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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맘모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사망, 향년 24세…”트라우마로 고통”

아역 출신 배우 소피 니웨이드가 사망했다. 향년 24세. 2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피 니웨이드가 지난 14일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유족은 “소피는 사랑받는 딸이자 손녀, 여동생, 친구였다”며 “창의적이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며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되어 가장 행복해 보였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 소피 니웨이드가 생전 글과 그림 작업에 몰두한 것을 언급하며 “이 예술 활동들은 그가 겪은 고통을 나타낸다. 투쟁과 트라우마의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또 “그를 도우려 했던 사람들은 가슴 아파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소피 니웨이드는 2000년생으로 지난 2006년 영화 ‘벨라’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맘모스’에서 극중 배우 미셸 윌리엄스의 딸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영화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에 출연했는데 2015년 이후 배우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소피 니웨이드의 모친은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8:21
연예일반

서예지, 전남친 김정현 언급에 “스트레스”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 김정현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서예지는 1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김정현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이란 한 팬의 메시지를 받고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고 답했다.앞서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친구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서예지 측은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반박했지만, 연이어 쏟아지는 증거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여기에 서예지의 과거 학교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의혹까지 함께 파묘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다. 서예지는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를 선보였지만 혹평받았고, 이듬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까지 종료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는 지난해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 다시 한번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최근에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 예능에 출연해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12:23
영화

5년만 빛 보는 ‘바이러스’, 배두나표 러블리 확산주의 [종합]

“이런 따스한 분위기와 밝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배두나가 핑크빛을 전염시킬 영화 ‘바이러스’로 봄 극장가를 찾는다.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와 강이관 감독이 참석했다.‘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100% 사랑에 빠지는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강이관 감독은 이날 “사랑도 바이러스도 지나고 나면 성숙해진다고 한다. 요즘 부정적인 뉴스가 많은데 본인이나 타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을 때의 변화를 다뤄보고자 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바이러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촬영을 마친 지 5년 만에 개봉하게 된 작품이다. 강 감독은 “소재가 바이러스다 보니 (코로나19로)피해를 당한 분들을 생각했을 때 개봉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개봉해서 굉장히 기쁘다”며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와 스태프들의 열정, 긍정적인 메시지가 관객분들에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상의 연애 바이러스인 ‘톡소 바이러스’는 실제 기생충을 바탕으로 과학적 고증과 상상력으로 완성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인공 택선은 배두나가 맡았다. 배두나는 “옷도 화려하고 화장도 하는 여자 같지만, 영화 초반엔 부정적이고 우울한 면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 후 택선은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변한다. 아무리 목석같은 사람도 어이가 없어서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쫓기고 몰리는 상황이 일어나는데도 이 여자가 뿜어내는 밝은 에너지가 남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김윤석은 우울증 치료제를 만들다 바이러스 소동에 휘말린 연구원 이균 역으로 배두나와 호흡을 맞췄다. 김윤석은 “전 택선이 만나는 세 번째 남자고 최고 연장자다”라면서 “전문가지만 사실 무언가를 성공해 본 적 없고 감정에 서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배두나는 김윤석과 ‘최고 호흡’이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김윤석은 “같이 연기를 하면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산해서 몰입할 필요가 없던 희귀한 경험이다. 세계적인 감독들이 왜 두나 씨를 찾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귀한 배우”라고 화답했다. 그런가하면 가수 장기하는 택선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그의 첫 번째 접촉자가 된 자동차 딜러 연우 역으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강 감독은 장기하 캐스팅에 대해 “코믹한 캐릭터인데 기존 연기자가 하면 많이 봤던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인물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장기하는 “어떻게 보면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인물인데 그런 인물이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당황하는 모습이 재밌게 그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출연을 해본 적 없는 상황에서 이 정도 비중을 맡기 죄송해서 고사했었다. 그런데 김윤석 선배님이 ‘영화계 사람들이 일 허투루 하는 사람이 아니다. 판을 깔아주니까 놀고 간다고 생각하고 오시면 된다’고 말씀 해주셔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모쏠 연구원 수필 역은 손석구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강 감독은 “수필은 최초 감염자고, 택선의 소개팅 상대다. 박사학위도 있고 직장도 번듯하지만 인간관계는 서툴다”라며 “손석구 씨가 특유의 엇박자 발성으로 재치있게 표현해주셨다”고 예고했다.‘바이러스’는 영화 ‘공기인형’(2010) 이후 선보이는 배두나 표 로맨스물이기도 하다. 배두나는 “근 10년 만이다. 그간 제 작품은 재난 또는 장르물이 많아 저도 말랑말랑한 게 그리웠고 지치기도 했다”며 “영화는 관객들을 괜히 기분 좋게 하고 웃을 수 있게 하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에 대한 막연한 기다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오랜만에 제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본다. 기분 좋게 극장 나설 수 있는 작품이고 정말 좋은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니 기가 막힌 연기와 케미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바이러스’는 다음달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6 12:36
드라마

