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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궁민‧박은빈 주연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 확정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SBS미디어그룹의 드라마 제작‧유통 전문회사 스튜디오S와 일본 NTT도코모, 요시모토흥업의 JV(합작법인) NTT Docomo Studio&Live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BCWW 2024’에서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의 공동 제작 및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2019년 SBS에서 방영된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 잡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박은빈 등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만나 ‘SBS 연기대상 대상’과 ‘2020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스토브리그’가 과연 일본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협약식에는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 홍성창 대표와 원작 ‘스토브리그’ 내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두기 역의 배우 하도권, 든든한 포수 서영주 역의 배우 차엽이 참석했다.홍성창 대표는 “스튜디오S는 SBS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SBS콘텐츠허브와 합병하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작과 유통 역량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 공동 제작과 사업의 기회를 통해 향후 일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전하며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스튜디오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드라마 시장에 직접 참가하여 일본 내 제작‧유통 역량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 제작을 모색해 나갈 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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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 올해 빛낸 배우 1위… 안은진 4위

배우 남궁민이 올해를 빛낸 배우로 선정됐다.한국갤럽이 11월 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 두 명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MBC ‘연인’의 남궁민이 1위를 차지했다.남궁민은 ‘연인’에서 이장현 역을 맡아 20.2%의 지지를 받고 1위에 올랐다.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남녀가 각자의 삶에서 이름 없는 백성들과 함께 거친 풍랑을 헤치며 살아내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국갤럽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10~11월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남궁민은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2017년 KBS2 ‘김과장’, SBS ‘조작’으로 방송 양사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후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2위는 6.4%의 지지를 얻은 tvN ‘무인도의 디바’의 박은빈이 차지했다. 3위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송혜교(6.3%), 4위는 ‘연인’에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안은진(5.6%)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송중기(3.2%), 6위는 최수종(3.0%), 7위는 김해숙(2.4%), 한석규, 고두심, 김혜수가 2.2%로 공동 8위에 올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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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노래 레슨만 6개월… ‘우영우’ 대상은 터닝포인트” [IS인터뷰]

“2023년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보람찼어요. 배우로서 상도 받고 목표한 게 이뤄져서 충만한 해가 된 것 같아요.”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배우 박은빈을 설명하는 데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바이올리니스트부터 남장 여자 왕,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등 매번 예상을 깨는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가 지난 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가수로 변신해 다시 한번 호평을 이끌어 냈다.‘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청률이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9%로 막을 내렸다. 박은빈은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댓글에 ‘국가대표 역할이면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네’라는 댓글이 있더라. 노력까지 알아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가수의 꿈을 꿨지만,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피하다 무인도에 고립돼 버린 서목하를 연기했다. 서목하는 16살에 무인도에 갇혀 31살이 돼서야 구출되는 인물. 구출된 뒤 멈췄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최종회에서는 가수의 꿈을 이룬 서목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기호(채종협)와는 친구에서 연인이 됐고 기호의 가족들과는 더욱 돈독해져 훈훈함을 안겼다.“목하는 무인도라는 공간에 떨어져 있었지만, 꿈이 유예됐을 뿐 정체된 시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모두 각자의 무인도에 갇혀있던 세월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목하는 어떻게든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놓지 않고 살고 있었을 거예요. 제가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것도 ‘무인도라는 공간도 내 속에도 있겠구나’라는 생각 때문이었거든요.”박은빈은 서목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진짜 가수처럼 노래하고 연기에 임했다. 박은빈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 1월, 노래 연습을 시작했고 하루에 3시간씩 6개월 동안 총 43번의 레슨을 받았다. 박은빈의 노력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2화에서 불렀던 ‘썸데이’ 영상은 조회수 180만 뷰(이하 4일 기준)를 기록했고, 원더케이에서 부른 라이브 영상은 127만 뷰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외에도 ‘그날 밤’, ‘민트’, ‘히얼 아이 엠’, ‘오픈 유어 아이즈’, ‘언틸 디 엔드’ 등 매회 새로운 곡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음이 어려운 곡들이에요. 노래 레슨을 받으면서 한계가 어디인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원래 음역대가 높은 편이었는데 4옥타브 도까지 가능하더라고요. ‘그날 밤’ 3단 고음이 화제가 됐는데 그 곡이 3옥타브 솔# 정도예요. 그래서 어렵진 않았어요. 저는 원래 노래를 잘 못했어요. 좋아하긴 했지만 부르는 건 또 다르잖아요. 실력을 쌓을 기회가 없었는데 목하를 만나 쌓을 수 있었어요. 고되지만 즐거웠죠.” ‘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이후 선택한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최종회에서 시청률 17.5%를 기록하며 전국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우영우’ 이후 대중의 기대감이 달라졌단 느낌은 체감하고 있어요. 대상은 터닝포인트가 됐죠. 상을 받기 위해 연기한 적은 없었지만, 큰 상을 받고 나니까 오히려 부담감이 줄었어요. 언젠가 받고 싶었던 대상을 생각보다 빨리 받게 됐으니 좀 더 즐기고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영우’가 예상치 못하게 흥행했는데, 또 그만큼의 행운이 저한테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웃음) 조급해하지 않고 할 일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박은빈은 ‘우영우’ 외에도 출연작마다 화제를 모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나타나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데, 정작 박은빈은 “사실 도전을 좋아하지 않고, 어려운 선택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웃었다.“도전의 아이콘이요? 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웃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기보단 그 당시의 마음에 충실했던 건데, 지나고 나니 어려운 도전이었더라고요. 스스로 한 결정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덕분에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 것 같아요. 올해 잘 마무리해서 2024년에는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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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안방 출격! ‘우영우’ 잇는 힐링물 온다

