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07건
뮤직

뉴진스 매니저, 어도어 대표 직장내괴롭힘 고발…어도어 측 “해사행위 조사에 강압 없었다” [종합]

그룹 뉴진스의 매니저가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 어도어 측은 해당 매니저의 ‘해사행위’를 공개하고 “진상 조사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첨예한 입장을 보였다.뉴진스의 매니저 A씨가 10일 김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채널A를 통해 공개된 진정서에 따르면 A씨는 어도어가 마치 업무 협의를 하는 것으로 유인한 후 갑자기 대기발령서를 주면서 집에 있는 노트북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하면서 퇴근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반환되기까지 3시간 가량 불법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어도어가)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개인 휴대폰을 제출하라고 강요했으며, 업무 관련 자료를 모두 온라인(회사 드라이브) 상에 백업했고 노트북에 개인적인 자료밖에 없어 노트북을 포맷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을 포맷했다는 이유로 이를 징계 사유로 삼겠다면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A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어도어는 “해당 매니저는 어도어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체결된 전속 계약이 원만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전속계약상 아티스트는 어도어를 통해서만 연예 활동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어도어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어도어는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해당 매니저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면담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해당 직원은 이를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어도어는 “구성원이 회사의 자산인 노트북을 사용해서 수행한 업무 관련 모든 정보는 임의로 삭제하지 않은 채 반납해야 한다. 해당 매니저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누군가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고 회사로 제출했는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서 제출했다.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되었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어도어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현재 전속계약 유효성을 두고 분쟁 중이다. 뉴진스가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표하자 어도어는 뉴진스에 다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입장 선회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을 위한 소를 제기했다.하지만 뉴진스는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며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돼 있다”고 전속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20:17
산업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2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노스페이스가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발표한 ‘202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지난 2003년부터 브랜드스탁이 발표하고 있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총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지수(30%)를 결합한 평가 지수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에 의해 매년 선정되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이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히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근본 숏패딩 ‘눕시 재킷’, 고프코어룩의 원조 ‘마운틴 재킷’, 빅사이즈 백팩의 대명사 ‘빅 샷’ 등 다양한 히트 아이템을 내놓은 노스페이스는 올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겨울 시즌에도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경량성, 신축성 및 보온성을 강화하여 패션피플들은 물론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는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을 비롯해,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에 은은한 광택감을 더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이 대표 상품이다. 또 재킷 및 베스트로도 착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후드까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디테쳐블 다운 재킷’ 등 30여개 이상의 ‘눕시 재킷’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10년 이상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하는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책임져온 노스페이스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공식 시상용 단복’을 포함해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했다. 또 ‘팀코리아(Team Korea)’를 비롯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과 ‘서채현 및 신은철 선수’를 지원하며, ‘국가대표팀-종목-선수’에 대한 ‘트리플 후원’을 이어갔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께서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더 많은 국민분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7:18
e스포츠(게임)

OK저축은행 브리온, '전석 매진' 2024 케스파컵 첫 우승 쾌거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되며 위상이 달라진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단기 컵 대회 '2024 롤 케스파(KeSPA)컵'이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우승으로 지난 8일 막을 내렸다.9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롤 케스파컵의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지난 7일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2대 1로 누르고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마지막 상대가 됐다.OK저축은행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는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1세트에서는 초반 유충 앞 한타(총력전)에서 기세를 잡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먼저 1승을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교전 구도에서 우위를 점한 디플러스 기아가 '시우' 전시우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는 중후반까지 디플러스 기아가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전령으로 미드를 공략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결정적인 한타에서 승리하며 세트를 가져갔다.마지막 4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경기 41분 바론 앞 한타에서 역전에 성공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 MVP는 '모건' 박루한에게 돌아갔다.최우범 OK저축은행 브리온 감독은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기세를 보여준 것 같다"며 "선수들이 플레이와 성격 면에서 합이 잘 맞는다. 특히 정돈된 한타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부분을 잘 보여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박루한은 "프로 생활 동안 우승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이 첫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우승한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이, MVP 박루한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이번 케스파컵은 국내 선수들이 내년 정규 리그 개막에 앞서 전력을 점검하고, 해외 팀들과의 경기로 국제 대회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회 데이터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활용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9 16:55
영화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

