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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루키리그 OPS 0.906 21세 유망주, 금지약물 복용 1년 출장정지 징계

LA 다저스 산하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호세 에르난데스(21)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다.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내야수 에르난데스가 스테로이드 계열의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여 1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2019년 입단했다. 루키리그인 애리조나 콤플렉스리그에서 뛴 올 시즌에는 26경기에서 타율 0.302 4홈런 21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0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5경기 타율 0.268 11홈런 77타점이다.AP 통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2명, 마이너리그 9명을 포함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총 20명"이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28 10:58
스포츠일반

'도핑 논란' 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 우승, 2000년 이후 5번째 기록

최근 도핑 논란을 낳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48억원이다.신네르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US오픈까지 석권하며 올해에만 두 차례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0년 이후 한해 메이저 단식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남자 선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 이어 신네르가 5번째다.신네르는 이날 3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맞았지만, 연달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신네르는 이번 US오픈을 앞두고 '도핑 논란'에 시달렸다.올해 3월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두 차례 도핑 양성 반응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네르는 이에 대해 "물리치료사가 손가락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트레이너가 구입한 스프레이를 사용했는데, 거기에 클로스테볼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물리치료사는 장갑을 끼지 않고 나를 치료했다"고 해명했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고의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다'라는 신네르의 해명을 받아들였다. 이에 신네르는 별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았으나, '1위 특혜'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2009년 윔블던 준우승자 앤디 로딕 이후 15년 만에 미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프리츠는 3세트 5-4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놓친 것이 뼈아팠다.이형석 기자 2024.09.09 09:08
스타

트와이스 정연 “공백기에 카페 아르바이트... 하루에 10시간”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공백기 당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서는 정연이 가수 강남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연은 “데뷔 10년 차 아이돌이다. 지금 29살”이라고 밝혀 강남을 놀라게 했다. 강남은 “트와이스가 벌써 10년 차냐. ‘정글의 법칙’ 갔을 때는 23살이었던 거냐. 그때 말이 발로 차버렸잖아”라면서 2016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정연이 부상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정연은 “22살 때였다”라고 정정하며 “다행인 게 다리를 차준 거다. 얼굴이나 다른 데가 아니였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남은 현재 자신이 카페를 하고 있음을 고백, 이를 들은 정연은 “여기서 최초 공개인데, 공황 장애 때문에 활동을 쉬었을 때 친구네 카페를 도와준 적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연은 목디스크 수술 후 스테로이드 부작용 및 공황장애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그는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근무했었다”고 했고, 강남은 “뭐야. 엄청 힘들게 일 했네. 그 친구는 알바비를 얼마나 줘야 했던 거냐. 부담스러웠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1 14:07
스타

‘골반 괴사’ 최준희, 故 최진실 묘 방문 “아플 때는 엄마한테 힘 받고 와”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최진실의 묘를 찾았다.지난 31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아플 때는 엄마한테 힘 받고 오기”라는 문구와 함께 고 최진실의 묘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나의 치트키”라고 덧붙이며 엄마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드러냈다.앞서 최준희는 골반이 괴사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최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정확히 딱 1년 만에 번아웃 와서 72시간 동안 잠만 자고 멍때렸다. 골반 괴사가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며 “왼쪽 하체 통증으로 절뚝절뚝 눈물 머금고 걸어 다닌다”고 적었다.이어 “일상생활도 힘든 지경이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 아파서 우울하고 외로워서 괜히 눈물이 난다”며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동시에 의사의 오진도 폭로했다. 최준희는 “처음 진단받으러 갔을 때 염증이라고 했다.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와 전기치료, 항생제로 치료하면 된다고 했다. 근데 통증이 심해져서 유명 정형외과에 다시 갔다. 그랬더니 골반 괴사가 진행됐다고 했다”고 회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7:20
스타

‘최진실 딸’ 최준희 “골반 괴사 3기, 인공관절 엔딩…괜히 눈물 나”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골반 괴사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최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정확히 딱 1년 만에 번아웃 와서 72시간 동안 잠만 자고 멍때렸다. 골반 괴사가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며 “왼쪽 하체 통증으로 절뚝절뚝 눈물 머금고 걸어 다닌다”고 적었다.이어 “일상생활도 힘든 지경이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 아파서 우울하고 외로워서 괜히 눈물이 난다”며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동시에 의사의 오진도 폭로했다. 최준희는 “처음 진단받으러 갔을 때 염증이라고 했다.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와 전기치료, 항생제로 치료하면 된다고 했다. 근데 통증이 심해져서 유명 정형외과에 다시 갔다. 그랬더니 골반 괴사가 진행됐다고 했다”고 회상했다.최준희는 “거기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더 빨리 괴사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도 모르고 아플 때마다 주사 맞을 시기 된 줄 알았다”며 “괴사 4기가 돼야 의료 보험, 수술이 가능해서 결국 인공관절 엔딩을 맞았다. 의사가 심각한 거 아니라고 했지만 몹시 슬펐다”고 털어놨다.더불어 최준희는 “내 운동강도, 식단 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5~6년 전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니 내 다이어트를 욕보이게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08:16
스포츠일반

