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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 올레드TV, 13년 연속 CES 혁신상 기록...삼성 등 무더기 수상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4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대 성능 10.7Gbps의 속도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이 적용된 LPDDR5X와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이미지 센서 설루션 ALoP 등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만 인터내셔널도 'JBL 투어 프로3' 무선 이어폰으로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1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도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이밖에 초경량 프리미엄 AI PC인 LG 그램 프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별도 PC 연결 없이 즐기는 'LG 마이뷰(MyView) 스마트모니터',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원통형 배터리 등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이 모두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PRiMX)680-EV, 프라이맥스680 모듈 플러스, 삼성배터리박스(SBB) 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CNJ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 얇아졌고,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3:10
IT

KT, 무선 기업전화 요금제 '오피스모바일' 출시

KT는 기업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KT 오피스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오피스모바일은 무선 기반 기업전화 요금제다. 고객사 사설교환기로 제공하던 사무실 안 유선전화를 선 없이 전국 어디서나 제공하는 방식이다.기업의 오래된 구내 통신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 4자리 내선통화 기능을 유지했으며, 임직원 간 내선통화는 무료다.업그레이드 제공 기능은 전용 앱의 임직원 전화번호 검색, 그룹전화, 근무시간 외 전화 차단 기능 등이다. 저장되지 않은 회사 임직원의 전화는 '회사번호'로 표시해 업무 전화를 놓칠 일이 없다.추가 기능은 관리자용 웹사이트의 단말 현황, 단말 내 유심 이동 발생 비율 조회 등이다. 휴대전화를 분실하면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해 기업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오피스모바일의 요금제는 총액형과 정액형 두 가지 타입이다. 최소 월 1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선전화 무제한 및 음성전화 100분을 제공해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KT는 내년 4월 13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12개월간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오피스모바일이 기업의 스마트오피스 혁신을 이끌고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7 09:09
e스포츠(게임)

엠게임, 부산에 창업형 공유 오피스 오픈…사업 다각화

엠게임은 부산 지역에 창업형 공유 오피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공유 오피스는 엠게임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부산 스타트업과 창의적인 인재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지난 4월 엠게임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업무 협약를 맺고 부산 지역 창업 활성화 및 관련 펀드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창업형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에 있으며, 1인실부터 8인실까지 맞춤형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프리랜서들을 위한 사무 공간과 여러 크기의 회의실을 마련했으며 초고속 인터넷, 보안 시스템, 개별 디지털 도어록, 공용 라운지, 폰 부스, 파우더 룸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일반적인 공유 오피스와 달리 1인 창업가, 사업가, 프리랜서 등도 네트워킹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모든 입주 기업에게는 엠게임의 리소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정기 네트워킹 이벤트와 세미나로 입주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부산은 역동적인 산업의 중심지로, 많은 인재와 아이디어가 집중돼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공유 오피스 오픈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6 07:42
부동산일반

HL디앤아이한라, ‘마포 에피트 어바닉’ 8일(화) 1순위 청약 접수

HL디앤아이한라가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공급하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마포로 3구역 제1지구(아현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견본주택 개관 3일 후 진행한다.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6일(수)에 발표되며, 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마포 업무지구 및 여의도, 광화문, 시청, 종로,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도보권이고 지하철 5·6호선, 경의 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아현초, 아현중, 서울소의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1㎞ 내에 공덕초, 한서초, 아현중, 숭문중, 서울여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메가박스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만리배수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도 가까워 의료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도 장점이다. 지하 2층과 지상 2층, 루프탑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공간이 계획됐다.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지하 2층에 조성되고, 지상 2층은 카페 그린하우스와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등이 예정됐다. 또 스마트도서관 등이 포함된 스터디카페와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를 위한 '마포 베이비시터 하우스' 등도 눈길을 끈다.최상층에 구성되는 루프탑에서는 다양한 여가와 스카이뷰를 누릴 수 있다. BBQ가 가능한 다이닝과 펫플레이그라운드, 키즈플레이존, Fire Place&라운지, 스탠딩라운지 등을 통해 가족 및 지인 등과 색다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59㎡타입 기준 3베이 2룸 구조로, 욕실 2곳과 ㄷ자형 주방, 별도 세탁실과 펜트리, 그리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코니까지 적용돼 사실상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오피스텔 대비 약 20cm 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가전과 가구, 중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 핵심지역인 마포구에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견본주택 개관 후 바로 청약에 들어가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모델하우스 방문 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4.10.05 09:00
산업

