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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세계로 향하는 안전 리더십의 중심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주목

산업 현장의 안전이 국가경쟁력과 사회적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가치로 떠오르면서,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원장 김병직)이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김병직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석사, 미국 오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화학공정안전 분야 전문가로, 2020년 국내 최초로 안전·보건·소방·공공안전 부문 특수대학원인 안전융합대학원을 설립했다.이 대학원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교수진과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 관련 이론과 실제 사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소방·공공안전 부문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특히 산업 현장과 학문을 연결하는 ‘안전 리더십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경찰청과 협력해 경찰 간부 대상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현대자동차와 함께 매년 20명의 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2024년 16기를 시작으로 최고경영자 안전보건 교육 과정을 이어가며 국가의 안전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최근에는 기술 융합형 안전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안전·보건 교육 전문기관 (주)이세이프와 AI 기반 위험성 평가 및 검증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딥러닝 기반 위험성 평가 모델의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스마트시티’ 개념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도시 연구에도 주력하며, 도시 인프라의 안전 관리 체계를 재설계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2026년 1월 베트남 내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K-Safety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정기 학술대회와 안전보건 포럼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병직 원장은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은 우리 사회 전체의 공공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해외 기관들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안전 리더십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8:30
예능

구성환, ‘여사친 모임’ 참석 모습 포착…“나 미쳤나 봐” 울컥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의 구성환이 절친 이주승을 통해 알게 된 ‘여사친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오늘(2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이 ‘여사친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된다.반려견 ‘꽃분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 구성환은 약속에 늦은듯 급히 어디론가 향한다. 그가 도착한 곳에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 사람은 바로 이주승의 어머니. 평소 이주승이 없어도 그의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낸다는 구성환은 이주승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이후 또 다른 친구들이 등장하며 구성환의 ‘여사친 모임’이 시작된다. 그는 “주승이 때문에 친해졌는데, 주승이가 없어”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구성환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겨울을 맞아 준비한 선물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특히 구성환은 ‘최고의 절친’인 이주승 어머니와 종잡을 수 없는 수다를 펼치며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주승도 당황하던 어머니의 예측할 수 없는 ‘양자역학 화법’이 또 한 번 빛을 발한다.전어구이부터 대하구이, 대방어회, 굴찜까지 제철 요리를 즐기며 폭풍 수다 타임을 갖는다. 구성환은 “다 엄마 생각해서 하는 거야~”라며 애교 섞인 재롱과 장난으로 이주승의 어머니와 ‘여사친들’의 폭소를 유발한다.한편 구성환은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던 중 갑자기 울컥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나 미쳤나 봐”라며 스스로 당황하자, 모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 웃음을 자아낸다.구성환과 ‘여사친’들의 수다 타임은 오늘(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8:36
금융·보험·재테크

