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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리어 하이’ 라이즈, 첫 단독 콘서트 메가박스 단독 생중계

그룹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가 국내 극장 단독으로 메가박스에서 생중계된다.17일 메가박스는 “오는 7월 4~6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라이즈 콘서트 투어 ’(2025 RIIZE CONCERT TOUR ]의 4일 첫 공연을 라이브뷰잉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 공연은 라이즈 공식 팬클럽 브리즈(BRIIZE)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만으로 이미 전석 매진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4일 공연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준비 중이다.메가박스 ‘라이즈 콘서트 투어 ’ 라이브뷰잉은 서울, 인천, 부산, 강원 등 전국 24개 지점에서 열린다. 특히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관 등 특별관의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 시스템이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으로 공연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메가박스는 ‘라이즈 콘서트 투어 ’ 라이브뷰잉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브뷰잉 관객에게 특전으로 ‘페이퍼 LP’ 굿즈를 증정하며, 팝콘(L) 구매 시 랩핑 팝콘통에 담아 제공해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메가박스 관계자는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를 메가박스에서 함께 축하하며 즐기시길 바란다”며 “공연장의 현장감을 메가박스에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라이즈는 지난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로 컴백, ‘3연속 밀리언셀러’ 기록부터 멜론 톱100 3위·핫100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데일리 앨범 톱100 1위 등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투어를 돈다.이번 라이브뷰잉 예매 및 특전 증정 등 라이브뷰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6:34
영화

‘전독시’ 채수빈→나나, 화려한 라인업…블랙핑크 지수, 교복 액션 연기 눈길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전지적 독자 시점’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1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소설·웹툰이 원작이다. 먼저 채수빈은 김독자의 직장 동료이자 함께 소설이 된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는 유상아 역을 맡았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지만, 그 지점이 미워 보이지 않게 조절해 나갔다. ‘상아’는 누군가가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물이라는 매력도 있다”고 예고했다. 신승호는 강인한 힘과 방어력으로 위기마다 큰 도움을 주는 군인 이현성 역을 맡았다. 신승호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영화로 완성되었을 때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었다”며 "‘이현성’ 캐릭터는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나나는 김독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 역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나나는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하는 모습들이 멋있게 다가왔다”며 “희원은 날렵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인물이다. 난이도 높은 액션에 많이 도전했는데 특히 와이어 액션에서는 쾌감이 엄청났다. 액션의 선이나 힘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액션 연습에 매진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블랙핑크 지수는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 역을 맡았다. 지수는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현실을 금세 파악하는 판단력 있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또한 캐릭터 특성상 혼자 하는 촬영이 많았지만 아쉬움보다는 캐릭터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아역 배우 권은성이 곤충과 교감하는 소년 이길영 역을 맡아 ‘전지적 독자 시점’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권은성은 “길영의 최고 매력은 귀여움과 당당함”이라며 “감독님이 디렉팅을 주실 때마다 제 생각을 먼저 물어봐 주셔서 ‘길영’이의 시그니처 포즈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사랑스러운 비하인드를 전했다.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까지 매력 터지는 배우 조합으로 레전드 케미를 예고하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2 09:16
연예일반

