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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피원하모니, 중남미 5개도시 투어 성료…15일 ‘2025 KGMA’ 출격

그 그룹 피원하모니가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피원하모니는 지난 4일(현지시간) 몬테레이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리마∙산티아고 등 중남미 총 5개 도시를 찾은 ‘2025 P1Harmony LIVE TOUR IN LATAM’(2025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인 라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피원하모니의 이번 중남미 지역 단독 공연은 지난 2023년 첫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P1ONEER’(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피오니어) 이후 약 2년 만으로, 그만큼 현지 팬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개최됐다. 피원하모니는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로 매 공연 관객들에게 ‘MOST WANTED’한 순간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투어에서 피원하모니는 ‘DUH!’(더!), ‘SAD SONG’, ‘JUMP’ 등 글로벌 인기를 끈 대표곡들부터 ‘Black Hole’, ‘끝장내 (End It)’, ‘틀 (Breakthrough)’ 등 초창기 발매곡들까지 팀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피원하모니만의 색채를 더욱 짙게 선보였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솔로 무대들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해 팬들 사이 화제를 모았다.직전 북미 투어에서부터 세트리스트에 추가된 이들의 첫 번째 영어 앨범 ‘EX’(엑스)의 타이틀곡 ‘EX’ 무대 또한 큰 반향을 얻었다. 특히 영어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EX’의 스페인어 버전이 함께 수록된 만큼,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해당 버전으로 무대를 펼치며 현지 관객들의 더욱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지난 8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MOST WANTED’의 화려한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를 거쳐 북미, 중남미까지 투어를 순항 중이다. 특히 이번 투어는 북미 아레나 투어를 포함하는 등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 이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투어는 내년 1월 유럽에서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피원하모니는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 출연하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07:24
프로축구

‘황금 축구화’ 품은 음바페, 호날두 이후 10년 만의 레알 소속 수상…”우승 많이 하고 싶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024~25 유럽 골든 부츠(득점왕)를 손에 넣었다.음바페는 10월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 골든 부츠 시상식에서 ‘황금색 축구화’ 트로피를 받았다.‘유럽 골든 부츠’는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주관했다.이 상은 유럽 각국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다만 리그 경쟁력에 가중치가 차등 적용된다.음바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31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39골을 낚아챈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보다 득점이 적지만, 득점 포인트에서 앞섰다.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5대 리그는 득점수에 계수 2를 곱하고, 포르투갈 리그는 1.5를 곱한다. 음바페는 62포인트, 요케레스는 58.5포인트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는 2014~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0년 만에 유럽 골든 부트 수상자가 됐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음바페는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인데, 정말 큰 의미가 있다. 내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스트라이커로서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훌륭한 팀이며 올해 많은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받는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1 10:55
해외축구

‘4개월 만에 득점’ 벨링엄 “재활과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공식전 4개월 만에 득점을 터뜨린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령탑도 그의 활약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라 치켜세웠다.벨링엄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2분 그의 선제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레알은 대회 3연승을 질주해 리그 페이즈 5위(승점 9)까지 올랐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그는 팀이 0-0으로 맞선 상황서 문전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을 흔든 뒤 슈팅한 공이 골대를 강타했는데, 벨링엄이 침착하게 세컨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전까지 유벤투스 골키퍼 미켈레 디그레고리오에게 완벽히 막혔던 레알이었는데, 벨링엄이 막힌 혈을 뚫었다. 레알은 마지막까지 이 득점을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지난 2023~24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당시 공식전 42경기 23골 13도움을 몰아치며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리그와 UCL 정상에도 오르기도 했다. 2024~25시즌 58경기 15골 15도움을 올린 벨링엄은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으나, 팀은 주요 대회서 무관에 그쳤다. 비시즌에는 그동안 그를 괴롭힌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유벤투스전 골은 4개월 만에 터진 공식전 득점이었다.벨링엄은 자신의 득점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같은 날 CBS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정말 멋진 기분이다. 마지막 득점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재활과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UCL에서, 큰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건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홈 팬 앞에서 결승 골을 넣는 건 믿을 수 없는 감정이다. 몸 상태는 괜찮았고, 경기력도 좋았다”라고 평했다.사령탑, 동료들도 벨링엄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비니시우스가 돌파를 시도할 때, 벨링엄은 늘 세컨드 찬스를 대비한다. 그는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다. 훌륭한 경기였다”고 호평했다.알론소 레알 감독도 “오늘 득점과 상관없이, 그는 정말 완벽한 경기를 했다. 유벤투스가 깊이 내려앉아 공간이 거의 없었지만, 잘 대읗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끝으로 벨링엄은 “지난해가 ‘재앙’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론 잘하지 못했다. 좋은 순간도 있었지만, 첫해만큼의 수준은 아니었다. 지금은 우리가 원하는 형태가 잡히고 있다. 그런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6:31
해외축구

