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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수홍♥김다예, 도박·마약 루머 회상 “어머니 공황장애까지”(‘관종언니’)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악성 루머로 인해 마약 검사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2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처음 밝히는 박수홍♥김다예 첫 만남부터 시험관 출산까지 전부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두 사람은 교제 당시 자신들을 향했던 억측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다예는 “일단 (가정사로 힘든 박수홍을) 살려야 되니까 어떻게든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공론화가 되면서 제가 옆에 있다는 이유로 같이 공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박수홍은 “(김다예가) 마약하고, 한 번도 마주치지도 않은 사업가한테 차를 받고,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을 했다더라”고 루머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이어 박수홍은 “(김다예는) 비자가 없다. 미국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루머에 대해 항변했으나 “우리가 지나가면 뒤에서 ‘마약’이라고 수군댔다. 소변 검사, 모발 검사 다 해서 제출했다”고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했다.김다예는 “당시 변호사분이 딱 한마디 했다. ‘절대 마약하신 분 몸매가 아니다. 마약하면 사람이 말라진다’고 하셨다”면서 “스폰서 루머에 대해서도 ‘이것도 거짓이 확실하다’고 하시더라”고 언급,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딸을 향한 루머에 김다예의 부모도 고충을 겪었다고. 박수홍은 “아버님은 스트레스로 눈 수술을 하시고, 어머님은 공황장애가 오셨다. 그래도 살고 싶어서 (김다예를) 붙잡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그런데도 나를 안 놨다. 나랑 싸워준다고 법무법인에 취업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21:48
예능

‘홍은희♥’ 유준상 “외모 출중한 첫째, 연기 관심... 둘째는 기타 매진” (‘옥문아’)

배우 정문성의 멘사를 능가하는 IQ를 공개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유준상과 정문성이 출연한다.홍은희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둔 배우 유준상은 이날 후회 한 스푼 섞인 자녀 교육관을 밝혀 눈길을 끈다. 홍은희와 교육 가치관이 일치했던 유준상은 두 아들과 함께 미술관, 등산,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공부 대신 행복하고 자유로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게 했다는데. 뒤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대신 부모가 스트레스 받는다. 공부를 시키지 않은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라며 폭탄 발언, 자신의 교육관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어 유준상은 아들의 연예계 데뷔 가능성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아내 홍은희의 뛰어난 외모를 물려 받은 큰 아들이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힌 것. 또 유준상의 끼를 물려 받은 작은 아들은 고등학생의 나이에 메탈 음악에 흠뻑 빠져 하루에 5시간씩 기타 연습에 매진, 기타리스트 뺨치는 연주 실력을 지니고 있다며 아들 자랑에 나서기도. ‘아들 바보’ 유준상이 전하는 두 아들의 근황은 본 방송에서 확인 가능한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도재학 선생’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문성은 숨겨진 뇌섹미를 드러낸다. 20대 때 IQ 148이 나왔다며 멘사 회원 뺨치는 넘사벽 IQ수치를 공개한 것. 이어 2살 때 뇌 검사를 했는데 영재들의 뇌와 비슷해 영재 연구진으로부터 영재 교육 제안을 받았던 과거도 털어놓는다. 하지만 영재 교육 연구진의 충격적인 조건에 정문성의 어머니는 영재 교육을 거절했다는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정문성의 영재 교육 스카우트 전말은 20일 오후 오후 8시 30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8 16:14
스타

주니엘, ‘일라일라’ 그후 “갑상선 이상, 체중 10kg 이상 쪄”

