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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티빙, 실시간 소통 콘텐츠 ‘같이볼래?’ 서비스 론칭

국내 대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티빙이 오는 19일부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같이볼래?'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같이볼래?'는 여러 이용자가 특별 호스트와 함께 같은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동시에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서비스이다. 특히, 티빙이 직접 초청한 스페셜 호스트의 참여는 단순 시청을 넘어 콘텐츠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의 '같이볼래?'는 와 두 종류로 서비스된다. 는 티빙 오리지널, tvN을 비롯한 채널 인기작, 독점 공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때로는 실시간으로, 때로는 하이라이트를 모아 호스트와 함께 라이브로 시청하며 소통하는 서비스이다. 는 KBO리그 경기를 중심으로 각 구단을 사랑하는 스페셜 호스트가 출연해 실시간 응원과 해설을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티빙의 '같이볼래?' 서비스는 티빙 모바일,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환경에서 라이브 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티빙은 "최근 혼자보다 함께 콘텐츠를 즐기려는 이용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같이볼래?'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시청을 넘어 소통하고 몰입하는 시청 경험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2025.07.17 11:54
연예일반

장예은, 첫 단독 국내 팬미팅 성료... 러블리즈 정예인·CLC 지원사격

가수 장예은이 첫 단독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장예은은 지난 28일 서울 홍대 H-STAGE에서 ‘2025 장예은 팬미팅 : 하트 스트라이크’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2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장예은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줬던 다채로운 매력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의 향연을 펼쳤다. 그는 ‘바비’를 비롯해 ‘체리콕’, ‘피키’, ‘목소리’ 등 흥과 감성을 넘나드는 스테이지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장예은은 팬들과 밀도 높은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Q&A 코너부터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고민 상담까지 진행하는가 하면, 랜덤 플레이 댄스와 노래 퀴즈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득 채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회차별로 깜짝 등장한 스페셜 게스트 역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구는 데 성공했다. 1회차에는 러블리즈 정예인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장예은과 ‘댄스 위드 미’ 스테이지를 함께 완성, 남다른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2회차 게스트로는 CLC 오승희와 장승연, 권은빈이 방문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들은 ‘서머 키스’와 ‘헬리콥터’ 퍼포먼스를 통해 여전한 합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뜻깊은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장예은. 음악은 물론, 유튜브 콘텐츠 ‘보러와요 타로의 숲’ 호스트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6:00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스페셜 픽업 소환 이벤트 진행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스페셜 캐릭터·장비 선택 픽업 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도 업데이트했다.'스페셜 선택 픽업 소환'은 오는 7월 8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최근 업데이트된 일부 캐릭터와 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 및 장비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소환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신규 캐릭터 '정의의 디에네'가 추가됐다. 안타리아의 12주신 중 정의를 관장하는 신이다. 전투 시 초필살기 '나인 크루세이더'를 사용하며, 전용 무기 '저스티스 크루세이더' 장착 시 무기의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메인 스토리 업데이트로 41장 '검은 깃발Ⅱ'와 42장 '탈출'이 공개됐다.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에러코드: 디에네'는 시즌 9에 돌입했으며, 캐릭터 '괴도 샤른호스트'와 '카림 니디아'가 이너 브레이크로 발현돼 보다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오는 6월 24일 점검 전까지 혜택 이벤트가 진행된다.먼저 '코스모스 디스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코스모스 디스크 탐색과 처리로 '디스크 주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모아 이벤트 상점에서 '캐릭터 소환권 100개'와 '기억의 파편(전설)', '개조석'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신규 캐릭터 획득 후 미션을 완료하면 '랭크업 재료'와 '전직 재료', '발현 재료(라즈나이트)' 등을 얻을 수 있는 '성장 지원 이벤트'도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16:18
스타

몬스타엑스 민혁, 새 단장한 ‘주간아이돌’ MC 출격… 오늘(6일) 첫 방송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주간아이돌’의 새로운 MC로 출격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에 따르면 민혁은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6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MC로 나선다.소속사를 통해 민혁은 “새롭게 돌아온 ‘주간아이돌’의 MC를 맡게 되어 기쁘다. 오랜만의 고정 MC라 떨리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이 더 크다. 함께 진행을 맡은 형준이와의 케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을 맞은 민혁은 데뷔 이래 방송과 라디오, 자체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펼쳐왔다. 특히, 음악방송 MC와 라디오 단독 호스트를 맡아 노련한 진행 실력과 타고난 입담을 자랑했으며, 최근에는 스타쉽 차기 그룹의 데뷔 과정을 담은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에 스페셜 트레이너 겸 MC로 참여해 그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참여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 ‘아트테이너’로도 거듭난 가운데, 민혁이 이번 '주간아이돌'에서는 어떤 새로운 활약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눈부신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한편, 민혁이 MC를 맡은 ‘주간아이돌’은 오늘(6일) 오후 5시 30분 MBC M, 오후 11시 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0:51
IT

