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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야케 쇼 감독 신작 ‘새벽의 모든’, 9월 18일 국내 개봉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수입사 미디어캐슬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 ‘새벽의 모든’이 오는 9월 1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20일 밝혔다.‘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이야기로,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미야케 쇼 감독은 일본 뉴 제네레이션 대표 감독으로, 국내에서도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미야케 쇼 감독은 ‘새벽의 모든’을 통해 인생을 가로막는 장벽을 만난 두 남녀가 이해와 공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16mm 필름 촬영과 자연광을 활용,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영상미와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다.‘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재난의 문을 닫는 문지기 소타 역을 맡았던 마츠무라 호쿠토가 야마조에를, ‘너의 이름은.’에서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로 분했던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후지사와를 연연했다. ‘새벽의 모든’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지난 5월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0 08:48
연예일반

따로 또 같이…전매특허 BTS의 문단속 [IS포커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니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 표현이 새삼 실감 난다.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이제 보니 스즈메를 능가하는 ‘문단속’ 전문가였다. 음악은 물론 예능 콘텐츠까지,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두며 공백감을 최소화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의 솔로 2집으로, 8월부터는 전매특허 자체 콘텐츠 예능으로 글로벌 아미(팬덤명)를 다시 결집시킨다. 지민과 정국이 함께 나선 ‘이게 뭐야?!’와 진이 홀로 나선 ‘달려라 석진’ 두 가지 맛의 콘텐츠를 통해서다. 어느덧 론칭 10년차가 된 ‘달려라 방탄’으로 K팝 팬들에게 이른바 ‘자컨의 맛’을 알려준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커졌다. ◇놀면서 일하니 좋지 아니한가…지민&정국 ‘이게 맞아?!’최근 발매한 솔로 2집 ‘뮤즈’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지민이 이번엔 멤버 정국과 입대 전 촬영해 둔 여행기 ‘이게 맞아?!’로 팬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는 8일 첫 공개되는 ‘이게 맞아?!’는 만나기만 하면 시끌벅적한 지민, 정국이 지난해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예측불가 여행기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다. 메인 예고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름에는 미국에서 카약, 트래킹,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보냈고 가을엔 제주, 겨울엔 삿포로에서 각 계절과 공간에 맞는 추억을 쌓으며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을 즐겼다.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짝꿍’ 케미를 선사한 두 사람이 현재 나란히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라는 점도 이번 다큐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게 맞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오랜 기간 함께한 지민, 정국의 꾸밈없는 ‘찐친’ 모드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해 시청자들도 친한 친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실 것”이라 자신했다. 또 “일상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이 나누는 진지한 대화도 엿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는 8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 주 목요일 1편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번엔 형님 혼자 달린다…‘달려라 석진’ 팀 내 유일한 군필 멤버인 ‘월드와이드 핸섬’ 진은 작정하고 ‘예능캐(릭터)’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을 통해서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모습을 담은 단독 예능이다.지난 6월 전역한 지 단 하루 만에 ‘2024 페스타’로 ‘군백기’를 종료한 진은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전역 닷새 만에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진의 원맨쇼가 아기자기하게 담겼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제작진과의 능수능란한 입씨름은 기본, 홀로 숙소에 들어온 뒤에도 오디오 비는 공간 없이 깨알 같이 활약하며 ‘예능 잘알’의 모습을 보여 기대를 더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을 비롯해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에서 큰 활약을 했다. 특히 진이 출연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은 공개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4일 오후 1시 현재 240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달려라 석진’ 제작진은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기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진 자체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 귀띔했다. 제작진은 “그의 노련미 넘치는 예능감과 센스는 기본이고 낯선 게스트들과 만들어 갈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한 시간 뒤 위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후 매 주 화요일 같은 시간대 새로운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힌 방탄소년단이지만 입대 전 틈틈이 혹은 전역 직후 부지런히 촬영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공개함에 따라 K팝 팬들에겐 공백의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이 두 편의 콘텐츠가 거의 다 공개될 즈음엔 제이홉이 전역 예정이고, 하반기엔 진 솔로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향후 이들의 활동이 멈춰있는 시점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입대 발표 당시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타이트하게 음악 및 예능 콘텐츠를 준비해둬 실제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달려라 방탄’ 등을 통해 자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들이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팬덤의 타 그룹으로의 이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4 11:27
영화