가수 주니엘이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건강 이상을 겪었다고 고백했다.24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 “건강 이상으로 몸무게 10kg 폭증”..히트곡 가수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주니엘은 데뷔곡 ‘일라 일라’, ‘나쁜 사람’ ‘귀여운 남자’ 등 히트곡을 남긴 뒤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활동을 못했을 때는 코로나, 제가 몸이 아팠을 때 두 가지였다”면서 “갑상선이 안 좋아서 그거 때문에 활동을 오래 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니엘은 “갑상선 기능저하가 와서 체력도 많이 깎이고, 무기력한 게 커졌다.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며 “갑상선 기능저하 같은 경우 살이 엄청 찐다. (평소와) 똑같이 지내는데 그냥 이유 없이 살이 찐다. 부기가 안 빠져서 그대로 살이 돼 버리는 느낌”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치료를 시작한 뒤 주니엘은 “약을 먹으면서 한 달 만에 8kg이 빠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때 60kg까지 쪘었다. 제 원래 몸무게를 아니까 10kg 넘게 찐 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당시에 우울감도 심해서 사람들도 아예 안 만났다”고 털어놨다.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수치에 크게 나쁜 건 없는데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몰라서 1년에 한 번씩 피검사를 계속 해야 된다고 하더라”며 “아직 체력은 안 돌아와서 운동 열심히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주니엘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혜성’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4:14
연예일반

“두 줄이면 좋겠는데…” 남보라, 한강뷰 신혼집서 밝힌 ‘2세 계획’

배우 남보라가 신혼의 일상과 함께 솔직한 2세 계획을 공개했다.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호옥시 나에게도 새로운 소식이...? 두구두구 남보라의 신혼일기’에서 남보라는 “저희 부부는 다둥이를 꿈꾸고 있다”며 “최근 속이 메스껍고 잠이 쏟아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봤다”고 밝혔다.테스트 결과 한 줄이 나오자 그는 “아쉽네요. 두 줄이 안 나와서 서운한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어 남편에게 “코로나 검사기라며 장난을 쳤다”고 털어놓으며 “결과는 아쉽지만 조급해지지 않으려 한다. 올해까진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서”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남편 역시 “애기가 생기면 열심히 키우면 되고, 늦게 생기면 그동안 일 열심히 하면 된다”며 든든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남보라는 “맞아요, 그 마인드가 좋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남보라는 이어 “딸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 아들, 아들, 아들, 딸! 이것도 괜찮다”며 “언제나 다산을 희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두 줄이 되면 좋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영상에서는 남보라의 신혼집 일상도 공개됐다. 여의도 한강뷰가 한눈에 보이는 거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불꽃축제를 즐기며 “매년 봤던 불꽃인데 올해는 남편과 함께여서 더 특별하다”며 감격을 전했다. 다둥이 가족답게 13남매가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9:56
연예일반

로빈·김서연, 난임 판정 3일 만에 자연임신…“너무 신기해”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그룹 LPG 출신 김서연이 부모가 된다.로빈, 김서연 부부는 13일 유튜브 채널 ‘로부부’에는 ‘우리가 난임이라고? + 그리고 3일뒤... | 임신준비 산전검사VLOG’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해당 영상에서 부부는 산전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았다. 로빈은 “내 쪽이 문제였다”고 밝혔고, 김서연은 “운동을 오래 열심히 한 남성들이 정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로빈이) 늘 건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김서연은 “당황스럽다”며 “우리가 결혼한 지 4개월밖에 안 됐으니까 (의사가) 자연임신을 시도해 보라고 할 줄 알았다. 근데 ‘어릴 때 수술하세요’라고 말해서 당황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하지만 일주일 후 상황은 반전됐다. 김서연은 “난임 검사를 받고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았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생리 예정일에 테스트기를 해보니 아주 희미한 두 줄이 나왔다. 매일 다시 테스트했는데 선이 또렷하게 보여 병원을 갔고 임신이었다”고 알렸다.김서연은 “(로빈의) 정자 문제 이야기를 들은 지 불과 3일 만에 임신이 된 것”이라며 “난임 병원 선생님도 ‘어떻게 이런 경사가 있냐’고 했다. 추석 연휴가 있어서 10월 10일에 아기집 보러 병원에 다시 간다”고 계획을 공유했다.그는 또 지난 일주일을 복기하며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난임 판정으로 ‘어떡하지?’ 했는데 지금은 입덧처럼 냄새가 힘들어지는 단계까지 왔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도 엄청 좋아하신다”며 환하게 웃었다.태명은 하늘이다. 김서연은 “난임 판정 받고 탁 트인 곳에 가고 싶어서 야구장에 갔다. 그때 걸어가면서 하늘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그걸 보면서 죽은 강아지(하늘) 이야기하면서 아기 나오면 그 이름을 짓자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임신테스트기에서 빨간 줄을 봤다”고 부연했다.한편 로빈과 김서연은 지난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21:35
산업

