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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멤버십 서비스 ‘조이 라운지’ 정식 오픈

조이시티는 자사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 ‘조이 라운지’를 정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회사 측은 “조이 라운지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월드 워 머신 컨퀘스트’ ‘드래곤 엠파이어’ 모바일 게임을 통해 보여준 열정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라며 “감사의 의미가 담긴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멤버십 가입은 조이시티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조이 포인트를 활용해 전용 상점에 마련된 상품과 교환 가능하다. 전용 상점은 현물 굿즈, 인게임 아이템 등 조이 라운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조이시티는 ‘조이 라운지’ 정식 런칭을 기념해 6월 1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멤버십 가입 후 게임 연동을 완료하면 인게임 캐시와 조이 라운지에서 사용 가능한 조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30 조이 포인트를 획득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 되며 추첨을 통해 1000만 상당의 조이 포인트와 스페셜 굿즈가 주어진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13 15:20
e스포츠(게임)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 PC방 스페셜 투어 진행

넥슨은 팀 기반 FPS게임 ‘더 파이널스’의 PC방 스페셜 투어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더 파이널스’의 체험 행사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레드포스 PC방 아레나 노원역점·부천시청점, 긱스타 PC 카페 부산시청점, 브리즈PC 김포점 등 수도권에 위치한 총 13개의 매장 중 5개의 이벤트 PC방에서 진행된다.이벤트 매장에 방문해 ‘친구와 플레이’, ‘캐시아웃 성공’, ‘배틀패스 레벨 달성’ 등 미션을 완료하고, 수행한 미션 수에 따라 획득한 응모권으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더 파이널스 마우스패드’, ‘스틸시리즈 키보드’, ‘넥슨캐시’ 등 경품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또, 모든 미션을 완수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얻을 수 있는 특별 응모권도 추가로 지급하며, 이벤트 매장에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무료 음료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8 10:34
예능

‘본격 팀 경쟁’ 노래방 VS, 인기 프로듀서 누가 될까...김민석 “1등 할 것”

참가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프로듀서들의 영입 전쟁이 시작된다.17일 방송되는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이하 ‘노래방 VS’) 5회에서는 본격적인 팀별 경쟁 체제로 전환되면서 참가자들과 프로듀서들의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도 벌어진다. 심사하는 위치에 놓여 있던 프로듀서들이 이번에는 선택을 받는 자리에 놓이게 되는 것.이날 프로듀서들은 팀원 예약권을 걸고 모든 필살기를 총동원한 스페셜 공연을 선보인다. ‘멜로데이(멜로망스+데이식스)’ 팀의 김민석은 “1등 해야죠”라며 각오를 다져 치열한 경쟁을 예감케 한다. 이에 노래방 차트를 장악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인 프로듀서 5팀의 역대급 무대가 기대된다.스페셜 공연으로 예약권을 획득한 프로듀서들의 원픽 참가자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간 프로듀서들은 마음에 드는 참가자들을 향해 다양한 방법으로 플러팅을 해왔던 터. 프로듀서들이 우선 예약한 참가자는 누구일지, 이들은 원하는 참가자와 한배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서바이벌이 진행되면서 프로듀서들과 참가자 사이에 끈끈한 관계성도 형성됐던 상황. 기리가든 팀의 VS 패스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은 ‘노래방 논스톱 8시간’ 장건혁과 유력 우승 후보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 ‘이탈리아 성악 콩쿠르 1위’ 홍승민 등 프로듀서들의 러브콜 속에서 참가자들이 어떤 팀으로 향할지 주목된다.한편, 지난주 프로듀서들을 깊은 고민에 빠뜨렸던 김경현과 정성보의 리매치 결과도 밝혀진다. 생존률 50%의 ‘1 VS 1’ 배틀 미션 끝에 살아남을 참가자는 누가 될지 이날 밤 10시 40분에 엠넷, tvN에서 동시 방송되는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16:37
생활문화

에버랜드와 게임이 만났더니 "완전 내 스타일이야"

