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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 라미란 “속편은 히어로 수트? 고민 해볼 것” [인터뷰④]

라미란이 ‘하이파이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라미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라미란은 “사실 히어로 물을 안 좋아했다. 최근 본 건 ‘무빙’ 인데 외국 시리즈는 안 봐서 어릴 적 ‘스파이더맨’은 본 것 같다”며 “날아다니는 걸 믿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CG 범벅이라 안 좋아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초능력 액션물인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것과 관련 라미란은 “여긴 아직 (히어로)제복이 없지 않나. 제 캐릭터는 이재인(완서 역)처럼 날아다니는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보통 사람처럼 땅에 발붙이고 있었다”며 “얼토당토 않기보단 ‘그러면 어떨까?’ 정도라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만일 시리즈 속편이 제작돼 ‘블랙 위도우’처럼 몸에 붙는 수트를 입게 된다면 어떨지 묻는 질문에 라미란은 “(몸매를)CG 처리해주신다면 생각해 봐야겠다”면서도 “사실 프레시 매니저도 제복을 입고 있다. 몸을 만들어야겠다. 환갑전이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이야기는) 아직 능력을 어떻게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제 문을 열었다고 생각했다. 시리즈처럼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 잘 되어야 가능할 거 같다고 하더라. ‘미리 찍어야 하는거 아니야?’ 싶기도 했다”고 애정을 표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극중 라미란은 신장을 이식받고 예뻐진 선녀 역으로 활약한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8 11:42
영화

케빈 파이기 “아시아는 마블의 미래…최고 기대작은 ‘판타스틱4’”

케빈 파이기 마블 사장이 마블 신작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3회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첫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디즈니 2024’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이날 화상으로 깜짝 등장한 케빈 파이기 사장은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썬더블츠*’를 직접 소개하며 “전 이게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장소와 프랜차이즈에 나온 인물을 한곳에 모아놓은 건 모험이었다. 너무 재밌는 집단이라 이 캐릭터들은 한 영화에 등장시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썬더블츠*’에 붙은 ‘*’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 내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그는 또 가장 기대되는 마블 작품으로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을 꼽았다. 케빈 파이기는 “모든 작품이 기대되지만,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아닐까 싶다. 2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첫 번째 가족을 MCU에 가져오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훌륭한 캐스트와 함께했다. 다음 주 마무리하면 여름에 개봉하게 될 것”이라며 “‘어벤저스’ 시리즈와도 연결된다. 기존 이야기에서 연장선이자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놓고는 “10년 전 ‘캡틴 아메리카’의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하고 차가운 느낌이 난다. 레드헐크가 나오는 것도 맞다. 와칸다에서 만든 새로운 수트도 있다. 날개가 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케빈 파이기는 “아시아는 마블 전체의 미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이며 일본, 한국에서 작업할 것”이라며 “디즈니파크 팬들도 많을 텐데 최고로 좋은 디즈니파크가 아시아에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새로 준비된 것이 있고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이, 싱가포르에는 디즈니 어드벤처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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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톰홀랜드 또 통했다 '언차티드' 첫 주말 1위

톰 홀랜드표 액션이 또 한번 스크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언차티드(루벤 플레셔 감독)'는 개봉 첫 주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3일간 '언차티드'는 25만2354명이라는 압도적 관객수를 동원, 누적관객수 36만512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 '극장판 주술회전 0'이 같은 기간 9만400명을 끌어모은 것과 비교하면 '언차티드'의 원맨쇼 활약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 시킨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연말과 연초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으로 전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국내에서만 750만 명이 넘는 누적관객수를 나타낸 톰 홀랜드는 무적의 히어로 수트를 벗은 후에도 흥행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언차티드'는 톰 홀랜드의 온 몸 던진 액션과 시원한 글로벌 스케일, 어른들의 보물 찾기라는 짜릿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 정정훈 촬영 감독을 비롯한 월드클래스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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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 액션"…'언차티드' 톰홀랜드, 스파이더맨 수트 벗고 날았다