‘협상의 기술’ 이제훈 “어딘가 실제 존재할 것 같은 작품…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종영소감

이제훈이 주가 조작범이라는 불명예를 불식하기 위한 종지부를 찍는다.13일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배우들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협상계의 백사(白蛇) 산인그룹 M&A 팀 팀장 윤주노 역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따뜻한 봄이 옴과 동시에 이별을 하려고 하니 더욱더 아쉬운 마음이 크다.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 작품을 너무 멋있게 만들어 준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 배우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한 추억을 얻어 간다. 모두를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이 작품 속 세상을 시청자 여러분 모두가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협상의 기술’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M&A 팀의 변호사 오순영 역을 맡은 김대명은 “M&A 팀의 모험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오순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동안 작년 한 해 M&A 팀과 재밌는 이야기 들려드리려 아웅다웅 준비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저희 이야기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좋은 계절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산인 그룹 화장 송재식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성동일은 “안판석 감독님과 작업하게 되어 무척 뜻깊은 경험이었고 시작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니 감회가 새롭다. 산인 그룹의 앞날은 어떻게 가게 될지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산인 그룹 2인자 하태수로 권력에 대한 탐욕을 리얼하게 표현한 장현성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오랜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산인 그룹 상무 이동준 역으로 분해 사내 정치 속에서도 올곧은 신념을 보여준 오만석은 “12부작 드라마가 마치 한 편의 영화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협상의 기술’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M&A 팀 과장 곽민정 역의 안현호는 “좋은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M&A 팀의 민정이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M&A 팀 인턴 최진수 역의 차강윤은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극 중에서 진수가 실수를 많이 하지만 또 그만큼 많은 성장을 하는데 이를 연기하면서 배우 차강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협상의 기술’은 저마다의 연기 기술을 발휘한 배우들의 합으로 더욱 치밀한 M&A 세계를 생동감 있게 선사했다. 특히 윤주노가 해고 통보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새로운 반격 카드를 예고하면서 결말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최종 협상 테이블이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 마지막 회로 찾아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14:59
영화

‘야당’ 강하늘, 이토록 다채로운 카멜레온 [무비로그②]

