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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커피 퇴비 200톤을 기부한다.스타벅스에 따르면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커피 퇴비 지원식을 가졌다.이번에 커피 퇴비가 전달되는 청년농가는 경기도(평택), 강원도(태백), 충청북도(괴산·충주), 충청남도(예산·당진), 전라남도(강진·나주·고흥), 경상북도(경산·김천·상주·영주), 경상남도(김해·하동·거창), 부산 등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다. 쌀·콩·참깨·배추·사과·배·복숭아·토마토·복숭아·딸기·유자·블루베리·포도·자두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경남 거창 지역 청년농업인 민천홍씨는 “스타벅스 커피 퇴비 지원은 토양 회복과 고품질 사과 생산에 큰 힘이 되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더 건강하고 맛있는 사과로 보답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아 농정원 청년농지원처 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와 청년농가가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구와 환경, 농업을 살리는 협력을 시작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농정원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옛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2023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산물 활용 및 커피 퇴비 농가 기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평택·이천·보성·하동·제주·상주·고창·고흥 등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한 커피 퇴비는 28만8000여 포대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 넘는다. 무게로는 5770톤에 달하는 양으로, 이를 통해 자원선순환 및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우리 농가에 기부한 커피 퇴비는 자원선순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이 푸드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우리 농산물 제품들은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국내 농가의 지역사회 소득 증대에도 일조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한 입에 쏙 고구마’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전북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7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상품인 화분을 선보였다. 2023년에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증을 획득해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트레이가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선정되며 커피찌꺼기의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화분은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에게 화분 키트로 제공됐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트레이는 2024년 서울중앙우체국점, 국회의사당역점, 세종청사점, 강릉주문진점, 제주세화DT점 등 5개 매장에 시범 도입 이후, 2025년에는 제주 지역 10개 매장을 추가해 도입을 확대해 오고 있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자원선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21 10:31
산업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누적 2억 건 돌파… “지구 반 바퀴 길이 일회용컵 절감”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에서 사용된 개인 다회용컵 이용 건수가 지난 18년간 누적으로 2억 건을 넘어섰다.1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개인컵 사용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기준으로 개인컵 이용 건수는 2억68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억원에 달한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3225만 건으로, 매년 동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 건수는 지난 2022년 시스템 집계 15년 만에 1억 건을 넘어선데 이어 3년 만에 빠른 속도로 2억 건을 돌파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며 역대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이는 일회용컵 2억 개를 절감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의 일회용 아이스 톨 사이즈 컵 2억 개를 나란히 쌓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6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자 지구 반 바퀴인 약 2만1000km에 달한다.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건수 2억 건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10일간 별 10개로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쿠폰은 사이렌 오더를 통해 개인컵으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이어서 하반기에도 7월부터 12월까지 개인컵 이용으로 에코별을 최다 적립한 고객 100명을 선정해 업사이클링 상품 3종(업사이클링 원두팩 파우치·업사이클링 우유팩 노트·업사이클링 커피박 트레이)을 증정한다.상·하반기를 합쳐 연간 개인컵 최다 사용 고객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쿠폰(1명), 스타벅스 음료 1개월 무료 쿠폰(4명), 스타벅스 음료 일주일 무료 쿠폰(95명)을 선정하는 특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 속도가 빠르게 증가한 데에는 개인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와 고객 동참형 캠페인 운영 등의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스타벅스는 2018년 11월부터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이 금액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금액 할인 역시 2022년 1월부터 기존 300원에서 400원 할인으로 혜택의 폭을 강화했다.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2018년부터 매월 10일 진행해오고 있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매월 10일 하루 동안 개인컵을 이용해 에코별을 적립한 고객에게 별 또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일회용컵 없는 날(매월 10일)에 개인컵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올해 연말까지 물리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매장으로 텀블러 세척기를 확대 설치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텀블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개인컵 이용에 동참하는 고객님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전용 리워드 등 더욱 의미 있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0 10:15
산업