배구여제 김연경도 과몰입, ‘하이큐!!’ 57만 돌파…비수기도 안 탄 비결은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덤 저력을 과시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의 누적 관객수는 8일까지 61만 8809명으로 집계됐다.‘하이큐!!’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15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 레이스에 도전했다. 같은 날 ‘범죄도시4’의 천만 달성을 비롯해 국내외 화제작이 연달아 공개되는 중 개봉 12일 차인 지난달 27일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하이큐!!’는 약소 고등학교 배구팀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극장판은 주인공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라이벌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배구대회 3회전, 일명 ‘쓰레기장의 결전’ 에피소드다. 원작 만화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인기 에피소드로 라이벌 학교 세터 코즈메 켄마의 시점으로 그려낸다. 원작의 인기 규모와 극장 개봉의 배경이 다르지만, 이번 ‘하이큐!!’의 흥행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관객 양상을 연상시킨다.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는 지난해 1월 개봉 이후 1주년을 극장에서 맞이하며 410일이라는 국내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초기에는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부활로 입소문의 수혜를 입었으나 이 같은 장기 상영의 배경에는 새로 유입된 2030여성 관객층의 ‘N차 관람’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를 함께 견인한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애니메이션 팬의 재관람을 토대로 각각 국내 누적 관객 4만 8000명과 201만명을 동원했으나 ‘슬램덩크’는 ‘농놀’(농구놀이)이라는 유행어를 파생하며 팬덤의 몰입을 끌어낸 것이 장기 상영에 크게 작용했다. 이에 ‘하이큐!!’ 또한 팬덤을 정조준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CGV 용산에서 진행된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에 ‘배구여제’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선수가 참석해 감상을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선수라면 네코마에서 뛰고 싶다. 쿠로오 선수의 이끌어 주는 마인드,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면 좋겠다”, “눈감고 공을 때리는 게 사실 가능하지는 않다. 히나타에게 얘기해주고 싶었다. ‘눈 뜨고 블로킹을 봐야지’” 등 현직 선수 입장에서 극 중 경기와 캐릭터 기량에 관한 분석으로 작품에 실재감을 부여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서 4년 전부터 ‘하이큐!!’ TV 판을 리뷰해 온 팬이기도 하다.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할 주차별 관람 특전도 줄을 잇고 있다. 특전 중 원작만화 외전에 해당하는 33.5권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Q에서는 응원상영회도 진행됐다. 스포츠 소재 작품이기에 가능한 이벤트다. 관람객에게 극 중 각 학교의 슬로건을 지류 특전으로 지급해 함성과 응원 구호를 외치며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호평에 힘입어 수입 배급사 측은 오는 8~9일 양일간 앙코르 응원상영회 개최를 결정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하이큐!!’는 응원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상영관이라는 한 공간 모여 응원하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높은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06:18
연예일반

'파묘' 이어 '범죄도시4'까지…극장가, 성·비수기 사라졌나 [줌인]

