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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넷마블, '웨히히' 작가 협업 '스톤에이지: 펫월드' 4컷 만화 공개

넷마블은 '웨히히' 작가와 협업해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 4컷 만화를 연재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스톤에이지: 펫월드' 만화 '여정의 시작' 편에서는 게임 시작 시 처음으로 얻을 수 있는 조련사 '우디'와 펫 '모가', '물북이'가 등장한다. '스톤에이지' 시리즈의 마스코트이자 인기 펫 '모가로스'의 새로운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만화를 그린 '웨히히' 작가는 다양한 게임 웹툰들을 선보여온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다. 넷마블은 금요일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 만화를 연재할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일부 채널에서는 움직이는 모션툰도 공개한다.'스톤에이지: 펫월드'는 1999년 출시한 넷마블 '스톤에이지' IP(지식재산권)의 최신작이다. 원작 고유 감성과 재미는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들은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에 달하는 덱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게임에는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추억의 펫이 등장하며, '펫 탑승'과 '펫 포획' 등 원작 핵심 시스템들도 구현됐다.넷마블은 최근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등록에 돌입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탑승펫 '카키' 등 보상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3 16:22
금융·보험·재테크

업비트, 판교 현대백화점서 23일까지 팝업스토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17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6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어렵다고 느껴지는 가상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상자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업비트의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투자 성향 테스트 및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업비트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관련 정보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숫자 퀴즈,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는 이벤트에 참여해 모은 ‘비트코인(BTC) 모형’을 현장에서 실물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념품은 순금 1돈으로 만든 ‘비트코인 기념주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업비트 비트코인 교환권’, ‘업비트 브랜드 굿즈’, ‘현대백화점 카페에이치(H) 음료 교환권’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업비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규 가입하는 방문객도 참여 가능하다.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업비트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가상자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업비트의 노력을 담았다”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굿즈(제품)를 통해 업비트를 한 층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두나무는 팝업스토어 개최를 기념하며 업비트에 가입하지 않은 현대백화점 이용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업비트 비트코인 교환권’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에이치 포인트(H.Point)’ 앱에서 23일까지 진행된다.이벤트에 참여하고 받은 비트코인 교환권을 업비트 앱에서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이벤트도 열린다.업비트는 현대백화점 온라인 앱 이벤트를 통해 받은 비트코인 교환권을 사용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3명), 순금 1돈 비트코인 기념주화(3명) 등을 선물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7 09:52
경제일반

오비맥주,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20일 성수동서 팝업

오비맥주가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카스 레몬 스퀴즈’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기존 4.5도에서 7도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순 향 첨가가 아닌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인위적이지 않은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ㅁ이다.제품은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6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카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더맨모터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수상한 성수역 7번 출구’를 운영한다. 팝업은 ‘일상 속 숨겨진 반전(스픽이지 바)’ 콘셉트로,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한 테마에 ‘레몬홀’, ‘카툰 타운’ 등 반전 요소를 더한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레몬홀’은 레몬 특유의 상큼함을 시각과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치 만화(카툰) 속에 들어간 것처럼 구성한 ‘카툰 타운’은 왜곡 거울 등 재미 요소를 더한 포토존으로 마련했다. 그 외에도 ‘블랙 라운지’, ‘키링 만들기’, ‘레몬 스퀴저’ 등 소비자 참여형 테마 공간도 운영되며, 레몬 칵테일부터 AR 필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큼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레몬맨 일러스트 티셔츠, 네트백, 그립톡, 타월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한정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팝업 입장은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한된다.카스 관계자는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레몬의 청량함’과 ‘강렬한 한 잔’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6 14:25
뮤직

