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42건
영화

이재인·홍경 ‘콘크리트 마켓’, 12월 3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이재인, 홍경 주연의 ‘콘크리트 마켓’이 극장에 걸린다.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재난 이후 고립된 공간에서 마켓이 운영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새로운 권력 구조가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 극한 상황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담아내며 올겨울, 가장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황궁마켓’에 첫 발을 들인 이재인과 ‘황궁마켓’의 핵심 인물인 홍경의 모습이 교차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극중 이재인은 어느 날 갑자기 ‘황궁마켓’에 들어와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인물 최희로 역을 맡았다. ‘황궁마켓’의 평화를 위협하는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은 이재인이 선보일 또 다른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경이 ‘황궁마켓’의 최고 권력자 박상용의 충직한 왼팔 김태진으로 분해 지금껏 보지 못한 반항적이고 거친 면모를 보여준다. 권력을 쥔 캐릭터의 살벌함과 더불어 인간적인 모습까지 섬세한 연기 디테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박상용은 정만식이 연기하며, 유수빈이 김태진의 라이벌이자 박상용의 오른팔인 박철민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김국희(미선 역), 최정운(세희 역) 등이 가세했다.연출은 영화 ‘타이레놀’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맡았다. 홍 감독은 대지진 이후 생존자들이 만들어낸 ‘황궁마켓’이라는 세계를 생존 본능과 거래가 맞부딪히는 긴장감 있는 스타일로 담아냈다는 귀띔이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등을 연출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신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09:37
산업

GS건설 '메이플자이', 세계조경가협회상 2개 부문 본상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Residential)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Cultural and Urban Landscape) 총 2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Landscape Architects : 이하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로, 70여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경가단체다. 매년 회원국 내에서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을 달성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올해 IFLA 어워드에서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지은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리브랜딩 된 자이(Xi)의 조경철학을 담은 대표 단지로 꼽힌다. 아파트 이름에서 연상되듯 단풍나무의 추억을 주요 모티브로 두개의 단지로 나뉘어 조성된 아파트를 연결하는 공공 보행길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길을 연출함으로써, 주거공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메이플자이는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완성한 색채 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통합형 사이니지 시스템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GS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이(Xi) 리브랜딩 이후, 단순한 건축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하고 있다. 올해 자이(Xi)는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과 조경 혁신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선제적인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국토부 하심위 발표, 하자 판정 조사에서도 24년 9월 ~ 25년 8월까지 1년 연속 하자 판정건수 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GS건설은 LX하우시스와 공동개발한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통해 LH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1등급 성능 인증 획득,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 등 주거기술도 향상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자체 통합서비스 앱인 ‘자이홈’에 도입하는 등 아파트 커뮤니티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여 고객들에게 진화된 주거 경험을 제시했다.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연이어 거둔 수상의 성과는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이(Xi)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5 17:39
연예일반

범키, 故 휘성 ‘아임 미싱 유’ 리메이크... 유족들도 동의

알앤비 소울의 대표 아티스트 범키가 故 휘성의 곡을 리메이크하며 장르의 계보를 잇는다.범키는 30일 오후 6시, 휘성의 2집 ‘잇츠 리얼’의 수록곡 ‘아임 미싱 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가족의 정식 동의 하에 진행됐으며, 휘성에 대한 존경과 애틋한 감정을 담아냈다. 두 아티스트는 과거 듀엣곡 ‘얼마짜리 사랑’을 통해 음악적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범키는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색깔을 더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리메이크는 알앤비 소울 장르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재의 감성을 담은 작업으로, 휘성으로부터 이어지는 음악적 맥을 범키가 이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음원 공개에 앞서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사전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에는 리릭 비디오 티저를 통해 음원의 일부가 최초 공개됐으며, 29일에는 범키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라이브 클립 티저가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휘성은 지난 3월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4:59
예능

“일 관두고 고급 아파트서 떵떵…” 가수 미스김, 부모님 루머 해명 (금밤)

