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18건
예능

김종국, “전여친 선물, 가격 검색해 봐” 고백→종국 母 ‘화들짝’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대만으로 떠난 김종국 X 이동건 X 허경환 X 김희철 母子의 여행이 공개된다. 여행을 떠난 어머니들을 대신해 ‘미우새’ 최초로 스튜디오에 아버지들이 등장해 아내와 아들에 대한 폭로를 거침없이 이어갈 것이라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母벤져스 투어를 계획한 ‘미우새’ 아들들은 이른 아침 공항에 모였다. 아버지들과의 여행 때는 김종국이 총무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김희철이 총무를 맡아 초호화 여행을 예고하며 한껏 신나했다. 들뜬 김희철과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김종국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만에 도착한 ‘미우새’ 母子들은 총무 김희철의 거침없는 공금 사용 덕에 호화 여행을 즐겼다. 지난 父子 여행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버지들은 “우리 때보다 세게 논다”라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웃음도 잠시, 남은 회비를 확인하던 김희철은 크게 당황했다. 지갑 상태를 확인한 아들들은 김희철을 향해 분노를 표현했고, 이어진 김희철의 돌발행동에 점잖은 이동건조차 발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는 후문.이어 母벤져스와 아들들은 대만 MZ들이 간다는 이색 고깃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즐기던 도중, 김종국의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가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평소 비싼 물건을 사지 않는 김종국은 과거에 전 여자친구가 준 선물이 비싼 것 같아 그 자리에서 가격을 검색해 봤다고 밝혔다. 종국 母는 아들을 향해 못마땅한 눈총을 숨기지 못하며 종국 父의 절약 일화까지 거침없이 폭로했고, 종국 父는 아내의 폭로에 연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미션에 성공하면 고기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식당 이벤트가 공개되며 아들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밀착 스킨십’이 필요한 미션에 입가에 미소를 띄운 母벤져스와 달리, 아들들은 크게 당황했다. 특히 이동건은 미션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과연 아들들을 당황하게 한 미션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제1회 母벤져스 투어’는 10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8:06
예능

정대세, ♥명서현과 ‘고부갈등’으로 다툰 뒤 어색한 재회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가 고향 일본에서 돌아와 아내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넨다.10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정대세가 고부 갈등으로 다퉜던 아내와 재회해 화해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대세는 일본 나고야 고향집에서 어머니와 독대해 지난 3년간 왕래가 끊겼던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속 깊은 대화를 마친 정대세는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아내가 공항으로 마중나와 있자 반가운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후 정대세는 일본 출장 후 본가에 갔던 사실을 밝히면서, “어머니가 ‘서현이가 다시 나고야에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셨다”라고 조심스레 말한다. 그러면서, “내가 중간에서 더 잘했어야 했는데, 어머니와 당신 모두를 괴롭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직후 정대세는 일본에서 준비해온 선물을 아내에게 건넨다. 특히 그는 “서현이가 나중에 괜찮아졌을 때 나고야에 가서”라며 선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한다. 정대세의 깜짝 선물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모두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지만, ‘부부 갈등 전문가’인 김병후 원장은 “대세 씨가 아직도 부인의 마음을 이해한 게 아니라, 본인의 마음만 앞세우고 있는 것 같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명서현은 이에 공감의 박수를 치면서 고개를 끄덕여 정대세를 당황케 한다. 과연 김병후 원장의 ‘팩폭’을 부른 정대세의 선물 이벤트가 무엇인지, 그리고 나고야에 있는 시어머니를 3년 만에 (화면을 통해) 본 명서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고향 일본에서 돌아온 정대세와 명서현의 재회 현장과, ‘(가상) 이혼 숙려 기간’을 끝낸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 최종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20
예능

정대세, ‘♥아내’와 고부 갈등 母 독대…명서현 “자기만족 같은 느낌” (한이결)