KT, 가정의 달 멤버십 혜택 확대…가족 외식·테마파크 부담 '뚝'

KT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 ‘달.달.혜택(이하 ‘달달혜택’)’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5월 달달혜택은 빕스, 명륜진사갈비 등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외식 브랜드와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인기 테마파크를 아우른다. 모든 등급의 고객은 포인트 부담 없이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월 15일부터 말일까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하다. 5월 한정으로 운영되는 ‘패밀리 컬렉션’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이다. 빕스 40% 할인, 더플레이스 40% 할인, 명륜진사갈비 5000원 할인, 쉐이크쉑 쉑버거 1+1, 롯데월드 어드벤처 본인 및 동반 1인 최대 45% 할인, 서울랜드 본인 55% 및 동반 1인 45% 할인, 에버랜드 본인 45% 및 동반 3인 30% 할인, 이월드 본인 50% 및 동반 3인 3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본인 및 동반 1인 최대 32% 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쓸 수 있다.5월 ‘달달초이스’는 배민x휴대폰 결제 굽네치킨 최대 9000원 할인, 쓱닷컴 주간·새벽배송 6000원 쿠폰+2025년 주간·새벽배송 첫 구매 시 1만원 쿠폰, 팀홀튼 아메리카노(M) 1잔 무료, 던킨 40% 할인, 이니스프리 5000원 할인,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메가MGC커피 1000원 할인, T맵 대리 대리운전 8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 포장 50%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달달스페셜’은 통화가능알리미 이용 고객 대상 스타벅스 무료 음료 랜덤 쿠폰, 롯데면세점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달러 스페셜 포인트, 10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페이 5000원,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페이 7만원 추가 증정, 아고다 전 지역 8%,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10% 할인, 그리팅 2만원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도 운영한다. ‘메가박스 짱구 초코비 수납함’과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위버딩’ 5000원 할인 쿠폰은 100% 제공한다.또 5월 ‘문화혜택’으로 뮤지컬 ‘너의 결혼식’, ‘붉은 정원’, 전시 ‘워너 브롱크호스트’, ‘알폰스 무하 원화전’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영화 시사회 초청, 공연, 취미 구독, 테마파크 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6:21
뮤직

진, 美 NBC ‘지미 팰런쇼’ 출연... ‘러닝 와일드’로 글로벌 아미 정조준

진이 ‘지미 팰런쇼’에 출격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방탄소년단 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진은 쇼의 호스트인 지미 팰런과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미국 방송 최초로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지미 팰런은 진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만난 그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일화와 지난 10월 완곡 버전으로 발표된 ‘슈퍼 참치’ 등 근황을 짚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슈퍼 참치’의 포인트 안무를 같이 추는 시간을 가져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이어 진은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조금 더 저한테 가까운 앨범이다”고 신보 ‘해피’를 소개했다. 또한 “행복은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단어이자 가치관이기 때문에 이것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어서 제목을 ‘해피’라고 지었다”라는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그리움에’에 대해 “(군 복무 기간 동안) 팬 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 시간 동안 팬 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전하면서 “I love you, ARMY(아미(팬덤명) 사랑해요)”라고 크게 외쳤다. 현장을 찾은 팬들 또한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진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였다. 진이 드넓은 도로와 표지판이 세워진 세트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커다란 호응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진은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로 흔들림 없는 가창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밴드 세션과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진은 마지막으로 지미 팰런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우정을 뽐냈다.한편 진은 오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메리 런 어라운드’를 개최한다. 팬들과 함께 회전목마를 타면서 진행되는 행사로, 기존에 팬 사인회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는 진의 바람에서 기획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17:42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환골탈태 고척돔, 옥에 티로 남은 선수 대우