"완전 내 스타일이야" "난 얘로 할래" "이 캐릭터는 네 취향인데?"지난 3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입구를 지나자마자 어린 학생들의 웃음소리 덕에 덩달아 신이 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오는 12일까지 개최하는 '2023 게임문화축제'는 이제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벌써 에버랜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임사 부스에 들어서자 국내 빅5 게임사 중 하나인 카카오게임즈의 전략 기반 서바이벌 '이터널 리턴' 부스에서는 여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기도 전에 어떤 캐릭터가 더 매력적인지 지목하느라 정신이 없었다.옆에는 스마일게이트가 '아우터플레인' '테일즈런너' '에픽세븐' 등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게임문화축제를 기획한 콘진원은 장미원에서만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방문객 동선 곳곳에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남녀노소 관계없이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에버랜드 팝업존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레트로 게임을 비롯해 '브롤스타즈'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 등을 친구와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마비노기' 팬들을 위한 포토존도 구축했다.행사의 메인은 야외 방탈출 게임이다. 탐험가 호랑이인 '호탐이'가 주인공인 웹툰을 모바일로 보면서 미션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증거를 찾아 정답을 입력하면 된다.자녀를 돕기 위해 나선 부모들조차도 한참을 머리를 싸매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난이도다.미션을 완료하면 즉석에서 탐험가 배지를 주며, 3곳의 배지를 모두 모은 탐험대원에게는 스페셜 굿즈를 선물한다. 키즈빌리지 옆에서는 콘진원 게임인재원 졸업생과 올해 게임잼이 선보인 17종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잼은 문체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게임 개발 행사다.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게임인재원 3기 졸업 작품인 '어반 에이전트' '듀오: L'을 살펴봤는데, 당연히 게임사의 퀄리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가볍게 시간을 때우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이처럼 콘진원은 7개의 공간을 조성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등 인기 게임의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준비했다.콘진원 관계자는 "게임문화를 모든 세대에 소개하고 일상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과 부모 등 게임산업의 주요 이용자들이 오는 에버랜드가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6 07:00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이러니 ‘고척돔’ 입성하지…‘파이브스타’ 입증한 美친 무대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파이브스타’(★★★★★) 타이틀에 걸맞은 명품 무대로 콘서트를 성료했다.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이 개최됐다.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해당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척돔은 약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해 돔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고척돔에 입성한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등이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월드투어 당시 KSPO 돔(수용 인원 1만5000명)에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약 1년 만에 객석 규모를 확장한 것이다. 데뷔 5년 만에 고척돔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객석은 국내 팬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 각국에서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달려온 팬들로 가득 찼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2PM의 우영도 스트레이 키즈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배틀 그라운드’로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땡’, ‘아이템’까지 강렬한 곡들로 치고 나간 스트레이 키즈는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팬들에 인사했다. 창빈은 “1년 만의 콘서트”라며 운을 뗐고, 현진은 “오늘 여러분 컨디션이 너무 좋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뜨겁다. 여러분 함성 소리에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오프닝부터 무대를 부숴봤는데 어땠느냐”고 소감을 물었다.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지르며 뜨겁게 화답했다. 리노가 “이번 콘서트 타이틀이 ‘파이브스타’다. 별이 다섯 개”라고 자신하자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가 왜 ‘파이브스타’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 제대로 놀 준비 됐느냐”면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 앨범 ‘믹스 테이프’ 발매 당시 초동 1만5600장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공개한 정규 3집은 선주문 513만장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그만큼 스트레이 키즈의 퍼포먼스도 한껏 진화했다. ‘케이스143’으로 열기를 끌어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올 인’에서 단상에 올라 스탠드 마이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의 수준급 군무로 완성된 ‘울프강’, ‘미로’까지 파워풀한 무대를 이어나갔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펑키하고 폭발적 사운드의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울리며 흥을 제대로 돋웠다. 멤버들의 솔로 공연도 펼쳐졌다. 필릭스는 ‘레브 잇 업’으로 동굴 목소리에 딱 어울리는 래핑을 선보였다. 핸드 마이크를 든 채 ‘돈트 세이 러프’를 부르기 시작한 한은 랩과 노래, 일렉 기타까지 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메인보컬 승민은 달콤한 음색에 딱 맞는 곡 ‘퍼퓸’으로 여심을 제대로 노렸으며, 교복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한 아이엔은 ‘안아줄게요’로 팬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리노는 록 장르의 ‘나지막이’를, 방찬은 유쾌한 분위기의 곡 ‘베이비’를, 현진은 관능적 퍼포먼스의 ‘마이크 앤드 브러쉬’를, 창빈은 짙은 남성미의 ‘명’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졌다. 다시 완전체로 모인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대히트를 친 정규 3집 타이틀곡 ‘특’으로 열광의 무대를 완성해냈다. 전주가 나오자마자 고척돔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어느덧 콘서트가 후반부로 향해가자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 밤새 놀기로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농담으로 승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 10일 새 미니앨범 ‘락스타’를 발매하며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날 ‘락스타’의 수록곡 ‘소셜 패스’, ‘리브’, ‘사각지대’, ‘슈퍼 보울’ 무대를 선보이며 대형 스포를 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 노래를 듣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꿈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상처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슈퍼 보울’, ‘위인전’을 선곡하며 콘서트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앙코르 무대까지 끝낸 후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창빈은 “콘서트의 시작과 동시에 정말 많은 환호, 함성을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정말 재밌게 무대했다. 1년 만의 콘서트인데 너무 소중하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 소중한 것 같다”며 “여러분이 우리의 집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승민은 고척돔에 입성한 소감을 밝히며 “제가 지난해 이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했다. ‘우리는 언제쯤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질문이 제 머릿속을 많이 지나갔는데, 1년이 채 되지 않아 소중한 멤버들과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남다르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개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2 19:54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현진 “함성에 기분 좋아…오프닝부터 무대 부쉈다”

