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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 오세훈, 10분 만에 머리로 쾅…2G 연속 득점(전반 진행 중)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세훈(25)이 2경기 연속 A매치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전반 15분까지 1-0으로 앞서고 있다.이날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을 떠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내려앉은 쿠웨이트의 수비진이 단단했다. 오히려 첫 슈팅은 쿠웨이트 진영에서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 이강인을 향한 패스가 좀처럼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하지만 오세훈이 머리로 활로를 뚫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장거리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세훈이 날아올라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A매치 2호 골. 오세훈은 지난달 이라크와의 B조 4차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선제골로 웃음꽃을 피웠다.전반 12분에는 상대 수비 경합에서 승리한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득점까지 올렸으나, 익전 상황에서 수비수에 대한 경합 과정에 대해 파울이 선언됐다. 오세훈이 경기 초반부터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경기 전 한국은 B조 1위(3승1무·승점 10). 이날 승리한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권에 더욱 다가설 수 있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본선 직행권을 얻는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노리는 구조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와 격돌한 뒤, 요르단 암만으로 향해 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벌인다. 홍명보 감독은 오세훈·손흥민·이재성·이강인·박용우·황인범·이명재·김민재·조유민·설영우·조현우(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달 이라크전과 비교하면 배준호 자리에 손흥민이 나선 것이 유일한 차이다. 김우중 기자 2024.11.14 23:16
해외축구

홀란 ‘깜짝 플랜B’ 떴다…레알·바르사 아니다, 이강인의 PSG 급부상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오른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이강인(23)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됐던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아닌 PSG가 ‘깜짝 플랜 B’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12일(한국시간) “홀란이 장기적으로 맨시티에 남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등 다른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라면서 “다만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이적이 어려울 경우 PSG라는 깜짝 플랜 B를 고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PSG는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중앙 공격수 보강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며 “더구나 PSG는 재정적으로 홀란의 이적료나 연봉 등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구단”이라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바르셀로나 역시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스페인으로 향할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이유로 홀란의 EPL 내 다른 구단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많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홀란의 의지와 맞물려 PSG가 차기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실제 PSG는 음바페가 떠난 뒤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이강인이나 마르코 아센시오의 제로톱 전술을 가동하고 있지만, 결국 쟁쟁한 측면 자원들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확실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SG가 홀란을 파격 영입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만약 홀란이 PSG로 향하게 되면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홀란이 최전방, 이강인이 측면에 배치돼 함께 상대 수비를 흔들 수도 있고, 이강인의 크로스 등 패스를 홀란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면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와의 호흡은 자연스레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관건은 역시나 이적료 협상이다. 맨시티와 홀란의 계약이 2027년 6월까지라 여전히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상황인 데다, 현재 시장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억 유로(약 2988억원)에 달한다. 홀란의 나이나 활약도 등을 고려하면 실제 협상 테이블에선 시장가치보다 더 많은 이적료가 오갈 가능성이 크다. 매체 역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된 홀란을 영입하려면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PSG는 다만 지난 2017년 네이마르 영입에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316억원)를, 이듬해 음바페 영입엔 1억 8000만 유로(약 2689억원)의 이적료를 각각 투자한 바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유럽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 1, 2위가 모두 PSG의 영입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11.12 15:47
프로축구

SON 옵션 발동 보도→2026년엔 마침표? “현재로서는 연장 가능성 X, 케인과도 이별했는데”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를 더 이어갈 수 있을까. 최근 이적시장 전문가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 연장 옵션 발동 외 새로운 계약의 가능성이 낮다고 점쳐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스퍼스 뉴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현재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지만, 토트넘은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32세이고, 계약 만료에 가까워짐에 따라 토트넘이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적시장 전문가는 토트넘이 그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매체는 더부트룸에서 활동 중인 이적시장 전문가 그레엄 베일리와의 발언을 전했다. 베일리는 매체를 통해 “처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이자 팀의 주장 역할을 맡게 됐다. 모든 것이 새 계약을 향해 나아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현시점, 손흥민 측은 장기 계약에 대한 추가 논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놀라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안이 처리된 방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동안 완전히 새로운 계약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매체는 이를 두고 “토트넘은 마이키 무어, 윌손 오도베르, 양민혁과 같은 유망주를 통해 ‘손흥민이 없는’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다”며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등은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손흥민의 계약은 올 시즌 만료되지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이 경우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6년 6월까지로 연장된다. 다만 그 이후의 계약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른다.끝으로 베일리는 “토트넘 관점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보다 나이가 많은 손흥민과 다른 계약이 필요할지 의문”이라며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솔란케에게 큰 투자를 했고, 존슨과 쿨루셉스키가 발전하고 있다. 손흥민 없이도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토트넘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할 수 있다면, 손흥민과도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09 09:00
프로축구