극장가 성수기, 비수기가 사라지고 있다. 개봉 시기보다 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셈인데 업계 생태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9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었다. 4월 개봉작 중 전례 없는 흥행 속도다. 여느 사업이 그렇듯 극장가에도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존재한다. 성수기는 방학과 휴가철 몰려 있는 7~8월을 비롯해 명절 등 연휴가 몰려 있는 시즌. 반대로 야외 활동이 잦은 봄이나 겨울 시장 직전의 11월에는 관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비성수기로 묶인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흐름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성수기 개봉작은 손익분기점을 못넘기기 일쑤인 반면, 비수기 개봉한 영화들은 줄줄이 ‘1000만’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성수기,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현재 흥행 질주 중인 ‘범죄도시4’는 물론, 앞서 개봉한 ‘서울의 봄’과 ‘파묘’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의 봄’은 앞선 11월 말 개봉해 1312만명을, ‘파묘’는 올 2월 말 개봉해 1181만명을 동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관객수는 1670만명, 3월 관객수는 117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8.5%(906만명), 56.5%(422만명) 급증했다. 반면 관객 유입이 많은 성수기 개봉작들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여름 시장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대형 배급사들의 텐트폴 무비(흥행 성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간판 작품)가 쏟아짐에도 불구, 지난여름엔 단 한 편의 1000만 영화도 탄생하지 못했다. 그나마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건 ‘밀수’였는데 그조차 514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어진 추석 연휴에는 수익 창출을 실현한 작품이 전무했다.지난해 전체 성적표를 보면 더욱 선명하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영진위가 공개한 ‘2023년 전체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 따르면 상위 5편 가운데 ‘서울의 봄’, ‘범죄도시3’,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은 모두 비성수기 개봉작이고, 5위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만이 준성수기인 1월 개봉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올해까지 더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수기, 비성수기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며 “특히 비성수기 틈새시장에 흥행력이 뛰어난 작품이 개봉해 관객을 모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OTT 등장으로 산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관객이 극장을 찾을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이 중·저예산 영화의 설 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점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지욱 평론가는 “보통 비성수기에는 예술, 장르성이 강한 영화가 개봉했다. 외부 활동이 많아 극장을 찾는 마니아를 위한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틈새시장을 노리는 상업영화가 계속 나온다면 결국 작은 영화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 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위험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반대로 성수기 시즌 영화들의 흥행 실패를 놓고는 산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한 경쟁으로 치킨 게임(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이 일면서 참혹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해 여름에는 보름 새 한국 기대작 6편이 줄줄이 개봉했고, 그해 추석 시즌에는 3편의 상업영화가 한날한시에 개봉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크게 본다면 전체 관객수는 들 만큼 들었다. 다만 특정 기간을 겨냥해서 여러 작품이 동시에 난립하다 보니 뛰어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 없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위험 부담은 계속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4 07:00
연예일반

오늘 개봉 '쿵푸팬더4', 사전 예매량 27만장 돌파…'파묘' 기세 꺾을까

‘쿵푸팬더4’가 사전 예매량 27만 장을 돌파하며 극장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57.2%, 사전 예매량 27만7836장을 돌파했다.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136만 관객을 기록한 ‘파묘’와 ‘듄: 파트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실시간 예매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239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당일 오전 사전 예매량 16만9504장, 557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당일 오전 사전 예매량 17만9798장을 모두 넘긴 기록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60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0 09:35
연예일반

‘새벽의 모든’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미야케 쇼 감독 내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다.4일 해외 영화 및 애니메이션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영화 ‘새벽의 모든’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야케 쇼 감독의 내한이 확정됐다.‘새벽의 모든’은 PMS(월경 전 증후군)를 겪고 있는 여자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자 야마조에가 직장 동료로 만나 연인도, 친구도 아닌 동지와 같은 특별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키리에의 노래’에서 나츠히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마츠무라 호쿠토가 야마조에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너의 이름은’ 미츠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후지사와 역을 맡는다.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새벽의 모든’으로 세 차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일본 내 각종 영화상을 석권하는 데 이어 국내에서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장기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미야케 쇼 감독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6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뒤 약 1년 만의 내한으로,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한편 ‘새벽의 모든’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개 후 정식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4 09:23
영화

바이포엠스튜디오, 日 종합엔터 기업 카도카와와 합작회사 설립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종합 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카도카와(KADOKAWA)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바이포엠 관계자는 “바이포엠의 출판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카도카와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작 신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카도카와 그룹은 출판, 영상, 게임, 웹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안정적으로 창출, 전 세계에 널리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믹스 위드 테크놀로지’(Global Media Mix with Technology) 추진을 기본 전략으로 삼아왔다. 카도카와는 그 동안 북미, 중화권,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 사업기반 강화 및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국에서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신세기 에반게리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기업과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바이포엠은 ‘즐거움이 있는 모든 곳에’라는 기업 모토로 고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에 기반해 과거 해외 원천 IP를 발굴, 출판, 영화 산업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특히 영화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카도카와 출판, 동명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바이포엠이 2021년 국내에서 출간하여 단독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하반기 외국 소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한국에서의 흥행이 일본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바이포엠이 국내에서 배급했다. 이 영화는 바이포엠의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팬덤을 형성시키며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99년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러브레터’ 이후 최고 흥행이다. 바이포엠의 해당 작품과 같은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카도카와와 연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한국 서울에 설립하는 합작 신회사는 카도카와가 보유한 다양한 IP와 바이포엠의 디지털 마케팅 및 OSMU 사업 역량을 협업해 한국 시장에서 확대 전개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포엠과 카도카와 양사는 앞으로 각자 보유한 OSMU 인프라에 기반해 일본과 한국을 각각 기점으로 한 크로스보더 미디어믹스 전개 확대 등 원작 IP기반 영상사업을 포함한 부가사업 확장과 신규 영역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7:57
연예일반