엔하이픈,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막강 영향력 입증

그룹 엔하이픈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 발매를 맞아 글로벌 오디오·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다채로운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서울과 도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팝업 ‘메종 엔하이픈’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과 7일부터 시작된 서울과 도쿄 팝업에는 수많은 국내외 엔진(팬덤명)들이 방문했고,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자카르타 팝업에는 사전 등록 단계부터 인원이 몰려 엔하이픈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팬들은 현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신보의 각 수록곡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랙티브 존과 지난 4월 전 세계를 열광케한 ‘코첼라’ 무대에서 엔하이픈이 착용했던 의상 및 소품 등을 경험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그간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 온 스포티파이가 엔하이픈을 주목함에 따라 이들의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스포티파이 측은 “엔하이픈은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하며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새로운 미니 앨범 발매를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스포티파이의 K-팝 퍼포먼스 비디오 시리즈의 1호 아티스트로도 낙점됐다. 13일 공개된 ‘Loose (Korean Ver.)’의 퍼포먼스 영상에는 멤버들의 댄디한 매력과 섹시하면서도 여유로운 춤선이 담겨 몰입도를 높였다. 엔하이픈은 스포티파이와의 협업 외에도 엔진이 전 세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 서단 더뉴 B113과 광저우 패션 텐허 플라자,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과 오사카 우메다 NU차야마치점에서 ‘디자이어 : 언리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태국 방콕에서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을 기념해 엔하이픈의 IP가 활용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지상철도(BTS, Bangkok Mass Transit System)와 대형 쇼핑몰, 호텔을 비롯해 카페, 디저트 가게, 식당 등 7개 프랜차이즈 등에서 엔하이픈과 연계된 상품 및 식음료를 만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5:41
산업

일본서 뜨려면 '팝업'은 기본이죠.. 도쿄행 티켓 사는 K패션·뷰티 브랜드

K뷰티·패션 브랜드의 기수가 일본으로 향했다. 현지 MZ세대의 ‘핫플’로 떠오른 도심 한복판에 ‘팝업스토어’(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크게 홍보하는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서다. ‘K’를 단 뷰티와 패션 제품의 인기가 치솟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이달 17일부터 약 2주 동안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아직 가게 문을 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전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이끄는 BTS 진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내 중심 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일본 MZ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네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간판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진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K뷰티 대기업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의 도쿄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전개했다. 사전 진행된 체험단 행사에 약 5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본 내 K뷰티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K패션 브랜드와 유통사들도 일본에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지난 1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 하루 평균 13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총 1만 명의 일본 소비자가 방문하면서 6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신세계백화점은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일본 주요 백화점에 소개 중이다. 올해는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반응을 살피고 있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21년 이후 일본 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르디메크르디는 무신사의 손을 잡고 일본 내 인지도를 크게 높인 대표 K패션 브랜드다. 팝업스토어로 일본 내 가능성을 엿본 무신사는 내친김에 일본 온·오프라인 진출을 공식화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일본 내 복수의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알렸다. K뷰티 브랜드의 관계자는 “일본 팝업스토어는 일주일에서 한 달가량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와 체험 공간이 함께 마련되기 때문에 SNS 파급력도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에 좋다”고 평했다.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일본인들이 도쿄의 시부야, 하라주쿠 등에서 진행된 K뷰티·패션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현장을 찾아 올린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내수는 침체한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K뷰티·패션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MZ세대가 선호하는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브랜드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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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 돌입

컴투스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에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여정을 그린 멀티버스 세계관 기반 MMORPG다. 게임의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의 원작 소설 바탕의 스토리텔링과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그래픽, 대규모 PvP(유저 간 대립)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사전 예약은 '더 스타라이트' 공식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참여 시 사전 예약 제작 주화 10개를 비롯해 버프 주문서 상자 5개, 강화석 선택 상자 5개, 희귀 탈것 '선봉대의 전투마' 등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진다.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추가로 진행하면 희귀 정령 '영롱한 코멧' 등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오는 7월 2일부터 진행되는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룰렛 이벤트로 'LG 스탠바이미 2', '삼성 오디세이 OLED G81SF 모니터' 등 경품에도 응모할 수 있다.사전 예약을 기념해 정식 출시 전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3종의 사전 예약을 모두 완료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수선화의 증표'를 포함한 아이템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친구 초대 링크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인원 수만큼 최대 10개까지 '고급 아바타 소환권'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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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생 시뮬 '인조이' 맥 버전 사전 예약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맥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인조이' 맥 버전은 애플 실리콘 환경에 최적화했다. 애플 플랫폼의 핵심 그래픽 기술인 '메탈'을 활용해 높은 프레임률과 뛰어난 비주얼로 부드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메탈FX 업스케일링, 애플 M3 및 M4 칩에서 구동되는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HDR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했다.또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코어 ML' 기반의 온디바이스 AI로 맥에서도 3D 프린터, AI 텍스처, AI 모션, 스마트 조이 등 인조이의 AI 기능이 매끄럽게 작동한다. 애플 실리콘의 고속 처리 성능에 최적화해 다른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의 AI 상호작용을 맥에서도 즐길 수 있다.인조이 맥 버전은 애플의 맥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8월 중 맥 앱스토어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출시할 예정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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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포럼] "상생·공존의 디딤돌 되길"…'2025 K게임 포럼' 성료