세븐틴으로 물드는 서울… ‘비-데이 파티’ 오늘(23일) 개막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전역을 물들이고 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비-데이 파티(B-DAY PARTY)’가 23일 서울 세빛섬 일대에서 막을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단 3일간 펼쳐지는 이 행사는 글로벌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성대한 파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세빛섬에는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의 여정을 압축한 ‘세븐틴 히스토리 존’, 멤버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인터랙티브 메시지존’, 정규 5집 머치와 10주년 기념 공식 응원봉이 판매되는 ‘정규 5집 머치 존’, 스탬프 투어 완주자를 위한 포토카드 교환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파트너사로 함께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나스 코스메틱의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25일에는 ‘비-데이 파티 : 버스트 스테이지 @잠수교’ (이하 버스트 스테이지)가 10주년 파티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반포한강공원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고, 하이브 레이블즈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위버스, 네이버 치지직에서도 생중계된다.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FC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버스트 스테이지’ 좌석 추첨은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예매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포토이즘’ 등 팝업 주요 프로그램도 예약 시작 직후 모든 신청이 마감됐다. 디지털 스탬프 수집과 팝업 예매 등이 진행되는 웹페이지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3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다녀갔다. 서울 대표 랜드마크도 세븐틴으로 가득 채워진다.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원효·월드컵·행주대교가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점등된다. 하이브 사옥 외부 벽면에는 ‘세븐틴은 영원에 도전한다(SEVENTEEN WILL CHALLENGE ETERNITY)’라는 문구가 래핑됐고, 인근 공원은 포토존으로 변모했다. 더현대서울 아이코닉존을 비롯한 도심 곳곳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와 같은 국내 주요 도시, 미국, 일본, 중국의 관광 명소에도 이들의 10주년과 컴백을 알리는 대형 옥외 광고가 내걸린다. 10주년을 화려하게 자축한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대망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하고 재탄생을 선언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썬더’를 비롯한 단체곡 ‘HBD’, ‘배드 인플루언스’ 멤버 13인의 개인곡이 수록돼 이들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4:57
영화

“술 한잔 생각나길”…유해진·이제훈 브로맨스 더해 ‘소주전쟁’ [종합]

유해진, 이제훈이 6월 극장가 흥행 명운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브로맨스에 더해 술잔을 기울인 ‘소주전쟁’이다.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유해진은 “소주가 주가 되는 얘기다. 술 얘기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면서 “이 인물의 인간다운 면이 좋아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을 소개했다.유해진은 극중 외국자본에 맞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보소주’ 재무이사 종록으로 분했다. 그는 “겉으론 평범하지만 내면이 강하고, 고집도 신념도 있다”며 “무조건 ‘예스’만 하는 예스맨은 아니다. 회사를 위해 필요하면 쓴소리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런 유해진과 맞붙는 글로벌 투자사 젊은 피 최인범 역은 이제훈이 분했다.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읽은 계기를 유해진으로 꼽으면서도 “배우분들이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려, 다 같이 모여 앙상블을 이루면 흥미로운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이제훈은 기업 인수합병을 다룬 그의 전작인 드라마 ‘협상의 기술’과는 다르다며 “인범은 욕망과 야욕을 뿜어낼 때 치기 어린 부분이 있다. 완성해 가려는 목표치에 대해 자신의 감정이 드러난다”며 “좀더 사람 냄새나는 부분이 있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마치 이시대의 젊은이들처럼 물질만능주의와 성과주의, 일과 인생을 분리하는 모토를 가졌다고 부연했다.영화 속에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던 종록과 인범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유해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정이 생기는 브로맨스가 있다. 어떻게 잘 비춰졌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한산: 용의 출현’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컴백하는 손현주는 국보그룹을 위기로 내몬 회장 석진우 역으로 출연한다. 손현주는 “예전엔 착한 역을 많이 맡았는데 요즘은 못된 역도 많이 맡고, 친근한 역도 한다”며 “파산 위기에 몰린 국보 소주를 지키려고, 되도록 망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빌런이라기엔) 억울하다”고 활약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사랑받은 최영준은 ‘소주전쟁’을 통해 영화에 데뷔한다. 그는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 역으로 전개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최영준은 “단역인줄 알았는데 제작발표회까지 오라 하셨다. 어떻게 나왔을지 기대된다”며 “구영모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 의뢰받은 일에서 고객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전부인데 매력적이었다”고 소개했다.술이 소재인 만큼 직접 음주 연기도 소화했다. 유해진은 “극중 ‘부드럽게 프레쉬 하게’라고 신상품을 광고하는데 연기도 그렇게 하려했다”며 “소주를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영화 보시고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여기에 ‘사람 냄새’가 더해졌다는 건 작품의 미덕이다. 이제훈은 “영화 배경은 1997년부터 시작한다. 30여년 전인데 지금과 달라진 게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니 크게 없는 거 같다. 2025년도에 극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될 때 그때와 지금 인생의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작품은 당초 ‘모럴해저드’로 알려졌으나 지난 2023년 후반작업 단계에서 최윤진 감독과 제작사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개봉까지 차질을 빚었다. 최 감독은 지난해부터 제작사와 감독 계약 해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크레딧엔 현장연출로 이름을 올렸다.이와 관련해 이날 진행자 박경림이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시점에선 제작진과 배우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별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대신 전했다.‘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2:38
연예일반