정대세 아내 명서현이 ‘고부 갈등’의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다.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일본 고향집 나고야를 방문한 정대세가 고부 갈등으로 왕래를 끊다시피 한 어머니와 독대를 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긴다. 또한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무려 3년만에 시어머니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면서 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이날 명서현은 2MC 김용만, 오윤아와 인사를 나눈 뒤, 스튜디오를 찾아온 소감을 밝힌다. 그는 “결혼 생활 내내 고부 갈등에 대한 고민을 친정엄마나 그 누구에게도 한 번도 말해 본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고부 갈등으로 인해 부부 관계가 계속 악화되어서 어떻게든 이를 풀어보고자 ‘한이결’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오윤아는 “사실 명서현 씨가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긴장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며 “안 좋았던 기억이 많은 시댁 영상을 봐도 괜찮을지”라고 묻고, 명서현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정대세의 나고야 이야기가 VCR로 공개된다. 정대세는 본가에 사는 누나와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모처럼 조카들을 데리고 나고야 명소인 ‘미라이 타워’를 방문한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나고야 야경을 보며 감상에 빠진 정대세는 “우리 아이들도 여기에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면서, 조카들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 통화를 시도한다. 남편과 다툰 뒤 처음으로 통화를 하게 된 명서현은 당황하지만 조카들에게 밝게 인사하고, 조카들은 “외숙모 보고 싶다”고 나고야에 와달라고 해맑게 말한다. 전화를 끊은 명서현은 생각에 잠기고 이후 딸에게 “일본 가고 싶어?”라고 묻는데 딸은 “응. 엄마랑”이라고 답한다. 예상치 못한 딸의 답에 명서현이 더욱 고민에 빠진 가운데, 정대세는 나고야를 떠나는 날 아침 어머니 방을 찾아가 용기내 대화를 시도한다. 칠순을 넘긴 노모와 마주앉은 정대세는 과거 어머니에게 받았던 사랑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한국에 있는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다 울컥한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눈물에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두 사람의 대화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명서현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데, 영상이 끝나자 오윤아는 “두 분의 모습을 보니까 어떠셨는지?”라고 묻는다. 명서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이라고 운을 뗀 뒤, “대세 씨의 자기만족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어머니의 마음이 과연 진심일지”라면서 말끝을 흐린다. 과거 고부 갈등으로 비슷한 상처를 받았던 이혜정은 명서현의 솔직한 말에 공감하면서도 이들 부부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나고야 본가에서 어머니를 만난 정대세의 모습과, 스튜디오에 직접 찾은 명서현의 못다 한 이야기는 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마지막 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09:21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성소수자役 도전 용기? 하고 싶은 걸 했을 뿐” [IS인터뷰]