"근로자 4명 중 3명 업무에 AI 활용"

전 세계 근로자 4명 중 3명은 직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동향지표 2024'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 지표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3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수집된 수조 건의 생산성 신호, '링크드인'의 노동시장 트렌드 등을 분석한 보고서다.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75%가 직장에서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6개월 전부터 AI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46%로 집계됐다.한국의 경우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조직 리더의 79%(한국 80%)는 AI 도입이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 중 60%(한국 68%)는 조직 내 비전과 명확한 계획이 부족한 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다.근로자들이 개인적으로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근로자 78%(한국 85%)는 개인적으로 AI 도구를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AI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많은 기업이 채용에서 AI 역량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직 리더의 과반(55%)은 인재 확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66%(한국 70%)는 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를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리더 응답자의 71%는 경력 유무보다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했으며 한국 리더들은 77%의 높은 비중으로 AI 역량을 채용의 우선순위로 뒀다.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이 AI가 직장에서 현실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조직이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관리하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이후 처음으로 기술과 사람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AI가 적합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리더와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4 14:07
부동산일반

‘서부산SK V1’ 16만 5,685㎡ 규모로 대단위 개발....

부산시가 권역별 5대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산을 비롯한 동부산, 원도심에 총 5곳에 클러스트를 계획, 지역별로 지리적 장점과 연계한 변별력 있는 친환경ㆍ디지털 첨단산업을 집적화하겠다는 것이다.현재 서부산은 노후된 신평ㆍ장림 산단을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이 지역에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ㆍ미래모빌리티ㆍ클라우드 등 첨단 연구ㆍ개발 산업 육성, 그린데이터센터단지 개발과 관련 클라우드 산업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서부산 지역권 신평 장림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관심이 증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분양 계약 체결식을 가졌던 ‘서부산 SK V1’은 축구장 23배에 달하는 16만 5,685㎡ 연면적에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건설되며, 각 호실 문 앞에서 화물 상하차 및 이동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비롯해 대형차량 간 양방향 통행이 수월한 6M 이상의 광폭도로, 대형 중장비를 운용하거나 물건을 높게 적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최대 층고 5.7M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1,390대의 쾌적한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어 입주사의 편의성을 구비했다. 제조 특화 외에도 오피스(사무실)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일과 휴식이 공존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됐다. 지상 10층 테라스 정원과 지상 1층 건물 전면부에 들어서는 만남의 광장은 넓은 녹색잔디와 편안한 전망으로 업무에 지친 직장인에게 휴식과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교통편의도 빼먹을 수 없다. 지난 2월 사하구 을숙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하는 ‘장평지하차도’ 개통으로 항만 배후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장평지하차도부터 광안대교까지 신호 대기 없이 약 20분 가량이면 가능하고, 도시철도 1호선 동매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인 점도 강점이다.‘서부산 SK V1’의 시행사는 ㈜유앤아이, 시공사는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유앤아이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연면적 약 40만평대의 지식산업센터 10개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지식산업센터 27개 프로젝트를 마케팅한 회사로 ‘U1센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 23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시공했다.현재 ‘서부산 SK V1’ 홍보관은 수영구와 사하구 2곳에 운영되고 있다. 2023.12.18 15:33
연예일반

가요만 챌린지 있나..‘서울의 봄’에 부는 ‘심박수 챌린지’ [줌인]