톰 홀랜드가 뽑은 인생 최고 리얼 액션신이다. 영화 '언차티드'가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리얼 액션을 소화한 톰 홀랜드의 스턴트 비하인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언차티드'가 최초공개한 스턴트 비하인드 영상에는 톰 홀랜드가 직접 소화한 상공 액션신의 촬영 장면이 담겼다. 톰 홀랜드는 "'언차티드'에서 제 배우 인생 최고의 액션 장면을 찍었어요”라고 말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액션 장면이 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등장한 장면에서는 “거대한 화물에 매달려 공중으로 날아가는 장면은 5주 동안 촬영했어요”라는 톰 홀랜드의 소개와 함께 상공 액션 스턴트 준비 과정과 촬영 장면을 보여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제 30미터 높이에서 촬영이 진행되도록 준비했고, 상공에서 회전하는 톰 홀랜드와 화물들이 엉키는 장면을 리얼하게 촬영하며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노련한 기술과 수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스턴트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톰 홀랜드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벌써 영화를 관람하는 듯 스릴까지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톰 홀랜드 역시 “제가 느낀 공포감이 이 장면에 리얼함을 더해줬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여 '언차티드'만이 선보일 리얼한 액션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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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호크아이' 오늘(8일) 4편 공개 "블랙위도우 등장 초읽기"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리스 토마스 감독)'의 에피소드 4편이 8일 공개된다. 지난 3편에서 폭발적인 도심 액션과 함께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나선 호크아이와 케이트의 모습이 보여진 만큼, 이번 4편에서는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3편 엔딩을 장식했던 잭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잭은 케이트의 엄마 엘리너의 약혼자로 지금까지 공개된 세 편의 에피소드 내내 따뜻한 미소 뒤 미스터리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지난주 공개된 3편의 엔딩부에서 호크아이에게 칼을 겨누는 장면으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 시퀀스를 장식, 지금껏 보여졌던 모습과 또 다른 반전 정체가 공개되는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3편 에피소드에서 블랙 위도우를 언급한 호크아이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스토리를 암시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트랙수트 마피아와 마야에게 붙잡힌 호크아이는 로닌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블랙 위도우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블랙 위도우'의 쿠키 영상 속 호크아이의 모습이 담긴 바, 매 작품마다 다음 라인업에 대한 이스터에그를 숨기기로 유명한 마블이 또 어떤 연결고리로 시청자들을 놀래킬지 기대감을 모은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호크아이'의 깊이 있는 이야기, 여느 작품에서 본 적 없는 파워풀한 활 액션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가운데 오늘 공개될 4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이다. 호크아이로 지난 10년 동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제레미 레너가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케이트 비숍 역에 '범블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지랄발광 17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선사한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분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8 10:00
연예

"강렬+섹시" '레버리지' 김새론, 캣우먼 뺨치는 올블랙 보디수트

김새론이 캣우먼 자태를 뽐냈다. 10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TV CHOSUN 새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이동건(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 'LEVERAGE'의 리메이크작이다. 극 중 김새론은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의 톱클래스 도둑 고나별을 연기한다. 고나별은 오랜 훈련으로 단련된 강인한 체력, 스파이더맨을 연상케 하는 와이어 타기 실력, 자물쇠와 금고 열기, 레이저 망 피하기까지 톱클래스 도둑다운 스킬 보유자로, 때론 고양이처럼 날렵하고 때론 여전사처럼 카리스마를 내뿜는 매력 만점 캐릭터. 그가 이동건이 이끄는 레버리지 팀에서 어떤 활약을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김새론의 연기 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여린 소녀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것. 특히 올 블랙의 전신 보디수트를 착용하고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을 한 김새론의 모습은 '멋쁨'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새론은 액션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액션신 촬영 전 스트레칭을 잊지 않고, 촬영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첫 촬영에서 김새론은 올블랙 전신 보디수트를 입고 등장, 시선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보안 레이저 망을 피해 잠입하는 모습을 마치 고양이처럼 유연하고 민첩하게 표현하는가 하는가 하면, 전력질주신도 거뜬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레버리지' 측은 "김새론은 전력질주하고 줄을 타고 잠입하는 등 액션신이 많은 고나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며 체력을 단련했다. 특히 유연성과 민첩성을 강화해 제작진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나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레버리지'를 통해 강렬하고 섹시한 김새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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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한국판 거미콤비"…'엑시트' 조정석X임윤아 미션 임파서블(종합)