고척돔에 입성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열정적인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가 개최됐다.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해당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척스카이돔은 약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손꼽힌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 만큼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여겨진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각국에서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달려온 팬들로 가득찼다. 먼저 ‘배틀 그라운드’로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땡’, ‘아이템’까지 쉼 없이 달린 스트레이 키즈는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현진은 “오늘 여러분 컨디션이 너무 좋다. 스테이(팬덤명) 미쳤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뜨겁다”며 “여러분 함성 소리에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오프닝부터 무대를 부숴봤는데 어떻냐”고 소감을 물었다.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소리를 환호성을 지르며 뜨겁게 화답했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고척스카이돔 단독 공연에 이어 일본 4대 돔 투어에 나선다.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마쳤고 오는 28일~29일 도쿄 돔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2 17:25
연예일반

[TVis] “워터밤이야?” 잼 리퍼블릭, 또 찢었다… 무대 매너도 최고 (스우파2)

‘스우파2’ 크루 잼 리퍼블릭(커스틴, 라트리스, 링, 오드리, 엠마)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했다.17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트’ (이하 스우파2)시즌2에는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레이디바운스와 잼 리퍼블릭의 대결이 펼쳐졌다. 선공으로 레이디바운스가 먼저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과 뛰어난 합으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레이디 바운스, 스페셜 저지로 참여한 허니제이도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바로 잼 리퍼플릭 무대가 이어졌다. 그런데 팀 전체 모두가 나올 거라는 예상을 깨고 리더 커스틴과 라트리스 두 명만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흰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맨발로 무대를 날아다녔다. 특히 생수병을 몸에 들이붓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우파2’ 출연진은 “워터밤 아니야?”라고 감탄했다. 또 무대가 끝난 뒤 레이디 곧바로 바닥에 있는 물기를 닦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23:41
e스포츠(게임)