김수현 논란, ‘리얼’까지 갔다…故 설리에 전 감독까지 등판 ‘시끌’ [왓IS]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 불씨가 영화 ‘리얼’로 옮겨붙었다.고 설리의 친오빠 A씨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마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저희는 2019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 2017년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리얼’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작품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티켓파워를 인정받은 김수현이 4년 만에 내놓는 스크린 컴백작으로, 115억원이란 어마어마한 제작비와 고 설리의 출연 및 노출로도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A씨는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 증언으로 알게 됐는데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 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느냐”고 적었다.이어 “당초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더라”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향해 “이른 시일 안에 답 주시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답 너희가 하고 싶은 말 말고”라고 경고했다.A씨는 30일에도 SNS에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A씨가 특정인을 지목한 건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이 글 역시 김수현을 저격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갑작스러운 소란에 ‘리얼’의 이정섭 감독도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리얼’의 초창기 감독으로, ‘리얼’은 촬영 도중 연출자가 이정섭 감독에서 이사랑(김수현 친척이자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로베) 감독으로 갑작스레 교체된 바 있다.이정섭 감독은 28일 자신의 SNS에 “2017년에 썼던 ‘리얼’ 감독 교체 헤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다셔서 ‘요즘 그 배우(김수현)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었다.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는 글을 리포스트하며, “감사하다.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다”고 털어놨다.29일에는 ‘리얼’의 강제 노출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 누리꾼 요청에 “난 ‘감독’ 크레디트가 없어서 공식 해명 자격이 없다”면서도 “기사 나온 것에서 말하자면, 제작진이 이 오디션의 초기 과정에서 나를 현장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 공정함을 위해 나는 그 선발 현장에서 제외됐다”고 짚었다.이정섭 감독은 “제작진에서 뽑은 최종 8인 정도의 배우는 만날 수 있었고 내가 그중 1인을 직접 뽑았다”며 그렇게 함께하게 된 배우가 한지은, 조우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역시 제게 ‘감독’ 크레디트가 없기에 해명자격은 내게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30일에는 김수현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들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섭 감독은 김수현 팬의 날 선 댓글에 “난 폭로도 선동한 적도 없다. 오랫동안 지금처럼 말했다. 묵묵히 나의 일을 했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나의 개인적인 슬픈 감정을 말해왔다. 난 당신에게도 언론에도 이용당하고 싶지 않다”며 “당신이 그의 좋은 팬이라면 그가 한 행동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해 행동할 필요가 있다. 나도 한때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김수현 측은 고 설리 측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확인하고 있다”는 것 외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0 18:01
연예일반