벽에 찰싹 붙어 위로 더 위로 쭉쭉 올라간다. 스파이더맨은 수트라도 입었지 여긴 맨 손으로, 맨 몸으로 지옥을 뚫는다. 죽기 살기로 달리고, "나도 살고 싶다" 부르 짖으면서도 나보다 앞서 마땅한 사람들에 대한 상식과 예의는 잃지 않는다. 전형적이면서도 올바른 주인공들의 자세다. 그걸 한 명이 아닌 두 명이 해낸다. 볼거리가 배로 늘어났다는 뜻이다. 스파이더맨도 울고 갈 '한국판 거미 콤비' 조정석, 임윤아의 미션 임파서블은 그래서 '성공적'이다.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감독과 조정석·임윤아·박인환·김지영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이번 영화로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이상근 감독은 "7년 동안 영화를 준비했다. 젊은 청춘이 짠내도 나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그리고 싶었다"며 "남성에게 기대하는 점과, 여성에게 기대하는 점들이 달리 있다고 봤다. 당연하지만 새로워 보일 수 있는 시각으로 캐릭터들을 구성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독가스'를 주요 소재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내가 택시 안에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유독가스라는 것이 가스의 무게가 달라 올라갈 수 있는 높이도 다르다고 하더라. 높이에 한계가 있다면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뿌옇게 보이는 앞을 현실에 빗대어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또 "온라인상에서 청춘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가식적으로 '힘을 내세요'라고 하고 싶진 않았다. 다만 가만히 있지 않고 땀을 흘리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그 모든 것은 언젠가 반드시 쓸모있다는 것을 강요하지 않는 선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조정석은 이번 영화에서 짠내폭발 청년 백수 용남을 연기했다. 용남은 대학 시절 왕성한 산악부 활동 덕에 자타공인 에이스로 통했지만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면서 집안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청년이다. 극 초반 짠내와 훈내를 넘나드는 조정석의 조화로운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재난 상황 발생 이후 펼쳐지는 맨손 클라이밍, 고공낙하 연기 등 시원한 액션 연기 역시 볼거리다. 조정석은 클라이밍 연기를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암벽등반 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왔다. 조정석은 본능적인 감각의 코미디부터 오랜 훈련 끝에 탄생한 액션 연기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친다.조정석은 영화를 처음 관람한 소감에 대해 "'내가 저렇게 뛰었고 저렇게 날았고 저렇게 올랐구나' 싶더라. 촬영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났다. 울컥하는 장면도 아닌데 나 혼자 괜히 울컥하고 그랬다. 난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흡족해 했다.조정석은 영화의 전반을 지배하는 클라이밍에 대해서도 "촬영 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몸의 중심을 잘 잡을 수 잇는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손과 발의 위치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배웠다. 내가 해낸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와이어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현장에서 클라이밍 선수들의 도움도 받았다"고 말했다.함께 호흡맞춘 윤아에 대한 극찬도 빼놓지 않으며 "영화에서 윤아 씨와 뛰는 장면이 많았는데 한 장면을 뛰어도 정말 제대로 뛰었다. 모든 건 윤아 씨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윤아 씨가 진짜 빠르다. '100미터 몇초 뛰냐'고 물어봤을 정도다. 그리고 춤을 잘춰서 그런지 운동신경도 너무 좋다. 그 모든 영민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임윤아는 '공조' 이후 두번째 영화 필모그래피이자 첫번째 스크린 주연작으로 '엑시트'를 택했다. 임윤아가 맡은 의주는 대학시절 산악부 활동을 하며 길러온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연회장 행사를 불철주야 도맡아 하는 인물. 산악부 당시의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진 채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이어가지만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매력적이다.임윤아는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한 반가운 동아리 선배 용남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코믹 연기부터 재난 발생 이후 책임감 있는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실제 임윤아 특유의 당찬 성격은 책임감 강하고 능동적인 캐릭터 의주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엑시트'의 전체 분위기를 완성한다."올 여름시장 유일한 여자 주인공이다"라는 말에 임윤아는 "놀랍기도 했고 왠지 모르게 좋더라"며 "드라마로는 주연을 해봤는데 영화에서는 첫 주연이다. 큰 역할에 대한 부담감보다 어떤 작품을 할 때마다 역할이 어떻든 항상 '나만 잘하면 다 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한다"고 밝혔다."홍보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못 박은 임윤아는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이와 함께 조정석의 아버지로 분한 박인환은 "재난 영화라면 특별한 인간이 초인적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엑시트'는 평범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이웃에 이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가깝게 와닿는 것 같다"고 '엑시트'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김지영은 "'극한직업'에 이어 이번에도 촉이 왔다. 요새 웃을 일도 별로 없고 힘들고 지치고 답답하지 않나. 재난 블록버스터를 떠나 오밀조밀한 가족애와 웃음 포인트가 있다. 이런 영화는 오랜만이다"고 자신했다.올 여름시장 유일한 오락영화이자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엑시트'는 3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9.07.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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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아이언맨을 기억하는 방법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영화 속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를 향한 다양한 오마주로 눈길을 끈다.지금껏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작품들을 통해 각별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유지해 온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피터 파커. 지난 여정들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며 특별한 서사를 쌓아간 두 사람은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뜨거운 작별을 고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아이언맨을 그리워하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듯 지난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그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장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먼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최초로 자신의 수트를 직접 디자인하는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의 많은 부분과 닮아 있다. 유럽에서 펼쳐지는 빌런 엘리멘탈과의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새로운 수트가 필요해진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의 홀로그램 시스템을 이용해 수트 제작에 나선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변경해보며 공중에 구현된 홀로그램 수트에 손을 끼워 시연해보는 피터 파커의 모습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속 처음으로 자신의 수트를 제작하던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이때 이를 지켜보던 토니 스타크의 오랜 친구 해피 호건(존 파브로)이 들려주는 음악 또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경쾌한 리듬과 함께 흘러나오는 전설적인 락밴드 AC/DC의 ‘Back In Black’은 현시대 가장 아이코닉한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영화 '아이언맨'의 첫 시퀀스에 삽입된 곡이자, MCU의 시작을 함께한 최초의 곡이기 때문. 여기에 토니 스타크가 선물한 안경 이디스를 착용한 채 그 안에 탑재된 인공지능과 이야기를 나누는 피터 파커의 모습과 높은 공중으로부터 날아와 바닥에 착지하는 스파이더맨의 랜딩 포즈 또한 점차 아이언맨을 닮아가 두 히어로의 각별한 관계를 또 한 번 실감케 한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멘토 토니 스타크를 연상케 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은 전 세계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함은 물론, 그의 히어로 정신을 이어받아 MCU의 차세대 주역으로 우뚝 설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활약에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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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히어로팀 결성"…'스파이더맨:파프롬홈' 새로운 MCU 서막