트롯 가수 미스김이 부모님을 향한 뜬소문을 해명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는 추석 특집 ‘도전! 꿈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첫 주자로 나선 미스김은 무대에 앞서 “제 부모님은 매년 봄이 되면 전국의 아카시아를 찾아서 여름이 끝날 때까지 꿀을 따신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배추 농사를 지으신다. 병원에 가실 시간도 없이 허리가 굽도록 하루 종일 일만 하시는데 요즘 이상한 소문이 돈다”고 말을 꺼냈다.미스김의 부모님을 둘러싼 뜬소문의 정체는 미스김이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이 양봉일을 그만두셨다는 것이었다. 미스김은 “고급 아파트에서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다고 잘못된 소문이 났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제가 도와드리려고 해도 저희 부모님은 ‘알아서 잘 살테니 너 노래 열심히 하라’고 거절하신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잘 돼서 나온 소문이니 다들 속지 마시고, 앞으로 노래를 더욱 열심히 해서 효도하는 미스김이 되겠다. 감사하다”며 진심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이호섭도 해명에 말을 보탰다. “미스김을 KBS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등에서 자주 만난다. 그래서 미스김의 부모님과도 인연이 있고 사정을 잘 안다. 미스김 부모님과 오랜만에 만나서 악수를 하면 손이 안 떨어진다. 꿀 때문에 손이 쩍쩍 달라붙는다”는 MSG 가득한 이호섭의 멘트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힘을 받은 미스김은 “소문에 대한 억울함을 노래로 풀겠다”며 부모님이 좋아하는 곡인 나훈아 원곡의 ‘무심세월’을 선곡했다. 평소 사이다 보이스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많은 트롯 팬들에게 사랑받는 미스김은 이 날도 감탄할 만한 깊고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심세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세월의 무심함 속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고독과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긴 가사와 멜로디는 미스김의 진심이 담긴 해석과 만나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사했다. 터져 나온 고음에 남상일부터 나상도까지 하트를 울리며 ‘무심세월’ 무대는 총 10하트를 기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0:19
연예일반

‘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가 음주 운전으로 검찰에 넘겨졌다.15일 경기 양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인천시에서 주거지가 있는 양평군 양서면까지 100㎞가량 승용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경찰청은 양평서에 공조를 요청, 양평서는 이 씨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같은 날 오전 3시 23분께 그를 검거했다.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진호가 경찰에 채혈 측정도 요구함에 따라 경찰은 그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이후 국과수는 같은 달 26일 경찰에 이 씨 범행 때 혈중알코올농도는 0.1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보했다. 현재 이진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한 상태다.또한, 최근 이진호의 여자친구가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그의 여자친구는 언론에 자신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사건 신고자 역시 여자친구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고자 신원 등 사실 관계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편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해 수사를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2:12
스타

사유리 “날 때리고 싶어” 후회…12년 전 놓친 강남 아파트 40억 됐다

방송인 사유리가 10여년 전 강남 아파트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이금희 ‘마이금희’’에는 ‘세상에 정답은 꼭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의 번역 작가 방송인 사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사유리는 최근 출간된 자신의 첫 번역서 ‘달콤 짭짤 모두의 파스타’를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돌아봤다. 사유리는 “한국에 온 지 20년이 됐다. 2005~6년에 왔는데 한국이 그동안 발전하는 모습을 다 지켜봤다”며 “그때 택시 기본요금이 1900원이었다. 맥도날드 아르바이트가 1시간에 (시급이) 2000원도 안 됐다. 스타벅스 커피를 한 잔 마시려면 맥도날드에서 두세 시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고 떠올렸다.지난 2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면서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사유리는 “12년 전 강남에서 살 때 아파트 주인 아저씨가 ‘이 집을 10억 원에 팔고 싶다’고 했다. 그때 제가 ‘외국인이라 10억이라는 돈이 없다고 못 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본에서 부동산 버블을 겪었기 때문에 한국도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때의 저를 잡아서 때리고 싶다. 지금은 40억 원 가까이 됐다. 눈으로 확확 올라가는 게 보이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유리가 “저를 엄청 혼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하자, 이금희는 “물가도 엄청나게 올라가고 집값도 엄청나게 올라갔다.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공감했다.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서양인 익명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했다. 싱글맘으로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공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3:55
연예일반

