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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요즘 누가 카톡·멜론 쓰나요…카카오 '기둥' 지키기 안간힘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음원 서비스 대명사' 멜론은 옛말이다. 차별화 콘텐츠와 가격 정책으로 무장한 외산 플랫폼의 공세에 카카오의 양대 서비스가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다.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도약을 노리는 카카오는 든든한 뒷배인 카톡과 멜론의 입지에 금이 가자 당황한 모습이다. '어른들이 쓰는 서비스'라는 인식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요샌 카톡 잘 안 봐요"1일 업계에 따르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카톡과 멜론에서 외산 플랫폼으로의 대규모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카카오의 플랫폼 매출(9430억원)의 54%는 톡비즈에서, 콘텐츠 매출(9780억원)의 48%는 뮤직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카톡과 멜론은 카카오를 지탱하는 심장이나 마찬가지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이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1위와 3위에 오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전년 동기 대비 78억분, 62억분 늘어난 데 반해 2위 카톡과 4위 네이버는 각각 13억분, 20억분 줄었다.카톡은 100억분 이상의 격차로 2위를 지켰지만 미래 잠재 고객과의 거리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사용 시간 기준 10~20대 1위와 2위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내줬다.그나마 20대의 경우 약 65억분을 기록하며 인스타그램(약 75억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10대 통계에서는 약 26억분으로 인스타그램(약 60억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스타그램이 틱톡에 맞서 2021년 내놓은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가 젊은 세대의 소통 방식을 카톡에서 자사 메신저 서비스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전환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임모 씨는 "릴스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밥 먹듯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DM을 더 쓰게 된다"고 말했다.고양시 사는 20대 정모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번거롭게 카톡으로 보내지 않고 지인들에게 곧바로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카톡은 귀찮은 연락들도 많아 애초에 잘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20대 김모 씨는 "DM을 자주 쓰다 보니 상대를 헷갈려 실수할 때가 있는데, 여자친구와 대화할 때는 차별화한다는 느낌으로 카톡을 이용한다"며 "단체방이나 광고 메시지가 쌓여 카톡 자체를 자주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릴스를 앞세운 인스타그램처럼 카톡이 메신저에 콘텐츠를 붙이는 노력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2021년 하단 메뉴 중앙 노른자위에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전격 도입했다. 창작자가 카테고리별 콘텐츠를 모아 추천하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큰 그림을 봤다.하지만 텍스트 위주 콘텐츠가 이목을 끌지 못해 2년 만에 결국 '오픈채팅'에 자리를 내줬다.지금도 카톡은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작년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처럼 프로필 영역에 24시간 동안만 사진이나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펑'을 적용했다.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간편한 터치나 슬라이드로 소통하는 '공감 스티커'도 선보였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볼거리와 재미요소를 늘려 이용자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도 카톡에 방문해 모든 탭을 고루 탐색할 만한 이유를 만들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카톡의 이용자 인게이지먼트(참여)를 크게 확대해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의 성장 재가속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밀리고 스포티파이에 치이고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도 상황이 위태롭다. 왕좌를 앗아간 유튜브 뮤직을 추격하기도 바쁜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무료 상품을 내놔 또 쫓기는 처지에 놓였다.올해 10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음악 앱은 689만명의 유튜브 뮤직이었다. 2위 멜론은 442만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3위 지니뮤직(175만명)은 조만간 스포티파이(163만명)에 밀릴 위기에 직면했다.유튜브 뮤직이 국내 론칭 4년 만에 대세 앱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었던 것은 '끼워팔기' 전략 덕분이다. 유튜브는 월 1만4900원의 구독 상품 고객에게 광고 없는 영상 시청과 더불어 유튜브 뮤직 이용을 보장하고 있다.국내 음원 앱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끼워팔기 제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유튜브 뮤직을 강제로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해 경쟁 사업자들의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는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유튜브 뮤직 혜택을 뺀 별개 상품을 출시하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튜브 저가 구독 상품이 나오면 광고 없는 영상 시청만을 바라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아 국내 음원 앱들은 그나마 수월하게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포티파이가 변수로 떠올랐다.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스포티파이 프리는 2~5곡마다 30~90초 길이의 오디오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올해 10월 스포티파이 신규 설치자 수는 무료 상품의 등장으로 전월보다 198% 뛰었다. 같은 기간 사용자 수는 58%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262만명을 찍었다.카카오엔터는 감상 이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아카이브 등 편리한 청취 환경과 고퀄리티 공간 음향 '돌비 애트모스' 등 프리미엄 음악 경험에 팬덤 서비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공신력을 키운 '멜론차트'와 '멜론의 전당' 등으로 K팝 산업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스포티파이의 무료 정책이 국내 창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일반 스트리밍 앱보다 창작자에게 수익이 적게 가는 구조"라며 "음악이 공짜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2 07:00
드라마

