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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름 웃음 다크호스 되길” 박성웅X곽시양X윤경호 ‘필사의 추격’ 시사회 성료

올여름 새로운 웃음을 선사할 ‘필사의 추격’이 지난 13일 언론 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그리고 김재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재훈 감독은 작품을 제작한 계기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이전 작품과는 다른 가볍고 경쾌한 코미디 액션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품 속 캐릭터들이 각각 다른 장르를 가지고 있다. ‘김인해’는 케이퍼 무비, ‘조수광’은 코믹 액션물, ‘주린팡’은 스릴러라고 할 수 있다. 각자 다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가 만날 때마다 충돌하는 케미스트리를 잘 살렸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신출귀몰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아 처음 1인 7역 연기에 도전한 박성웅은 “할아버지 분장은 5시간이 걸렸다. 여장이나 수염 분장 등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각 캐릭터들의 성격이 달라서 연기하는 입장에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촬영을 하러 제주도에 내려갈 때 마다 설레는 기분이었다. 촬영 이후에는 제주도를 느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라고 로케이션에 만족을 드러냈다.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곽시양은 “시나리오를 보고 제대로 망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화를 내야 분노조절장애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라고 주안점을 밝혔다.또한 영화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보트 액션과 수십 명을 상대하는 강도 높은 액션에 대해 “주짓수를 배웠던 경험과 액션 스쿨 1기 박성웅 배우를 비롯해 무술 감독님과 스턴트 무술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보적 빌런 주린팡으로 변신한 윤경호는 “대만 마피아 보스와 광둥어 연기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악역 연기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헤어 스타일이나 각종 액세서리, 스모키 화장 등 컨셉들을 하나 하나 장착하다 보니 스스로도 거울을 보며 다른 사람 같다고 느낄 만큼 믿음이 생겼고 역할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빌런 변신 과정을 밝혔다. 끝으로 세 배우는 “‘필사의 추격’이 올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되길 바란다”라고 극장에서의 만남을 약속하며 기자간담회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15:13
연예일반

“EDM사운드+날 것+댄서”… 가호 주축으로 재탄생한 케이브 [종합]

‘레전드’가 탄생했다. 이례적인 밴드 구성에서 벗어나 ‘날 것 그대로’의 신인 케이브가 당차게 밴드 신 문을 두드렸다. 2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케이브가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보 명은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다. 계속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연상이 빨리 진행돼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고비약’을 뜻하는 의악용어다. 타이틀 곡은 ‘레전드’(Legend)다. 셔플 리듬에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져 에너제틱하다. 이외에도 리드 싱글로 선공개된 ‘베놈’, 심포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허리케인’ EDM과 딥 하우스가 어우러진 ‘데인저러스’ 라틴 무드가 매력적인 ‘크레이지 크레이지’ 등 총 7곡이 수록된다.현장에서 만난 케이브는 올 블랙 의상으로 다크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최초 공개된 ‘레전드’ 무대는 그야말로 ‘레전드’였다. 보컬 가호는 강렬한 사운드에 맞춰 머리를 흔드고,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녔다. 키보드, EDM, 드럼 등 여러 사운드가 결합돼 묵직하면서도 폭발적인 공연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록곡 ‘베놈’ 무대 역시 라틴 리듬과 아프로비트가 결합된 실헙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다. 이번 신보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 곡 ‘레전드’는 케이브의 다크하고 도발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곡이다. 자아가 혼재되어 갈등이 반복되는 내적인 모습을 가사에 입체적으로 담았다. 현은 “‘레전드’에서는 통상적인 밴드 사운드 악기를 쓰는 게 아니라 왜곡이 되는 음악적 사운드를 사용해서 독특하고 이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가호는 “누가 들어도 밴드음악같은 음악은 배제하고 싶었다. 이 부분은 우리가 꾸준히 대중을 설득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기존의 밴드는 드럼, 베이스 구성이라면 우리는 DJ를 하면서 EDM 적인 사운드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케이브는 가호(보컬)·케키누(드럼)·지상(기타)·현(피아노/키보드)·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졌으며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편곡, 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가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실력을 입증받은 보컬이다. 가장 주목할 건 가호를 포함해 케이브의 비주얼적인 변화다. 레게머리부터 탈색, 진한 스모키 화장등으로 ‘록스타’를 연상시켰다. 이들은 가호를 주축으로 모이게 됐다. 당초 프로듀서 팀으로 결성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 모두 악기를 다룰 수 있어서 ‘이참에 밴드나 해보자’하고 케이브가 탄생했다. 또한 본격적인 데뷔전부터 가호의 무대에 함께 서면서 빌드업을 천천히 쌓아왔다. 가호는 “솔로로서 가호는 대중적이고 밝고 희망찼다면 케이브에서는 반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야 대중이 케이브와 가호를 확실히 구별할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이날 케이브 멤버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한 것은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이었다. 음원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닌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셉트의 음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가호는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은 있다”면서 “여전히 지금 케이브는 절제된 느낌이 있다. 아직 약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꾸준히 음악을 발매하면서 더욱 날 것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고, 그게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케이브의 와일드한 매력이 깃든 미니앨범은 내일(2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17:01
연예일반

