, 영업이익은 85.1% 급감한 30억원에 각각 그쳤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09 17:24
산업

롯데 유통군, 대규모 할인전 '롯키데이' 연다

롯데 유통군이 8개 유통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롯키데이'를 오는 13~26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롯키데이는 올해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주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봄 시즌 롯키데이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마트·슈퍼·롯데온·홈쇼핑·하이마트·세븐일레븐에서는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멤버스에서는 행사 기간 엘포인트 적립 규모를 늘리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를 최대 50%, 킹크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에서는 한우, 달걀, 두부를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만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비빔밥 도시락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온, 롯데홈쇼핑을 통해 패션·뷰티·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할인 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준다. 롯키데이 행사 기간 롯데멤버스의 '엘페이'로 결제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시그니엘 호텔 1박 숙박권(7명), 여행 상품권 300만 원(7명), 갤럭시 노트북(7명) 등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려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9 15:24
산업

CEO 교체 줄어 안정 흐름 속 롯데의 변화 두각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산업 대전환의 시기 등을 고려해 내년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인사 폭을 줄이며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7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6명의 CEO 가운데 올해 10월 이후 지난주까지 신규 임명된 신임 CEO는 47명으로 전체 CEO의 6.9%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명(7.6%)이 신규 선임된 것과 비교하면 인사 폭이 크진 않았다. 업종별로는 은행에서 14명 중 4명의 CEO가 신규 선임되면서 교체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체 비율은 여신금융 25.0%(4명), 공기업 19.0%(4명), 조선·기계 12.0%(4명) 순이었다. 대기업에서는 ‘새로운 롯데’를 지속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변화가 거셌다. 롯데는 터줏대감이었던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모두 퇴진하며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쇄신을 택한 롯데는 하석주 사장 대신 박현철 부회장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내부 승진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김주남 전무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재겸 전무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각각 내부 승진했다. 김재겸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 리딩 기업을 향한 혁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순혈주의’를 버린 롯데는 외부 영입으로 CEO도 데려왔다. 이창엽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과 김혜주 현 신한은행 상무가 각 롯데제과와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대기업 신임 CEO의 평균나이는 56.1세로 작년(56.7세)보다 젊어졌다. 또 외부 영입 인사 비중은 줄고 내부 출신 비중이 늘었다. 내부 승진은 35명으로 전체 74.5%를 차지했고, 외부 영입은 11명으로 23.4%에 머물렀다. 2021년의 경우 내부 승진이 64.7%, 외부 영입 31.4%, 오너가 1.9% 비율을 보였다. 47명의 신임 CEO 중 여성 CEO는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과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2명이었다. 신임 CEO 이력을 보면 경영기획 및 전략 출신이 13명으로 2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영업마케팅 12명(25.5%), 재무 6명(12.8%), 기술 5명(10.7%), 경영지원 3명(6.4%)이 뒤를 이었다. 신임 CEO의 출신대는 서울대 9명(22.5%), 연세대 8명(20.0%), 고려대 4명(10.0%) 순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8 06:54
연예일반

‘라스’ 신동 “선미-공승연 제치고 SM 오디션 대상”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SM 오디션 에피소드를 밝힌다.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라스’)는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그리고 있지(ITZY) 채령이 출연하는 추석특집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 원년 MC 출신인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은 차진 입담과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에서 빵빵 웃음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신동은 지난 7월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앨범 ‘더 로드: 킵 온 고잉’(The Road: Keep on Going)을 발표하면서 SM 최초 11집 가수가 됐다고 근황을 전한다. 그는 “현재 재계약 시즌”이라고 공개한 뒤, 앞으로 목표를 고백한다. 또 신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던 전설의 홈쇼핑 방송을 소환한다. 그는 “홈쇼핑계 한 획을 그었던 방송”이라고 덧붙여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신동은 자신이 선미, 공승연 등을 제치고 SM 오디션 대상을 받았다고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예능 출연을 준비하는 소속사 신인들이 참고한다는 전설의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스타 감독으로 활약 중인 신동은 자신이 직접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들을 언급한다. 그중 7분 만에 촬영을 끝낸 뮤직비디오가 있다고 이야기해 정체를 궁금케 만든다. SM 최초 11집 가수 신동의 최종 목표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7:08
산업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744억원 '깜짝실적'…전년비 882%↑