배우 박은빈이 쌀쌀한 가을 날씨에 딱 맞는 작품으로 찾아온다.박은빈은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통해 힐링을 선사했던 박은빈이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안방극장 복귀작이다.‘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스타트업’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박혜련과 ‘별에서 온 그대’, ‘닥터스’, ‘빅마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무인도의 디바’는 기대가 모아진다.박은빈이 연기한 서목하는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인물. 서목하는 파도에 쓸려온 쓰레기를 생필품으로 활용하며 나름대로 삶의 터전을 꾸려가고 있다. 바다 수영으로 폐활량과 체력을 갈고 닦는 것은 물론 찢어진 그물과 조개껍데기까지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서목하에겐 가수 윤란주(김효진)처럼 디바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 과연 서목하가 어떻게 무인도를 탈출할지, 데뷔 후 처음으로 가수 역할을 맡게 된 박은빈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궁금증이 커진다. ◇ ‘우영우’ 이어 대표작 될까박은빈의 차기작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사였다. ‘우영우’를 통해 저조했던 드라마 화제성을 다시 끌어올린 것은 물론 ENA 채널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최고 시청률은 1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아 대한민국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다.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박은빈은 장애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신중을 기했다. 고시공부하듯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을 만큼 표정과 몸짓, 말투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며 극에 디테일을 더했다. 박은빈의 노력은 결과로 이어졌다. 각종 CF와 작품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개최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 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 기대 포인트는 #노래 #사투리박은빈은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선구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무인도의 디바’ 역시 박은빈이 ‘우영우’ 이후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품에서는 박은빈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담긴 노래와 사투리를 동시에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목하가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인 만큼, 박은빈은 어색함 없는 사투리와 노래를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는 전언이다. 박은빈은 “캐릭터를 완성하는데 가장 큰 부분이 노래와 사투리였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하를 위해 온 마음을 다했으니 시청분들도 무인도에서 온 친구, 목하를 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무인도의 디바’에서 처음 만나는 채종협, 차학연과의 케미도 기대가 높다. 채종협은 예능국 PD 강보걸로, 차학연은 보도국 기자 강우학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극중 형제로 서목하와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8 05:46
영화