“구글, 애플은 정말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게임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K게임과 글로벌 앱마켓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2025 K게임 포럼’이 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인재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올해 K게임 포럼은 사전등록만 17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양대 앱마켓의 최대 30%에 달하는 통행세(수수료)가 이슈로 떠오르며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회를 중심으로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와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다.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어느덧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기술로, 그리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 성장을 이끌어 온 개발사들과 창작자들은 여전히 플랫폼 중심의 불균형한 수익 구조라는 구조적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고 되짚었다. 이어 “상생과 공존이라는 키워드 아래, 우리 게임 산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오늘 포럼이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게임 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은 구글, 애플과 같은 앱마켓 덕분에 더욱 성장하고 해외에 널리 알려졌다”며 “앱마켓에서도 게임 콘텐츠는 핵심 수익 모델인 만큼 한국 게임사와 앱마켓은 함께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한국 게임사와 앱마켓이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과 동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많이 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포럼에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국내 게임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유했다. 황 회장은 “수수료 고착화로 시장 확대에도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것도 모자라 인건비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외산 게임사와의 경쟁이 심화하고 외부 결제 도입 실효성도 낮아 중소·인디 게임사의 폐업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게임·플랫폼 전문가인 신동환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게임사와 앱마켓의 바람직한 공존 구조를 제시했다. 곽윤희 원스토어 사업추진실장은 회사가 운영 중인 게임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이어진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게임사인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채용 담당자들이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한 토크쇼에서 게임사 취준생들을 위한 입사 꿀팁을 귀띔해 호응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5 08:00
e스포츠(게임)

[K게임 포럼] "구글·앱마켓은 필수 파트너…수수료 갈등 균형 잡힌 접근으로"