지웠다가 붙였다가…한소희, 팔·목 가득 채운 타투

배우 한소희가 다시 타투에 빠졌다. 24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촬영 중 찍은 것으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 한소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목과 양팔을 가득 채운 여러 개의 타투다.앞서 한소희는 데뷔 직전 소속사 지원을 받고 눈에 보이는 타투를 모두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타투 제거 비용만 약 2000만원에 달했다는 사실이 함께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사진에서 포착된 한소희의 타투는 스티커로 보인다. 그는 앞서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타투 스티커를 종종 붙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한소희는 ‘프로젝트 Y’(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로, 한소희 외 전종서가 출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07:10
경제일반

티젠, 신제품 '콤부차 하이볼향·매실' 편의점 입점

티젠은 신제품 콤부차 2종을 주요 편의점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편의점에 입점한 제품은 티젠이 최근 선보인 콤부차 하이볼향과 매실 제품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는 2종 모두를, CU에서는 하이볼향을, 이마트24에서는 매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티젠 콤부차 하이볼향’은 스모키하고 스위트한 몰트향 풍미와 건강한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을 함께 담은 이색 제품이다. 하이볼을 건강한 발효 음료에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하이볼의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다. ‘티젠 콤부차 매실’은 소화에 좋다고 알려진 국산 매실 과즙 분말과 생유산균을 사용하여 식후 즐기기에 좋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티젠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콤부차를 많이 찾는 MZ세대들이 보다 편리하게 티젠 최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음료 시장 성수기인 여름까지 편의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0 08:28
생활문화