새로운 MCU 서막이 열린다.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23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파이널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MCU(Marvel Cinematic Universe) 페이즈3의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공개된 예고편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의해 발생한 차원의 구멍에서 넘어온 것으로 소개되는 엘리멘탈은 공기, 물, 불, 흙의 속성을 가진 빌런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거대한 크기와 파괴력으로 순식간에 유럽 전역을 혼란에 빠뜨린다.이에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은 세상을 구할 새로운 어벤져스가 필요함을 직감, 유럽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를 찾아가 함께 팀을 이룰 것을 제안하는 모습은 MCU의 새로운 서막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어 쉴드와 함께 스파이더맨, 미스테리오의 협력으로 탄생한 새로운 히어로 팀은 압도적인 규모의 전투씬과 더불어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성사된 색다른 조합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한다. 특히 자신의 각별한 멘토 토니 스타크를 추억하며 다시 히어로로서의 여정을 결심한 피터 파커의 모습은 뉴욕을 넘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 그의 성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기대케 한다. 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블랙의 스텔스 수트를 입고 펼치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화려한 고공 액션은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며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내달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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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럽" 집 떠난 '스파이더맨2' 역대급 스케일 新여정

유럽 무대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여정이다.영화 '스파이더맨'이 2차 보도스틸을 공개,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했다.MCU(Marvel Cinematic Universe) 페이즈 3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 속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은 피터 파커는 여행 캐리어 속에 숨겨놨던 스파이더맨 수트를 들고 있는 검문소 직원 앞에 시간이 멈춘 듯 한껏 경직된 채 서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결코 순탄치 않을 유럽 여행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 .또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피터 파커와 MJ(젠다야)는 두 사람이 선보일 색다른 로맨스에 기대를 더한다.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는 피터 파커의 친구들 네드(제이콥 배덜런), 베티(앵거리 라이스), MJ의 스틸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이들이 유럽에서 마주할 거대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전 세계에 포진한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폭파되고 있는 유럽의 건축물을 뒤로하고 거미줄에 매달려 있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고공 액션은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하며 모두가 기다려온 MCU 차세대 히어로의 귀환을 실감케 한다. 특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처음으로 합류한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 그리고 MCU의 뉴페이스 미스테리오가 각각 빌런에 맞서고 있는 모습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형성된 히어로 팀과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레드, 블루 조합의 오리지널 수트와 역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 블랙의 스텔스 수트를 착용한 스파이더맨의 비주얼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만이 가진 색다른 매력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엿보이게 하며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은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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