사상 첫 국내에서 치러진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TV로만 보던 MLB 선수들의 플레이를 국내 야구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에게 설레는 이벤트였다. 특히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KBO리그 출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출전하니 더욱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이번 시리즈에 앞서 서울시는 24억원을 투자, 개장 9년 차에 접어든 서울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MLB 야구장 그라운드 키퍼와 협업해 구장 인조 잔디를 교체했고 색상도 단색에서 두 가지 색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꿨다. 그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조명도 LED로 전환해 조도 개선을 이뤘다. 이에 따라 향후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원정팀 라커룸, 식당 등 선수 시설도 싹 바뀌었다. 그야말로 고척스카이돔이 환골탈태한 것이다.이는 서울시가 시설 개선에 대한 MLB 사무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1루 홈팀 라커룸은 원래 주인인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양보해 LA 다저스가 사용했다. 새롭게 단장한 3루 라커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차지, 연습경기 파트너로 나선 팀 코리아나 LG 트윈스, 키움 선수들은 사용할 라커룸이 없어 지하 대회의실로 내려갔다고 한다. 그런데 지하 대회의실에는 사물함(라커룸)이 부족해 바닥에 가방을 놔둬야 했다. 연습과 경기 사이 쉬는 시간에 휴식도 여의치 않았다. 선수들은 샤워도 하지 못하고 케이터링 업체(음식 서비스)의 입장이 허락되지 않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지하로 내려가야 하니 어려움을 호소한 선수들도 있었다. 과거 서울 잠실야구장은 원정팀 사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악명 높았다. 라커룸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일부 고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복도 바닥에 일렬로 가방을 내려놔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전 잠실야구장 원정팀 선수단 사용 공간 못지않은 불편함을 느끼게 한 것이다.팀 코리아는 KBO리그 대표팀이고 LG와 키움은 서울시 연고 구단이다. 서울시가 호스트로 손님맞이를 빈틈없이 한 건 감사할 따름이다. 만약 팀 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에게도 같은 배려를 해줬다면 더 많은 찬사를 받았을 거다. 라커룸 대체 시설로 이용한 지하 대회의실에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임시방편으로라도 설치했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고척스카이돔의 인조 잔디와 조명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지만 반영이 되지 않았다. MLB 서울 시리즈 덕분에 해결됐으니, 앞으로 MLB 구단이 한국을 자주 방문해야 할 거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그만큼 환골탈태한 고척스카이돔은 훌륭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대우 문제는 옥에 티로 남았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3.26 07:01
연예일반

프로듀서 DOKO, 내달 콘서트 ‘낭만의 도시’ 개최 “재능 있는 뮤지션 소개”

프로듀서 DOKO가 출연하는 콘서트 ‘낭만의 도시’가 오는 2월 개최된다. 30일 소속사 피아이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보컬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DOKO가 재능 있는 뮤지션을 리스너들에게 소개하는 무대 디깅 스테이지 ‘낭만의 도시’를 오는 2월 25일 서울 마포구 클럽 일마레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DOKO가 직접 선정한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낭만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뮤지션들이 자신의 예술적 표현을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계의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첫 무대에서는 ‘낭만의 도시’ 호스트인 DOKO가 직접 무대에 오르며, 스페셜 게스트로 더 넛츠의 정이한이 출연한다. DOKO는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정상급 아이돌들의 보컬 디렉팅뿐만 아니라 정키, 양다일, 유빈, 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실력파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12:32
연예일반

프로듀서 도코, 2월 ‘낭만의 도시’ 콘서트 개최

프로듀서 도코(DOKO)가 출연하는 콘서트 ‘낭만의 도시’가 오는 2월 개최된다.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보컬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도코가 재능 있는 뮤지션을 리스너들에게 소개하는 무대 디깅 스테이지 ‘낭만의 도시’를 오는 2월 25일 서울 마포구 클럽 일마레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코가 직접 선정한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낭만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첫 무대에는 ‘낭만의 도시’ 호스트인 도코가 직접 무대에 오르며, 스페셜 게스트로 더 넛츠의 정이한이 출연한다. 도코는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정상급 아이돌들의 보컬 디렉팅뿐만 아니라 정키, 양다일, 유빈, 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실력파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30 11:24
연예일반