GKL,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Medi Festa in Seven Luck’ 개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19일 서울 강남구 ‘세븐럭’ 강남 코엑스점에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공동으로 ‘Medi Festa in Seven Luck’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남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외래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의료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협력하는 지역 병원들이 참여해 피부측정, 검안기 검사, 스트레스 진단 등 전문 의료 체험 프로그램과 퍼스널 컬러 진단,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 한국 문화(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세븐럭 VIP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제공해 실질적인 연계 기회를 마련했다. 윤두현 GKL 사장은 “이번 행사는 GKL과 강남구가 협력해 추진한 대표적인 의료∙관광 융합 모델로, 지역 의료관광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외래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6:42
드라마

♥문가영과 연애하더니… 이종석, 직장 상사에 반기 (‘서초동’)

이종석의 삶에 균열이 일어났다.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 10회에서는 불편한 상황에 익숙해진 안주형(이종석)의 위태로운 평화에 균열이 찾아오면서 어쏘 라이프에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이에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6.1%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안주형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받고 싶다는 의뢰인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참 대화가 무르익어가던 중 불쑥 들어와 안주형을 불러들인 나경민(박형수)은 지금 온 의뢰인은 거절하고 다른 상대의 변호를 맡으라고 해 안주형을 의아하게 만들었다.특히 나경민이 이야기한 상대가 먼저 온 의뢰인의 반대 측, 즉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간 회사임을 알게 된 안주형은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상사의 지시라면 군말 없이 따르던 안주형은 처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으나 나경민은 대표의 입장에서 선임료를 많이 주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다시 한번 회사 측을 변호하라고 강조했다.하는 수 없이 마음이 불편한 사건을 맡은 안주형은 회사 직원들이 제출한 진술서를 토대로 현장에서 직원들을 만나 증언의 신빙성을 확인하려 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진술서의 내용과 달리 회사 내부에는 강압적인 기류가 흘렀고 직원이 진술 확인을 위해 처음 만났던 안주형에게 밤늦게 영업 연락을 할 정도로 실적 압박이 심한 상황.하지만 안주형은 회사의 입장을 대변해야 했기에 결국 법정에서 피해자 측에 책임을 떠넘기는 변호를 할 수밖에 없었다. 서러움과 억울함에 오열하는 의뢰인의 원망 가득한 눈빛은 안주형의 마음을 더욱 옥죄였다. 결국 안주형은 나경민을 찾아가 “불편하지 않았던 적은 없습니다. 불편에 익숙해져 있었던 거지”라며 반발해 그가 어떤 불편함을 애써 외면하면서 지냈는지 깨닫게 됐다.안주형과 마찬가지로 강희지와 배문정도 각자의 대표 변호사와 미묘한 마찰을 겪고 있었다. 강희지는 자신처럼 사람을 향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던 강정윤(정혜영)이 현실적인 판단을 우선하는 모습에서 이질감을 느낀 한편, 배문정은 자신과 상의도 없이 채용 공고를 올린 나경민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조창원 역시 학교폭력 피해자의 변호를 하고 있는 자신에게 학교폭력 가해자의 변호를 시키는 대표 변호사 성유덕(이서환)의 만행에 질릴 대로 질려있던 터. 그런 가운데 조창원은 학교폭력을 당하다 결국 살인미수 가해자가 되어버린 학생에게 집행유예라는 뜻밖의 처벌을 구형한 검사의 결단에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됐다.그간 조창원은 벌을 줘야 하는 사람에게는 무죄를 선고하고 선처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무거운 형벌을 구형하는 검사들을 통해 무력감을 느껴왔으나 이번 사건은 그의 머릿속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이어 경력직 검사 채용 공고를 살피며 고민에 빠져 조창원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각자 고된 하루를 마친 어쏘 변호사들은 늘 그렇듯 다같이 모여 앉아 안부를 주고받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모두 고생들 했다”라며 서로를 다독이는 어쏘 변호사들의 모습을 끝으로 ‘서초동’ 10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직장생활에 새로운 고충을 맞닥뜨린 어쏘변호사들은 이직과 퇴사, 재직의 기로에서 어느 길로 성장하며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하루라도 바람 잘 날 없는 직장생활로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11회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08:06
영화