‘몸집 커진’ 에스파, 다음 컴백이 기대된다

그룹 에스파가 지난 15, 16일 양일간 개최한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틀 동안 약 2만 명을 동원, K팝의 성지라고 불리는 올림픽공원 KSPO 돔을 전석 매진시켰다. 지난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활약한 에스파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자, 곧 다가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 ‘넥스트 레벨’→‘아마겟돈’ 히트곡 메들리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에스파 콘서트는 ‘히트곡 향연’이었다.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스크린 속 굳게 닫힌 철문이 양옆으로 열리고 에스파가 등장했다. 이들은 첫 곡으로 지난 2023년 11월 발매한 ‘드라마’를 선택했다. 화려한 LED 조명과 레이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곡 후반부 붉게 물든 스크린에 16명의 댄서와 에스파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만들어낸 퍼포먼스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랜만에 보는 데뷔 초 곡들도 반가웠다.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등 SM 3.0 체계 이전에 발매된 곡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무거운 비트가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공연 하이라이트는 ‘슈퍼노바’ 부터였다. 에스파의 첫 정규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이 노래는 에스파 표 ‘쇠 맛’을 본격적으로 확립시켰다. “사건은 다가와 Ah Oh Ay” 구간에서는 마이(팬덤)들 떼창이 터졌고, 우주에서 지구를 정복하러 온 듯한 유니크한 의상과 LED 화면도 재미를 더했다. 공연은 ‘위플래시’, ‘아마겟돈’으로 이어져 마지막 챕터를 향해 달려갔다. 두 곡 모두 에스파의 팬이 아니더라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인기곡들이다. 그만큼 국내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에스파 역시 이 노래들로 3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대상 가수가 됐다.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투어 세트리스트는 이들이 2020년 11월에 데뷔한 후 얼마나 대중성 있는 그룹이 됐는지 실감케했다.◇ 솔로 무대도 완벽… 에스파, 실력도 늘었다 단순히 ‘에스파’라는 네임벨류만 높아진 게 아니었다. 멤버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를 준비, 공연 중반부에도 안정된 라이브와 고퀄리티 댄스를 보여줬다. 지젤은 소파에 누워 치명적인 ‘도파민’을 발산했고, 카리나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업’을 통해 쫀득한 춤 선을 자랑했다. 이에 반해 닝닝 ‘보어드!’와 윈터 ‘스파크’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멤버들의 가창력이 귀를 자극했다.◇ 또 다른 시작을 알릴 ‘컴백’ 이번 투어는 지난해 6월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후쿠오카, 싱가포르, 홍콩, 방콕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시드니, 멜버른, 시카고, 런던, 파리, 마드리드 등 오세아니아와 북남미 및 유럽까지 순회하며 총 28개 도시 41회에 걸쳐 진행됐다. 국내 팬덤을 탄탄하게 쌓은 에스파가 해외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자연스레 다음 앨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스파는 16일 서울 앙코르 콘서트 마무리 멘트 중 컴백을 짤막히 스포하기도 했다. 카리나가 “저희 엄청 느리지 않게 다시 만날 것 같다”고 말한 것. 실제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월 공시에 따르면 에스파는 올해 2분기 컴백 예정이다. 현재까지 멤버들이 스포한 내용을 종합하면 ‘쇠맛’보다는 ‘쇠맛을 녹인 대장장이’ 느낌이라고 한다. 컴백 키워드로 햇빛, 태양 등을 꼽았는데 멤버들이 SM에 “선을 좀 넘고 싶다”고 당부했을 정도로 욕심낸 앨범이라는 후문이다. 에스파는 오는 8월, 매년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고 있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5’ 도쿄 공연에도 참석한다. 다음 컴백 이후 현지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색다른 음악 색깔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8 05:35
영화