스타벅스, 환경의 날 맞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스타벅스코리아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총 35개 단체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13건)과 국무총리표창(14명), 훈장(3명) 및 포장(5명)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스타벅스는 그 동안 환경부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를 통해 다회용컵 이용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며, 지난 2007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년간 1억 5천만 개의 1회용컵을 절감해 온 바 있다.또한 스타벅스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매월 지속적인으로 전개 중이며 모든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자 ‘일회용컵 없는 날’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일(1)회용컵 없는(0)’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2018년 4월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일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이 외 지난 5월에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의 개인 컵 이용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 ‘커피박트레이’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6 10:41
IT

LG전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다회용컵 확산 앞장

LG전자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의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LG전자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LG전자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마이컵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적용한 기술과 다방향 세척 등 노하우를 집약했다.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뒤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텀블러 세척기는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고르면 된다. 약 65도의 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B2B(기업 간 거래) 구독 서비스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 확산으로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7 11:19
산업

스타벅스, "오늘은 일회용컵 없는 날"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0일 하루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해 할인이나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30명을 추첨해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 2매를 준다. 스타벅스는 올해 1∼11월 다회용컵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10 10:31
경제일반

작년 카페·패스트푸드점서 사용한 일회용컵 10억 개 넘어

주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지난해 사용된 일회용컵이 10억 개를 넘었다. 하지만 정작 매장에 회수되는 것은 18.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페 프랜차이즈 14곳과 패스트푸드 업체 4곳(2019년까지는 5곳)에서 지난해 10억2389만1300여 개의 일회용 컵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5억3496만3000여 개를 사용해 현재 속도대로라면 지난해 사용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2017~2019년 연평균 사용량이 7억8484만5000개였던 것에 비해 2020년부터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유행 등이 여파를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와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스타벅스·배스킨라빈스·빽다방 등 카페와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체는 사용량 등 현황을 환경부에 제공해왔다. 문제는 일회용 컵 회수율이 2017~2021년 연평균 27.5%(2억3857만5000여 개)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회수된 일회용 컵은 1억9283만9000여 개로 18.8% 수준이었고, 올해 상반기는 8664만4000여 개로 회수율이 16.2%에 그쳤다. 일회용컵 회수율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의 탄산음료용 플라스틱컵 등 합성수지컵 때문이다. 지난해 패스트푸드점 합성수지컵 회수율은 67.2%로 종이컵(22.2%)보다 훨씬 높았다. 카페전문점은 작년 기준 합성수지컵 회수율이 7.6%에 그치며 종이컵 회수율도 14.3%였다. 이에 환경부는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의 매장’서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음료값과 함께 보증금 300원을 내도록 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오는 12월 2일 시행 예정이다. 보증금은 컵을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현재 설정된 보증금액이면 컵 90%가 회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3 17:55
경제