‘ACLE 3연승→첫 패’ 이정효 감독 “고베와 10번 하면 10번 다 질 듯”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아시아 무대 첫 패를 안긴 비셀 고베(일본)의 저력을 인정했다.광주는 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고베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앞서 ACLE 일본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말레이시아 최강 조호르 다룰 탁짐을 연파한 광주는 이 대회 첫 패배를 맛봤다. 아울러 ACLE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고베에 동아시아 지역 1위 자리를 뺏겼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감독인 내가 선수들의 체력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다른 전술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선수들에게 좋은 방법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일본 원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일본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광주는 90분 내내 슈팅 1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반면 고베는 슈팅 20개를 퍼부었다. 빅 찬스도 4회나 창출했다.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추가 실점도 불가피했다. 광주는 유독 고베의 압박을 풀기 어려워했다. 고베전을 돌아본 이정효 감독은 “고베가 왜 J리그 1위 팀인지 확실히 느꼈다.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J리그 1위 팀과 경기를 한다고 해서 선수들이 부딪혀보지 않는 것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10번 경기하면 10번 다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에서 지더라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돌아오는 제주전에는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나를 포함한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광주는 이건희, 허율 등 장신 스트라이커를 베스트11에 포함하지 않았다. 최경록과 베카가 선봉에 섰다. 이정효 감독은 “고베는 피지컬적으로 상당히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같이 피지컬로 부딪히면 우리의 뜻대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제로톱으로 볼을 주도하려고 했다. 이 선택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지금보다 성장하는 데 있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을 것이고, 이런 부분에서 얻어가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11.06 05:02
해외축구

‘엘클 침묵’ 음바페 향한 벤제마의 조언 “아직 ‘9번’이 아냐, 왼쪽 잊어야”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최근 스페인 방송에 출연, ‘후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게 조언을 남겼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최근 벤제마가 음바페에게 조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제마는 최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음바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매체는 “벤제마는 음바페가 왼쪽 포지션임을 잊고 ‘9번(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야 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압박을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방송에 출연한 벤제마는 “내가 보기에 문제는 음바페가 중앙 공격수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9번 역할을 맡을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포지션이 그의 자리는 아니다. 현재 왼쪽에는 그와 비슷한 수준의 또 다른 선수(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다. 비니시우스를 오른쪽이나 중앙에 배치할 순 없다. 이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어떻게 해결할지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음바페는 ‘9번’이 아니다. 레알에는 큰 압박이 있다. 이곳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아니다. 조언을 남기자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동선 문제는 시즌 전부터 이어진 화두 중 하나였다. 다만 벤제마는 비니시우스의 자리를 옮기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후배 음바페를 향해선 “그는 왼쪽을 잊고 ‘9번’이라는 걸 새겨야 한다. 그는 왼쪽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고, 이제 다른 위치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나는 21세에 레알에 왔고, 음바페는 25세다. 레알에서 큰 압박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2~3경기서 득점하지 못하면 비판받는다. 이런 압박 속에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매 경기, 골을 넣어야 한다. 그를 위해 데려온 것이고, 그는 그럴 만한 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올 시즌 레알에 입단한 음바페는 공식전 첫 14경기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표면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지난달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선 오프사이드만 8번 범하는 등 침묵했다. 팀은 0-4로 지며 무패 행진도 끊겼다. 음바페는 결정적인 찬스도 놓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김우중 기자 2024.11.05 13:09
해외축구

'전 세계가 주목한다' 손흥민, 계약 연장설만으로도 연이은 보도 '역시 월드클래스'

손흥민(32)이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연장할 거라는 소식에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주요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월드클래스다운 손흥민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분위기다.튀르키에 매체 아크삼 스포르는 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용, 그의 미래를 보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서 3000만 유로(약 45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이었다”면서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도 같은날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모험을 더 이어간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더 연장될 예정이다. 영국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TDPel 미디어는 “토트넘이 다른 구단의 이적 제안으로부터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토트넘은 내년 손흥민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우려를 덜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의 없이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붙잡기 위해 이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10년 넘게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 이적 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황이다. 유럽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추가적인 재계약 제안 여부를 다음 시즌으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구단에 헌신해 온 손흥민에게 선뜻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토트넘 구단의 선택을 두고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11.05 10:36
e스포츠(게임)

넥슨, 추억의 도트 감성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CBT 21일 실시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슈퍼캣이 개발한 캐주얼 RPG 신작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CBT(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환세취호전 온라인은 '환세취호전' IP(지식재산권)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의 그래픽을 슈퍼캣 특유의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2.5D로 재현했다.'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캐릭터들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먹기 대회', '무투대회' 등 원작의 상징적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이번 CBT는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4일까지 모바일 및 PC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각종 필드 보스 및 레이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태그 시스템, 스트라이커 시스템 등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넥슨은 CBT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캐릭터 소환권 999개를 제공한다.CBT 기간 다양한 업적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전투 시 도움을 주는 '수호령'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객잔 무희 린샹' 스킨, '스킨 선택 상자', '장비 상자' 등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4 16:39
프로축구