박은빈부터 박효주까지… ‘1947 보스톤’ 특별출연진도 국가대표급!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로 올 추석 극장가에 뜨거운 울림을 전할 영화 ‘1947 보스톤’에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사랑스러운 매력 발산하는 대세 배우 박은빈부터 연기파 박효주, 감초 오희준, 베테랑 서정연, 개성파 정영주까지 풍성한 특별출연과 조연진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먼저 드라마 ‘연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토브리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웅’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박은빈이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임시완)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옥림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또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영화 ‘타짜-신의 손’, ‘추격자’ 등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 연기파 배우 박효주가 마라톤 국가대표팀의 선수이자 코치로 활약하는 남승룡(배성우)의 아내 윤서 역으로 특별출연, 묵묵히 남편의 도전을 응원하며 영화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오희준이 서윤복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그의 마라톤 재능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절친 동구 역으로 합류했고, 베테랑 배우 서정연이 극중 서윤복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 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인 정영주가 옥림의 모친이자 손기정 선수의 단골 국밥집 주인으로 분해 맛깔나는 연기를 펼친다.국가대표급 조연진의 활약으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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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한선 “‘스토브리그’ 시즌2? 불러주신다면야”

배우 조한선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조한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나는 여기에 있다’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야구 시즌이라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다시 이야기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시즌2에 대한 갈망 없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있지만 내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조한선은 “나보다는 남궁민, 박은빈 등 주요 출연진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겠나.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지만, 원년 멤버들이 모인다면 시청자들은 반가워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즌2 출연 제안이 들어오면 출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한다. 정말 욕도 많이 먹고 사랑도 많이 받았던 캐릭터다. 시즌2 출연 제안이 온다면 기쁜 마음으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자를 쫓던 형사 선두(조한선)가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아승(노수산나)를 통해 살인자와 자신이 같은 공여자의 장기를 이식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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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신대륙③] 굿파트너 싱가포르가 온다

한류가 21세기의 콜럼버스다. 한류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 미국의 벽을 당당히 넘고, 안주하기는 커녕 계속해 새로운 문화권, 새로운 시청자들을 포섭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아랍 시장마저 이제 K콘텐츠를 롤모델로 삼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간 한류로 크게 주목받지 못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간스포츠는 3회에 걸쳐 신대륙을 찾아 나선 한류 탐험을 눈여겨봤다.〈편집자 주〉 아시아의 ‘네 마리 용’ 한국과 싱가포르가 드디어 문화 콘텐츠로 만났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데 이어 양국의 첫 합작 영화가 만들어지며 앞으로 문화 교류에 기대를 거는 시선이 늘었다. 지난달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아줌마’는 한국-싱가포르 합작 영화다. 한류에 푹 빠진 싱가포르의 아줌마 안티(홍휘팡 분)가 인생 처음으로 한국 방문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19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59회 금마장’에서 각본상,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무엇보다 뜻 깊은 것은 이 영화가 한국과 싱가포르의 첫 합작 영화라는 것이다. 현지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허슈밍 감독이 실제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친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스크린에 옮겼다. 허슈밍 감독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엄마가 서너편의 한국 드라마를 동시에 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엄마가 얘기하는 걸 잘 들어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영화에는 한국 배우 강형석이 참여했고 여진구도 특별 출연으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배급사를 찾지 못했지만,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기대작이다. 최근 들어 싱가포르에서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의 OTT 플랫폼 뷰(Viu)가 공개한 순위 자료를 보면 현지에서 한드가 늘 시청 순위 톱에 자리하고 있다. 2020년작 ‘사랑의 불시착’이 현지에서 크게 흥행했다.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 상을 받으며 한드에 대한 열기는 한층 고조된 분위기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싱가포르의 관심은 작품 지원으로 이어졌다. 작품성, 화제성을 모두 손에 쥔 드라마 ‘작은 아씨들’는 싱가포르관광청의 지원을 받았다. 이 덕에 코로나 팬데믹 기간임에도 ‘작은 아씨들’은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한국 안방극장에 전달할 수 있었다. 방송 후 ‘작은 아씨들’ 로케이션 촬영지를 찾아가 보는 관련 콘텐츠들도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좋은 분위기 속에 스타들도 싱가포르 행을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성공리에 끝낸 배우 박은빈이 오는 1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한다. 아시아원(AsiaOne), CNA,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데일리 뉴스 등 수십여 개의 싱가포르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크게 다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와 더불어 박은빈의 전작들인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전작들도 자세히 소개했다. ‘아줌마’의 주인공을 연기한 홍휘팡은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의 첫 합작이라는 의미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할 수 있다면 더 기쁠 것 같다. 앞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간 공동 제작 작품이 늘어났으면 싶다”고 했다. 싱가포르 국민배우의 바람처럼 이제 막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문화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지 한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7 08:30
스타