‘챌린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사람들은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아마 신곡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따라 추는 ‘댄스 챌린지’일 것이다. 많은 아티스트의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은 ‘댄스 챌린지’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런 ‘챌린지’가 가요계를 넘어 영화계까지 접수하고 있다. 물론 춤이 아닌 좀 더 색다른 형태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 관객이 주도하는 일명 ‘심박수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 봄’을 본 후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찍어 올리며 생겨난 일종의 관람 문화다. ‘서울의 봄’ 시사회가 진행된 지난 14일 한 누리꾼이 “‘서울의 봄’ 후기: 엔딩 직후 심박수 178bpm”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것이 시발점이 됐다. ‘심박수 챌린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울의 봄’을 보다가 화가 났다는 걸 인증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쿠데타를 완성해가는 신군부와 무력하게 무너져가는 계엄사령부 등 결말을 알고 봐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관객의 스마트워치에 고스란히 담긴 것.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인되는 ‘심박수 챌린지’ 인증 사진들에서는 러닝타임이 흐를수록 점차 상승하는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다. 온통 붉은색인 스트레스 지수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 덤이다.이 같은 관객들의 자발적 챌린지에 힘입어 ‘서울의 봄’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날 20만 381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로 최단 200만 돌파 기록이다. 28일까지 236만 4720명을 동원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일면서 N차 관람붐도 일고 있다. 개봉 일주일도 되지 않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봄’을 N차 관람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실제 역사와 캐릭터 등을 공부하고 다시 한번 극장을 찾는 관객도 있다.‘서울의 봄’ 손익분기점은 450~460만 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 손익분기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박수 챌린지라는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이끌고 있는 ‘서울의 봄’이 위기의 한국영화계에 얼마나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30 06:10
IT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미래형 오피스 구축 사업 맞손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와 5G 등 최신 기술과 네이버 1784 신사옥에 적용한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을 연동해 B2B(기업 간 거래) 고객 대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피스빌딩 내 모든 기기와 내·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로 스마트한 '캄테크'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빌딩 관리 시스템(BMS)의 단순한 제어를 넘어 사용자 중심으로 확장, 빌딩 통합 제어 에너지 출입과 보안 관리까지 가능한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을 위한 토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양사는 국내 오피스빌딩에 솔루션을 우선 적용한 뒤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접목할 방침이다.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겸 B2B통합오퍼링사무국장은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와 B2B 특화 제품·솔루션·서비스·5G 네트워크 1위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협력해 우수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3 14:24
산업

구자은 LS 회장 "위기일수록 기회 요소에 집중해야"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6일 임직원에게 "위기 상황일수록 위험보다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해 위기 이후 시대를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구자은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혁신 역사상 테슬라와 애플 1세대 제품이 모두 2007년, 2008년과 같은 금융 위기 시대에 나왔다"며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왔고 앞으로 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2회째인 LS 퓨처 데이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회사는 이 자리에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공유하고 시상했다.신사업·기술·혁신 분야에서 배터리 재활용·자율주행 트랙터·스마트 오피스 사무 생산성 혁신 등 계열사별로 20여 개 우수 성과가 경쟁했다.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내년 1월 구 회장과 함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관 기회를 얻었다.올해 행사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 등 국제 질서 변화 속에서 그룹의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정치·외교·경제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럼도 마련했다.구 회장은 'LS 네컷'이라는 이름을 붙인 즉석 사진 부스를 설치해 임직원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14:19
IT

'갤럭시엔 언제쯤?' 삼성전자, 차세대 AP '엑시노스 2400' 공개

삼성전자가 모바일 두뇌 역할을 하는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앞서 발열과 성능 이슈로 뭇매를 맞으며 잠시 무대에서 내려온 만큼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거쳐 향후 갤럭시 플래그십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디바이스 솔루션 아메리카 오피스)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AMD의 최신 아키텍쳐 RDNA3 기반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소개했다.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은 1.7배, 인공지능(AI) 성능은 지난 2년간 14.7배 끌어올렸다.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더욱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과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리플렉션·쉐도우 렌더링 등 첨단 그래픽 기술을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경험를 제공할 계획이다.향후 스마트폰에 적용될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또 삼성전자는 차량용 솔루션과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시연했다.2억 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인 '줌 애니플레이스'는 움직이는 사물을 풀스크린과 최대 4배 클로즈업 장면까지 화질 저하 없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클로즈업 시 AI가 사물을 자동 추적한다.삼성전자는 2025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 구동 영상을 공개했다.이 제품은 Arm의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코어텍스-A78AE 10개를 기반으로 이전 제품 대비 1.7배 강화된 CPU 성능과 최대 6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동시 연결 가능한 멀티 커넥티비티 기능을 자랑한다.차량용 이미지센서향 '아이소셀 오토'와 사물의 빠른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정확하게 포착하는 '아이소셀 비전' 제품으로 안전 주행 기술도 선보였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는 생성형 AI가 올해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더 고도화된 기반 기술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고성능 IP부터 장단거리 통신 솔루션, 인간의 오감을 모방한 센서 기반 '시스템LSI 휴머노이드'를 구현해 생성형 AI에서 더 발전된 '선행적 AI' 시대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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