“주변에서 괜찮겠냐고 걱정들을 했는데, 용기를 냈다기보단 하고 싶은 걸 했다고 생각해요.”한 작품에서 4명의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퀴어 정체성의 주인공.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쉽지 않았을 도전을 완수한 남윤수는 상쾌하게 웃었다. 지난달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허진호, 홍지영 감독을 비롯한 4명의 감독이 2편씩 연출을 맡았다. 남윤수는 “1부부터 8부까지 쭉 이끄는 부담감은 있었다. 네 분의 훌륭한 감독님의 작품에 스크래치 내지 않을까, 상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작업 방식이 각기 다른 감독들과 함께하기에 자신이 주인공 고영의 중심을 잡고 10년 간의 성장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남윤수는 “1~2부에서 그려지는 이십대 초반에는 친구들과 있을 땐 ‘끼’가 있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는 조금씩 그를 덜어내며 말투나 행동에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보통은 잘 보이지 않는 퀴어의 다양한 사랑과 일상을 다루잖아요. 짧게나마 함축적으로 한 사람의 10년간의 일대기를 연기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 출연하게 됐어요.”모델 출신인 남윤수에겐 캐릭터 구축을 위해 별도의 자문을 구하기보단 주위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익힐 선례들이 많았다. “일을 하며 어릴 적부터 당연하게 받아들였기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힌 남윤수는 클럽에서 노는 장면을 위해 참고차 이태원 게이 클럽 골목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오히려 더 재밌게 놀았어요. 보통 클럽에 가면 이성을 헌팅하기 마련인데 게이 클럽은 극중 고영이 친구들과 노는 것처럼 다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더라고요.” 성정체성에서 오는 특별함보단 누구나 겪는 보편성에 무게를 뒀다고 했다. 남윤수는 “동성이 상대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같다. 그 감정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무던하게 설명했다. 또 “내가 고영이고, 고영이 남윤수인 것처럼 찍으면서 같이 성장한 것 같다”며 “저도 아직은 청춘인 나이대이기에 하고 싶은 대로 보여준 것이 곧 고영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인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대목도 있었다. 남윤수는 “최근에서야 내가 느꼈던 감정, 실제 경험이 녹아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3~4부 속 극중 어머니의 암투병 장면을 꼽았다. 그는 “촬영 당시 리허설이 필요 없다고 하고 바로 한 두 테이크 만에 찍었다. 깊은 감정신이라 더 많이 울었는데 편집으로 정리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실제 남윤수의 아버지가 말기신부전이라는 사실을 그 즈음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아버지를 위해 직접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두 사람 모두 회복한 상태다.성장 과정을 두텁게 표현한 캐릭터인 만큼 얻은 점도 크다. 남윤수는 “이번 작품에서 표현한 감정을 앞으로도 깊고 폭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짧은 시간 내 여러 나이대를 표현하고, 많은 상대 배우와 호흡하고 감독 네 분께 배운 점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성소수자들의 감상도 들려오는데요. ‘우리의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 내 20대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눈물이 계속 난다’고 하세요. 아마 그분들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배우가 나타났고, 예전 기억을 꺼내준 작품을 만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하나를 연 남윤수의 앞으로 포부 또한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것’이다. 그는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다. 주시는 대로 빨리하고 싶다”며 “특정한 캐릭터나 장르를 하고 싶단 생각도 전엔 했는데 지금은 나와 만나게 되는 작품을 하자는 생각이다. 제안을 주신다는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한석규, 최민수 선배님들이 그렇듯 저도 그저 ‘남윤수’였으면 좋겠어요. 나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8 05:3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이수나, 신곡 ‘누구를 탓해’ 발표하고 행복한 표정