테니스 랭킹 1위 시너, 금지약물 양성 나왔지만 '징계 無'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23·이탈리아)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출전 정지 징계를 피했다.CNN은 지난 20일 "시너가 지난 3월 ATP 1000 신시내티 오픈에서 우승한 뒤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금지 물질에 대해 두 차례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적으로 정지 처분은 받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이유가 있었다. 국제테니스윤리기구(ITIA)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시너는 지난 3월 인디언 웰스에서 채취된 샘플을 통해 합성 스테로이드인 저농도 클로스토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개인 과실이나 부주의 문제는 아니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시너는 이에 대해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의도치 않게 오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시너의 손가락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이탈리아 약국에서 구입한 스프레이 약품을 사용했는데, 이때문에 오염을 당했다는 주장이다.보통 양성 반응이 나오면 선수는 자동으로 임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야 한다. CNN은 "ITIA 과학 전문가들은 시너의 설명을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시너의 정지 처분 철회 요청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징계는 피했지만, 손해가 없었던 건 아니다. 시너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인디언 웰스에서 기록한 성적, 상금, 랭킹 포인트를 모두 잃었다. 해당 대회에서 그는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이로 인해 받은 상금 32만 5000달러와 400 랭킹 포인트를 모두 잃게 됐다.시너는 올해 ATP 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다. 지난 1월 호주 오픈 우승을 통해 개인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도 차지했다. 지난 6월엔 'G.O.A.T(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노박 조코비치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른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1 08:46
예능

[단독] ‘방송 복귀’ 로버트 할리 “내 역할은, 죽을 때까지 사람들 웃기는 것”(인터뷰)

“옛날부터 사람들 웃게 하는 게 좋았어요. 시청자들이 허락해 준다면 죽을 때까지 웃게 만들면서 살고 싶어요.” 로버트 할리는 방송에 복귀하는 이유를 묻자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과거의 잘못과 치부를 다시 들춰내야 하더라도 그에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나의 일이니까. 다시 조금씩 방송에 나와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로버트 할리는 18일 첫 방송한 MBN 관찰 리얼리티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으로 다시 대중과 소통에 나선다. 2019년 4월 마약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5년 4개월 만이다. 이 예능에서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사건 이후 겪은 배우자 명현숙 씨와 갈등과 가정이 무너질 뻔했던 위기 등을 진솔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방송 복귀 소식이 전해진 후인 지난달 31일 기자와 만난 로버트 할리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행여 ‘자숙을 끝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출신인 로버트 할리는 1978년 선교 활동을 위해 한국에 왔다가 명현숙 씨를 만나 1988년 결혼, 슬하에 3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1997년 귀화해 한국에 완전히 정착했고, 각종 방송에서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뽐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그는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돼 대중에게 더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로버트 할리가 마약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까지는 아내와 아들들, 지인들의 도움이 컸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을 생각하지 않으려는 내 의지도 중요했지만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 아내와 아이들이 거의 24시간 함께 있다시피 하면서 내 옆을 지켜줬다”며 “내가 혹여 안좋은 생각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서였다.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내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가족들에게 실망감을 줬는지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들도 옆에서 계속 용기를 주는 말들을 해줬다”며 “이제는 마약을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날 정도로 완전히 끊었다”고 강조했다.그 사이 로버트 할리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 복귀 섭외도 들어왔다. 로버트 할리는 “방송은 늘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섭외가 들어왔다. 그 기회를 잡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번 예능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싶다는 그의 소망과는 달리, ‘한이결’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예능이다.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통해 부부관계를 되짚어 보는 콘셉트다. 부부관계를 다루는 만큼 그의 마약 사건을 한 번은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방송 복귀를 꼭 부부와 관련된 리얼리티 예능으로 해야 했던 이유가 궁금했다.“사건 이후 우리 아들이 와이프한테 ‘이혼할 거냐’고 물어봤어요. 와이프도 당연히 고민했겠죠. 입장을 바꿔서 와이프가 그런 일을 벌였다면 저 역시 이혼에 대해 생각했겠죠.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족 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어요. 어려운 방송이라는 걸 알지만 떨어져 살아야 할지 같이 살아야 할지, 이에 대한 답과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자신 역시 사소한 일로 싸우고 화해하는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고 했다. 비슷한 상황이나 고민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가 공감을 주면 좋겠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우리 가족도 다른 가족과 비슷해요. 작은 거 갖고 따지고 크게 싸워요. 그 당시엔 심각한데 생각해 보면 참 웃긴 모습이에요. 미국에서는 ‘스텝백’(step back)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한 발짝 물러나서 상황을 봐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번 방송이 그런 시야를 주면 좋겠어요.”로버트 할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기간에 육체적으로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안검하수 증상이 악화해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나 온몸이 붓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에게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준 것은 가족과 주변 지인들이었다. 특히 일본 출신 동료 방송인 사유리는 누구보다도 로버트 할리를 챙겨줬다. 로버트 할리는 인터뷰 자리를 빌려 사유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유리와 같이 봉사활동도 많이 했어요. ‘자기가 지켜보겠다. 도와주겠다’며 옆에서 계속 힘을 줬어요. 나이 차이도 나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사유리와 저는 똑같은 마음을 갖고 있어요. 사람들을 웃게 하고 오래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는 거죠.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예요.”로버트 할리는 이날 인터뷰 마지막까지 ‘웃음’을 강조했다. 그가 말한 웃음은 세상의 모진 풍파와 고난과 역경을 겪고 나서도 지을 수 있는 웃음이다. “사는 게 힘들어요. 저도 굉장히 힘들었어요. 근데 그걸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해요. 저에게 그 방법은 웃는 거죠. 참을 수 없는 일이 있어도 웃고 넘어가고, 그리고 또 살아갈 겁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9 05:45
스포츠일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나이지리아 여자 복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임시 자격정지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약물 복용 의심을 받는 선수가 또 나왔다. 2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검사기구(ITA)가 시행한 약물 검사에서 나이지리아 여자 복싱 선수 신시아 오건스밀러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도핑 금지 약물로 지정한 이뇨제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푸로세마이드는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로 다른 약물 검출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오건스밀러는 29일 복싱 여자 라이트급 16강에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임시 자격정지 증계를 받으며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훈련과 경기 출전이 금지됐다 오건스밀러는 지난해 아프리칸게임에서 라이트급(56~60㎏)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다. 영연방 회원국이 4년마다 치르는 대회인 커먼웰스에서는 2022년 동메달을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 전후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는 두 번째다. 이미 이라크 남자 유도 선수 사자드 세헨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의 메타디에논과 볼데논이 검출돼 임시 자격정지 처분읠 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8 13:47
스포츠일반