“우리도 주름 없이 살고파” 금새록, 심금 울린 한마디 (‘다리미 패밀리’)

‘다리미 패밀리’가 ‘인간극장’을 패러디한 3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오는28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5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3대째 세탁소를 운영 중인 다림이네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인간극장’을 패러디한 3차 티저 영상에는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의 며느리 고봉희(박지영)가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직접 다림질에 나선다. 3대째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는 대가족의 사연이 더욱 궁금해진다.시각장애인에게 다림질이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 “괜찮아요. 워낙 어릴 때부터 한 거라”라고 답하는 다림의 당찬 모습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할머니 길례는 돈을 다림질하고 있어 동공을 확장시킨다.길례는 뭐 하고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자연스럽게 “돈세탁”이라고 말하고, 이내 비밀을 들킨 듯 화들짝 놀라며 찍지 말라고 소리친다. 과연 그녀가 가족들 몰래 꾸미고 있는 일은 무엇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한편 지승그룹 사모님 백지연(김혜은)은 아들 서강주(김정현)에게 안긴 채 울부짖는다. 도둑에게 귀중한 물건을 빼앗긴 지연과 돈다발을 세고 있는 봉희의 극과 극 모습은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두 가족에게 벌어질 상상 초월한 사건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만득은 “돈에 파묻혀 죽는 거야 내가”라는 내레이션으로 180도 다른 삶을 예고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돈벼락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는 만득, 길례, 다림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여기에 다림의 “우리도 남들처럼 주름 없이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안 돼요?”라는 희망 섞인 질문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기기도.이렇듯 감성을 자극하는 1차 티저, 강주와 다림의 마라맛 로맨스를 예고하는 2차 티저, 청렴 세탁소 가족과 지승그룹 가족에게 닥칠 역대급 사건을 암시하는 ‘인간극장 편’ 3차 티저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청렴 세탁소 가족과 지승그룹 가족이 어떤 흥미진진한 서사를 가져올지 두 가족의 스토리가 기대를 불러 모은다.‘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15:14
생활문화

써스데이 아일랜드, 몽골 배경의 가을 캠페인 공개…

㈜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몽골의 대자연을 담은 2024 FALL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유롭고 내추럴한 감성의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이번 FALL 캠페인은 ‘몽골’의 대자연을 담은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테마로, 몽골의 드넓은 초원 속 힐링 순간을 보여준다. 현재 MZ 세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여행지인 몽골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여행을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오리진을 강조하며, '여행'이라는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더불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였다.캠페인은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를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치유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지난 봄·여름 캠페인의 WELLNESS & MINDFULLNESS 테마와 연결되는 대자연 속 진정한 쉼, 마음의 온전한 재충전의 여행 무드를 보여준다. 문명과 사회로부터 벗어나 드넓은 초원과 높은 하늘, 이색적인 풍광 속에서 2명의 친구가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낭만적인 행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몽골을 배경으로 한 이번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가을 캠페인 스토리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시켜준 모델 ‘ZAYA’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현지 모델로, 브랜드의 무드와 어울려 전격 기용하였으며 K-CULTURE를 사랑하는 젠지 세대를 대표하는 몽골 모델이다.또한 이번 촬영은 실제 몽골에 거주하는 유목민 가족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초원 속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유목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자유로운 여행의 감성은 물론 이색적인 경험과 순간의 모습들을 캠페인 화보 속에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소녀들의 순수한 모습들과 광활한 푸른 초원 위 말, 소, 양들이 있는 풍경은 마치 함께 여행을 떠난 듯 생생하게 인상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화보 속 이번 시즌 아이템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인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원피스와 아우터, 핸드 크래프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수 디테일이 가미된 레더 자켓, 플라워 모티브 자수로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와 써스데이 아일랜드만의 로맨틱한 무드로 표현한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하여 내추럴한 무드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의류 아이템뿐 아니라 작은 아이템이지만 브랜드의 가치와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프린트 반다나, 스카프, 양말 등 ‘스몰 럭셔리’ 액세서리 아이템 라인도 강화했다.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과 대도시 등에서 촬영한 기존의 캠페인 로케이션에서 벗어나 ‘몽골’이라는 대자연 속에서 촬영한 이번 시즌 캠페인을 통해 ‘써스데이 아일랜드’ 고유의 브랜드 감성을 찾아가는 여행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또한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24 FW 시즌 다양한 컨텐츠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며, 이번 시즌 컨셉과 어울리며 화장품 등을 담아 여행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페이크 퍼 소재의 ‘베니티 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2024 FALL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 전국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4.08.30 11:07
연예일반

