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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8월부터 리사이틀 투어…5년 만에 쇼팽 스케르초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리사이틀 투어를 펼친다. 조성진의 리사이틀 투어는 31일 부산을 시작으로 9월 2일 인천, 5일 대구 그리고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극적으로 성사되었던 11개 도시 투어 후 악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마지막 서울 앙코르 공연을 취소하고 떠난 지 9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진은 1부에서 야나체크와 라벨을, 2부에서 쇼팽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두 인상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걸작을 소개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던 조성진은 지난해 베르크에 이어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를 골랐다. 피아니시시모(ppp)부터 포르티시시모(fff)까지 악상의 범위가 매우 넓은 소나타라 조성진의 다이나믹한 스타일이 빛을 발할 작품이다. 두 번째 곡은 라벨 밤의 가스파르이다. '드뷔시' 음반으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 연주에 대해 인정받은 조성진이기에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고도의 피아노 테크닉을 요하는 난곡으로도 유명한 '스카르보'를 무결점의 테크닉으로 널리 알려진 조성진의 실연으로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쇼팽 스케르초 전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그의 새 음반 수록곡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조성진은 쇼팽 스케르초를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연주해왔다. 스승인 신수정 교수를 처음 만났던 모차르트홀에서, 또 음악적 커리어를 이끌어준 지휘자 정명훈을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 조성진이 연주했던 곡이 쇼팽 스케르초였다. 쇼팽 콩쿠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조성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SNS에 포스팅했던 영상 역시 그가 3라운드에서 연주했던 스케르초 2번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5년의 시간만큼 더 깊어지고 무르익었을 조성진의 쇼팽에 기대를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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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쇼팽 피아노 협주곡 완성…8월 26일 신보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앨범으로 돌아온다. 25일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4개의 스케르초’를 담은 앨범을 8월 26일 발매한다”며 “그중 ‘쇼팽 스케르초 2번’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로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한 조성진은 2016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담은 앨범으로 데뷔한 바 있다. 5년이 지난 지금 조성진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스케르초’ 앨범을 공개하며 그간 더욱 깊어진 쇼팽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성진은 이번 앨범에서도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뷔 앨범에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더불어 차분한 발라드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함께 더욱 대담하고 정열적인 ‘4개의 스케르초’를 담아 쇼팽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지털 앨범과 한국에서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 앨범에는 ‘혁명’으로 불리는 ‘연습곡 Op.10, 12번’과 ‘즉흥곡 Op.29, 1번’, ‘녹턴 Op.9, 2번’ 등 총 3곡이 추가로 수록된다. 조성진은 2018년 BBC 프롬스 데뷔를 비롯해 최근까지도 여러 무대에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적이 있으나 공식적인 녹음으로 남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모인다. 또한 쇼팽이 생전에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2개가 유일해 이번 녹음을 통해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는 의미도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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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올림푸스 앙상블 솔로 마지막 무대 장식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오는 20일 서울 올림푸스홀에서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콘서트 여섯 번째 공연이자 솔로 무대로서는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아 온 권혁주는 자신의 음악적 근간을 이루는 러시아 음악의 거장들을 향한 오마주를 담은 공연을 준비했다. '러시아, 거장을 만나다'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 Op.34',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등의 소품들로 이어진다. 러시아 음악 특유의 풍부하고 서정적인 사운드에 올림푸스 앙상블의 리더이자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해온 권혁주의 현란한 테크닉이 더해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기획공연은 각 멤버의 개성과 테크닉의 절정을 선보일 솔로 공연 시리즈로 구성돼 3월까지 매월 각 멤버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와 국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즌 마지막인 4월에는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이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3.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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