장애인 가족의 소녀가장으로 유명한 가수 이수나가 요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9월 ‘누구를 탓해’라는 신곡을 발표했는데 팬들의 반응이 좋은 데다 발달장애 3급으로 어려움을 겪던 두 여동생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누구를 탓해’는 자신에게 반한 남자의 눈빛을 놓치고 뒤늦게 후회하는 여심을 그린 여류 작사가 임휘의 감성적인 가사에, 이수나의 대선배인 유현상이 곡을 붙인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이다. 읊조리듯 부드럽게 시작했다가 고음으로 전환할 때 나오는 호소력 짙은 창법이 매력적이다.특히 “진작에 알아볼 걸 이제 와 후회는 왜 해/진작에 알아볼 걸 이제 와 누구를 탓해”라는 후렴구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열성 팬들이 금세 따라 부른다. 선생님으로 부르는 대선배인 유현상과는 안면을 트지 못하는 사이였는데 새 매니저 하용섭 씨가 유현상의 매니저로 일한 인연으로 신곡을 받고 잠시 레슨을 받은 다음 부르게 됐다.“유현상 선생님께서 지난 7월 제 연습실 겸 스튜디오에 오셔서 ‘누구를 탓해’에 대한 팁을 알려주며 노래를 가르쳐 주셨어요. 제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하셨고요. 신곡을 부른 건 지난 2019년의 ‘좋아요’ 이후 5년 만이에요.”이수나는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지적장애 1급이고 배다른 두 여동생도 발달장애 3급으로 본인만 빼고 모두 장애인이어서 홀로 가족을 이끌어왔다. 부모님과 두 여동생은 이수나가 고향에서 서울로 모셔와 장애인 시설에서 따로 살았다. 30여년 간 이수나가 수시로 드나들며 가족을 보살피곤 했다.그러나 부모님이 연로해져 수년 전 인천에 있는 나솔채 양로원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환경이 바뀌었다. 두 여동생도 나이가 들어 계속 장애인 시설에 의탁할 수 없게 됐다.다행이 작은 여동생 이미정(37) 씨가 정부의 장애인 프로그램에 따라 취직해 홀로 지내기 시작했다. 문제는 독립하기 어려운 큰 여동생 이미향(42) 씨의 거취였다.결국 이수나는 몇 달 전 남양주시 소재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미향 씨를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첫 한 달은 언니와 여동생이 30여년 만에 함께 살게 돼 좋기만 했는데 이 여동생의 끝없는 식탐 등으로 인한 문제 때문에 다투는 일이 늘어났다.비만으로 인한 당뇨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여동생은 아침부터 언니 몰래 삼겹살을 구워 먹는가 하면 인터넷 쇼핑으로 충동구매를 하는 등 말썽을 부리며 언니의 속을 썩이곤 했다. 마침 이들 자매가 아웅다웅하며 사는 모습을 방영한 KBS ‘사랑의 가족’ 제작진의 권유와 소개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춤과 음악 감상으로 식탐과 충동성을 줄여보라는 정신건강의의 권유에 따라 함께 춤을 배우면서 이수나는 여동생의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자신의 잔소리로 인한 다툼이 줄어들어 마음이 한층 편해졌단다.경북 안동 태생의 이수나는 고교 졸업 후 통기타 하나만 들고 상경해 라이브카페에서 무명가수로 활동하다가 2009년 빠른 템포의 곡 ‘바빠서’(구자형 작사·김학민 작곡)를 발표하며 방송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2016년 자신의 어쿠스틱 밴드인 루디아 밴드를 조직해 공연 활동을 펼치다가 2017년 직접 가사를 쓴 ‘어머니’(이루디아 작사·김광석 작곡)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해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루디아는 이수나의 세례명이다.다섯 살 때 지적장애인인 아버지의 구타를 견디지 못해 가출한 이후 만나지 못한 비장애인이었던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노래한 곡이어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5월 가정의 달만 되면 방송을 타는 ‘어머니’를 부르면서 내심 친어머니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2019년에는 ‘어머니’를 발표할 때 함께 부른 ‘좋아요’(김광석 작사·곡)를 새로운 편곡으로 노래해 호평을 들었다. 신곡 ‘누구를 탓해’를 알리고 여동생의 식탐을 고쳐주려는 이수나가 당면 과제를 잘 풀어나갈지 주목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06 05:35
예능

로버트 할리 “‘마약’ 사건에 비자 막혀…母 임종 못 지켜” (‘한이결’)