‘윤종신 표 보이그룹’ 아크, 어떨까… 오늘(19일) 정식 데뷔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19일) 오후 1시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발매하고, 가요계 전격 데뷔한다.타이틀곡 ‘에스앤에스 (샤워 앤 스위트)’ ‘S&S (sour and sweet)’는 하이퍼 팝과 후드 팝의 요소를 접목한 일렉트릭 힙합 장르다. 거침없이 달리는 듯한 드럼과 이에 대답하듯 훅 들어오는 랩 라인이 인상적이다.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운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우처럼 일곱 멤버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노랫말로 녹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여우로 변신한 아크의 모습이 담긴다. 우화 속에 등장할 법한 세트에는 여우와 포도가 주 소재로 곳곳에서 등장한다. 자유를 찾아가는 일곱 멤버의 여정이 스피디한 화면 전개와 이색적인 구도 속에 그려지며 멤버들이 가진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낼 전망이다.이 외에도 첫 EP에는 우화 ‘북풍과 태양’을 모티브로 한 퓨처 신스팝 장르의 ‘라이트 업’, 우화 ‘늑대와 그림자’에서 착안한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룬 재즈 힙합곡 ‘쉐도우’, 우화 ‘개미와 애벌레’에서 영감을 받은 레게 비트 기반의 활기찬 팝 장르 ‘듀얼리티’, 우화 ‘욕심 많은 개’를 연상시키는 올드스쿨과 뉴스쿨 사운드에 독특한 하이퍼 팝 스타일을 더한 힙합곡 ‘더미 - 뉴 스쿨 믹스’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대한민국을 포함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 ‘서로의 진실한 연결’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는 이들은 데뷔 앨범의 전곡을 우화에서 영감을 받은 가운데, 전 세계 리스너들과 쉽게 소통하며,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는 포부다.정식 데뷔에 앞서 아크는 ‘더미’ 오리지널 버전을 선공개하며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을 고루 갖춘 '다이아몬드 신인' 탄생을 알렸다. 아크는 또한 데뷔 전부터 유명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한 데 이어 인기 유제품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1:24
예능

이준, 열애설 상대 산다라박 칭찬에 묘한 기류 형성… 열애설 재점화? (‘전참시’)

‘전참시’ 이준이 천둥과 미미 부부의 신혼집에 방문한다.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9회에서는 이준이 열애설 상대였던 산다라박과의 열애설 전말을 밝히다 또다시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이날 이준은 고심 끝에 고른 집들이 선물을 들고 천둥, 미미의 신혼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준은 또 다른 집들이 손님인 안무가 선생님의 선물을 보고 놀라는가 하면, 이내 천둥의 친누나 산다라박의 선물에 감탄한다. 나름 열심히 고른 선물임에도, 집들이가 익숙지 않아 풀이 죽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고.천둥과 미미의 신혼집 내부도 전격 공개된다. 아이돌 출신 부부답게 두 사람의 집에는 그룹의 추억이 쌓인 앨범들이 한가득 있어 참견인들의 시선을 모은다. 더 나아가 천둥은 집들이 특별 손님들을 위해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발휘, 이준의 소울 푸드인 김치볶음밥을 이용한 특별 요리를 준비한다. “호텔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극찬받을 정도로 한상차림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리틀 최수종’ 다운 사랑꾼 면모로 설렘을 자아내던 천둥은 엠블랙 시절 이준이 회사 돈(?)으로 우산을 구매했다는 등 그의 과거를 폭로해 형제 모멘트를 발산한다. 이 외에도 또다른 효율맨 일화가 이날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준 또한 엠블랙 활동 시절 비스트와 신경전을 벌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며 분위기를 달구는데. 뿐만 아니라 그는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칭찬해주는 산다라박에 몸 둘 바를 모르며, 열애설 상대였던 산다라박과의 썸 의혹에 대한 주변 반응을 이야기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애매모호한 관계가 재점화되는 것인지, 이들이 나눈 대화에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전참시’는 지난 7월 3주 토요일 TV-OTT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1.8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출처: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준과 산다라박, 천둥, 미미의 사랑 넘치는 집들이 현장은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4:09
예능