배우 김고은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받는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은 9일 김고은, 이주명, 이언희 감독 등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먼저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작자상은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빅토리’를 제작한 안나푸르나 필름의 이안나 대표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 각본상은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김다민 감독이 선정됐다. 연기상은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신인 연기상은 ‘파일럿’ 이주명, 신인 감독상은 ‘정순’ 정지혜 감독이 받는다. 다큐멘터리상 ‘열 개의 우물’ 김미례 감독, 기술상 ‘장손’ 김채람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은 ‘파묘’를 맡은 ㈜스콘이 선정됐다.앞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공로상에 주진숙 명예교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배우 라미란, 강수연상에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영화인들을 조명하는 자리로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6:46
e스포츠(게임)

2024 케스파컵 4강에 LCK 신흥 강자 나란히…젠지·한화생명 결승서 만날까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단기 컵 대회 '2024 롤 케스파(KeSPA)컵'이 오는 7일 4강 및 결승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롤드컵(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이 무기력하게 탈락한 가운데 국내 리그 LCK 2024 정규 시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나란히 진출해 신흥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케스파컵은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지정돼 대회 데이터가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활용된다.대회는 지난 11월 30일 DRX와 BNK 피어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의 조별 예선을 거쳤다.예선 결과 A조에서는 OK브리온 저축은행,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 KT 롤스터, DRX가, B조에서는 젠지,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가 본선에 진출했다.이후 8개 팀이 스위스-인터 스테이지를 진행한 결과 젠지, OK저축은행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가 4강에 진출했다.케스파컵 4강 및 결승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4강전은 7일 오후 3시부터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8일 오후 3시부터 5판 3선승제로 펼쳐진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4강 및 결승전 티켓은 12월 6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5000원이다.4강 중계에는 캐스터 '단군' 김의중, 해설 '꼬꼬갓' 고수진과 '노페' 정노철이 참여한다. 결승에서는 캐스터 전용준, 해설 '포니' 임주완과 '노페' 정노철이 호흡을 맞춘다. 윤수빈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맡는다.4강 및 결승 경기 모두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중계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6 17:58
뮤직

[왓IS] 뉴진스 “어도어, 스태프 노트북 빼앗거나 조사…심각한 괴롭힘 ”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스태프가 심각한 괴롭힘을 당했다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심경을 밝혔다.6일 뉴진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하이브는 저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 하였으며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스스로 악플을 생산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라고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으며 “뉴진스는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대화와 화해를 시도한다고 발표하면서도, 뒤에서는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의 기사를 접했을 때 저희는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러나 아무리 이간질을 시도해도 저희 다섯 명은 한마음으로 뭉쳐 있으며 누구도 저희를 갈라놓을 수 없다”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동시에 기존에 예정된 스케줄은 이행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뉴진스는 이 같은 발표 후 스태프가 어도어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저희는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직후 아직 남은 어도어와의 스케줄을 약속드린대로 성실하게 임하는 중”이라며 “그러나 해당 스케줄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퍼디님들께서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없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울고 계시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스케줄을 진행하는 스태프분들에 대한 이런 행동이 저희는 너무 납득하기 어렵고 이런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저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게 괴롭다”며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저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어내고 싶다”고 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지난3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해당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동시에 소를 제기한 것과 별개로 “어도어 임직원들의 수차례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티스트 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13:04
뮤직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법적 분쟁...”뒤에서 미행‧음해 공포”vs“불가피한 결정” [종합]

그룹 뉴진스와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것에 대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힌 반면, 뉴진스는 “뒤에서는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의 기사를 접했을 때 저희는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신뢰관계가 무너졌다고 다시 한번 입장을 내놨다.6일 뉴진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전속계약 위반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의 지원과 투자가 있었으니 이를 회수할 때까지 전속계약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저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저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 하였으며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며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과 계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어도어에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전혀 시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에 따라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지하였고,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저희는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직후 아직 남은 어도어와의 스케줄을 약속드린대로 성실하게 임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해당 스케줄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퍼디님들께서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없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울고 계시는 모습도 목격했다”며 “남은 스케줄을 진행하는 스태프분들에 대한 이런 행동이 저희는 너무 납득하기 어렵고 이런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저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게 괴롭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면피성 변명으로 일관하던 어도어가 되레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 다음날인 29일부터 어도어 소속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지난3일 제기했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해당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건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K팝 산업,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을 지키려는 판단을 법원에서 명백하게 구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것과 별개로, 아티스트 분들과의 충분하고 진솔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도어 임직원들의 수차례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티스트 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12:40
스타