로버트 할리가 세상을 먼저 떠난 부모를 떠올리며 회한의 눈물을 쏟았다.지난 3일 방송된 MBN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가상) 이혼 숙려 기간’ 동안 광주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한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명현숙은 화해의 손을 내민 남편에게 “오늘 하루는 내 루틴대로 따라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아귀찜 재료를 사와 함께 만들자고 했지만 할리는 콩나물을 다듬다가 짜증을 내며 방으로 들어갔다. 명현숙은 그런 남편에게 “내가 왜 아귀찜을 만드는지 생각은 안 해봤냐?”며 오열했다. 명현숙은 “예전에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아귀찜이 먹고 싶어서 사 달라 했는데 당신이 거절했었잖아”라고 외쳤다. 할리는 “그건 이미 사과하고 지나간 일인데 왜 자꾸 옛날 이야기를 꺼내나?”면서 발끈했다.일촉즉발 상황 속 지인 부부가 집을 방문했다. 할리는 깜짝 놀랐으나 명현숙은 아귀찜을 대접하며 부부의 고민을 털어놨다. 명현숙은 “말하기 힘들지만 저희가 이혼하기로 했다”며 “남편이 제 마음을 전혀 공감해주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며 “그리고 아내가 굳이 내가 싫어하는 음식을 자꾸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지인 부부는 “아내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더니, 아내가 만든 음식을 왜 타박하냐?”며 할리의 이중적인 행동을 꼬집었다. 할리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다음에 기회 되면 당신이 우리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고향 음식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진짜 속마음을 고백했다.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할리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꺼냈다. 그는 “명절에 처가에 다 같이 있으면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외로웠다”고 밝혔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명현숙은 지인 부부가 돌아가자, 각방 생활을 접고 모처럼 남편이 자는 침대로 다가가 “좀 더 노력해보자”며 옆에 누웠다. 모처럼 한 침대에서 잔 명현숙은 “부부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 느낌이었다”는 속내와 함께, 아침으로 남편이 원하는 미국식 식사를 차려줬다. 이에 할리는 설거지를 알아서 척척 하는 것은 물론 ‘점심 데이트’까지 신청했다. 점심 때에는 고향 음식인 햄버거를 먹으러 맛집에 갔으며, 그러다 미국 가족들 이야기가 나오자 할리는 4년 전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국으로 귀화했기 때문에 미국에 가려면 비자가 필요했다. 그런데 (그 사건으로) 미국 비자가 발급이 안 되어서 (장례식에 가지 못했고) 2년 전에서야 (모친 묘소를)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9남매 중 장남이고 어머니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은 아들이었는데”라고 자책하더니, “아프신 어머니에게 그 사건을 이야기하면 바로 (충격으로) 돌아가실까 봐, ‘못 가서 미안하다. 빨리 갈게, 사랑한다’라고 어머니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고, 10분 뒤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불효에 통탄했다.남편의 먹먹한 고백에 명현숙도 작고한 부친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과 공감을 보냈다. 이후 할리는 아내를 위한 특별 이벤트로 둘째, 셋째 아들을 불러 가족의 추억이 깃든 캠핑장에 모여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셋째 아들이 엄마와 단둘이 산책을 나섰는데, 벤치에 앉아 잠시 쉬던 중 셋째 아들은 “요즘 힘든 건 없냐?”라는 엄마의 말에 “사실 내가 공황장애가 있잖아”라면서 ‘그 사건’ 후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를 앓게 된 아픔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할리는 속상함과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셋째 아들은 엄마에게 또 다른 놀라운 고백을 했는데, 과연 무슨 이야기가 오간 것인지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 17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7:51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父 신장이식, 극중 母 암 투병에 공감” [인터뷰③]

남윤수가 극 중 공감할 수 있던 에피소드를 꼽으며 아버지 신장이식 수술을 언급했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한 남윤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남윤수는 “3~4부에서 고영의 어머니가 아프듯 저희 아버지가 아팠다”라며 “최근에서야 내가 느꼈던 감정, 실제 경험이 녹아들었을 것 같다고 기억이 났다”라며 “촬영 당시에 리허설이 필요 없다고 하고 바로 한 두테이크 만에 찍었다. 깊은 감정신이라 더 많이 울고 있었는데 편집으로 정리된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지난달 예능 ‘편스토랑’을 통해 남윤수가 5기 말기신부전을 앓는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아버지와 사춘기 시절 서먹했으나 신장 이식 수술 전후로 애틋해졌다고도 밝혔다. 그는 “예전에 아버지와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지 서로 할 말이 없었다. 성인이 되고나니, 지금의 저를 잘 성장시켜 주셨으니 할 수 있는걸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은 겁도 안났다”라고 말했다.그래도 작품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며 “아버지가 수술을 결정하고 받기 전에는 제가 나온 작품이나 방송 출연을 보면 우시기도 했다. 수술이 끝나고 나선 안보시더라. 그만큼 마음이 편해지신 거 같고 혼자 힘들어하셨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라고 부연했다.이식 수술 이후 건강상태에 대해 “저도 무리일까 싶었는데 평상시와 같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라며 “최근에는 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제게 연락도 하는데, 편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달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남윤수)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14:25
스타