선인지 악인지, 종잡을 수 없는 강하늘이 스크린을 시원하게 질주한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에서 강하늘은 짧지 않은 간격으로 올해 보여준 작품들 속 얼굴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펼쳤다.제목인 ‘야당’은 수사기관에 마약범 정보를 넘기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마약 브로커를 뜻한다. 실제로 황병국 감독이 한 뉴스를 통해 접했다는 이들 ‘야당’의 존재는 국내 마약수사계에 실존하지만 잘 알려져 있진 않다. 작품은 야당과 승진욕을 가진 검사, 마약 범죄 소탕 일념을 가진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엮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합법 같기도, 불법 같기도 한’ 경계에 선 존재서 시작된 작품이라는 설명대로 타이틀롤 이강수로 분한 강하늘의 어깨가 막중했다. 황 감독은 “선한 이미지, 유머러스함, 어두운 내면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극중 이강수는 과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 됐으나 검사 구관희(유해진)를 만나 감형을 조건으로 마약판의 브로커 ‘야당’을 제안받아 마약범과 수사기관 사이 공생을 시작한다. 강하늘은 초반부 능글거리는 캐릭터로 시작해 변곡점을 거치곤 날카로움을 드러내며 이야기 속 각 진영에서 절묘하게 선을 타는 이강수를 빚었다. 검사와 손을 잡으며 ‘전국구 야당’으로 거듭난 이강수는 “변호사 찾느니 날 찾는 게 훨씬 낫다니까”라는 대사대로 자신만만하다. 이강수가 판을 휘저을수록 구관희는 승승장구, 마약수사는 혼선을 빚는다. 그러나 대선후보의 아들이 얽힌 사건을 계기로 판이 뒤집히면서 더욱 가치 판단이 불가한 상황 속에서 직진하게 된다.강하늘은 이강수 캐릭터에 대해 “선한 사람이 정의감을 갖고 상황을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야망이나 욕심을 갖고 뚫고 나가는 인물로 보이길 바라며 감독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선함과 악랄함 중간 지점을 고민했다”고 강조했다.평소 강하늘의 ‘바른 청년’ 이미지와 정면 배치되는 장면들도 볼거리다. 실제로 관련 자문을 받으면서 이강수만의 표현을 찾아 완성한 마약 연기부터 고난도 액션까지 소화했다. 미군용 차량으로 설계된 허머 차량을 타고 상대 자동차를 들이받을 땐 통쾌함도 확실하다.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은 “대본을 재미있고 맛있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불을 사용하는 등 여러 액션이 있었지만 무술 감독,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삼각구도를 형성한 선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유해진과는 같은 목적으로 뭉쳐 형-동생 하는 구관희와 이강수의 유쾌한 유대를,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으로 만난 박해준에겐 매번 물을 먹이고 약 올리듯 대립하다가도 변화하는 관계성 속 각기 다른 팽팽한 텐션을 형성했다.강하늘과의 호흡을 두고 유해진은 “에너지가 굉장히 좋다. 아이템을 제안했을 때 판단이 빨랐다”고, 박해준은 “성격이 좋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현장의 애티튜드까지 칭찬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강하늘은 이미지 폭이 넓은 배우다. 순수한 소년 같은 느낌부터 강렬하고 어두운 이미지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어 매번 관객에게 위화감 없이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며 “동년배 배우 중에서도 이토록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며 내공을 쌓는 스타급 배우는 드물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06:00
스타

“영하 10도 혹한기, 하이퍼리얼리즘 극대화”…김동준→김요한 합류 ‘신병3’ [종합]