‘친정’ 지켜본 신태용 감독 “성남 안타깝다…日과 붙어 고비지만 잘해보겠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모처럼 휴가차 한국에 들어왔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친정’ 성남FC가 2024시즌을 K리그2 최하위로 마무리한 것을 두 눈으로 봤기 때문이다.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성남의 K리그2 2024 37라운드를 관전했다. 성남 레전드인 신 감독은 지난해 구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따금 성남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다. 장남 신재원도 이 팀에 몸담고 있다.목동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태용 감독은 “축구라는 게 그런 거지만, 아주 안타깝다. (성남의) 성적이 너무 저조하니까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성남은 좋은 계기가 있으면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 일화(성남FC 전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신태용 감독은 이 기간 K리그 우승 트로피 6개를 수집했다. 컵대회까지 합치면 총 15개다. 잘나가던 성남은 2022시즌 K리그1 꼴찌로 강등됐고, 단 두 시즌 만에 2부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현재 성남 지휘봉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을 코치로 보좌한 전경준 감독이 쥐고 있다. 신 감독은 “(전경준 감독에게) 네가 가진 생각과 선수들의 수준을 보고 타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자마자 가진 생각과 축구 철학을 한 번에 입힌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장남 신재원은 이날 성남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60분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아들이 뛰는 걸 본 신태용 감독은 “킥과 크로스가 좋은 선수다. 지도자로서 인정하는 부분이다. 대형 스트라이커가 한 명 있었으면 훨씬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곧 휴가를 마치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11월 A매치 2연전(일본·사우디아라비아)을 준비한다. 신 감독은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일본과 붙어야 해서 고비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홈에서 하는 2연전이기에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인도네시아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경기에서 3무 1패를 거둬 C조 6개 팀 중 5위다. 3~4위를 차지해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는 각오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5일 일본,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11.01 15:33
프로축구

이장관 감독 “남은 2경기를 더 좋은 상황에서 준비할 수 있다” [IS 안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선두 FC안양을 상대로 승점 1을 얻은 것에 만족을 표했다.전남은 29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경기 후 이장관 감독은 “안양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한 대로 잘했다. 후반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전술적 변화로 득점한 것에 긍정적이다. 남은 2경기가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전남은 선제 실점했지만, 윤재석의 극장골로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이장관 감독은 “시작하자마자 경고가 많이 나왔다. 퇴장이라는 변수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같은 난타전에 경고가 하나 더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이)창훈이를 넣었고, 센터백에서 스트라이커로 올린 부분 등 전술적인 변화로 (윤)재석이에게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드디어 이장관 감독이 바라보던 승점 50을 넘었다. 그는 “50점을 넘었다는 게 크다. 5위권 안에서 의미 있는 경기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했는데, 그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1점이다. 득점도 이뤄지고 있고 50점을 넘었기에 남은 2경기에서 좀 더 좋은 상황에서 준비할 것 같다. 좋은 원정에서의 승점 1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현재 4위인 전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5위 이내)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쟁이 치열한 터라 순위표가 언제 뒤바뀔지 모른다.내달 3일 안방에서 충북청주FC를 만나는 이장관 감독은 “오늘 청주가 부산을 이긴 걸로 안다”며 “체력을 잘 회복하고, 리뷰와 프리뷰를 잘 준비해서 꼭 홈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4.10.29 21:52
해외축구

[오피셜] ‘34세’ 악동 발로텔리, 3년 만에 이탈리아 복귀…18위 제노아 입단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누빈다. 3년 만의 복귀다.제노아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텔리가 제노아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인 발로텔리는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발로텔리는 2024~25시즌 종료까지 제노아에서 활약하기로 했다. 8개월짜리 단기 계약인 셈이다.이탈리아 최대 유망주로 꼽힌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 뛰다가 2016년 프랑스 무대를 밟게 됐다. 이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클럽을 전전했다. 2020~21시즌 몬차에서 마지막으로 이탈리아를 떠난 발로텔리는 3년 만에 자국 리그로 돌아왔다.여러 클럽을 떠돈 발로텔리는 지난해 9월 아다나 데미스포르(튀르키예)와 1년 계약을 체결했고, 16경기에 나서 7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세가 됐고, 제노아가 손을 내밀었다.제노아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0개 팀 중 18위까지 쳐졌다. 전방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로텔리를 품은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인 발로텔리는 2011~12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넣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3년 밀란과 계약하며 세리에 A로 무대를 옮겨서도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빼어난 득점력을 지녔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자주 기행을 저지르는 등 문제가 적잖았다. ‘악동’으로 불리는 이유다.비교적 규모가 작은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이 된 발로텔리가 제노아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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