"경기에만 집중해" e스포츠 대표팀 든든한 도우미 자처한 기업들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초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 기업들은 국가대표팀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덕분에 사기 오른 선수들의 마우스 놀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SKT의 e스포츠 사랑21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한국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총 7개 e스포츠 종목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LoL)·FC온라인·배틀그라운드 모바일·스트리트파이터5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KeSPA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기대 성적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어느 종목에서나 메달이 나오면 최초 기록이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투지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국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섰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유니폼 가슴팍에는 공식 후원사인 기아 마크가 새겨졌다.기아의 e스포츠 사랑은 진심이다. 2019년부터 LoL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LEC) 지역 리그를 후원하고, 2021년부터 한국 LoL 리그인 LCK 강팀 디플러스 기아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아시안게임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부터 출정식·평가전,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예정된 국가대표의 일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끌었다.SK텔레콤도 오랜 기간 한국 e스포츠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3년간 KeSPA를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은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SK텔레콤은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미디어 등 핵심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LoL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SK텔레콤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00% 자신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한다'는 자신감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공식 파트너로 대한항공도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 명칭을 따냈으며, 공식 유니폼 상의에 회사 로고를 붙였다. 대회 기간 전후 팬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게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공식 유니폼은 골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조선시대 전쟁을 콘셉트로 전통 유물과 태극기의 문양과 색감을 살려 디자인했다.홈 유니폼은 차콜 색상에 검과 방패를 표현한 패턴을 입혔다. 뒷면에는 검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태극무늬의 적색과 청색을 디지털 패턴화해 우리나라 상징에 e스포츠 감성을 더했다.어웨이 유니폼은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귀면 방패를 패턴으로 활용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 색상을 결합해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 옷깃에는 조선시대 장군들이 착용한 전립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공통적으로 삽입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e스포츠 선수들에게 마우스·키보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자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시디즈는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센터 등에 'GC 프로'를 제공했다. GC 프로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4년간 공들여 만든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다.이밖에도 로지텍G와 팀스노우볼, 에어데이즈가 공식 후원사로 나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돕는다. 게임사들도 선전 응원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선정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사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선수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축구게임 FC온라인 퍼블리셔인 넥슨은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유저들에게 FC온라인의 스페셜 상자와 수수료 할인 쿠폰 등을 쏜다. 추첨으로 캐시도 지급한다.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승리를 위해 함께 도전하는 전사들'이라는 뜻을 담은 인게임 이벤트 '워리어즈 한타'를 공개했다. 메달을 획득해 감정 표현과 무작위 챔피언, 스킨 파편 등을 얻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협회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KeSPA는 홀대 논란이 일었던 5년 전과 달리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LoL 선수들은 현지에서 지급한 식빵으로 배를 채워야 했다. 도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준비 부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김철학 KeSPA 사무처장은 지난달 출정식에서 "도핑 관리 때문에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다"며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여러 제반 상황이 상당히 열악했다"고 말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에는 경기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최고급 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며 "한식을 먹을 수 있고 도핑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대형 경기장 경험이 없는 LoL 외 종목 선수들을 위해 4500석 규모의 SK핸드볼경기장을 빌려 공간 적응 훈련을 돕기도 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2 07:00
e스포츠(게임)

배그 모바일 대표팀 "하루 12시간 강행군, 중국·대만 이미 뛰어넘어"

"하루 12시간이 넘는 강행군으로 (지난 6월 마카오에서 열렸던)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 때의 중국이나 대만을 이미 뛰어넘은 상태다. 대부분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윤상훈 감독은 13일 서울 강남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씨재' 최영재(투제트)로 꾸린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국가대표팀은 최근 각 소속팀에서 리그를 마치고 일주일째 합숙을 하고 있다.오는 9월 25일 출국해 28일 예선에서 성과를 거두면 29일 8강, 30일 준결승, 10월 1일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대인 사격이 금지돼 대표팀은 전용 버전으로 대회에 나서게 된다.4개 팀 가운데 3개 구간을 거쳐 결승 지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4명이 한 팀이 되며, 드라이버(운전자)와 슈터(사격)로 역할이 나뉜다.드라이버가 운전하면 슈터가 중간중간 나타나는 과속 과녁을 맞혀 속도를 올린다.커브나 다리를 만났을 때 너무 속도를 내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가장 빨리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동선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각 구간에 도착하면 일반(2점)·고점(10점) 과녁을 최대한 많이 맞혀 빨리 점수를 쌓고, 1분 20초 뒤 나타나는 스페셜 과녁을 노려 목표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1구간은 300점, 2구간은 400점, 3구간은 500점을 넘겨야 통과할 수 있다.3구간 스페셜 타깃은 날아다니는 작은 점에 불과해 보일 정도라 정확한 사격 실력이 요구된다. 하나만 맞혀도 10점이라 막판에 극적으로 경기가 뒤집힐 수 있다.결승 지점을 찍어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3구간을 지나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박상철은 "배그 모바일 자체가 끝까지 생존하는 게임인데 새로운 방식은 정교한 사격에 전략적인 부분까지 들어가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한정욱 전력분석관은 "준비는 충분히 했다. 공격력만 올리면 된다"며 "쓸 수 있는 전략을 많이 준비했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게임 내 리더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운전대를 잡는다. 주장인 박상철을 비롯해 최영재가 드라이버를 담당하고, 나머지 3명을 슈터로 고정했다.이날 아시안게임 버전 시연에서 대표팀은 12분 9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했다.김준수 전력분석관은 "랩 타임을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지만 12분보다는 빨라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며 "중국과 연습경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RDAG 때의 기록은 잡았기 때문에 우승권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경계하는 팀으로는 중국·대만·홍콩을 꼽았다.대표팀은 현지 적응 차원에서 지난주 SK핸드볼경기장에서 3개 팀을 불러 16명이 실제로 경기하는 상황에서 연습했다.중국어 해설이 들리도록 하고,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오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시안게임 현장 좌석은 4500석 정도로 예상된다.윤상훈 감독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은 연습 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 전력을 노출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e스포츠협회의 도움으로 파트너팀을 구성해 차량 사고 등도 선수들이 통제하는 수준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할 선수로 김성현을 꼽았다. 큰 대회 경험이 많아서다.김성현은 "다른 선수들도 잘하고 있지만 점수가 약간 더 높게 나오고 있어서 제 자신이 얼마나 더 잘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금메달 공약을 물었더니 최영재는 '부모님과의 식사', 권순빈은 '유니폼 증정', 박상철은 '자신과의 식사 기회'를 들었다.만 17세로 팀의 막내인 권순빈은 "중국을 따라갈 정도로 연습하지는 못했지만 꼭 잡아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3 16:47
연예일반

