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켄쇼, 하나자와 카나
일본의 대표 성우 부부 오노 켄쇼와 하나자와 카나가 이혼했다.
오노 켄쇼는 14일 자신의 SNS에 “우리 부부는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혼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오노 켄쇼와 하나자와 카나는 “생활 리듬의 차이부터 부부로서 보내는 시간이 확보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엇갈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로를 존중하고 저마다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 부부를 따뜻하게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게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해나가겠다. 변함없는 지원을 해주시길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 동갑인 오노 켄쇼와 하나자와 카나는 일본의 성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를 인정하고 3년 간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0년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5년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갈라섰다.
한편 오노 켄쇼는 ‘쿠로코의 농구’, ‘죠죠의 기묘한 모험’, ‘진격의 거인’ 등 다수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를 맡아왔다.
하나자와 카나는 ‘귀멸의 칼날’, ‘스즈메의 문단속’, ‘주술회전’ 등을 통해 사랑받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