[AI 금융뉴스] AI 분석, 국내 금융사·가상자산 거래소의 해킹사고

11월 27일 AI가 분석한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요 해킹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브릿지와 은행·카드사 등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아래 10건이 규모와 파급력 측면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대표 가상자산·거래소 해킹2017년 4월 유빗 해킹: 당시 약 55억 원 규모 비트코인이 탈취됐고, 같은 해 12월 두 번째 해킹까지 겹치며 거래소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간 대표 사례다.​2017년 6월 빗썸 개인정보·계정 정보 유출: 직원 PC가 악성코드 등에 감염되며 3만여 명 수준의 고객 개인정보와 수천 개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추가 해킹으로 빗썸은 반복적인 공격 대상이 됐다.​2017년 9월 코인이즈 해킹: 약 21억 원대 가상자산이 유출됐으며, 거래소와 회원 모두 피해가 발생해 국내 중소 거래소 보안 취약성이 부각됐다.​2018년 4월 야피존·유빗 연쇄 피해 정리 사건: 국내 거래소 해킹을 정리한 보도에서 야피존 55억 원, 유빗 170억 원 상당 도난 등 사례가 재조명되며 국내 거래소 보안이 전반적으로 ‘낙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2018년 6월 코인레일 해킹: 당시 국내 7위 규모 거래소에서 약 400억 원 상당 가상자산 9종이 유출돼, 그 시점 기준 국내 최대 규모 해킹 중 하나로 기록됐다.​2018년 6월 빗썸(두 번째 대형 해킹): 약 350억 원 규모 가상자산이 탈취됐으며, 공공기관 합동 조사까지 이뤄질 정도로 파장이 컸고 국내 거래소에 대한 규제·점검 강화의 계기가 됐다.​​최근 대형 가상자산·브릿지 해킹2019년 업비트 580억 원 탈취 사건: 국내 대형 거래소 업비트에서 약 580억 원 상당 코인이 한 번에 빠져나간 사건으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배후로 지목되며 소셜 엔지니어링과 악성파일을 이용한 정교한 공격 방식이 문제로 지적됐다.​2024년 1월 1일 오르빗 브릿지(오지스 운영) 해킹: 국내 대표 크로스체인 브릿지에서 약 1000억 원 규모 자산이 탈취돼, 디파이·브릿지 인프라의 스마트계약·키 관리 취약점에 대한 논의가 크게 확산됐다.​2024년 11월 전후 업비트 솔라나 계열 자산 540억 원 해킹: 솔라나와 관련 토큰 다수가 외부 지갑으로 유출되며 약 540억 원 피해가 발생했고, 거래소는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회원 자산 전액 보장을 발표했다.​국내 금융사(은행·카드·보험 등) 해킹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사고: 악성코드와 내부 계정 악용이 복합된 공격으로 분석되며 전국적인 전산 중단 사태가 발생해, 국내 은행권 사이버 보안 강화의 대표적 계기가 됐다.​2020년대 금융권 27건 해킹·정보유출: 2020년 이후 2025년 중반까지 은행·증권·보험·카드사를 포함한 금융권에서 총 27건 해킹 침해사고가 집계됐고, 이 과정에서 5만 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됐다.​2025년 롯데카드 등 다수 금융사 연쇄 해킹: 2025년 한 해에만 아이엠뱅크, SC제일은행, KB라이프생명, 하나카드, 롯데카드 등에서 8건 해킹 사고가 발생했고, 롯데카드는 수백만 명 고객 정보 유출이 공론화되며 금융권 전반의 정보보호 체계 미흡이 다시 논란이 됐다.​ 2025.11.27 16:02
산업

[내몸 사용설명서] 김장 후 찾아온 손저림… 단순 피로 아닌 ‘손목터널증후군’ 신호

50대 주부 영희 씨는 최근 김장을 마친 뒤 손이 저릿하고 젓가락을 잡을 때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며칠 쉬면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밤이 되면 저림이 심해져 잠을 설치는 날이 늘었다. 설거지나 청소처럼 평소 하던 집안일조차 힘들어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절인 배추를 이용하거나 김치를 필요할 때 사먹는 가구가 늘어 예전보다 김장 노동이 줄었지만 수십 포기의 배추를 옮기고, 버무리는 과정은 여전히 손목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김장철 이후 주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손저림과 손목 통증은 단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로 생각해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복된 손목 사용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인대나 주변 조직의 부종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한다. 빨래나 설거지 등 반복적인 가사노동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정중신경이 눌리면 엄지·검지·중지·약지의 반쪽에서 저림이 나타나고, 심하면 감각이 둔해지거나 악력이 떨어져 젓가락질이나 단추 잠그기 같은 섬세한 손동작도 어려워질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주사·부목 고정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과 저림이 심해 밤잠을 설치고 손바닥 근육이 눈에 띄게 위축되거나 악력이 떨어져 물건을 자주 놓치는 상황이라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인대절제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찬 공기로 인해 손목 주변 혈류가 떨어지기 쉬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보다 예방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김장 때는 장갑을 착용해 손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김장 후에는 온찜질로 경직된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거운 배추나 김치통을 반복해서 들면 신경 압박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은 무게를 드는 것보다 여러 번 나눠 옮기는 것이 좋다. 평소 손목이 약한 사람은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고정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손목이나 손가락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생기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근 뒤 주먹을 가볍게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5분 정도 반복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윤영식 원장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정형외과 전문의)lalalast@edaily.co.kr 2025.11.27 07:0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12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9억 4000만원 넘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령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4년 발행, 143~157회차)의 미수령 적중금이 9억 4천만 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2024년 발행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143~157회차)을 집계한 결과, 아직까지 적중금을 찾지 않은 건수는 10,306건이었으며, 이를 합친 총 금액은 9억 4,572만 2,460원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4년 발행, 81~87회차) 역시 985건이 적중금을 수령하지 않았으며, 합산 금액은 4,677만 5,590원으로 나타났다.적중금과 함께 환불금 또한 유효기간 내 수령되지 않는 사례가 매월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은 우천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환불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객들은 구매 이후에도 경기 일정을 끝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유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유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표권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도 즉시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QR코드 조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야외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1.26 16:54
산업