‘레알 비상’ 9경기 연속 득점 음바페, 발목 부상 확인…“확답 못 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도 발목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8라운드서 선발 출전, 비야레알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은 경기 종료 기준 1위(승점 21)를 탈환했다.이날 레알은 후반 2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섰다. 음바페가 머리로 길게 연결한 공을, 비니시우스가 건네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이어 후반 24분엔 페널티킥(PK)을 유도한 비니시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애초 레알의 전담 PK 키커는 음바페지만, 선수단의 판단으로 양보한 거로 보인다.레알은 직후 비야레알에 추격 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음바페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후반 36분 주드 벨링엄의 적극적인 압박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음바페가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입장에선 주전 선수들의 물오른 경기력에 웃음을 지을법했으나, 악재가 찾아왔다. 음바페가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38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그는 이날 클럽과 대표팀 통틀어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썼는데, 부상으로 인해 웃을 수 없었다.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경기 뒤 “음바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 현재 약간의 불편함이 있고, 대표팀에서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며 그의 발목 염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으로선 확답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날 현지에선 음바페가 발목 염좌에 이어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첫 10경기서 14골을 몰아쳤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이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인 2018~19시즌 10경기 12골보다 빼어난 득점 페이스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9:40
국가대표

‘1승1무1패’ 한국, U-20 월드컵 16강 진출…4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행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연령별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스페인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날 스페인이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이번 대회에선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팀(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구조다.한국은 전날(4일) 끝난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0)로 3위에 오르며 16강을 확정하지 못하고 다른 조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그런데 이날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이 진땀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1)로 조 3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한국은 스페인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조별리그 D, E, F조 최종전이 치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승점 4)은 각 조 3위에 오른 6개 팀 중에서 C조 스페인(승점 4), E조 남아프리카 공화국, F조 나이지리아(이상 2경기·승점 3), A조 이집트(승점 3), D조 쿠바(2경기·승점 1)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상태다.2경기만 치른 쿠바, 남아공, 나이지리아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를 확보할 수 있다.이번 결과로 한국은 2017년 대회(16강), 2019년 대회(준우승), 2023년 대회(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한국은 16강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모로코,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와 격돌할 전망이다.A, B, C, 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난다.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후 8시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이창원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이날 16강 상대가 유력한 모로코 전력 분석을 위해 모로코-멕시코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거로 알려졌다.이창원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조별리그를 통과해 다행”이라며 “16강에서는 더 강한 팀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라고 다짐했다.전날(4일) 파나마전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던 수비수 배현서(FC서울)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며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꼈다.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같은 연령대 친구들과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9:26
뮤직

피원하모니, 오세아니아·아시아 투어 성료…이제 북미로

그룹 피원하모니가 월드투어 ‘모스트 원티드’ 오세아니아∙아시아 지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피원하모니는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2025 피원하모니라이브 투어 IN JAPAN’을 마지막으로 오세아니아∙아시아 지역 투어를 마쳤다. 8월 23일 시드니를 시작으로 8월 30일 싱가포르, 9월 6일 가오슝, 9월 13일 마카오, 9월 19일 요코하마까지 총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피원하모니는 우리 모두가 ‘가장 원하는’ 이상향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는 의미의 공연명 ‘모스트 원티드’에 걸맞은 새로운 선곡과 구성, 그리고 매 공연 폭발적인 에너지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블랙홀’, ‘끝장내 (End It)’, ‘틀 (Breakthrough)’ 등 초창기 발매 곡부터 최근 발매된 ‘더!’, ‘프리티 보이’, ‘새드 송’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까지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담은 6인 6색 솔로 무대로 다채로움을 더했다.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를 순항 중인 피원하모니는 오는 27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8개 도시 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피원하모니의 이번 북미 투어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 등을 포함, 전 도시 아레나급 규모의 공연장에서 개최돼 이들의 남다른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북미 공연 이후에는 곧바로 중남미로 향해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산티아고, 몬테레이 등 5개 도시를 찾는다. 피원하모니의 중남미 지역 단독 공연은 약 2년 만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피원하모니는 북미 투어 시작 하루 전인 오는 26일 첫 번째 영어 앨범 ‘EX’(엑스)를 발매하며 글로벌 활동의 시너지를 최대화할 전망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EX’를 필두로 한 네 곡의 영어 트랙과 타이틀곡의 스페인어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09:11
해외축구