신현준, 故김수미 애도 “국민 어머니, 하늘에서는 편안히 계시길” (‘라디오쇼’)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신현준은 2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신현준은 검은색 옷을 입고 라디오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명수는 “마음이 무거우셨을 거 같다”고 위로를 건넸다. 신현준은 “제가 일본 팬미팅이 있어서 공항에 가던 도중에 비보를 들었다”며 “바로 어머니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일본 팬분들과의 약속이라 밤 비행기가 남은 게 있어서 일본에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어머니를 위로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고 슬퍼해 주셔서 장례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히 잘 계시면 좋겠다”고 추모했다.신현준은 “많은 작품을 같이 하기도 했고 정말 어머니와 아들처럼 지냈다”며 “모두의 어머니일 만큼 국민 어머니이시다. 정말 황망하다. 다들 어머니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8 16:07
예능

“母 은퇴식도 못 와”vs“누가 부르지 말랬냐”…정대세♥명서현, 갈등 폭발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가 여전히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부딪혔다.20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결혼 11년 차’ 정대세와 명서현이 고부 갈등과 서로에 대한 서운함으로 팽팽히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정대세가 본가인 일본 나고야로 홀로 떠나는 장면이 나오며 새 국면을 예고했다.이날 정대세는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고 늦게 귀가한 명서현에 대해 “일부러 날 걱정시키려고 하는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고, 명서현은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명서현은 “결혼 후 지난 10년간, 난 쥐 죽은 듯이 살았었다. 당신 경기 결과에 좌우됐던 집안 분위기를 견디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대세는 “나도 많은 걸 포기했다. 선수 생활도 더 하고 싶었는데, 너와 장모님의 눈치가 보여서 일찍 은퇴한 것”이라고 맞섰다.급기야 정대세는 “난 축구 선수 생활 30년을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니조차 은퇴식에 부르지 못했다”며 오열했다. 명서현은 “누가 부르지 말라고 했나?”며 억울해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양소영 변호사는 “아내와 먼저 (은퇴식에 관련해) 의논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았으면서 아내 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용만과 노종언 변호사는 “아내와 어머니 중, 어머니의 희생을 택한 것”이라며 정대세의 편을 들었다. 팽팽한 양측의 의견에 김병후 정신과의원 원장은 “먼저 부인의 아픈 마음을 공감하고 헤아려 준 뒤, 충분한 설명과 함께 어머니를 은퇴식에 모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며칠 뒤, 정대세는 절친한 친구와 만나 고민 상담을 했다. 고부 갈등으로 아내가 일본 나고야 본가로 아이들을 보내지 않고 있다는 말에 친구는 “아이들을 본가에 보내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도 “아내와의 갈등은 꾸준히 대화로 풀면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대세는 집으로 돌아와 두 아이와 놀아줬고, 모두 잠이 들자 아내와 단둘이 대화를 시작했다. 정대세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셋째를 갖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나고야에서 설날을 보내고도 싶다”고 넌지시 말했다.그러자 명서현은 “그건 당신 욕심이다. (본가에)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 당신에겐 거기가 천국일지 몰라도 나에겐 지옥”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정대세는 서운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명서현도 욕실에서 혼자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명서현은 “(대세 씨와) 너무 안 맞고 계속 서로에게 바라기만 하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정대세가 갑자기 짐을 싸고 홀로 나고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08:01
예능

[TVis] 김영철 母 “서장훈보다 김영철이 잘생겨” (‘미우새’)

개그맨 김영철이 새로운 ‘미운 우리 새끼’의 아들로 합류한 가운데, 김영철 어머니가 웃음을 선사했다.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 어머니는 새로운 모벤져스 멤버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어머니 중 최고령인 86세 김영철 어머니의 등장에, 모벤져스 모두 큰 언니의 등장을 반기며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김영철 어머니에게 JTBC ‘아는 형님’에 같이 출연하고 있는 김영철과 서장훈을 비교하며 “영철이와 장훈이 중 누가 더 잘생겼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영철의 어머니는 “여기 와서 골치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영철이가 나은 것 같다”고 소신 발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부자라던데. 텔레비전에서 그랬다. 부자라고 소문났던데”라며 서장훈에게 돌직구를 날렸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3: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