“이젠 혹한기다.”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지난 2023년 9월 종영한 시즌2 이후 1년 7개월 만에 돌아오는 ‘신병3’는 군대 내 혹한기를 배경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민진기 감독은 “리얼리티 그 자체”라며 새 시즌이 높은 공감은 물론 재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신병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진기 감독, 배우 김민호, 김동준, 오대환, 남태우, 김현규가 참석했다.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신병’은 지난 2022년 7월 시즌1이 첫 방송된 후 군대와 신병이라는 소재로 차별화된 매력을 전해왔다. ‘신병3’에서는 전 시즌을 함께 한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가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로 하드캐리할 예정이다. 또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활약도 기대감을 더한다. 극중 김동준은 에이스 신병 전세계, 오대환은 사랑 충만한 조백호 중대장, 김요한은 범상치 않은 폐급 신병 문빛나리로 변신한다. 민진기 감독은 “전 시즌은 유격 훈련에 집중했는데 이번 시즌은 혹한기 훈련 느낌을 주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가 많은 고생을 했다”며 “경기도 포천, 강원도 철원 등에서 영하 10도를 기록할 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3는 새 배우들이 등장하고, 스케일이 커져 재미와 하이퍼리얼리즘이 극대화됐다”며 “군대를 다녀온 분들이 ‘제대하길 잘했구나’ 느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시즌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이퍼리얼리즘이다. 이를 곧바로 대변하는 캐릭터가 시즌3에서는 김요한이 연기한 신병 문빛나리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시즌1부터 ‘신병’을 이끌고 있는 김민호는 “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군복을 이렇게 많이 입을 줄 몰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새 시즌에서는 극중 20대 초반 캐릭터의 외모를 유지하려 노력했는데 감독님이 술을 많이 사주셔서 노화가 빨리 된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캐릭터 설정을 위해 초등학생 같은 모습을 오히려 극단적으로 가져가려 했다. 초등학생 코스프레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준은 2023년 제대한 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다시 군복을 입고 ‘신병3’를 촬영했다. 그는 “군대 안에서 ‘신병’을 보고 언젠가는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감독님이 연락이 줬는데 이게 운명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병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거라 여겼다. 이등병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잘 연기하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신병3’가 생각보다 노출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 캐릭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감독님이 제 옆에 배우들을 잘 배치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병3’는 이날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15:18
드라마

‘신병3’ 민진기 감독 “혹한기 훈련 담아…영하 10도서 촬영”

지니TV 새 오리지널 ‘신병3’ 민진기 감독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민진기 감독은 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신병3’ 제작발표회에서 “군 복무 기간이 18개월이니까 정말 저희가 2023년 8월에 시즌2 첫방송을 했고 2025년 4얼에 시즌3를 하니까 입대했던 분이 새로운 시즌을 볼 수 있는 기간”이라며 “매 시즌 거듭할 때마다 새로운 시즌을 볼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1년 7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마다 새로운 출연자들이 등장해야 시청자들에게 소구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전 시즌에는 유격 훈련에 집중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혹한기 훈련의 느낌을 주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가 많은 고생을 했다”며 “포천, 철원 등에서 영하 10도를 찍을 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3는 새 배우들과 스케일이 커져서 재미가 극대화됐다”며 “군대를 다녀온 분들이 ‘군대 제대를 잘했구나’ 느끼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또 한 번 하드캐리할 예정이다.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활약도 기대감을 더한다. ‘신병3’는 이날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14:39
영화

수지·이진욱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 크랭크업…“위로받은 순간들”

수지, 이진욱 주연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이 크랭크업했다.7일 제작사 위드에이스튜디오에 따르면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은 지난해 12월 말 촬영을 시작으로 약 3개월의 촬영을 마쳤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2012년 발간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사강(수지)과 지훈(이진욱)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모인 조찬모임에서 자신의 ‘실연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며, 서로의 사연과 아픔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별과 실연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사강을 연기한 수지는 “좋은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원작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영화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묘한 감회를 느꼈다”며 “사강을 연기하며 위로받았던 순간들처럼, 관객들도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지훈 역의 이진욱은 “촬영을 무사히 마쳐서 기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컸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촬영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훈을 연기하며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한 만큼 관객들에게도 영화를 보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메가폰을 잡은 임선애 감독 역시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과 고민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후반작업까지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오는 하반기 겨울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7 11:24
영화