30대 상무 2명, 40대 부사장 11명 승진...삼성전자 세대교체 속도

삼성전자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승진 규모를 늘리는 등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등 분야의 미래 기술 인재 승진 인사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이 승진한 데 비교하면 승진 규모가 24명 커졌다.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했으나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부문별로는 DX(디바이스경험)에서 92명, DS(디바이스솔루션)에서 69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DX 부문에서 데이터 기반 신기술·비즈 모델 개발 성과를 창출한 데이터 지능화 전문가인 삼성리서치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 이윤수(50) 부사장이 승진했다.DS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펌웨어 및 아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 플랫폼 개발과 핵심 요소 기술 확보를 주도한 메모리사업부 솔루션플랫폼개발팀장 장실완(52) 부사장이 승진했다.삼성전자는 또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DX 부문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마트폰 기획 경험을 겸비한 상품기획 전문가로, 갤럭시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AI폰 등을 기획해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을 높인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49) 부사장이 승진했다.DS부문에서 낸드 공정 인테그레이션(공정 조합 및 최적화) 전문가로서 셀 신뢰성 개선 및 양산성 확보를 위한 신규 공정 도입을 주도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그룹장 노경윤(53) 부사장도 승진자에 포함됐다.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도 이어갔다.30대 상무는 2명, 40대 부사장은 11명이 배출됐다. 지난해 각각 1명, 8명이었던 데 비해 규모가 커졌다. 그야말로 ‘칠전팔기’ 현상이 두드러졌다. ‘칠전팔기’는 70년대생 고위 임원 전진 배치, 80년대생 임원 기용 확대를 뜻한다. 30대 상무 2명은 DX 부문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그룹장 김철민(39) 상무와 DX 부문 삼성 리서치 AI 모델팀 이강욱(39) 상무다.승진자 평균 연령은 47.7세로, 지난해 47.6세와 비슷했다.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2025.11.25 15:58
산업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브랜드 캠페인 전개

국내 껌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롯데자일리톨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일상 속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알리는 ‘스마트해빗(SMART HABIT)’ 캠페인을 확장하는 것으로 ‘우리 가족 치아 습관’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전파에 나선다.25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패빗' 캠페인은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일상 속에서 챙기기 좋은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주제로 롯데자일리톨껌의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한다. 특히 가장 기초적인 치아 관리 방법인 양치질처럼 매일 꾸준히 자일리톨껌을 씹는 것을 온 가족의 치아 관리 습관으로 제안한다.스마트해빗은 핀란드에서 시작된 치아 건강 캠페인이다. 지난해 4월 자일리톨을 활용한 핀란드식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알리기 위해 한국, 일본, 베트남, 핀란드 등 4개국에서 ‘스마트해빗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캠페인은 치아 건강 선진국인 핀란드의 사례를 바탕으로 자일리톨 섭취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전 세계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4개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자일리톨을 활용한 치아관리 습관을 공유하는 온라인 수업 ‘글로벌 스쿨’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어린이 치아건강 증진을 위한 스마트해빗 어린이 ‘올바른 치아습관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서울시, 인천시 교육청 및 충치예방연구회와 함께 서울·인천 지역의 초등학교· 유치원에서 올바른 치아습관 교육 사업을 지원했다. 총 120개소, 약 1만 5000명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 방법을 가르치고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롯데자일리톨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을 받아 지속적인 신뢰를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25년동안 지금까지 거듭 품질을 개선하며 뛰어난 맛으로 매년 약 7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국민껌으로 자리를 굳혔다. 출시 이래 2024년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2조 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매일매일 꾸준히 자일리톨 껌을 씹는 좋은 습관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치아 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을 제안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5 14:31
연예일반

더보이즈, 격변기 끝에 들어 올린 ‘최고 영예’...팀의 새 시대 열었다 [IS포커스]

