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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에 쓰러진 주전 유격수, 보스턴의 대안은 인해전술?

마땅한 대안이 없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버 스토리(32)의 공백을 '인해전술'로 채울 계획이다.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수비 중 어깨를 다친 유격수 스토리의 상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왼 어깨가 골절된 스토리는 수술 후 회복에만 약 6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어서 잔여 시즌 결장 가능성이 높다.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보스턴은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다르게 출전시키는 방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하면 2년 차 데이비드 해밀턴과 엔마누엘 발데스가 키스톤 콤비. 왼손 투수면 지난 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로미 곤잘레스가 유격수로, 6년 차 파블로 레이예스가 2루수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세단 라파엘라의 유격수 출전도 가능하다. 다만 어느 선수가 스토리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 스토리는 2022년 3월 보스턴과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896억원)에 계약했다. 콜로라도 시절 스토리는 올스타 2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6년 동안 홈런 158개를 터트린 '공격형 유격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플래툰 시스템 후보로 거론된 선수 중 어느 누구도 스토리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지긋지긋한 부상이 반복했다. 야후스포츠는 '2022시즌은 손과 발꿈치 부상으로 3분의 1 이상 결장했다. 2023년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43경기만 출전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스토리는 2016년 엄지 인대 파열, 2017년 어깨 부상, 2019년 엄지 염좌 등을 겪었다. 스토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890경기 타율 0.265 177홈런 534타점이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3년 동안 145경기 출전, 타율 0.227(546타수 124안타) 19홈런 84타점에 그쳤다. 출루율도 0.288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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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1896억원 계약 이후 부상, 부상, 부상…이번엔 어깨 골절 수술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32·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보스턴 유격수 스토리가 왼 어깨 골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회복 기간은 약 6개월로 남은 시즌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토리는 지난 6일 열린 LA 에인절스 원정 경기 4회 마이크 트라웃의 원바운드 타구를 잡으려다 어깨를 크게 다쳤다. 고통 탓에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보여 우려를 낳았다. 경기에선 곧바로 교체, 이튿날 어깨 탈구 문제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상태였다.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스토리는 LA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추가 검사를 받았다. 이어 어깨의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토미존 서저리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의 후계자로 2015년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수술을 담당하기도 했다. 보스턴으로선 큰 악재. 스토리를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어 초비상이 걸렸다. 지긋지긋한 부상이 반복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 스토리는 2022년 3월 보스턴과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896억원)에 계약했다. 콜로라도 시절 스토리는 올스타 2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6년 동안 홈런 158개를 터트린 '공격형 유격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보스턴 이적 후 활약이 미미하다.야후스포츠는 '2022시즌은 손과 발꿈치 부상으로 3분의 1 이상 결장했다. 2023년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43경기만 출전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스토리는 2016년 엄지 인대 파열, 2017년 어깨 부상, 2019년 엄지 염좌 등을 겪었다. '유리 몸'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스토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890경기 타율 0.265 177홈런 534타점이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3년 동안 145경기 출전, 타율 0.227(546타수 124안타) 19홈런 84타점에 그쳤다. 출루율도 0.288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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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억 보스턴 유격수 또 쓰러졌다···시즌 아웃 가능성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스토리가 부상으로 회복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 스토리는 지난 6일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상대 마이크 트라웃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크게 다쳤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의 관절와연 골절 진단을 받았다.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스토리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226 0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스토리는 보스턴 이적 후 부상으로 매년 신음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745경기에서 158홈런을 기록하며 공격형 유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스토리는 2021년 시즌 후 보스턴과 6년 1억 4000만 달러(1895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 속에 2022년 94경기, 지난해 43경기 출장에 그쳤다. 보스턴 이적 후 3시즌 동안 성적은 145경기에서 0.227 19홈런 84타점에 그친다. MLB닷컴은 보스턴이 로미 곤살레스와 데이빗 해밀턴을 플래툰으로 기용하다가 본 그리섬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오면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점쳤다. 이형석 기자 2024.04.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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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보스턴…1737억원에 영입한 스토리, 팔꿈치 수술