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 소송에 “면피성 변명…위반 사유 낱낱이 밝혀지길” [전문]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을 위한 소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면피성 변명으로 일관하던 어도어가 되레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6일 뉴진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어도어가 저희 5명을 상대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전속계약 위반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의 지원과 투자가 있었으니 이를 회수할 때까지 전속계약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저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저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하였으며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며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스스로 악플을 생산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특히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을 고려할 때 저희는 앞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했다. 뉴진스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며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며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과 계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진스는 “저희는 어도어에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전혀 시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에 따라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지하였고,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며 “어도어는 이 해지가 적법한지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겉으로는 대화와 화해를 시도한다고 발표하면서도, 뒤에서는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의 기사를 접했을 때 저희는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저희는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직후 아직 남은 어도어와의 스케줄을 약속드린 대로 성실하게 임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해당 스케줄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퍼디님들께서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없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울고 계시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했다. 이어 “남은 스케줄을 진행하는 스태프분들에 대한 이런 행동이 저희는 너무 납득하기 어렵고 이런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저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게 괴롭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저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지난 3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하 뉴진스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입니다.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최근 어도어가 저희 5명을 상대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였습니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전속계약 위반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의 지원과 투자가 있었으니 이를 회수할 때까지 전속계약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저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저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 하였으며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하였습니다.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스스로 악플을 생산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입니다. 특히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을 고려할 때 저희는 앞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습니다.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과 계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입니다.저희는 어도어에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전혀 시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에 따라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지하였고,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어도어는 이 해지가 적법한지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닙니다.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습니다.겉으로는 대화와 화해를 시도한다고 발표하면서도, 뒤에서는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체의 기사를 접했을 때 저희는 공포와 혐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간질을 시도해도 저희 다섯 명은 한마음으로 뭉쳐 있으며 누구도 저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저희는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한 직후 아직 남은 어도어와의 스케줄을 약속드린대로 성실하게 임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해당 스케줄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퍼디님들께서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없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울고 계시는 모습도 목격하였습니다. 남은 스케줄을 진행하는 스태프분들에 대한 이런 행동이 저희는 너무 납득하기 어렵고 이런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이 저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게 괴롭습니다.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저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어내고 싶습니다.대표이사가 교체된 후에도 하이브의 여러 문제점이 수차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는 이를 시정하지 않았으며, 저희를 보호하기는커녕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타 레이블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면피성 변명으로 일관하던 어도어가 되레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저희는 용기 있고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다섯 명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12:17
영화

아티스트컴퍼니, 금융당국 조사에 “불법 행위 無, 이정재 조사 대상 아냐” [공식]

배우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금융당국 조사 관련 입장을 전했다.아티스트컴퍼니는 6일 일간스포츠에 “과거 와이더플레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티스트컴퍼니와 이정재는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이정재는 와이더플레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아울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자체 조사를 통해 선행매수 또는 정보유출 관련자들을 고소 고발해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가 이정재, 정우성이 소유한 아티스트컴퍼니를 비롯해 컴투스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재,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했던 와이더플래닛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 수사를 위함이다.와이더플래닛은 이정재와 정우성,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등이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말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교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10배가량 폭등한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6 10:37
산업

제약·바이오 업계, 셀트리온 등 18.4조 M&A 성사

지난해 제약을 비롯한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에서 체결된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18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제약업계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생명과학·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산업 내 M&A 거래 금액 및 건수는 각각 약 18조4000억원, 203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대비 각각 75%, 9% 성장한 수준이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위해 발행한 13조원의 신주 발행 가치 등이 성장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며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시켰다.셀트리온 외 유한양행, 디엑스앤브이엑스 등 기업도 작년 활발히 M&A를 진행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300억원을 투자해 신약 개발기업 프로젠의 지분 38.9%를 확보했다. 같은 달 디엑스앤브이엑스도 신약 개발기업 에빅스젠 지분 약 63%를 152억원에 인수했다.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11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 업체 이노시스를 인수했다. 당시 시지바이오는 325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솔루션즈가 보유한 이노시스 지분 17.75%와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5.79%를 취득했다. 여기에 지난 2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1.17%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업계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규모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2020년 이후 거래액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6월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제품 사업권을 인수했다. 이는 셀트리온의 첫 대형 M&A로 규모는 3300억원에 달했다.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이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M&A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보령의 경우 지난 2022년 1월 미국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에 1000만 달러(당시 기준 약 129억원)를 투자, 지분 0.40%를 확보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주식 29만5980주를 64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른 보령의 액시엄 스페이스 지분율은 2.7%다.다만 업계는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한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M&A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등을 한계로 지목했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전체 M&A 사례 중 여전히 국내 기업 간 거래가 대부분"이라며 "M&A 방식도 지분 인수(주식 양수·양도)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6 09: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