그룹 더보이즈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격변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극복했음을 증명했다. 이들에게 지난 1년은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 체제로 활동 기반을 옮기고, 멤버 주학년이 탈퇴하는 등 팀의 축이 흔들릴 수 있는 변화가 연속적으로 닥친 시기였다.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사용 협의 및 정리가 마무리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더보이즈는 이러한 외부 환경의 불리함 속에서도 이 시간을 멈춤이 아닌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단단한 재정비의 과정으로 삼았고, ‘어떤 팀으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또렷한 해답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그 결실은 지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수상으로 증명됐다. 2025 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서 더보이즈는 특유의 퍼포먼스 합을 폭발시켰다. ‘스타일리시’에서는 선우의 확성기 인트로가 시작을 강렬히 열었고, 주연·큐가 이끄는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군무와 완성도 높은 시선 처리가 돋보였다. 특히 ‘유 앤 아이’에서는 팀의 상징적인 고난도 안무 전갈춤을 클라이맥스에 배치하여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2025 KGMA의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위엄을 드러냈다. 여기에 본상 격인 ‘베스트 아티스트 10’과 사전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iM뱅크 스마트서포터상’까지 추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비(팬덤명) 덕분에 여기까지 잘 성장하고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는 소감에는 지난 1년을 관통한 팀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새 출발의 무게를 실제 성과로 연결한 건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였다. 원헌드레드 이적 후 처음 낸 앨범으로, 기존의 속도감 있는 퍼포먼스 중심 음악에서 한발 나아가 멤버들의 톤과 감정을 적극 반영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로고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내부 창작 비중을 크게 높인 점도 주목할 만했다. 이는 팀의 색깔을 더욱 선명히 하려는 전략이었으며, 결과는 초동 74만 3255장(한터차트 기준)이라는 팀 커리어 최고 성적으로 직결됐다. 상승 흐름은 미니 10집 ‘에이이펙트’로 이어지며 단발성 성공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터 집계 기준 첫 주 판매량 43만 216장을 기록, 지난 8월 첫째주 주간 음반차트 1위를 하는 등 이적 이후에도 팬덤의 체력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수록곡에서는 청취형 트랙을 함께 배치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전략을 이어갔다. 이러한 음악적 시도는 더보이즈가 단순하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그룹을 넘어,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키는 대중성까지 겸비한 종합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시사했다. 해외 활동 역시 한층 입체적이고 전략적이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일본 팬콘 ‘더 비 랜드’와 네 번째 월드투어 ‘더 블레이즈’를 통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 5개 지역과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6개 지역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덤과 접점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전략적으로 중국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더보이즈 차이나 팬미팅 인 청두’는 데뷔 후 첫 중국 팬미팅으로, 현지 팬들과의 Q&A, 미션 게임, 포토 타임 등 적극적인 소통형 행사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2026년 1월 상하이 팬미팅까지 예고되면서, 더보이즈의 중국 활동이 지속적인 교류를 목표로 하는 본격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임을 알렸다.또 하나의 긍정적 요소는 ‘완전체 기대감’이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는 멤버 케빈이 최근 “곧 돌아가겠다”고 근황을 전하며 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더보이즈가 내년 어떤 서사와 콘셉트로 다음 챕터를 열지에 대한 궁궁즘을 한층 높인다.2017년 데뷔 이후 올해로 9년차를 맞은 더보이즈는 단단한 성장의 곡선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데뷔 10년차를 앞둔 시점에 그 끝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들이 스스로 구축한 새로운 공식이 2026년 K팝 시장에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해볼 이유는 충분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5 06:00
자동차

폴스타, 대전 신세계에서 폴스타 로드쇼 진행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오는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에서 ‘폴스타 로드쇼(Polestar Road show)’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12월 중 오픈 예정인 스페이스 대전 오픈에 앞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의 전시 및 시승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폴스타 로드쇼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1층 게이트 3 앞에서 진행한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 팩 차량이 전시되며,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 듀얼모터, 그리고 듀얼모터 퍼포먼스까지 모든 트림의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시승 신청은 24일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현장 시승 접수도 가능하다.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승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구매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더 쇼케이스 브랜드관을 통해 폴스타4를 구매한 고객들은 신세계 VIP 전담 스페셜리스트 배정을 비롯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기프트 증정, 차량 구매가의 30%를 VIP 매출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폴스타 4는 중앙일보 ‘2025 올해의 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AWAK) ‘올해의 디자인’, 2025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퍼포먼스 대상’ 등 다수의 어워즈 수상으로 제품성과 디자인 모두를 인정받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4 15:30
산업

LG화학, '초박막'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LG화학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4일 오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다.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600여개 기업 참가와 7만여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설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특히 단일 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지난해 LG화학은 글로벌 필름 가공 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했다.현재 시중의 단일소재 포장 필름(25μm 기준) 보다 더 얇게 가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4%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LG화학은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충훈 LG화학 NCC/PO 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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