롯데쇼핑이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천1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7조6727억원으로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10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14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롯데쇼핑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점포 폐점과 희망퇴직 등 지난 2년간의 뼈를 깎는 체질 개선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업부별로 보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에 따른 패션 상품 판매 호조로 백화점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백화점은 2분기 기준 매출 8285억원(+14.9%), 영업이익 1042억(+68.5%)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분위기 속에 해외패션(+17.9%)뿐 아니라 남성·스포츠·아동(+16.8%), 여성패션(+14.9%) 장르가 잘 팔렸다. 제타플렉스와 보틀벙커로 변신을 시도했던 마트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되면서 재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류(+16.0%)와 가공식품(+9.0%) 성장세에 힘입은 마트의 2분기 매출은 1조4410억원으로 1.2% 증가했고 영업 적자는 71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컬처웍스도 리오프닝 수혜 속에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2분기에 매출 1214억원(+180.6%), 영업이익 10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슈퍼 사업은 2분기에도 23개 매장을 폐점하면서 효율화 작업을 지속했지만 엔데믹으로 내식 수요가 줄면서 매출은 7.1% 감소했고 적자 폭도 확대됐다. 이커머스(롯데온)와 하이마트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커머스 매출은 10.5% 감소했고 영업적자도 49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하이마트도 매출이 10.2% 줄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9.2% 감소했다.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9.6% 줄었지만 여행 관련 매출 증가 등으로 상반기 취급고는 3.6% 늘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다시 유통 1번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반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염려와 함께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 추이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5 16:29
경제일반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687억…전년비 11.2%↑

롯데쇼핑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에 백화점·마트 사업 매출이 늘면서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77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순이익은 6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오미크론 확산세는 심했지만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소비 트렌드로 주요 사업부들이 수혜를 입었다"며 "롯데쇼핑의 양대 축인 백화점·마트 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부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은 명품 중심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6% 늘었다. 또 롯데인천개발, 롯데타운동탄, 롯데송도쇼핑타운, 롯데쇼핑타운대구 등 신규사업 관련 자회사 4개를 합병하며 취득세 161억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마트는 1분기 매출 1조 4810억,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662.1% 신장했다. 백화점과 같이 4개 자회사 합병에 따른 취득세 16억이 발생했지만, 전년 1분기 희망퇴직 비용(44억원) 효과가 사라지고 롭스 손익 개선, 이(e)커머스 거버넌스 조정 등에 따른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특히 마트 해외 사업의 경우 진출 국가의 영업 환경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1분기 매출 3470억,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수준이다. 슈퍼는 매출 349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10.0%, 21.0% 줄었다. 같은 기간 e커머스 매출은 260억원으로 4.1% 줄었고 영업적자는 450억원으로 확대됐다. 하이마트는 코로나 특수 효과로 지난 2년간 집중됐던 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2.0% 줄어든 8410억원에 그쳤다. 홈쇼핑은 최근 선보인 해외여행 상품이 완판되면서 매출이 6.8% 증가(2750억원)했지만 송출 수수료 증가로 영업적자가 났다. 이 밖에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 사업부로 손꼽히는 컬처웍스는 매출이 79.5% 늘어난 73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외화 개봉 등에 따른 매출 회복세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폭도 100억원 가량 개선됐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부터 리오프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1분기 롯데쇼핑의 실적은 양대축인 백화점과 마트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점차 살아나고 있는 리오프닝 수요가 앞으로 롯데쇼핑의 실적을 반등시키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09 17:17
경제