도파민 싹 돈다!…첫 방송부터 폼 미친 ‘스우파2’ [줌인]

더 센 언니들의 전쟁이 막을 올렸다.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22일 첫회가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프로그램명부터 각 크루 및 댄서들의 이름까지 총 18개 키워드가 순위권에 진입해 ‘스우파2’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대변했다.‘스우파2’ 첫회 시청률은 지난 시즌 첫 방송보다 0.6%포인트 높은 1.5%,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를 기록했다. ‘스우파’는 한동안 정체기였던 Mnet의 부활을 알린 신호탄 역할을 했다. 첫 방송 때만 하더라도 대중에게 생소한 존재였던 댄서들은 방송을 거듭하며 얼굴을 알렸고 K댄스 신드롬도 일으켰다.이후 ‘스트릿 걸스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지만 ‘스우파’의 인기에 견주기엔 부족했다. 약 2년 만에 돌아온 ‘스우파2’는 글로벌로 확장된 여덟 크루들이 등장해 ‘스트릿’ 댄스 시리즈 원조의 진면목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듯했다.첫 방송에서는 ‘스우파2’를 이끌어갈 여덟 크루의 첫 만남과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그려졌다. 딥앤댑,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베베, 울플러, 원밀리언, 잼 리퍼블릭, 츠바킬이 파이트 클럽에 입성한 뒤 대면식이 진행됐다. 각 크루의 평가 영상이 하나씩 공개되자 댄서들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특히 ‘노 리스펙 댄서 지목’ 현황은 댄서들의 경쟁심에 불을 붙였다.글로벌로 확장된 크루 만큼 지난 시즌과 달라진 파이트 저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스우파’에서 프라우드먼을 이끈 모니카와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는 파이트 저지로서 본격적인 댄스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모니카는 “잔인하고 냉정하게 이 순간만 보겠다. 선배들이 걸어온 길은 보지 않겠다. 결과만 보겠다”고 했고, 셔누는 “가수 경력과 ‘스우파’ 팬심을 담아 소신 있게 평가하겠다”고 심사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스우파2’의 새로운 시스템인 스페셜 저지로 등장한 마이크 송은 댄서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우파’의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서사’는 ‘스우파2’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댄서들 사이 숨겨진 서사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또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첫 방송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지난 시즌의 허니제이와 리헤이를 연상케 하는 리아킴과 미나명의 팽팽한 기싸움이었다. 안무 시안 페이, 안무 창작에 대한 크레딧 기재 등과 관련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 리아킴과 미나명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미나명은 “가족이라 생각하고 너무 사랑했는데 그만한 대우를 못 받았다”고 말했고 리아킴은 “뭐가 부당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두 사람의 댄스 배틀은 2회에서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레드릭과 하리무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리무의 지목으로 무대에 오른 레드릭은 과거 제자였던 하리무를 앞에 두고 제대로 배틀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이렇게 만나는 상황이 싫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걔(하리무)가 실망을 시키든 뭘 하든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댄서는 잼 리퍼블릭의 오드리였다. 앳되고 예쁜 비주얼에 무려 6명의 댄서로부터 ‘노 리스펙’ 스티커를 받은 오드리는 무대에 오르자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자신에게 배틀을 신청한 2명의 댄서를 모두 꺾었다.‘스우파2’의 권영찬 CP는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K댄서들과 글로벌 크루들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춤으로 성사된 한일전 빅매치를 비롯해 ‘스우파’ 시그니처 미션인 계급 미션이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시청자의 재미를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스우파2’가 앞으로 진행될 경연을 통해 올해 하반기 다시 한번 K댄스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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