[오!뜨뜨] 극장 개봉 놓친 사람들 컴온!…OTT에 뜬 ‘스즈메의 문단속’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스즈메의 문단속스즈메가 웨이브에 떴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1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과 세계관을 좋아하고 개봉 당시 관람을 놓쳤던 사람이라면 당장 웨이브 켜는 걸 추천한다. #넷플릭스: 성스러운 가족입니다만대만 19금 로맨틱 코미디 ‘성스러운 가족입니다만’이 2일 공개된다. ‘성스러운 가족입니다만’은 추차이(잔쯔쉬안)와 그의 가족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추차이는 왁스 치료사로 일하며 성교육 관련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런 추차이의 지론은 ‘사랑은 하되 사랑에 빠지지는 말라’. 사랑에 의심을 품어온 추차이에게 문제가 생긴 언니의 결혼생활, 연인과 불안정한 관계를 이어오던 오빠의 결별, 삐걱대는 부모님의 관계 등은 사랑에 대한 회의감을 키운다. 복잡하고 어려운 성 문제로 고민하던 추차이가 이런 상황에서 사랑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탈진실’, ‘여 귀교-저주를 부르는 게임’의 잔쯔쉬안이 추차이 역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가진동이 핑커 역을 맡아 반가움을 자아낸다. #넷플릭스: 연애를 허하라인생을 공부에 바쳐온 엘리트들의 러브코미디가 온다. 일본 드라 ‘연애를 허하라’는 사랑에 눈을 뜨고 만 명문고 최고 우등생 오오토리 케이스케가 연애 금지라는 엄격한 학교 규칙을 깨고 금지된 연애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모든 것을 공부에 바쳐온 오오토리 케이스케는 스스로의 두뇌로 풀지 못할 연애라는 문제를 맞닥뜨린다. 동급생들은 연애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오오토리 케이스케를 걱정하며 그를 말리지만, 진심이 통한 걸까. 오오토리 케이스케의 열정은 동급생들의 마음을 흔든다. 공부밖에 몰랐던 이들이 연애라는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이상하지만, 또 진지한 초엘리트들의 러브코미디를 담은 ‘연애를 허하라’는 오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2 05:11
연예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OTT 들어온다… 웨이브에서 2월 공개

지난해 크게 흥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OTT 웨이브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다음 달 1일 독점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극장 개봉 이후 뜨거운 화제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또 기존 상영본에서 엔딩 대사가 추가된 특별판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가 지난 10일 개봉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주요한 소재로 삼아 재난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애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웨이브는 지난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독점으로 제공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OTT가 됐다. 이 작품들은 웨이브에서도 높은 시청 견인을 자랑하는 인기 콘텐츠다. ‘너의 이름은.’은 2023년 웨이브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최신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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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스즈메의 문단속’ 독점 공개..신카이 마코토 전작 보유 국내 유일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스즈메의 문단속’을 독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실제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주요한 소재로, 재난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애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2월1일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공개되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극장 개봉 이후 뜨거운 화제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품.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에 기존 상영본에서 엔딩 대사가 추가된 특별판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가 1년 만에 극장 재개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웨이브는 지난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독점으로 제공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OTT가 됐다. 해당 작품들은 웨이브에서도 높은 시청 견인을 자랑하는 인기 콘텐츠로, ‘너의 이름은.’은 2023년 웨이브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최신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웨이브 글로벌비즈팀 한승희 리더는 “지난해 극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애니메이션 영화를 OTT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남녀노소 사랑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전편을 웨이브를 통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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