우영우 보자! 박은빈 팬미팅에 싱가포르 ‘들썩’

배우 박은빈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소식에 싱가포르가 들썩이고 있다. 싱가포르의 유력 매체들은 박은빈이 ‘2022 박은빈 아시아 팬 미팅 투어’(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의 일환으로 다음 달 11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이 싱가포르 팬들을 만난다‘는 내용으로 앞다퉈 보도했다. 아시아원(AsiaOne), CNA 라이프스타일(CNA Lifestyle), 데일리 뉴스(Daily News), 8 월드(8 World), U-위클리(U-Weekly), 스타아레나(StarArena), 야후 싱가포르(Yahoo Singapore) 등 수십여개의 싱가포르 매체들은 현지에서도 사랑받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와 더불어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의 전작들과 함께 배우 박은빈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박은빈의 싱가포르 팬미팅을 진행하게 된 아시아 OTT 플랫폼 뷰(Viu)의 싱가포르 대표 안손 탄(Anson Tan)은 “한국에서 핫한 스타인 박은빈 배우가 싱가포르의 현지 팬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은빈은 지난 23일 필리핀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생애 첫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쥬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으로 올해 국내에서 방영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의 웹툰’, ‘왜 오수재인가’를 비롯해 10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법대로 사랑하라’,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아시아 주요 국가에 독점 방영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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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 박은빈,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해외도 집중

배우 박은빈이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 박은빈은 다음 달 23일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2022 박은빈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은빈노트 : 빈칸〉’(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 〈EUN-BIN NOTE : BINKAN〉)을 열고 생애 첫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해 팬들을 만난다. 앞서 국내에서 진행된 박은빈의 첫 단독 팬미팅 ‘2022 박은빈 1st FAN MEETING 〈은빈노트 : 빈(斌)칸〉’은 1차, 2차 티켓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진행했다. 박은빈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올여름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열연을 펼치며 ‘우영우 신드롬’의 주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작품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가운데 박은빈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소식이 전해져 글로벌 팬들의 반가움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이어, 많은 반응과 관심을 보내준 해외 팬들을 위해 박은빈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개최된다. 해외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공연에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은빈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다음 달 23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11월 방콕, 싱가포르, 도쿄에서 진행된다. 티켓 오픈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2 08:46
연예일반