보스턴 레드삭스로선 당황스러운 결과다.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31)가 수술대에 올랐다.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은 이날 스토리가 오른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팔꿈치) 보강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스토리가 받은 수술을 '수정된 토미존 서저리'라고 부른다며 일반적으로 복귀까지 4~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예상했다.스토리는 지난해 3월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737억원)의 거액을 받고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실버슬러거를 두 번이나 받은 정상급 유격수로 2루 수비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였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7홈런과 35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했다.MLB닷컴은 '스토리는 보스턴과 6년 계약의 첫 시즌에 7월 오른손 타박상, 9월 왼발 뒤꿈치 타박상으로 9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팔꿈치 수술까지 받아 2023시즌도 정상적으로 뛰기 어려워졌다. MLB닷컴은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스토리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옵션이지만 외부 영일 선택한다면 2021년 보스턴에서 뛰었던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비롯해 6명의 FA 유격수가 시장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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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츠 나가고 스토리는 팔꿈치 수술...보스턴 키스톤을 누가 보나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주전 키스톤 콤비가 모두 이탈한 채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트레버 스토리(31)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보강을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스토리는 보스턴의 주전 2루수다. 지난 2021시즌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시즌 6년 1억4000만 달러에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보스턴에는 이미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있었고, 스토리 역시 송구에 문제가 있던 탓에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문제는 올해부터다.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보가츠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보스턴은 그에게 1억6000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가츠는 대신 11년 2억8000만 달러를 제안한 샌디에이고와 도장을 찍었다.보가츠가 떠난 가운데 스토리도 문제가 생기면서 당장 개막전 키스톤 콤비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은 투수와 달리 야수의 경우 복귀 시간이 짧다. 스토리의 경우 복귀까지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빨라도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몸을 만드는 기간을 추가로 소진한다면 여름이나 되어야 빅리그로 돌아올 수도 있다.MLB 통계기록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현재 주전 유격수로 키케 에르난데스, 2루수로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예측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LA 다저스에서 2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외야수까지 맡아본 베테랑이다. 반대로 그만큼 주전 유격수로 경쟁력은 아쉽다. 아로요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스턴에서 뛰었다. 타격은 평균 이상을 기록 중이지만,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DRS(수비 실점 기여도) -5와 OAA(평균 대비 아웃 창출) -3으로 모두 음수를 기록했다.자연히 키스톤 콤비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시장에 남은 주요 유격수는 2021년 보스턴에서도 뛴 적 있는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베테랑 엘비스 앤드루스다. 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김하성도 옵션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트레이드 루머의 물망에 올라있는 상태다. 2023.01.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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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97승·사이영상 3회 수상' 커쇼, WBC 미국 대표팀 합류

초호화 멤버를 구축한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클레이튼 커쇼(34·LA 다저스)도 합류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세 차례 사이영상과 한 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커쇼가 WBC에 올인한다"고 발표했다. WBC 대표팀 합류를 공식화 한 것이다. 커쇼는 MLB와 다저스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401경기에서 197승 8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받았다. 2014년에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MVP를 수상했다. 최근에는 잦은 부상 속에 고전하고 있다. 2년 연속 규정이닝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130이닝 미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2021년 종료 후 다저스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은 커쇼는 이번에도 총액 2000만 달러(약 261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쳤다. 커쇼의 WBC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MLB.com은 "커쇼는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과 MVP 수상을 경험했고, 선반에는 사이영상 트로피가 가득하다. 