박나래 ‘혼전연애’ MC 발탁…최다니엘과 MC 호흡

박나래가 ‘혼전연애’ MC로 출격한다.8월 말 방송될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 비슷한 듯 다른 한일 남녀의 연애 방식을 되짚어 보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박나래가 ‘혼전연애’ MC로 전격 확정됐다. ‘연애의 맛’ 모든 시리즈 MC로 성공적인 매칭률을 이끌었던 박나래가 ‘혼전연애’를 통해 글로벌 연애 리얼리티 도장 깨기에 나선다.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의 국경을 뛰어넘은 러브스토리를 전달하며 한국과 일본 사이, 핑크빛 훈풍을 이끌 예정이다.특히 박나래는 장르 불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인 공력을 바탕으로 특유의 입담을 펼친다. 박나래가 자신의 글로벌한 연애 경험을 토대로 매콤한 연애 조언을 건넬 예정. 이와 더불어 박나래는 타고난 중매 DNA를 통해 예리한 썸 레이더를 발동시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깊이 있는 심리 포착으로 사랑의 한일전 응원단장으로 활약할 박나래의 역할에 기대감이 샘솟는다.또한 박나래는 데뷔 최초 연애 프로그램 MC로 나서는 최다니엘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츤데레로 알려진 최다니엘과 박나래의 첫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극과 극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일으킬 신선한 웃음이 궁금증을 높인다.제작진은 “박나래는 ‘연애의 맛’에서 보여준 뛰어난 매칭률은 물론 탁월한 진행 능력, 글로벌한 연애 경험, 거침없는 예능감을 보유한 인물이기에 ‘혼전연애’에 딱 맞는 맞춤 MC라고 생각한다”라며 “한일 설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박나래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한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8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07:30
연예일반

‘백반기행’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 처음 만난 순간 결혼 직감”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다.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전혜빈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2편’으로 강원도 동해&삼척을 찾는다.이날 전혜빈은 치과의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2019년에 결혼해 올해 5년 차인 전혜빈은 “남편을 만난 첫 순간부터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힌다. 전혜빈은 남편에게 만들어 준 제철 음식, 벗겨진 콩깍지를 다시 씌워준 남편의 귀여운 눈물 소동 등 남편과의 애정 어린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아 결혼 50년 차인 식객 허영만을 웃음 짓게 한다.그런가 하면, 전혜빈은 ‘식도락가’ 면모를 드러내며 맹활약해 식객과 제작진을 놀라게 한다. 취미로 꽃꽂이부터 가구 리폼까지 완벽하게 해낸다는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금손 전혜빈은 집에서 직접 회를 뜰 만큼 요리 실력도 출중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부 99단’답게 전혜빈은 ‘백반기행’에서도 남다른 맛 표현은 물론, 반찬으로 나온 청어까지 한눈에 알아보며 급기야 식객의 자리를 위협한다.한편, 전혜빈과 식객은 동해시민에게 30년 넘게 사랑받은 감자옹심이 맛집을 찾는다. 탱글탱글한 옹심이 맛에 두 식객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에 더해, 두 식객은 살이 꽉 차올라 단맛이 일품인 가자미조림과 풍성한 바다의 맛이 오롯이 느껴지는 해산물 한 상을 맛보며 무더위를 날려본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4 13:37
연예일반