박은빈이 그린 ‘우영우’ 성장기 “영우는 용감한 사람 배우고 싶어” [일문일답]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그리고 ‘우영우’. 배우 박은빈의 필모그래피에 기억하고 기록할만한 이야기가 추가됐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으로 남들과 다른 엉뚱한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은빈은 캐릭터의 세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우영우 앓이’에 푹 빠지게 했다. 고시 공부를 하듯 연기를 준비했다는 노력과 진정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특히 박은빈의 노력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드러났다. 표정과 몸짓, 말투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며 극에 디테일을 더했다. 작품에 혼신을 다했다고 털어놓는 박은빈은 “다시 돌아가라면 안 돌아가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 -‘우영우’ 신드롬을 예상했나. “지금도 여전히 얼떨떨하다. 오히려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관찰자 입장으로 관망하게 된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좋은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배우로서는 해내기 어려운 역이겠다 싶어 두려웠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다행이다.” -출연을 고사 했다고 들었는데. “좋은 작품을 내가 잘해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영우 캐릭터를 처음 맞닥뜨렸을 때 이 역할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어떤 행동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혀 감이 안 잡히더라.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가졌던 것 같다. 작가, 감독이 나를 생각해주시고 믿어주는 힘이 컸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한 게 컸다. 믿음에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과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모험적인 마음도 있었던 듯.” -캐릭터 구축에 고민이 많았을 텐데. “장애 증상을 구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면 방어적으로 연기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어적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인물이 가진 잠재력, 가능성을 간과하게 될까 봐 캐릭터에 있어서 다채롭게 접근해보자는 게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이었다. 특히 영우의 이상하면서도 이상하지 않은 부분들을 어느 정도로 표현할 것인가가 심사숙고한 부분이었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되는데. “매회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다음 회차를 보게 할 것인가가 내 몫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인물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반면 영우는 큰 줄기로 계속 함께 가야 한다. 영우에게 귀 기울이게 하고 용기를 주고 응원하고 싶게 시청자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수라고 느꼈다. 처음엔 눈도 안 마주치고 연기하는 게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눈 안 마주치고 얘기하는 게 더 편하더라. 영우와 함께 해준 선배님들도 당혹스러웠겠지만 다들 연기를 잘해 좋았다.” -기억 남는 에피소드를 하나 뽑자면. “3회가 좋다. 영우가 피고인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가 아니라고 자각하고 변호사 자리를 내려놓는 시점이 새로운 충격이었다. 그 부분에서 영우가 용감한 사람이라는 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당탕탕’ 우영우 별명은 어땠나. “좋아한다. ‘우당탕탕’ 한다는 것은 그저 현상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우당탕탕’ 소란을 일으켜서라도 현 상황을 정복시키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사량이 엄청났는데. “대사를 못 외우는 편은 아닌데 매일같이 대사가 많았다. 시간을 갖고 차분히 얘기하는 게 아니라 속사포로 내뱉어야 했다. 외우는 것도 습관이라 잘 외워지긴 했다. 대신 내성을 들이는 데 시간이 들었다. 법조문이 어렵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게 많아서 고시 공부한다고 생각했다. A4용지에 써서 원하는 구절대로 통으로 외웠다.”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면. “‘저는 흰고래 무리들 사이에 속한 외뿔고래와도 같습니다’. 16부 최종회에서 다룬 외뿔고래에 관한 내용이 ‘우영우’를 통해 하고 싶었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대본을 받은 순간 ‘이 얘기를 하기 위해 영우가 16부 동안 성장해야 했구나’ 하고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엄마 태수미(진경 분)와의 감정신과 법정신, 또 한바다 회의실에서 태수미를 설득해보겠다고 나서는 것도 영우에게는 의미 있는 신이라고 생각한다. 용기를 내서 무엇인가를 해보겠다고 일어서는 것 자체가 영우가 걸어온 길이자 용감한 모습이다. 인간 박은빈이 배우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 만족하나.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래서 종영 소감을 하면서도 오랜만에 눈물을 쏟았다. 행복하기도 했지만 너무 좋은 분들과 힘을 합쳐서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나에게도 성실함을 줬다. 내부적, 외부적으로 피로도 쌓이고 끝까지 잘 해내자고 악전고투 했다. 혼신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라면 안 돌아가고 싶을 정도다. 만족도와 비례하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한 만큼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싶지 않다.” -영우의 패션도 화제가 됐는데. “대본에 자세히 쓰여 있었다. 몸에 까끌까끌하지 않는 소재를 신경 썼고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펑퍼짐한 의상을 입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바지보다는 치마가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회차당 영우가 옷을 많이 갈아입더라. 100벌 이상은 입은 듯했다. 헤어는 작가님과 감독님, 나까지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단발로 결정했다. ‘연모’ 끝내고 2주 정도 영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머리도 잘랐다.” - 회전문도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 “16회에서 회전문을 혼자 통과하는 영우를 보여준다. 영우의 앞에 놓인 수많은 회전하는 관문들이라고 생각했다. 회전문, 고래 각각 메타포로 작용하는 게 있다. 영우가 혼자서 시도해보는데 최수연(하윤경 분)이 도와주고 이준호(강태오 분)가 도와준다. 영우의 시도 자체가 도움 없이 자기만의 힘으로 현실을 타파해보려는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회전문은 의미 있는 매개라고 생각한다.” -패러디가 되기도 했는데. “비하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 믿고 싶다. 개인적으로 영우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신중히 고민하고 가볍지 않게 다가갔다. 영우는 ‘우영우’ 세계관 안에서만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내 조심스러운 의견이다. 좀 더 간곡하게 말씀드리면 ‘우영우’를 사랑해주는 건 너무 감사하다. 그러나 외형을 따라 하고 말투를 따라 한다는 등의 패러디는 의도와는 달리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문제다.” -시즌2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식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치가 높아질 텐데. 그 이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언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웃음).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뿌듯함으로 끝난 영우의 모습이 그대로 사진 찍히듯이 남아서 보물상자에 넣어주셨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했다. 정말 뿌듯하게 보내주고 싶었다. 그 보물상자를 다시 열어보라고 한다면 처음 영우를 마주하기로 결심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결심이 필요할 것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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