[다시, 홍콩③] 어서 오세요, '홍콩의 강남'에…별빛 품은 루프탑은 어떠세요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홍콩 여행 3일 차에 접어든 지난 5일에는 젊고 현대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홍콩의 강남' 코즈웨이 베이에 들르기로 했다.이곳에서 장사에 성공하면 홍콩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여길 정도로 다양한 국가의 매장이 발을 들인 쇼핑 마니아들의 성지다. 맛집도 여기에 상당수 몰려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늦은 시간까지 수없이 매장을 드나들다 루프탑에서 홍콩의 야경을 안주 삼아 칵테일을 한 모금 마시면 피로를 넘어선 행복한 나른함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이동에 앞서 오전 9시 완차이 숙소 근처 '멘와빙텡'을 찾았다. 아침이나 점심 식사로 토스트나 밥, 라면 등을 차와 함께 즐기는 '차찬텡'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딤섬과 함께 홍콩의 대표적인 식문화로 꼽힌다.자리를 잡고 소고기라면과 블랙커피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인데, 담백한 차 없이는 못 사는 홍콩 사람들의 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소고기라면은 간이 세지 않은 봉지 라면을 떠올리게 한다. 블랙커피는 취향에 따라 사약처럼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막상 마셔보니 맥도날드 모닝커피의 2~3배 수준으로 느껴진다.허기진 배를 채우고 코즈웨이 베이로 발걸음을 옮겨 홍콩 최대의 일본식 백화점인 '소고'를 마주했다.쇼핑에 앞서 인증샷부터 챙겼다. 대각선 건너편 보행자 전용 다리에 올라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면 멈춰 선 트램(전차) 앞 횡단보도에서 한꺼번에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우르르 몰려 이동하는 진풍경을 담을 수 있다. 개점 시간에 맞춰 소고에 가면 일본식 환영 인사를 받을 수 있다. 유럽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화장품, 보석,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슈퍼마켓도 입점해 있다.백화점이 식상하다면 한국과 일본 상점이 모인 4층짜리 건물 '아일랜드 비벌리'에 방문하자. 신진 디자이너들과 스타트업 소매업자들이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가성비도 높다.개방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야외 쇼핑 구역 '패션 워크'가 제격이다.이 일대는 굳이 쇼핑이 아니어도 만남의 장소처럼 젊은이들이 곳곳에 모여 수다를 떠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어느덧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왔다. 쇼핑을 마치고 나니 습한 날씨로 답답했던 가슴에 선선한 바람이 닿으면서 열기가 가라앉는 느낌이다.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호텔 '파크 레인 홍콩'의 문을 연다.그리고 곧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27층을 누른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스카이'에서 홍콩의 매력인 야경을 안주 삼아 가벼운 술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날리기 위해서다.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손님들의 화려한 의상이 눈에 들어온다. 안내를 받고 입장하자 원형 바에서 멋지게 차려입은 바텐더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곳의 과하지 않은 푸른색 야광 조명은 홍콩의 야경을 오롯이 담아낸다. 자리에 앉아 고개를 돌리니 유리 너머로 듬성듬성 불이 켜진 아파트와 잔잔한 해변에 정착한 요트, 맞은편 구룡반도 고층 건물의 조명이 별빛처럼 반짝인다.워낙 종류가 많아 마실 술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면 방법이 있다. 메뉴판에서 별자리에 맞는 술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도전이 두려운 성격이라면 무난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전혀 예상치 못한 맛의 술이 나올 수 있어서다.앉아 있는 내내 신나는 클럽 음악이 흘러나온다. 조용히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아니지만 홍콩의 야경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0 07:00
연예일반

민서, 1년 9개월 만 신곡 컴백…‘데드 러브’

가수 민서가 X를 향한 복수를 노래한다.민서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데드 러브’를 발매한다. 먼저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민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무드와는 달리 고혹적인 비주얼과 과감한 콘셉트들로 연출했다. 첫 등장부터 스모키 메이크업과 파격적인 의상을 완벽 소화한 민서는 힙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붙잡았다. 이별을 마주한 뒤 제대로 흑화한 모습과 교차된 X와의 과거 모습은 반전을 안겼고, 처연하면서도 공허한 눈빛으로 몰입도를 높였다.호소력 짙은 연기로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능력치를 증명한 민서는 고난도 수중촬영까지 직접 소화해 내며 뮤직비디오의 높은 퀄리티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Mnet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민서는 윤종신의 ‘좋니’ 여자 답가 버전 ‘좋아’로 음원 차트를 올킬, 차세대 솔로퀸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이상한 애’, ‘2CM’, ‘내 맘대로(#Self_Trip)’, ‘노 굿 걸(No Good Girl)’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민서의 ‘데드 러브’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31 10:16
연예일반

TAN, 첫 정규앨범 발매.. 故 신사동 호랭이가 타이틀 곡 프로듀싱

그룹 TAN(티에이엔)이 첫 정규앨범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했다. TAN(창선, 주안, 재준, 성혁, 현엽, 태훈, 지성)은 지난 18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TAN W SERIES ‘3TAN’(World ver) 1ST ALBUM(이하 ‘3TAN’)의 콘셉트 포토를 모두 오픈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올 화이트 스타일링과 슈트, 스트리트 룩을 입고 촬영한 TAN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퓨어한 느낌의 화이트 스타일링을 소화한 TAN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안겨주고 있어 ‘짐승돌’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슈트 스타일링의 TAN 멤버들은 도회적이면서도 성숙한 무드를 풍기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포토 속 TAN 멤버들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가 하면, 트임이 있는 슈트로 섹시한 매력까지 드러냈다. 여기에 청량감이 더해진 스트리트 룩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되면서, TAN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3TAN’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콘셉트 포토를 모두 오픈한 TAN은 앞서 첫 번째 정규 ‘3TAN’의 트랙리스트도 오픈, 고(故)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타이틀곡 ‘HYPER TONIC’(하이퍼 토닉)을 예고한 바 있다. 신보와 함께 ‘콘셉트 장인’으로 돌아온 TAN의 신보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TAN은 오는 28일 오후 6시 TAN W SERIES ‘3TAN’(World ver) 1ST ALBUM을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09:52
연예일반