영끌족→층간소음…강하늘 ‘84제곱미터’, 현실밀착형 공포 온다 [종합]

‘열일’의 아이콘 강하늘이 이번엔 현실 밀착형 공포로 시청자를 찾는다. 콘텐츠 단골 소재로 떠오른 ‘층간소음’으로 공감대와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준 감독과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참석했다.‘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다. 이날 김태준 감독은 제목인 ‘84제곱미터’에 대해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많다. 그 아파트를 대표하는 33~34평의 전용 면적, 국민 평형이 84제곱미터다. 이 숫자가 우리나라 독특한 아파트 문화를 대표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분이 층간소음을 겪는다. 우리나라 80%가 공동 주택이고 그중 80% 이상이 아파트다. 대부분이 층간소음을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래서 이 소재가 공감대가 높고 시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층간소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 이면을 진하게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주인공 우성은 강하늘이 연기했다. 강하늘은 “우성은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주택담보대출, 퇴직금, 어머니 땅까지 탈탈 털어서 아파트를 사게 되는데 이후 참을 수 없는 층간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쇠약해져 간다”고 소개했다.매 회차 촬영에 임했다는 강하늘은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날까’에 주안점을 뒀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인물이 많았다. 근데 매회 나만 촬영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쨌든 점점 예민해지고 극에 치닫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짚었다.김 감독은 “우성은 이 시대 청년의 자화상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고충과 욕망을 투영시키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우성이 지나치게 힘들고 어두운 인물이 되더라. 그래서 강하늘이 필요했다. 평소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입혀진다면 짠하고 응원할 수 있는 인물로 비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우성을 둘러싼 이웃으로는 염혜란과 서현우가 열연을 펼친다. 먼저 염혜란은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사는 입주민 대표 은화를 연기했다. 염혜란은 “은화는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다. 굉장히 권력형으로 전직 검사다. 실생활도 거기서 하지 않는다”며 “아파트란 공간이 여러 군상의 욕망을 담고 있는데 은화는 욕망에 도움을 줄 거 같은 사람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서현우는 우성의 윗집 남자 진호로 분했다. 서현우는 “겉으로는 위압적이지만, 공감을 잘하는 캐릭터다. 우성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같이 층간소음 근원을 파헤친다”며 “외적 난도가 높았다. 감독님이 패셔너블하지 않는, 굉장히 많은 일을 헤쳐온 사람 같은 실전형 파이터의 몸을 요구했다. 타격감 있는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연출할 때도 사운드 고민을 가장 깊게 했다. 실제 공간에서 듣는 현실, 생활 소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근데 이게 또 소음이라 듣기가 싫다. 과하면 시청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소음이 아닌 영화적 사운드를 느낄 수 있게 균형을 찾으려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김 감독은 또 주 배경인 아파트를 두고는 “톤 고민을 많이 했다. 최대한 아파트를 현실적으로 구현하되 촬영 방식, 조명, 소품 등의 변화를 통해서 정체되지 않고 등장인물의 감정에 따라 변하도록 했다. 한정된 공간이지 않게 영화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김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연기를 꼽으며 “‘84제곱미터’란 공간에서 펼쳐지는 세 배우들의 연기 파티를 볼 수 있을 거다. 연기 차력쇼를 넘어선 연기 흠뻑쇼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배우들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현실밀착 스릴러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했고, 서현우는 “리듬과 템포 심장 쫄깃한 장면들의 향연으로 10초 건너뛰기, 두 배속으로 보기는 힘들 거다. 정속도로 보면 정말 재밌을 거다. 배우, 감독 모두 이를 갈고 만들었으니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84제곱미터’는 18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4 12:13
연예일반