이제 그는 WBC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대표팀 선발 투수 명단엔 커쇼를 비롯해 네스토르 코르테스(뉴욕 양키스), 네이선 이발디(FA), 카일 프리랜드(콜로라도 로키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아담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래디 싱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로건 웨브(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윌 스미스(다저스)가 합류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다저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커쇼의 합류로 WBC 미국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는 30명으로 늘어났다. WBC 팀당 로스터는 28명이다. 미국은 내년 3월 1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WBC C조 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2.1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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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미국 WBC…특급 스윙맨과 1점대 마무리 투수 가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이 불펜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 불펜 투수 닉 마르티네스(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니엘 바드(37·콜로라도 로키스)가 WBC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스윙맨으로 47경기(선발 10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바드는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로 맹활약했다.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42세이브) 에드윈 디아스(뉴욕 메츠·32세이브)와 함께 '30세이브 이상, 1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MLB 3명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 2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64(11이닝 16탈삼진 2실점)로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경험이 풍부한 두 선수의 합류로 미국 대표팀의 불펜 뎁스(선수층)는 더 강해졌다. 현재 미국은 MLB 슈퍼스타들이 속속 출전을 선언하고 있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포지션마다 대형 선수가 즐비하다. 불펜은 마르티네스와 바드의 합류로 총 6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앞서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 애스트로스) 딜론 테이트(볼티모어 오리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데이비드 베드너(피츠버그 파이리츠)가 WBC에 나선다고 발표됐다. 미국은 WBC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함께 C조에 편성돼 3월 12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14 20:38
메이저리그

'쿠어스필드 거품이었나' 스토리, 보스턴 이적 첫 시즌 '악몽'

트레버 스토리(30·보스턴 레드삭스)의 보스턴 이적 첫 시즌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부상자명단(IL)에 있는 스토리가 잔여 시즌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토리는 왼 발꿈치 타박상으로 지난 23일(20일 소급적용) IL에 등록됐다. 몸 상태에 따라 시즌 말미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시즌 아웃' 결론이 내려졌다. 스토리는 지난 3월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2005억원) 빅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 속에 보스턴 이적이 성사됐지만 지난 7월 오른손 타박상에 이어 발꿈치 부상까지 겹쳐 시즌 94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38(357타수 85안타) 16홈런 66타점. 2019년 타율 0.294를 기록한 뒤 2020년 0.289, 2021년 0.251에 이어 다시 한번 하락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토리는 '공격형 내야수'의 대명사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7홈런과 35홈런을 때려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타자에게 유리한 콜로라도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 타격 성적에 '거품'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보스턴은 거액을 지불해 그를 영입했다. 관심이 쏠린 첫 시즌은 우려를 자아낼만한 '결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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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우승반지 끼나…토론토·다저스 MLB 시즌 전망서 초강세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8일 '지각 개막'…토론토 29년 만의 WS 우승 찬스'3조9천억원'짜리 FA 성적표 최대 관심사…최지만·김하성도 도전 시작(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가 오는 8일 오전 2시 5분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평행선을 달리던 MLB 노사가 지난달 11일 새 단체협약에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개막조차 불투명했던 올해 MLB 정규리그는 일주일가량 늦게 출발한다.MLB 사무국은 개막 지연으로 취소된 일정을 더블헤더로 편성해 팀당 162경기를 치르도록 새 일정을 짰다.개막일인 8일에는 9경기만 열리고, 9일에는 11경기가 치러진다. 개막 사흘째인 10일에야 비로소 MLB 30개 구단이 모두 맞붙는 15개 대진이 완성된다.노사협약 개정으로 가장 달라지는 부분 중 하나가 포스트시즌 출전팀의 증가다.가을 야구 출전팀은 종전 리그당 5개에서 6개로 늘어 총 12개 팀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지구 우승 3개 팀과 이 세 팀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승률이 좋은 3개 팀(와일드카드)이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얻는다.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한다.나머지 지구 우승팀은 와일드카드 3개 팀과 벌이는 와일드카드 라운드(3전 2승제)에서 1번 시드를 받는다.와일드카드 라운드 시드는 승률 순으로 정해진다. 1-4번 시드, 2-3번 시드가 각각 대결한다.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팀 중 최고승률팀은 와일드카드 레이스 2-3번 시드 승자와, 승률 2위팀은 1-4번 시드 승자와 각각 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다툰다.◇ 토론토-다저스, 월드시리즈서 격돌 전망 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35)이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낄지가 흥미롭다.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2006∼201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3∼2019), 토론토(2020∼) 등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세 팀에서 한 번도 우승 축배를 들지 못했다.그러나 올해엔 꿈을 이룰 찬스를 잡은 듯하다.미국 유수의 언론이 토론토와 다저스를 각각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최강으로 꼽았다.30개 구단 전체 파워랭킹에서는 다저스가 1위, 토론토가 2위를 달린다.