속도 내는 일회용컵 퇴출…개인컵 혜택 늘리는 커피전문점

정부가 올해 본격적인 일회용컵 퇴출에 나선다. 오는 4월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금지에 이어, 6월부터는 포장용 일회용컵 사용 시 반드시 보증금을 내게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산더미처럼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맞춰 커피 전문점들은 개인용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등 일회용컵 퇴출 리스크 줄이기에 돌입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는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실 때는 일회용컵이 아니라 머그잔, 텀블러 등 다회용컵을 써야 한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접시나 수저 등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매장 넓이와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 오는 6월 10일부터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다시 시행된다.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보증금300원을 내야 한다.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음료를 산 매장이 아니어도 보증금제가 시행되는 매장 어디에서나 돌려받을 수 있다. 길거리에 버려진 일회용컵을 주워서 반납해도 보증금을 환급받는다. 제도 도입 대상은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다. 이처럼 일회용품 규제가 대폭 강화되는 건 폐기물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유행과 비대면 소비 확대 등으로 2020년 플라스틱 폐기물(지자체 공공선별장 처리량 기준)은 전년 대비 1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종이(25%↑), 발포수지(14%↑), 비닐(9%↑) 등의 쓰레기도 다 함께 늘었다. 특히 일반식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다회용 수저·그릇을 그대로 쓰는 것과 달리, 카페 등만 일회용품을 제공하면서 규제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 전문가들도 일회용컵 대신 머그잔을 써도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고 강조한다. 강화되는 정책에 맞춰 커피 전문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컵을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회용컵 이용을 늘릴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폴 바셋·엔제리너스·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탐앤탐스·파스쿠찌·투썸플레이스·카페베네 등은 매장에서 제조 음료 구매 시 개인컵을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할인 폭이 가장 큰 곳은 폴 바셋으로, 개인 텀블러와 머그잔을 지참해 제조음료, 혹은 제조음료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구매하면 500원을 할인해 준다. 한 잔에 4300원인 아메리카노를 구매할 때 개인컵을 이용하면 10%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는 400원, 커피빈·할리스커피·탐앤탐스·파스쿠찌·투썸플레이스·카페베네 등에서는 300원 할인을 제공 중이다. 할인 혜택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13일부터 개인컵 이용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이후 2주간 개인 컵 주문 건수는 약 9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개인컵은 휴대하고 다니기 불편한 측면도 있어 할인 금액을 더 높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그렇게 되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개인컵 사용의 가격차가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08 07:00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스타벅스, 파트너 다양성 존중, 청년·취약층 일자리 창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베러 투게(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은 우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탄소 30% 감축과 채용 30% 확대가 목표다. 세부과제는1회용품 절감, 식물 기반 제품 및 지역 상생 제품 확대, 친환경 매장 확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5가지다. 지난 7월부터 제주 지역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후 2025년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2018년부터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빨대 없이 사용하는 리드(뚜껑) 사용으로 일회용 빨대 사용량을 감축시켜 나가고 있다. 포장재와 용기, 포크, 스푼 등을 다양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제작하는 등 운영 전반에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지향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파트너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며, 청년과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 전국 1,600여개 매장에서 450배 증가한 19,000여명의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2025년까지 채용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역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재기를 꿈꾸는 40대 이상의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민관 협력을 통해서 소상공인 자생력과 재기 지원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29 16:30
경제

스타벅스, 12월부터 제주도 전 매장서 일회용컵 없앤다는데…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올해 12월까지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 23곳에 다회용 컵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직원인 파트너와 과도한 업무량 증가로 갈등을 빚은 스타벅스가 제주지역에서 잡음 없이 다회용 컵 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애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제주애월DT점·제주칠성점·제주협재점 4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장용 머그잔이나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외에 고객이 요청할 경우 보증금 1000원을 받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3개월간 4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해 절감한 일회용 컵은 약 20만개다. 제주도 내 전 매장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면 연간 500만개 이상 일회용 컵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사용을 완료한 다회용 컵은 스타벅스 시범 운영 매장이나 제주공항에서 반납 후 보증금을 환불받는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연말까지 제주도 스타벅스 23곳 전 매장에 반납기를 설치하고 11월 중에 제주공항에 1대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주유소와 SK렌터카에도 각각 다회용 컵 반납기 2대와 1대를 추가 설치한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이나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반환받을 수 있다. 회수한 다회용 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 상태를 확인한 뒤 애벌세척과 소독·고압 자동세척·물기제거 및 자연건조·UV살균건조 단계를 거쳐 재사용한다. 세척 후 포장 완료 제품은 샘플 표면 오염도를 측정해 최종 오염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수명이 다한 다회용 컵은 단순 폐기가 아닌 다른 형태 제품 원재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지난 7~8일 본사에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최근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 등 행사가 늘면서 파트너들의 업무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 회사가 충원은 안 해주면서 이벤트만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열흘 뒤인 17일 지역별로 진행하는 상시 채용과 전국 단위 채용을 합해 연말까지 1600명을 신규 채용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스타벅스가 전국 단위 채용 예정 인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연내 제주 전 매장 100% 확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회용 컵 매장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2025년까지 전국 매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전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한다는 목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는 성수기를 제외하고 수도권 처럼 소비자가 대규모 몰리는 지역이 아니다. 스타벅스로서는 다회용컵 도입 테스트베드로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근로환경을 개선한다고 한 스타벅스가 제주지역을 발판으로 수도권에서도 다회용컵 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22 11:09
생활/문화

SKT, 을지로 본사에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서울 을지로 본사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SK텔레콤 사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선택할 수 있다.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는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스타벅스코리아·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등과 함께 전개 중인 '에코제주' 캠페인을 위해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개발했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해 SK텔레콤 본사 건물에 직원들이 상시 근무하게 되면, 일회용컵 폐기물을 월 2만개가량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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