김희선 “딸, LA 유학中…대치동 하루에 16번 갔다” (‘밥이나 한잔해’)

tvN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가 서울 서초구에서 레전드 인맥들과 번개 모임의 대미를 장식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밥이나 한잔해’ 8회에서는 마지막 번개 모임을 갖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7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 내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한 '밥이나 한잔해'는 서초구에서 특급 인맥들과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지드래곤(G-DRAGON)과 즉석 통화 연결이 성사된다고 해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데뷔 전부터 이어진 지드래곤과 김희선의 특별한 인연부터 지드래곤이 직접 전하는 컴백 소식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 올 타임 레전드 투톱인 두 사람의 번개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기대 포인트다. 이와 함께 서초구 번개 모임에는 ‘본투비 서초 키즈’라는 김희선의 구 남친(?)이 소환될 예정이다. 특히 김희선은 192cm의 장신 피지컬을 가진 연하 남친을 만날 때마다 남몰래 노력해야 했던 웃지 못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해 과연 그 정체가 누구일지 호기심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소문난 ‘서초구 아내 바라기’라는 이수근의 비밀 친구도 빵빵 터지는 예능감으로 활약한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예능 대세 황제성이 서초구 살이 한 달도 안 돼 번개 모임에 초대, 청문회급 호구 조사를 당해 웃음 폭탄을 안길 예정이다. 신혼 4개월 차인 새내기 유부남 이상엽도 이날 밥친구로 함께해 아내와의 연애&결혼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장혁이 이날 자리에 깜짝 등판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굴 예정. 밥친구 이상엽의 번개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온 것. 특히 김희선은 장혁을 향해 “만나면 꼭 묻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과연 어떤 질문이 나왔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교육과 예술, 교통의 요충지인 서초구에서 만난 만큼 교육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특히 김희선은 현재 LA에서 유학 중인 영재 딸 연아 이야기를 하며 “과거엔 대치동을 하루 16번까지 가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밥이나 한잔해’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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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신예’ 보이그룹 아크, 개인 프로필 공개… 8월 데뷔

미스틱스토리가 올해 8월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의 이름을 ‘아크’(ARrC)로 지정했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8일) 공식 SNS 오픈과 함께 로고모션과 프로필을 전격 공개했다.그룹명 아크는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이며, 이러한 '연결성'을 언제나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 많은 이에게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로고 모션 영상 ‘We ARrC’에는 팀명인 아크와 함께 ‘항상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Always ready for the challenges)'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그루비한 어쿠스틱 베이스에 올드스쿨 힙합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가 일부 삽입되어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았다.일곱 멤버의 비주얼도 베일을 벗었다.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 등 7인으로 구성된 아크는 힙한 매력의 스포티룩을 입고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지우는 과거 마크툽, 구윤회의 ‘메리 미’(Marry Me)를 커버한 영상으로 무려 820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현민은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눈도장을 찍은 멤버로 이들이 아크의 멤버로서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아크는 오는 8월 가요계에 데뷔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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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데뷔 10주년 컴백 D-1…기대포인트 3

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코스믹’으로 24일 전격 컴백한다. 매 앨범 새로운 음악과 놀라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레드벨벳인 만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의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레드벨벳의 진심 어린 메시지! 데뷔 10주년을 더욱 빛낸다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소중한 가치, 관계, 존재들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와 감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주’와 관련된 소재를 비유적으로 활용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코스믹’을 포함해 ‘선플라워’, ‘라스트 드롭’, ‘러브 아케이드’, ‘버블’, ‘나이트 드라이브’까지 별, 태양, 백색왜성 등 다양한 키워드를 섬세하게 녹여낸 곡들로 가득 채웠다.타이틀곡 ‘코스믹’은 히트 메이커 켄지와 스웨덴 작곡팀 문샤인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동화 같은 스토리와 환상적인 하모니가 벅찬 감정을 자아낼 전망이다. # ‘콘셉트 퀸’의 우주는 다르다! 레드벨벳표 환상적 유니버스매 컴백마다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무드와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레드벨벳은 이번 새 앨범으로 레드벨벳표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먼저 여권 콘셉트로 디자인된 스케줄 포스터를 통해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레드벨벳은 무한한 사랑으로 가득 찬 유니버스를 향한 여정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특히 우주를 단순히 어둠의 이미지로 보여주기 보다는, 밝으면서도 몽환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한 레드벨벳은 ‘우주’와 ‘밝음’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조합을 통해 색다른 아름다움을 완성, 다시 한번 ‘콘셉트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데뷔 10주년’ 레드벨벳은 이제 시작!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 예고2014년 8월 ‘행복’으로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은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쉼없이 이어가며 음악, 패션, 연기 등 각 분야에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10주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레드벨벳은 오는 8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포함해, 8월 17~18일 방콕, 9월 7일 자카르타, 9월 14일 마닐라, 9월 28일 마카오까지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팬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데 이어,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데뷔 10주년을 보다 뜻깊게 기념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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