역시 센터는 로제였다…마돈나, ‘인종차별’ 논란 현장 공개 [왓IS]

팝스타 마돈나가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던 파리 패션위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마돈나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법 같고, 꿈같았던 쇼, 브라보!”라는 글과 함께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S/S(봄·여름) 컬렉션’ 패션쇼 현장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로제의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현장에서 찍힌 것으로, 생로랑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로제를 중심으로 마돈나와 찰리 XCX,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등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앞서 찰리 XCX는 개인 SNS에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로제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사이드에 있던 로제만 조명받지 못한 채 어둡게 나온 사진을 게재하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 역시 공식 SNS에 같은 구도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로제만 잘라내 빈축을 샀다. 논란이 거세지자 엘르UK는 공식 사과문을 배포,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로제가 단체 사진에서 제외된 것은 사진 크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진을 삭제했다.한편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로제는 지난 9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APT.)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 솔로 가수로서도 영향력을 입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10:17
LPGA

스웨덴의 반란! 마자 스타크, 챔피언 등극에 전 세계가 열광한 이유 [AI 스포츠]

스웨덴 골프의 별, 마자 스타크(25)가 지난 6월 위스콘신의 에린 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쟁쟁한 세계 톱랭커들이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인 가운데, 스타크는 흔들림 없이 리더보드를 지키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2위 넬리 코다(미국)와 리오 타케다(일본)를 두 타 차로 따돌렸다. 새로운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그는 "단지 나 자신을 믿고 한 샷 한 샷 집중했다. US오픈 우승컵이 이제 내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경기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 코다의 우승을 점쳤지만, 스타크는 침착한 운영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날부터 이어진 21홀 연속 노보기 기록과 후반 11번홀에서 터진 14피트 버디는 팬들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하지 않은 것이 이번 주 최고의 선택이었다. 연습 때 오히려 클럽을 바닥 가까이 띄워 잡으면서, 몸의 긴장을 빼는 데 집중했다. 자신감을 너무 믿기보다는 아주 작은 루틴을 지키는 게 훨씬 중요했다"고 스타크는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스웨덴 출신 여자 선수의 US오픈 우승은 2006년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처음으로, 스타크는 "아니카, 리셀로테 뇌만과 같은 자리에 서게 되어 자랑스럽다. 소렌스탐이 결승 그린에서 영상통화로 축하해줘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리더보드 꼭대기를 내려오지 않으며 경제적으로도 24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상금의 주인공이 됐지만, 스타크는 "아직 어떻게 쓸지 정하지 못했다. 어쩌면 오랜만에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이사할 수도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스포츠계에서 마자 스타크를 주목하는 이유는 업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패션 센스와 자신감 넘치는 외모, 그리고 늘 웃음 띤 얼굴로 경기장을 밝히는 모습이 팬들과 미디어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스타크는 나이키와 핑, 그리고 여러 골프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에 등장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US여자오픈 공식 계정, GOLF 닷컴, GOLF Magazine 등은 결승 라운드 직후 트로피를 든 장면과 다양한 챔피언 포즈를 화보로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빛나는 금발, 시원한 미소, 그리고 챔피언의 여유가 담긴 포즈는 SNS에서 단시간에 수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상승세의 중심에는 기록 경신과 에너지 넘치는 경기뿐만 아니라 스타크 특유의 개성과 유쾌한 매력이 자리한다. 솔하임컵 대표로도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내 캐디 제프가 경기 내내 농담을 건네 편안하게 해줬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도 심각함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이번 우승에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이제 마자 스타크는 스웨덴 골프의 미래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패션 아이콘, 그리고 팬 친화적 스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차기 메이저대회 출전은 물론, 각종 브랜드의 광고와 패션화보까지 그녀를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이다. 800명 남짓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 우뚝 선 마자 스타크, 그 챔피언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01 13:51
연예일반