이미숙, 높은 혈압수치에 “괜히 왔다”… 한숨 푹

배우 이미숙이 혈압 수치에 걱정한다.19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인생뇌컷’ 찍는 날.. 새로운 사실을 알아버렸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미숙은 뇌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무섭기도 하다. 여기서 만약에 중증 진단 나오면 어떡하냐”면서 “몰랐던 걸 알게 되면 어떡하지. 그것도 조금 스트레스다”라고 걱정했다. 이미숙은 가장 먼저 혈압 체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혈압수치는 147/71이었고, 생각보다 높은 수치에 “보통 100에 80이랬는데, 나 고혈압 된 거냐. 한 번도 이래본 적 없는데”라며 당황해했다.이어 그는 혈압계 앞에 앉아 한숨을 내쉰 후 “괜히 왔다. 기계가 괜찮은 건가”라며 걱정했고, 의사는 “처음에 높다고 생각하시고 계속 긴장하신 상태에서 재시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이미숙을 안심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20:39
프로야구

'선발 15연패' 룸메이트 향한 '대문자T' 하영민의 조언 "울지마"

"유독 더 단호하게 얘기하죠."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하영민(30)이 10년 후배 김윤하(20)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하영민은 지난 18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키움은 3-2로 승리하며 6연패를 끊었고, 하영민은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경기 뒤 만난 하영민은 "역시 이기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여러 의미가 섞여 있는 한마디를 내뱉었다. 팀이 리그 최하위(18일 기준 21승 2무 51패)에 고착됐고, 너무 쉽게 5~6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SSG전도 9회 초 1사 만루 위기에 놓이며 역전 당할 뻔했다. 하영민은 "정말 개인 승수가 아니라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하영민은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키움에 지명돼 올해로 12년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새 투수진 중·고참인 그는 개인 성적만 생각할 수 없었다.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팀과 동료에 대해 더 많이 했다. 유독 마음을 쓴 후배는 '룸메이트' 김윤하였다. 하영민과 함께 선발진 한자리를 맡고 있는 김윤하는 올 시즌 등판한 1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0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포함하면 선발 15연패. 이 부문 KBO리그 최다 기록이다. 하영민은 "(김)윤하가 룸메이트(하영민 자신)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야구를 잘 하고 싶어서 정말 노력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친구인데 정말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하가 생각이 너무 많은 편이고 종종 풀이 죽거나 울기도 한다. 그럴 때 나는 '왜 우느냐'라고 강하게 다그치는 편"이라고 밝혔다. MBTI(성격 유형 검사) 기준으로 'T(사고적)' 성향이 있느냐고 묻는 말에 하영민은 "윤하한테는 F(감성적)으로 가며 안 된다. 앞으로 야구할 날이 더 많다고, 생각을 바꾸면 (연패 경험이)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자주 얘기해 준다. 계속 지는 것만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커지고 야구장에서는 눈치 보기 바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영민은 1군 데뷔전이었던 2014년 4월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 소속팀 4-2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5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하영민은 이후 자리를 잡지 못했다. 8경기 만에 선발진에서 빠졌고, 이후 1·2군을 오가며 존재감을 잃었다. 하지만 팀이 리빌딩 기조를 이어간 지난 시즌(2024) 다시 선발진 한자리를 맡았고, 올 시즌도 빠지지 않고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10년 동안 버텨낸 하영민이기에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아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하영민은 "윤하가 다음 경기에서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감추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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