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뒤바뀐 간식 취향… 떡 먹는 2030, 머핀 먹는 4050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간식 취향에 변화가 생겼다. 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던 젊은 세대들은 추억의 전통 간식을 찾고, 달콤한 디저트는 중·장년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28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대별로 간식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30대 전통 간식 구매량과 50~60대 프리미엄 디저트 구매량이 증가했다.20~30대에서는 인절미 수요가 5배(402%) 이상 급증했다. 맛 자체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빙수 토핑으로 활용하기 좋아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가래떡 및 떡국 떡(28%)과 찹쌀·두텁턱(10%)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반면 50~60대에서는 서양식 디저트 수요가 급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커피나 차와 즐기기 좋은 케이크·머핀·파이 판매량이 2배(130%) 이상 늘었다. 푸딩·슈·디저트류와 롤 케이크·카스텔라는 각각 36%, 32% 증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2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