나이지리아 여자 복싱 선수, 금지약물 적발…대회 두 번째 사례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지약물 적발 사례가 나왔다. 이번에는 나이지리아 출신 여자 복싱 선수 신시아 오군세밀로레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로이터(한국시간)는 국제검사기구(ITA)의 발표를 인용, “나이지리아의 라이트급 복서 오군세밀로레가 파리 올림픽 개막전을 앞두고 금지약물 양상 반응을 모여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전했다.오군세밀로레는 지난 목요일에 실시한 경기 외 도핑 검사에서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약물이며, 다른 약물의 존재를 숨기는 은폐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오군세밀로레는 여자 복싱 60㎏급에서 4번 시드를 받아 29일 열리는 16강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는 2년 전 영연방 대회인 커먼웰스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기대주였으나, 약물이 검출돼 링에 서보지도 못하게 됐다.한편 앞서 남자 유도에서 첫 번째 약물 적발 사례가 나온 바 있다. 이라크 출신의 사자드 세헨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의 메타디에논과 볼데논이 검출돼 훈련 및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28 10:54
스포츠일반

개회식 직전, 첫 도핑 적발 나왔다...ITA "이라크 세헨, 금지약물 검출" [2024 파리]

개회식을 앞둔 파리 올림픽에서 첫 도핑 적발 사례가 발표됐다. 파리 올림픽 기간 선수단의 약물 검사를 담당하는 독립 기구인 국제검사기구(ITA)는 26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남자 유도 선수 사자드 세헨(28)의 체내 A 샘플에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 약물로 지정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의 메타디에논과 볼데논이 검출됐다고 전했다.세헨은 본래 오는 30일 유도 남자 81㎏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WAD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ITA의 징계로 훈련은 물론 경기 출전도 할 수 없게 됐다.세헨은 B 샘플의 분석을 의뢰하거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ITA의 징계를 항소할 수 있다.한편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막 후, 육상 여자 100m 준결선에서 나이지리아 단거리 육상 선수인 블레셍 오카그바레가 검사 결과 성장 호르몬 양성 반응으로 첫 도핑 선수로 기록됐다.한편 개막 전에는 중국 수영 대표팀이 약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선수단 중 11명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세계수영연맹은 해당 선수들에 대해 약물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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