‘야당’ 강하늘·유해진, 국보급 배우들의 국보급 케미

배우 강하늘, 유해진이 ‘야당’을 통해 색다를 케미스트리를 펼칠 예정이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3일 영화 ‘야당’ 강하늘, 유해진의 ‘찰떡 호흡’ 스틸을 공개했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강하늘과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 독종 검사 구관희 역을 각각 맡아 첫 호흡을 맞췄다. 극중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는 독종 검사 구관희를 만나 감형을 조건으로 마약판 브로커 ‘야당’을 제안받게 된다. 하지만 형님 아우 하며 상부상조하던 관계는 스토리가 흐르면서 변화한다.특히 유쾌하고 자만심이 가득한 이강수와 전혀 다른 성격을 띠고 있는 구관희의 관계성는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강하늘은 “유해진 선배는 대한민국에서 국보급 배우인데 한 프레임 안에서 잡힌다는 게 신기했다”며 유해진을 향해 “후배나 동생이 아니라 정말 동료로서 대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큰 영광이었고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유해진 또한 강하늘에 대해 “에너지가 굉장히 좋은 배우다. 스태프나 다른 배우들한테 대하는 것도 그렇고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도 너무 좋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끔 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한편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3 11:31
영화

김수현 측 “故 설리, ‘리얼’ 베드신 숙지 후 촬영…대역 배우 NO” [전문]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유족 측이 문제 삼은 영화 ‘리얼’ 베드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설리가 연기한 송유화 역할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며 “설리는 베드신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설리와 당시 소속사에게 전해진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있었으며, 송유화 설명 자료에는 노출 수위 시안이 있었다.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했다”며 “설리와 당시 소속사는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현장에 설리 대역 배우가 있었다는 유족 측 주장에는 “연기를 대신하는 대역 배우가 아닌 ‘연기는 하지 않고’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대신하는 ‘스탠딩 배우’”라고 정정하며 ‘리얼’ 김중옥 조감독, 이준현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와 영화 콘티북을 첨부했다.소속사 측은 또 “시나리오와 콘티 작업, 촬영은 제작진의 영역으로 작품에 배우로 참여한 김수현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유족이 주장한 것처럼) 설리 어머니에게 연락드린 사실도 없습니다. 연락처를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끝으로 “(유족이) 6여년 전의 일을 ‘지금’ 꺼내는 것과 있지도 않은 일을 본인이 겪은 사실로 SNS에 올린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무분별한 억측으로 ‘리얼’에 많은 애정과 열정을 쏟으며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을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앞서 설리의 오빠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리얼’ 속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고 △설리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고인에게 베드신, 나체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김수현 측 입장을 요구했다.다음은 김수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최근 영화 <리얼>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먼저 故 최진리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故 최진리 배우가 연기했던 여자 주인공 송유화 역할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하였습니다. 일반적인 구인 공고에서도 직무에 필수 조건이 붙는 것처럼 송유화 역할은 노출 연기가 필요한 설정이었으므로 사전에 고지되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오히려 캐스팅을 한 이후에 노출 연기를 논의하는 것이 배우에게 부담과 강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故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에게 전해진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있었으며, 송유화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료에는 노출 수위의 시안이 있었습니다. 또한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하였습니다. 故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는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한 것입니다.그럼에도 베드신은 배우들에게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제작진은 충분한 사전 준비 과정을 가졌고, 故 최진리 배우는 베드신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친오빠가 문제를 제기한 내용에 대해▲ 베드신 촬영 관련: 故 최진리 배우는 해당 장면에 대해 사전에 숙지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대역 배우 관련: 연기를 대신하는 대역 배우가 아닌 '연기는 하지 않고'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대신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베드신을 포함하여 모든 장면의 촬영을 진행했던 영화 '리얼' 김중옥 조감독, 이준현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를 첨부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와 콘티 작업, 촬영은 제작진의 영역으로, 작품에 배우로 참여한 김수현 배우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작품의 주요 스태프들의 증언과 같이 故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는 송유화 역할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배우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마지막으로 故 최진리 배우의 어머니에게 연락 드린 사실도 없습니다. 연락처를 알지도 못합니다.장례식장에서 들은 말들의 진위가 궁금하셨을 수는 있다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6여년 전의 일을 '지금' 꺼내는 것과 있지도 않은 일을 본인이 겪은 사실로 SNS에 올린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무분별한 억측으로 영화 '리얼'에 많은 애정과 열정을 쏟으며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을 멈춰주시길 바랍니다.또한 최근 김수현 씨의 상황을 이용하여 사실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말들은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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