‘배신자’ 트렌트, UCL 데뷔전서 5분 만에 부상 OUT→1달 이상 이탈 전망…안필드 원정 가능할까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한다. ‘친정’ 리버풀(잉글랜드)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작아졌다.레알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대해 밝혔다. 구단은 “의료진이 아놀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의 왼 허벅지 뒤 근육에 부상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대 1달 반 이상 전열에서 이탈할 거로 보인다.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놀드 입장에선 다소 불운한 출발이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조기에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아놀드는 이적 전까지 리버풀 유스로 시작해 데뷔까지 이룬 ‘원클럽맨’ 출신. 특히 공식전 354경기 나서 23골 92도움을 올렸을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하지만 그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게 되자, 자연스럽게 ‘배신자’라는 낙인을 받기도 했다. 레알이 그를 조기에 영입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하긴 했지만, 팬들의 원성을 잠재우긴 어려웠다.아놀드는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과 번갈아 출전하며 시간을 관리받아 왔는데,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불운이 터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그는 킥오프 4분 만에 왼 허벅지를 부여잡더니 이내 쓰러졌다. 결국 조기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 경기가 레알에 입성한 그의 UCL 데뷔전이기도 했다. 경기 직후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지만, 현지 매체 전망은 어둡다.아놀드의 ‘홈 커밍 데이’도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레알은 오는 11월 5일 리버풀과 2025~26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4차전 장소가 리버풀의 안필드인 만큼, 대진이 성사됐을 때부터 관심이 컸다. 하지만 아놀드의 부상 정도를 감안하면 출전 가능성이 작아졌다.김우중 기자 2025.09.17 20:45
해외축구

음바페, 레알 입단 후 50호 골 고지 점령…구단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6)가 입단 후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음바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을 넣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음바페의 원맨쇼였다. 그는 팀이 0-1로 밀린 전반 29분 페널티킥(PK)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을 터뜨렸다.이후 레알은 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상대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머리로 박치기를 해 퇴장당하는 악재와 마주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후반 36분 다시 한번 얻은 PK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PK 상황에서 강하게 왼쪽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은 이날을 포함해 최근 2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받고 10명이서 경기를 치렀는데, 음바페는 이 기간 홀로 3골을 책임졌다.레알의 승리를 이끈 음바페는 의미 있는 이정표도 세웠다. 그는 레알에서의 공식전 64번째 경기서 50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공식전 59경기 44골 5도움을 올리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첫 5경기서 6골 1도움을 몰아치며 더 빼어난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한편 음바페는 레알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빨리 50호 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호날두는 지난 2008~09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첫 54경기서 51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가장 빨리 50득점을 넘어선 선수로 기록돼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17 14:55
해외축구

아놀드 부상→카르바할 박치기 퇴장…레알, 음바페 멀티 골로 마르세유 제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판에서 부상과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승전고를 울렸다.레알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마르세유(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레알 입장에선 여러 악재를 이겨낸 극적인 승리였다. 레알은 이날 전반 5분 만에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마주했다. 그는 드리블 중 왼 허벅지를 부여잡은 뒤 조기에 교체됐다.어수선한 분위기 속, 전반 22분에는 마르세유 메이슨 그린우드가 아르다 귈러로부터 공을 가로챈 뒤 단독 속공에 나섰다. 이어 티모시 웨아에게 공을 건네줬고, 그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일격을 날렸다.0-1로 밀린 레알은 페널티킥(PK)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호드리구가 드리블을 시도하다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레알은 전반에만 18개의 슈팅을 퍼부었는데,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마르세유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공이 약하게 맞아 골키퍼에게 막혔다.후반에는 다시 한번 레알에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23분 카르바할이 상대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박치기’를 했다. 이 장면을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실시됐고, 카르바할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알은 공식전 2경기 연속 퇴장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위기의 레알을 구한 건 이번에도 음바페였다. 먼저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돌파를 시도했는데, 마르세유 수비수 파쿤도 메디나가 태클을 시도하다 땅을 짚은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이번에도 왼쪽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음바페의 레알 소속 50호 골. 레알은 이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켜내 승점 3을 얻었다.김우중 기자 2025.09.17 07:36
해외축구

‘멈추지 않는 라스트댄스’ 모드리치, 승리 이끈 짜릿한 데뷔 득점

‘1985년생’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데뷔 득점을 터뜨렸다. 노장의 득점은 팀의 승리로 이어져 더욱 값졌다.밀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5~26 세리에 A 3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밀란은 리그 2승(1패)째를 올리며 5위(승점 6)에 안착했다. 개막전 충격적인 패배 뒤 2연승이다.밀란은 전반 동안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슈팅은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페르비스 에스피투난의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후반에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10분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고 그라운드를 떠났다.위기의 팀을 구한 건 ‘노장’ 모드리치였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의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볼로냐의 골망을 흔들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그의 데뷔 골.모드리치의 데뷔 골에 힘입은 밀란은 종료 막바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페널티킥(PK) 유도로 더욱 달아나는 듯했는데,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뒤집혀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하게 항의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밀란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로 이어졌지만, 끝내 1골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경기 뒤 모드리치의 득점 기록이 조명받기도 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모드리치는 세리에 A 역대 최고령 미드필더 득점자(40세 5일)가 됐다”며 “이는 1961년 38세 169일의 나이로 득점한 닐스 리드홀름의 기록을 64년 만에 깬 거”라고 조명했다. 동시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령 득점 부문 역대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모드리치의 커리어는 멈출 줄을 모른다. 한편 그는 지난 13시즌 동안 레알과 동행하며 공식전 597경기 43골을 넣었다. 무려 28회 우승에 성공하며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운 바 있다. 같은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스페인 라리가 4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등 우승에 성공한 특급 미드필더다.김우중 기자 2025.09.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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