배송도 업무도…유통 업계, 전기차 속속 도입

유통 업계가 배송은 물론 일반 업무에 전기차를 도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160여 대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기아 EV6)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용 차량은 각 점포에 배치돼 각종 물품 구매, 마케팅 판촉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이마트 성수점 업무용 차량을 시범적으로 교체했고,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160여 대 차량을 모두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전기차 교체로 연간 1100t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매년 새로운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하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K-EV100)’에도 동참한다. K-EV100은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감축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이 매장을 이용하면서 충전도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118개 점포에서 46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율적인 전기차 전환과 이마트 점포 내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도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전국 현장관리자에게 기아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EV’를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1대를 지급했다. 롯데푸드도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했다. 전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볼트EV 380여 대 지급했다. 롯데푸드 측은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위해 1인당 평균 연간 2만㎞ 이상의 운행을 하는데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번 전기차 도입으로 연 2000t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배송 차량도 전기차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현재 수도권과 지방 일부 점포에서 약 70대의 전기차를 배송차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친환경 전기차 운영을 전국 점포로 확대해 10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도 전기차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평일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같은 날 오후 10시 이전에 배송한다. 현대홈쇼핑은 우선 당일 배송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운영한 뒤 최종적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11월 말부터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90여 대까지 전기차를 확대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에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 전기차를 도입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BGF로지스에서 서울 강남 점포까지 상온 제품을 전달하는데 시범 운영을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기도 하고,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전기차 도입 사례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30 07:00
연예

'실연박물관' 아이린 "요즘 워킹보단 선방, 많이 뛰니 힙 커져"

모델 아이린이 뜨거운 축구 사랑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6회에는 다채로운 이별 사연을 함께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모델 아이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아이린의 등장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1호 슈퍼모델인 그가 평소 눈여겨보던 후배 톱모델이기 때문. 아이린 역시 "한국의 하이디 클룸 같은 존재다"면서 대선배 이소라와의 만남에 기뻐했다. 아이린이 내놓은 실연품은 FC구척장신의 골키퍼로서 활약할 때 사용했던 장갑이었다. 그는 "요즘 제 전문은 워킹보단 선방인 것 같다. 10년 활동 중에서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4개 연속 선방이 제 커리어의 피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체형 및 식단 변화에 대해 "많이 뛰니까 힙이 커졌다. 땀을 흘리니까 먹고 싶은 건 다 먹는다. 삼겹살을 2인분씩 먹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허벅지, 종아리에 멍이 많이 들었다. 첫 경기에서 졌을 땐 이틀 동안 울기도 했다. 팀으로 움직이는 게 처음엔 어색했는데 서로 서포트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소속팀 FC구척장신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어렸을 때 축구를 했다면 국가대표까지 꿈꿨을 것 같다"고 밝힌 아이린. 이를 듣고 있던 성시경은 "축구와의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신입 큐레이터로 합류한 아이린은 다양한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함께했다. 그중 한 사연자는 4살 많은 오빠와 차별당한 경험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빠의 결혼식에는 3억을 지원해 준 부모님이 사연자의 결혼식에는 홈쇼핑 사은품으로 받은 토스트기만 선물했다는 것. 부모님의 차별은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었고, 사연자는 "돈은 아들한테 주고 효도는 딸에게 받고 싶은 부모님과 손절하고 싶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아이린은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다. 사촌들 중에서 사촌 오빠 한 명만 아들이라 예쁨을 받았다. 전 뭘 해도 '아이린은 사막에 갖다 놔도 성공할 거니까'라며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 섭섭했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성시경과 이소라 역시 "시간 흐르면 부모님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당분간 안 만나는 게 맞는 것 같다", "세월이 흐르면 마음이 바뀌니까 그때까지 부모님에게 선을 긋고 할 수 있는 최소한만 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딘딘 또한 "자책하지 말아라"고 사연자를 위로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실연박물관'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연박물관'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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