솔루션스, 성수 흔들었다... ‘퓨처 펑크 스테이지 투’ 대성황

밴드 솔루션스가 지난 20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단독 콘서트 ‘퓨처 펑크 스테이지 투’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당을 가득 메운 관객과 건너편 거리까지 번진 함성 속에서 솔루션스는 날카로운 사운드와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성수를 뜨겁게 흔들었다. 철거 예정이던 인왕아파트를 무대로 삼았던 1회에 이어, 이번 2회 역시 도시 공간을 공연장으로 확장하는 실험적 기획을 이어가며 팀의 독창성을 증명했다.쎈느 앞에 세워진 야외 구조물이 무대로 변모했고, 멤버들이 그 위에서 연주를 시작하자 건물 전체가 하나의 연출 도구처럼 기능했다. 내부와 외벽을 수놓은 조명은 맞은편 건물까지 번져 거리를 통째로 물들였고, 깃발을 든 팬들, 성수 한복판에서 펼쳐진 슬램과 떼창이 더해지며 현장은 단숨에 록 페스티벌을 방불케 했다. 특히 ‘들꽃’, 정규 3집 수록곡 ‘스타 신스’가 울려 퍼질 때 관객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었고, 이어진 ‘아테나’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분출되며 분위기가 정점을 찍었다. 보컬 박솔은 “솔루션스의 여정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항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의 모습이 꼭 바다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13년 만에 가장 크고 멋진 배를 준비했다”며 11월 9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우화’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포스터는 검은 배경 위 날개를 펼치려는 고치 모양의 이미지를 담아 공연 제목과 맞닿은 상징을 전했고, 공연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솔루션스는 정규 3집 ‘엔에이’에서 구축한 서사의 정점을 넘어 새로운 작업물과 함께 다음 챕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22일에는 ‘불꽃야구 오에스티 파트 4 포에버 영’이 발매됐다. 솔루션스는 올해 2월 ‘김성근의 겨울방학’ 오에스티 ‘들꽃’으로 프로그램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야구장에서 촬영한 라이브 클립에 제작진 스튜디오 C1이 “공개된 좋은 음악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멋진 곡 하나 더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협업의 불씨를 지폈다. 지난 7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불꽃야구 직관 경기에서는 기념 라이브 무대를 펼쳐 선수들의 투지와 ‘부싯돌즈’ 응원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포에버 영’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함께했던 순간과 사라지지 않을 꿈을 노래하며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솔루션스는 ‘퓨처 펑크 스테이지’와 ‘포에버 영’ 발매로 하반기 낭만을 수놓은 데 이어,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와 11월 단독 콘서트 ‘우화’로 대세 밴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16:21
예능

스타강사 이도, 모의고사 해설 촬영만 6시간…현장 답사까지 ‘프로페셔널 모태솔로’(‘전참시’)

‘모태솔로’ 스타 강사 이도가 ‘전참시’에서 프로美를 발산한다.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지리와 사랑에 빠진 강사 이도의 바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이도는 모의고사 해설 강의 준비를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도중 깜짝 지리 강의를 열며 ‘지리 사랑’ 모멘트를 자랑한다. 잠실이 원래 강북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부터 석촌호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도의 명품 지리 강의가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이도의 9월 모의고사 해설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이도는 촬영 전 조교와 해설에 사용될 자료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 앵글을 체크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데. 수능을 약 두 달 앞두고 진행되는 이도의 모의고사 해설 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장장 6시간에 걸쳐 열정적으로 강의를 이끄는 이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참견인들이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도는 문제 제작에 활용할 사진을 얻기 위해 직접 현장 답사에 나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조교와 함께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생생한 자료를 확보하는데.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숨은 명소부터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아파트 터까지, 강의를 완성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이도의 열정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3: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