온앤오프, 4월 8일 컴백…6개월 만

그룹 온앤오프가 오는 4월 8일 컴백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앤오프 미니 8집 앨범 ‘뷰티풀 셰도우’ 커밍순 이미지를 기습 공개했다.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는 ‘2024년 4월 8일’이라는 컴백 일자 뿐만 아니라 앨범명을 의미하는 ‘BEAUTIFUL SHADOW’와 ‘I DON'T WANNA BE A MONSTER’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혀 있어 이번 미니 8집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스모키 메이크업과 무표정한 얼굴로 다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승준은 지난 앨범을 통해 보여줬던 청량한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온앤오프의 강렬한 콘셉트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검은 사과, 검게 물든 손 등 블랙 색상의 오브제 또한 독특한 서사를 상상하게 만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온앤오프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 ‘러드 이펙트’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그동안 다양한 앨범과 경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입증해 온 온앤오프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모습이 주목된다. 온앤오프는 컴백에 앞서 오는 4월 6~7일 양일간 서울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08:46
연예일반

[RE스타] 우주소녀 설아, 홀로 서니 더 빛나네

‘비주얼 멤버’로만 그를 봤다면 오산이다.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에 나섰다.설아는 23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2015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지 8년 만의 솔로 데뷔로, 팀 내에서도 첫 번째 도전이다. 우주소녀에서 독보적 음색으로 리드보컬 포지션을 맡아온 설아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자신만의 컬러를 유감없이 펼쳐 보이며 ‘우주소녀 설아’ 아닌 ‘솔로 아티스트 설아’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 설아 보컬 이정도였어? 절정의 ‘위드아웃 유’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를 포함해 ‘렛츠 토크’와 ‘노 걸’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위드아웃 유’는 감성적 어쿠스틱 사운드와 설아의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의 곡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린다.팬들 사이에 ‘꿀성대’로 유명한 설아는 첫 솔로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에서 한층 디테일하고 깊어진 감정을 들려준다. 설아는 작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수록곡 ‘렛츠 토크’는 말을 걸 듯 담담하게 내면 깊은 곳의 외로움을 노래한 곡. 또 이별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 ‘노 걸’은 설아가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참여한 곡으로 그가 추구하는 음악색을 확인할 수 있다. 비주얼 변신도 파격이다. 설아는 우주소녀 활동 기간 중 긴 머리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솔로 데뷔를 맞아 어깨 정도 길이의 단발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여기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해 냉미녀 카리스마를 더했다. ◇ ‘올라운더’ 설아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설아는 실력과 비주얼, 매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로 정평난 멤버다. 특히 감성에 강점을 지닌 보컬로 평가 받으며 팀 내 주요 파트를 소화해왔다. 이에 린, 태연, 소유 등 감성 보컬리스트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아왔으며,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곡 ‘곰인형’에서도 이같은 설아 보컬의 강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기존 보여주던 보컬 스타일, 음색과 확연히 차별화된 지점을 보여준다. 아이돌 걸그룹 이미지를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로의 진화를 꿈꾸는 설아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면에 키워온 음악적 갈망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설아는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모습이 나의 앞면이었다면, 어둡거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뒷면을 담는 앨범을 내고 싶다”며 “아이돌 이미지에 갇혀 있지 않고 시원하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걸로 사랑받고 싶다”고 밝혔다.설아의 솔로 데뷔에 대해 관계자는 “설아는 팀에서 갖고 있던 포지션 외에도 다방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멤버다. 데뷔 후 오랫동안 활동하며 닦아온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우주소녀로서 보여줬던 모습과 또 다른 이미지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연초부터 종현, 니엘, 후이 등 보이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솔로로 데뷔하는 설아를 시작으로 여성 솔로 주자들의 행보 또한 물꼬를 틀 전망이다. 설아에 이어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은 24일, 마마무 문별은 2월 20일 각각 컴백한다. 또 레드벨벳 웬디도 2월 중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걸출한 솔로 아티스트들의 잇딴 컴백에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도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4 05:32
연예일반