[IS시선] “안 웃겨, 선 넘었잖아” 코미디언, 풍자와 혐오는 구분해야

국내에서도 스탠드업 코미디(무대에서 코미디언이 관객과 직접 마주 하고 하는 코미디)가 슬슬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서 한 전용 극장을 찾았다. 두 명의 남성 코미디언이 합동해서 스페셜 쇼를 진행하는 날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의 농담에 입이 벌어졌다.최근 유튜브 등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는 그는 “어릴 때부터 여학생들이 좋았다. 그래서 학교를 떠나지 않고 선생님이 됐다”는 말을 농담이랍시고 했다. 몇몇 여성 관객들이 질색하자 “왜 질겁하느냐. 내가 당신들 보고 흥분할까봐 그러냐. 걱정 마라. 여러분은 초등학생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명백하게 소아성애를 농담의 소재로 삼은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예능 시리즈 ‘코미디 로얄’의 방청석에서 이 남성 코미디언의 얼굴이 잡혔을 때 순식간에 머릿속이 얼어붙은 건 그 때문이었다. 미안하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었다.평소 친분이 있던 한 코미디언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돌아온 답이 가관이었다. 그는 “코미디 소재에 제약을 걸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농담엔 성역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소한의 선은 필요한 것 아니냐”고 하자 “코미디언은 일단 경계 없이 농담을 만들고 무대에 올린다. 그러면 대중이 그 농담의 생명력을 결정한다. 결국 그 농담(소아성애) 역시 관객들의 선택으로 그날까지 살아남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쯤 되면 성역의 뜻은 물론 풍자와 혐오의 차이도 모르는 게 분명했다.최근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호스트를 맡은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 코이가 여성 혐오성 발언을 농담으로 던졌다. 영화 ‘바비’를 소개하며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 것. 금발에 머리엔 꽃밭이 가득한 백인 여성. 바비가 갖고 있던 여성 혐오적인 색채와 편견을 뒤엎고자 노력한 영화에 대한 모욕이었다. 조 코이의 이 말에 ‘바비’의 주연 마고 로비는 표정을 굳혔다.자고로 우리를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라 했는데 여기서 풍자와 해학은 무엇일까. ‘비판의식’을 기반으로 한 농담이다. 자신들을 억압하는 사람, 상황을 농담처럼 빙 둘러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즉 윗전을 농담으로 비꼴 경우 이는 풍자가 되고, 농담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고자 하면 이는 해학이 된다.이 풍자와 해학이 향하는 방향이 권위적인 누군가나 기득권이 아닌 약자가 될 경우 이는 자칫 ‘혐오’가 된다. 혐오란 어떤 대상을 극심하게 싫어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혐오’는 사회에서 소외받는 계층, 소수자 등을 조롱하고 비꼬고 소외시키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약자를 차별하고 배제시키는 순간 이 사회는 모두가 잘살 수 있는 곳이 아닌 강한 자만 살아남는 서바이벌 경기장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가 혐오를 줄이고자 하는 건 그 때문이다. 지난해 말 다시 부활한 KBS2 ‘개그콘서트’가 재미없다고 한다. 많은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도 여전히 뚱뚱한 사람, 사회적 미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여성 등을 비하하는 게 보기 싫고 불편하다고 하는데, 몇몇 개그맨들은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하는 게 많아서 개그가 재미없는 것”이라고 반발한다. 시각 차이가 커도 너무 크다. 소아성애는 분명히 이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고, 그 소재를 성역으로 둘 필요는 없다. 다만 다루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버는 “나는 아이들이 좋은데 소아성애자 이야기가 TV에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젠 아이들을 웃겨 주거나 쓰다듬어 주는 것도 무섭게 됐다”는 농담을 자신의 쇼에서 써먹었다. 경계선에 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웃게 되는 농담이다. 만약 한국의 그 코미디언이 소아성애 농담을 한 뒤 웃는 관객들을 향해 “웃어? 지금 이게 웃겨?”라고 한 번만 정색하며 물었다면 그 농담은 완전히 다른 차원에 올라설 수 있었을 것이다. 제약 없이 코미디 무대에선 아무 말이나 쏟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선 나올 수 없는 아이디어겠지만.‘코미디 로얄’에서 국내 코미디계 대부인 이경규는 원숭이가 교미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후배들의 개그를 보곤 “모니터를 끄라”고까지 하며 크게 화를 냈다. “코미디의 기본은 공감대인데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었다. 무대에 서는 코미디언이라면 한 번쯤 새겨볼 만한 말이다. 아무 말이나 농담이라고 하고 싶다면 집에서 거울을 보고 하면 된다. 관객들은 코미디언의 농담 필터가 아니다. 관객이 웃으면 농담을 살리고, 정색하면 버리겠다는 건 무책임하다. 사람들 앞에서 뱉어도 될 말과 안 될 말도 구분하지 못한다면 프로 대중예술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그의 실명을 밝히지 않는 건, 자칫 악명이나마 얻을까 싶어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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