"구글, 애플은 정말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게임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국내 1170여 개 게임 관계 사업자들을 대변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의 간절한 외침이다. 새 정부 출범으로 플랫폼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사와 앱마켓이 이제는 갈등을 넘어 상생을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성익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K게임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 'K게임 앱마켓 수수료 정책 현황'을 주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갑질방지법 무용지물지난 2021년 국회는 최대 30% 수수료의 인앱결제를 강제하거나 경쟁 서비스 등록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를 막는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외부 결제 수수료 인하율이 4%포인트에 불과해 소규모 개발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인앱결제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황 회장은 "중소 게임사는 결제 인프라 구축과 세무 신고 및 납부, 결제 대행사 수수료 등 비용 부담으로 외부 결제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마찬가지 고민을 안고 있던 유럽 연합(EU)은 대형 플랫폼을 겨냥한 규제 법률인 디지털 시장법(DMA)을 앞세워 애플 앱스토어의 수수료를 일반 개발사는 17%, 매출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원) 이하 개발사는 10%로 낮췄다.이에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법률사무소와 손잡고 구글을 상대로 4년 치 수수료 약 30% 가운데 20~24%를 돌려받기 위한 집단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100여 곳이 참여했다.황 회장은 "구글과 애플의 영업 보복 우려로 단 1건의 신고 또는 손해 배상 청구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 규정은 있지만 보장 절차가 없어 지난 4년간 금지 행위 위법이 있어도 전혀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수료 없인 플랫폼도 없어두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사가 아닌 앱마켓의 시선에서 수수료 이슈를 조명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등 게임 관련 소송을 다수 맡은 신동환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높은 수수료, 인앱결제 강제, 앱 심사 정책의 불투명성, 독과점적 지위 남용 우려 등을 주된 갈등 요인으로 꼽았다.신 변호사는 "네트워크 효과로 발생하는 수수료 기반 수익 모델이 플랫폼 사업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앱마켓의 입장에서 수수료는 안전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재원이다.신 변호사는 "개발사도 플랫폼도 창의와 혁신으로 결과물을 얻었으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는 시장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전했다.다만 이재명 정부의 게임 정책을 설계하는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EU 수준의 플랫폼 수수료 인하를 약속한 만큼 규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신 변호사는 "규제가 플랫폼과 개발사 모두의 혁신을 저해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유연한 수수료 정책, 사용자 선택권·데이터 주권 존중, 개방성과 혁신 촉진, 투명한 앱 심사와 상생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었다. 게임사와 상생하는 원스토어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게임사와의 동반 성장 노력을 소개했다. 중소 개발사의 사전 테스트를 뒷받침하는 '베타게임존'에는 108개월 동안 341개 회사가 참여해 458개 게임이 이용자들과 미리 만났다. 우수 베타게임에는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곽윤희 원스토어 사업추진실장은 "테스트를 하려면 모객이 필요하고 비용이 들지만 원스토어는 테스터 풀을 관리하고 있다"며 "열혈 이용자가 많아 테스트 퀄리티가 좋다는 피드백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원스토어는 높은 수익성으로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양대 앱마켓과 달리 기본적으로 20% 수수료를 적용하는데, 월 거래액 5000달러 이하 게임 대상으로는 10%로 확 낮췄다.곽 실장은 "원스토어의 특징인 열혈 이용자의 다운로드 대비 결제율은 타 앱마켓 대비 5배가량 높다"며 "원스토어까지 출시해야 안드로이드 시장을 100% 커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원스토어는 게임 론칭 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보장한다. 첫 결제, 포인트 백, 다운로드 혜택, 시즌 프로모션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때마다 신규 가입자를 유도한다.곽 실장은 "다른 앱마켓을 따라가기보다 열혈 이용자들을 앞세운 경쟁력으로 게임사가 클 수 있는 프로모션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5 08:00
프로축구

‘5G 무패’ 서울 이랜드, 원정 6연전 전 마지막 홈 경기 승리 도전…31일 부산과 맞대결

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2라운드 로빈 첫 승을 노린다.서울 이랜드는 31일(토)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2라운드 로빈 첫 경기이자 상반기 마지막으로 열리는 홈경기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서울 이랜드는 7월 19일 성남전 전까지 원정 6연전을 떠난다. 긴 원정에 앞서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 로빈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각오다.팀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서울 이랜드는 1라운드 로빈에서 목표했던 8승을 달성하며 리그 2위를 기록 중이고 최근 김포와 화성을 차례로 제압하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공격진의 활약도 눈부시다.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6골 4도움)와 아이데일(6골 1도움)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는 페드링요도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페드링요는 “오랜 시간 기다린 골이라 더욱 특별했고 어려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기쁘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조건 승격이 목표다. 부산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시작에 앞서 김민규의 구단 통산 100경기 기념식이 열린다. 내달 2일 상무 입대를 앞둔 김민규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등번호를 상징하는 커피 333잔을 선물하고 경기 종료 후 단 한 명의 팬이 남을 때까지 무제한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민규는 “서울 이랜드는 나에게 긴 터널 속 한 줄기 빛 같은 팀이었다. 100경기를 함께해 영광이고 팬들이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도 해주시고 승리의 기쁨도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목동에서는 서울 이랜드의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레울샵’의 그랜드 오픈과 함께 프리미엄 테이블석인 ‘컴포테이블(comfortable)’석도 첫 선을 보인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장 관람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직관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고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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