걸크러시이거나 러블리하거나…있지, 5人5色 매력 온다 ②

그룹 있지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전면적으로 발산한다.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5명의 멤버들이 각각 솔로곡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매력과 함께, 개인별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K팝 대표 걸그룹이지만 멤버별 인지도는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최근 흐름과 비교해 솔로로서 면모를 늦게 공개했는데 이번 솔로곡 공개로 솔로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각자의 활약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낼 만한 멤버를 미리 엿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있지는 8일 미니 8집인 새 앨범 ‘본 투 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언터처블’이다.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멤버들 전체의 쿨하고 트렌디한 비주얼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들의 솔로곡 분위기는 걸크러시하거나 러블리함이 가득해 반전의 매력을 예고한다.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유나, 채령이 각각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을 발표한다. 다섯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산하며, 컴백에 앞서 티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예고했다. ◇예지‧류진 강렬한 카리스마 리더인 예지는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을 통해 강렬한 멜로디와 함께 팀 내 메인 댄서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정열과 시크함이 드러나는 당당한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 조명 아래 강인한 눈빛,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볼드한 액세서리와 후디 스타일링을 소화해 예지만의 와일드하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한다.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번개가 내리치고 불꽃이 튀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예지는 내딛는 걸음에서는 당찬 의지가 느껴지고 뜨겁게 타오르는 왕관을 들어 보일 때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는다. 곡명 또한 있지를 상징하는 키워드 ‘왕관’과 ‘여왕’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정해진 길을 버리고 나만의 거리를 만들어 가’와 같은 노랫말로 스스로를 믿고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메인 래퍼 류진 또한 예지 못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한다. 솔로곡 ‘런 어웨이’는 다양한 톤으로 변화하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의 모던록 장르로, 악역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녹여낸다. 용기가 없는 상대를 위해 본인이 악역을 자처하겠다는 내용으로 “겁나면 내가 할게 그 악역 정 그리 넌 말 못 하겠다면”과 같은 가사로 풀어낸다. 퍼포먼스 위주의 예지와 달리 류진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독특한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 블루 컬러 렌즈 등 유니크하면서도 감성적인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 같은 분위기를 담은 한 편의 필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류진의 폭넓은 감정선이 담긴 연기가 눈길을 끈다. 식탁 위에 놓인 물건을 두 팔로 힘껏 밀어내는가 하면 거울을 보며 웃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들은 몰입감을 높인다. 달리는 차 안 창문에 기대 체념한 듯 지어 보이는 표정 또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스럽거나 반전이거나 유나는 ‘옛 벗’을 통해 분홍빛 가득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 핑크 스타일링과 매력적인 눈망울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상큼한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해 시선을 모은다. 유나는 앞서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커버 무대를 펼치며 당시 무대 의상을 Y2K 콘셉트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솔로곡에서도 기타 리프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 완벽하고 눈부시게 반짝일 너는 나에게 있어 존재만으로도 빛이 난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가사와 함께 우월한 피지컬을 강조하는 스타일링과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함을 더한다. 있지의 솔로곡 티징 콘텐츠들 중 가장 다채로우면서도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멤버는 채령이다. 서브보컬을 맡고 있지만, 유니크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채령은 신곡 ‘마인’을 통해 또 한번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를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마인’(Mine)이라는 직관적 키워드에 담아 표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마인’의 티저 포스터에서는 외강내강과 같은 강렬한 모습을 예고하는가 하면, 공개된 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루비한 셔플 리듬, 몽환적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채령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가사를 읊조리는가 하면 무표정의 새콤함부터 카메라를 향해 싱긋 미소 짓는 달콤함까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처럼 서로 다르지만 모두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 이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리아는 있지의 메인 보컬답게 청아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로 ‘블러썸’을 채운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이번 신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리아의 솔로곡은 리릭(가사) 비디오만 티저로 공개됐다. ‘블러썸’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디엄 템포를 바탕으로 “치열히도 피고 지네 찰나의 순간을 위해”, “화려할진 모르겠지만 그리 쉽게 꺾이지 않을게” 등의 가사로 위로를 전한다. 있지 멤버들의 솔로곡들을 포함한 ‘본 투 비’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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