베이스볼아메리카, 스포팅뉴스는 토론토가 가장 치열하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물론 리그를 차례로 휩쓸 것으로 전망했다.스포팅뉴스의 예측에서 리그를 제패할 확률은 토론토 16.9%, 다저스는 17.4%로 리그별 15개 팀 중 가장 높다.월드시리즈 우승 예측에서는 다저스가 9.3%로 토론토(8.7%)를 근소하게 앞섰다.베이스볼아메리카 전문가 패널 9명 중 5명은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대진을 예상했다. 우승팀은 다저스 3명, 토론토 2명으로 역시 간발의 차로 갈렸다.전력 보강이 월등했기에 두 팀에 쏟아지는 시선이 각별하다.토론토는 1선발 호세 베리오스와 계약을 연장하고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 기쿠치 유세이를 영입해 류현진, 알렉 마노아와 함께 선발 마운드를 높였다.여기에 '수비 귀신' 3루수 맷 채프먼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공수를 강화했다.호화군단 다저스도 클러치 히터 프레디 프리먼과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영입해 투타 전력을 튼실히 살찌웠다. 특히 쉬어갈 곳 없는 타선은 역대 최강을 표방한다.다저스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 통산 7번째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토론토는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석권한 1992∼1993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도전한다.◇ FA 투자에 쏟아진 돈 '3조9천억원'…대거 이동의 결과는미국 연봉 통계 전문 사이트인 스포트랙은 2022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쏟아진 돈을 32억1천400만달러, 우리 돈 약 3조9천175억원으로 집계했다.유격수 코리 시거는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10년간 3억2천500만달러라는 잭폿을 터뜨렸다.토론토에서 텍사스로 옮긴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은 시거, 크리스 브라이언트(콜로라도 로키스·7년 1억8천200만달러)에 이어 총액 3위인 7년 1억7천500만달러에 사인했다.1루수 프리먼(다저스·6년 1억6천200만달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상 6년 1억4천만달러), 투수 맥스 셔저(뉴욕 메츠·3년 1억3천만달러) 등 11명의 선수가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총액 1억달러(1천219억원) 이상에 도장을 찍었다.각 팀이 필요해서 엄청난 거액을 주고 데려온 만큼 이들이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팀 성적도 달라진다.◇ 류현진 "최다 이닝·최소 실점" 목표…부상서 돌아온 최지만·2년 차 김하성의 무한도전팀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은 최다 이닝과 최소 실점 투구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 진출 이래 통산 4번째로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을 수확했으나 풀타임 기준으로 가장 저조한 평균자책점(4.37)을 남기고 시즌 최다인 10패를 당했다.베리오스, 가우스먼 새 원투 펀치의 뒤를 받칠 중량감 넘치는 3선발 투수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실점은 적게 주겠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류현진은 11일 오전 2시 30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다.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과 빅리그 2년 차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작년보다 나은 한해를 꿈꾼다.지난해 시즌 직전 무릎을 수술한 최지만은 정규리그 도중에는 사타구니 부상, 허벅지 통증 등으로 2021년 83경기에만 출전했다.올해 시범경기에서도 6일 현재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에 머물렀다.그러나 올해 연봉 320만달러를 받는 중고참 선수답게 최지만이 탬파베이의 1루수를 맡을 것으로 MLB닷컴은 예상했다.빅리그 도전 첫해 빠른 공에 고전하며 타율 0.202에 그친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선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5볼넷,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좋은 성적을 올려 기대감을 부풀렸다.김하성은 손목을 다쳐 당분간 결장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할 참이다.cany9900@yna.co.kr(끝) 2022.04.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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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하루 만에 빅리그 복귀해 ⅓이닝 무실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하루 만에 빅리그에 복귀해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8로 뒤진 9회 초 등판해 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8로 뒤진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상대인 라이언 맥마흔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1루수 네이트 로우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다시 공을 잡은 로우는 1루로 달려온 양현종에게 공을 던졌지만 송구 실책까지 저질렀다. 이 사이 3루에 있던 트레버 스토리가 홈을 밟았고, 타자 주자인 맥마흔은 2루까지 나아갔다. 스토리가 발로의 승계주자라 양현종의 실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양현종은 라미엘 타피아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9회 초를 마쳤다. 텍사스는 5-9로 졌다. 지난 8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일 만에 등판한 양현종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5.23에서 5.17로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가 빅리그 10번째 등판이었던 양현종은 10경기에서 31⅓이닝을 던지며 20실점(18자책점)을 기록했다.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양현종은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전인 지난 1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내려가라는 통보를 받았던 양현종은 하루 만에 빅리그로 다시 올라왔다. MLB가 현지시간으로 9월 1일인 이날부터 현역 로스터를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4월 27일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양현종은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빅리그에서 뛰다 6월 17일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그러나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8월 25일 다시 MLB에 합류했다. 이후 한 경기만 던지고 다시 트리플A로 갔던 양현종은 현역 로스터 확대로 하루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소영 기자 2021.09.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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