강찬희, 1억 요구한 이유?…새 SF영화 ‘귀신들’ 예고편 공개

이요원, 강찬희 주연 영화 ‘귀신들’이 AI시대에 색다른 질문을 던진다.배급사 영화로운 형제는 11일 ‘귀신들’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익숙한 뉴스와 함께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대한민국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과 똑같이 생긴 AI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이 펼쳐진다.먼저 백발의 노파(이주실)에게 “엄마 나 돈 좀 주세요”라며 대뜸 1억을 요구하는 아들 범수(강찬희), “인간이야? 살려주게?” 길거리에 버려진 AI를 처리하려는 남자(조재윤)와 AI를 보호하려는 여자(이요원), 자신을 AI라고 소개하는 연경AI(이재이)에게 실제 연경의 행방을 묻는 남자(백수장),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자신의 AI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위기찬(정경호) 등 팽팽한 긴장감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반전을 예고하는 범수의 강렬한 눈빛과 함께 ‘대비하라!”, “죽지 않는 그들이 온다!”라는 카피가 떠오르면 새로운 전개를 암시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 “너 귀신이구나” 라는 노파의 대사는 모든 비밀이 풀리며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을 예고하며 극강의 기대감을 폭발한다.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형태 AI의 등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이요원, 최근 ‘춘화연애담’으로 시청자를 만난 강찬희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더해 황승재 감독은 ‘귀신들’로 기존 SF와는 다른,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새로운 SF 장르를 선보일 전망이다. ‘귀신들’은 오는 4월 9일 전국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1 14:40
영화

전지현, 10년만 스크린 컴백…연상호 감독 ‘군체’ 크랭크인 [공식]

전지현이 ‘연상호 유니버스’에 합류해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7일 배급사 쇼박스는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군체’의 크랭크인 소식을 알리며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영화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로,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상상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여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여기에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특별 출연 고수까지 더해져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 첫 합류하는 전지현, 지창욱, 고수가 어떤 시너지를 빚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전지현은 ‘암살’(2015) 이후 약 10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여기에 일찌감치 ‘연상호 사단’으로 활약해 온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이 ‘군체’의 빈틈없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구교환은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군체’로 연상호 감독과 재회했다.연상호 감독은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 스탭들과 함께 관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무척이나 흥분되고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그 출발선에 섰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군체’는 3월 크랭크인 후 촬영을 진행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08:28
뮤직

[단독] 스테이씨 수민, 첫 배우 도전... 홍원기 감독 ‘귀시’ 출연

그룹 스테이씨 수민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첫 배우 도전이다. 16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수민은 ‘좀비 헌터’ ‘서울괴담’ 등을 연출한 홍원기 감독의 신작 ‘귀시’에 출연한다. 장르는 공포 영화다.과거 홍원기 감독은 스테이씨 뮤직비디오 연출을 몇 번 맡은 적 있는데, 그때 수민의 연기와 마스크를 인상 깊게 보고 ‘귀시’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수민은 지난해 4월 말, 총 3회에 걸쳐 ‘귀시’ 촬영을 끝마쳤다.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황 감독 특유의 너스레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민은 허리가 젖혀지는 장면을 위해 와이어를 착용하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한다. 올 한해 수민은 첫 연기 도전뿐만 아니라 본업으로도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수민이 속한 그룹 스테이씨는 오는 2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아마 팬들도 대중도 깜짝 놀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컴백에 이어 오는 4월에는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데뷔 첫 월드투어 ‘틴프래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과 디지털 싱글 ‘닷닷닷’을 발표하며 쉴 틈 없는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던 스테이씨가 올 한해는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수민의 첫 연기를 볼 수 있는 ‘귀시’는 2025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6 10:24
뮤직

제로베이스원, 이탈리아 유력 매체와 인터뷰... “가장 사랑받는 5세대 그룹”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이탈리아 유수의 매거진 파노라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노라마는 이탈리아 내 한류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매거진이다.파노라마는 제로베이스원에 대해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이들은 가장 사랑받는 5세대 K팝 글부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매력과 탁월한 보컬,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파노라마는 제로베이스원이 컴백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음악씬에서 ‘엘리트 그룹’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로베이스원은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첫 해외 투어를 꼽았다. 이들은 “월드투어 첫날, 첫 무대 뒤편의 LED 스크린이 열리는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수많은 응원봉 불빛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해외 투어를 하며 제로즈(팬덤명)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이 기억으로 앞으로의 활동도 더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다음 앨버메서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안에서 또 놀라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청춘이 가득 담긴 앨범”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EP 1집 ‘프리젠트’ 발매에 앞서 1월 20일 국내에서 미니 5집 수록곡 ‘닥터! 닥터!’를 선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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